• 최종편집 2024-05-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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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직접 찾아가는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실시
    [동포투데이] 서울시는 한국어가 서투른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가 발주한 건설공사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을 10일(화)부터 13일(금)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가 안전수칙을 몰라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안전분야 전문 강사와 전문 통역사가 함께 건설현장에 방문하여 교육을 하게 된다.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은 서울시가 발주한 지하철 9호선, 우이~신설 경전철,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 17개 대형 공사현장의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 5개국 외국인 근로자 2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014년부터 실시한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은 올해 상반기에도 2회에 걸쳐 5개국 290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교육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안전교육은 기본적인 안전수칙, 안전한 작업방법, 장비 사용 시의 안전대책 등을 외국인 근로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과 실제 발생한 사례 위주로 실시해 교육 효과를 최대한 높일 계획이다. 한편,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의식 고취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 종 안전표지판에 외국어를 한글과 병기해 설치하고 2014년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 등 4개국 언어의 ‘외국인 근로자 안전매뉴얼’ 에 이어 2015년도 10월에 방글라데시 언어를 추가로 제작·배포했다. 안전매뉴얼을 포켓북 형식으로 만들어 외국인 근로자들이 항상 휴대하면서 숙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어렵게 일하는 외국인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모든 근로자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의식 고취와 안전문화를 정착해 안전한 서울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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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08
  • 재일교포 2세들 "귀신잡는 해병대 도전정신 배우러 왔습니다."
    사진제공 = 교육그룹 더필드, 해병대전략캠프 글로벌 경기 침체 "비겁한 변명입니다. 비지니스도 안되면 될 때까지~"[동포투데이] 7일 실미도에서 재일교포 2~3세 상공인과 일본의 CEO 등 30여명은 '진짜사나이 - 파워스피릿 해병대 캠프'를 받았다. 이날 아침 10시께 실미도에 입소해 하루종일 찬비가 내리는 초겨울 날씨 속에 열정,자신감, 1등정신 등 프로그램으로 "안되면 될 때까지~"의 해병대 정신을 오후 늦게까지 몸으로 체험했다. 이날 해병대 경례법, 제식훈련 PST(Physical Spirit Training)체조, IBS(고무보트) 훈련, 화이팅 훈련 등을 소화했다. 마지막으로 바닷물에 입소해 CEO로서 화이팅을 외치며, 자신감을 다졌다. 66년 전통의 '귀신잡는 해병대' 역사와 '실미도 684부대'의 스토리에 공감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훈련을 주관한 더필드 이희선 훈련본부장은 "혼자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가면 멀리갈 수 있습니다. 우무리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동료 CEO의 손을 꼭 잡고 함께 가십시요. 대한민국은 재일동포 여러분들의 비니니스 성공을 믿고 지켜보겟습니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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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08
  • 거스 히딩크 "평양을 기점으로 드림필드 사업 시작될 것"
    <암스테르담/네덜란드=게티/포커스뉴스> 거스 히딩크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이 3월30일 새벽(한국시간)에 열린 터키와의 유로 2016 조별예선 경기에 앞서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지난 5일 북한 평양을 방문한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네덜란드 방송을 통해 북한에서의 일정을 부분적으로 공개했다.네덜란드 TV 방송사 NOS는 7일 오전(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히딩크와 중국 베이징에서 나눈 인터뷰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히딩크는 "한국에는 충분한 경기장 시설이 있다"고 언급한 뒤 "북한에서는 경기장 시설이 부족해 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있었다"는 말로 이번 방북 배경을 설명했다. 히딩크는 거스히딩크재단이 추진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풋살구장 드림필드 건립을 위해 평양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북한 축구계 고위급 관계자들과의 만남도 기대됐던 터였다.인터뷰를 통해 히딩크는 "평양을 기점으로 북한에서의 드림필드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그는 "현실적으로 극복해야 할 서류적인 문제들도 없지 않다"며 북한에서의 사업 추진이 쉽지는 않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히딩크는 이번 사업에서 한국이 지지자 역할을 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스포츠는 음악이나 예술과도 같다'는 조언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같은 노력들이 양국의 경계를 허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조언을 듣기도 했음을 시사했다. 포커스뉴스 차상엽 기자 sycha@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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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07
  • “동포사회는 현재 과도기… 동포관련 전문기구 내와야”
    [동포투데이] 한중동포신문 편집국장 문현택 화백과 마주 앉았다. 대림에 있는 한 고급음식점에서 커피타임을 즐기는 시간대를 이용하여 이야기가 오갔다. 현재의 직업인 언론인 보다는 화백으로 더 잘 한국사회에서 알려져 있었다. 흑룡강성 해림 출신이다. 1980년대 초반 연길에서 장식미술을 익혔고 1994년 서울에 들어왔다. 이듬해부터 각종 미술전에 작품을 출품하면서 수상하고 1996년 대구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서양화를 2년간 전공하였다. 2005년에는 세계예술대상전 미술 서양화 부문 대상, 2007년 경남환경미술대전 전국공모전 대상 등 영예를 따내기도 하였다. 2010년 조선일보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금년 10월에는 서울 구로아트벨리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또 개최하였다. 하지만 언론인의 직업적 센스는 우리의 이야기에서도 짙었다. 약장사 보따리에서 시작한 조선족의 한국정착, 그리고 20여년을 꾸준히 이어오면서 형성된 벌집같은 자그마한 재한조선족사회, 한국주류사회에서 여전히 배척받으면서 변두리에 떠 있는 고독하고 한적한 쪽배처럼 비바람에 흔들리며 풍화되다가도 다시금 반사되는 해빛을 받아 반짝이고, 그러다가 다시금 휘청거리고, 가끔은 벌레같은 소리를 저지르고 불길한 일이 터지면 손가락질 받고, 그렇게 끈질기게 명을 이어가고 있다. “전반 한국사회가 재한조선족사회에 대한 태도나 눈길은 변해가고 있고 따스해져가고 있지요. 하지만 전부가 그런 것은 아니고. 한국언론은 재한조선족에 대하여 심한 편견을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불만도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해 연말에 터진 박춘풍 살인토막유기사건이다. 당연히 언론은 보도해야 하겠지만 공평하고 공정한 보도를 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초기부터 한국 주요언론들은 사건을 보도하면서 협의자가 ‘동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추측성 기사를 쏟아내고 있어요. 언론이 조선족을 들먹이기 시작하는 것이죠. 한국시민들은 유난히 뉴스에 민감하고 또 잘 믿는 편입니다. 언론의 동기가 어떠하였던 결과적으로 이 사건을 통하여 한국인에게 재한조선족을 흉악하고 잔인하고 범죄집단으로 각인시키는데 일조하는 격이 되었습니다. ” 사건자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특정된 편견, 과도한 시청(가독)율 추구, 부당한 시너지 효과 최대화는 평소에 우리가 수 없이 의론하고 지적했던 한국언론의 최대 약점인 것이다. 언론은 응당 객관적이고 준확하고 공정한 보도를 하면서 사건 발생의 배경, 원인, 대책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며 결과적으로 언론보도가 사회 안정과 발전에 도움이 되어야 하는 것이지 불신과 반목과 대결을 초래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한국사회에서 왜서 토막살인 같은 특대 살인사건이 이렇게 빈번하게 발생하는가? 왜서 자살율이 세계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가? 이러한 것이 국가적 언론으로서 더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 아니겠는가? “한국언론의 이러한 편견적 보도는 국가적으로 재한조선족동포 정책의 제정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밖에 없지요.” 한국에 뿌리 내리기 시작하는 조선족사회는 현재 그 자체가 불안정하며 확고한 기반이 없으며 성숙으로 가는 도중의 과도기에 처하여 있다. “조선족이 한국에 와서 많이 좋게 변했어요. 무단횡단 안 하지요, 쓰레기 함부로 버리지 않아요, 그리고 순차로 승차하지요. 하지만 우리는 지금 과도기에 있거든요. 그 예로 각자가 뭔가를 생각하면서 사회단체를 수없이 만듭니다. 한국 실정 상 단체등록이 쉬어요. 아마 현재 25개 단체가 있을 겁니다. 그러하니 다시금 ‘행사 과다증’에 걸려있습니다. 하지만 응집력이 없고 지도력이 결핍합니다. 요즘 서남권 동포현안해결을 위한 협의회가 세워지고 동포문제를 차근차근 풀어나가자는 의도죠. 재한조선족단체도 현재 과도기에 있는거죠. 서울시청에서 차이나타운 계획을 발표하였고, 대림, 가리봉 일대가 포함되는데, 우리는 이주민과 동포들이 공동 사용할 수 있는 문화센터였으면 합니다. 점차 한국사회와 융합되고 상부상조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야 하지 않을가요?” 재한조선족사회에서 현재 50-60대가 1세대라고 하면 약 10년 전부터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1세대의 자식들을 2세대라고 할 수 있다. 재한조선족 1세대가 피땀으로 자그만 하지만 그래도 생존을 이어갈 수 있는 터전과 여건을 마련하였다면 문제는 2세대에서 오고 있다. 2세 대부분이 중국에 있을 때는 부모가 보내주는 돈으로 호황을 부렸으나 현재 많은 이는 승학하거나 사회 진출이 여의치 않고 자립능력이 약해 다시금 한국에로 들어온 것이다. “재한조선족 2세 대부분은 별다른 특장이나 지식이 없고 의지 또한 나약합니다. 또 다시금 부모 등에 업혀 사는 것이지요. 이들 중 백수가 늘어나요. 안정된 직업은 없고 PC방에서 새벽에 기여나오고, 월조금이 60만씩 되는 외제차를 타고 다닙니다. 이들이 앞으로 재한조선족사회에서 어떠한 각색을 할 것 같겠습니까? 또 한국사회에서 어떤 대접을 받을 수 있을까요? ” 이러한 결과의 악영향은 1세대로 바로 돌아오는 것이다. “재한동포 1세대는 노후대책이 없습니다. 젊어서는 자식을 위하여 투자했고 지금에 와서는 또 한국에 온 자식을 돌보아야 하니 노후보장을 마련하지 못한 것입니다. 돈 시달림을 엄청나게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동포사회 나아가 한국사회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하여 필요한 것은 정부 관리기구이다. “재한조선인 관리 전담기구가 필요합니다. 협회나 단체 차원이 아닌 국가행정관리 차원의 기구가 있어야 하지요.” 모든것은 민의에 따라 움직이고 흐르고 무언가 형성되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 그러한 과정의 과도기에 있는 것이요, 서서히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글/ 한뫼 기자
    • 사람들
    2015-11-07
  • 구혜선, 中 드라마 '전기대형' 주인공으로 캐스팅
    배우 구혜선이 중국 드라마 '전기대형'에 캐스팅됐다. 6일 중국 헝디엔으로 출국해 3개월간 현지에서 촬영을 진행한다.<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배우 구혜선이 중국 드라마 '전기대형'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6일 "구혜선이 중국 드라마 '전기대형(传奇大亨)' 여주인공 후비위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드라마 '전기대형'은 자수성가한 중국 영화계의 대부 '고연매'의 일대기를 그린다. 배우 장한(중국), 진교은(대만) 등이 출연한다. 구혜선은 극 중 고연매의 아내 후비위 역을 맡아 지고지순한 사랑을 연기한다. 화쳐필름 원소강 대표는 "구혜선과 2013년 대만드라마 '절대그이'를 함께 했다. 당시 구혜선은 중국어로 된 어려운 대본에도 프로답게 촬영을 마쳤다. 이런 믿음으로 다시 한번 함께 하게 됐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구혜선은 6일 중국 헝디엔으로 출국해 3개월간 현지에 머무르며 촬영에 돌입한다. 또 오는 21일에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콘서트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을 진행한다. 포커스뉴스 한지명 기자 star5425@focus.kr
    • 연예·방송
    2015-11-07
  • 배우 하지원, '제52회 금마장영화제'시상 …
    배우 하지원이 한국 배우로는 유일하게 대만에서 열리는 '제52회 금마장영화제'의 시상자로 참석한다. <사진제공=해와달엔터테인먼트> 배우 하지원이 제52회 금마장영화제 시상자로 대만을 찾는다. 한국배우로는 유일하다. 하지원은 최근 대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 '기황후'와 대만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너를 사랑한 시간'의 출연으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금마장영화제는 홍콩의 금상장, 중국의 금계백화장과 함께 중화권 3대 영화제로 꼽힌다. 하지원은 오는 21일 오후 5시(현지시간) 스타의 거리에서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와 타이베이시 국부기념관에서 오후 7시부터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한다. 금마장 영화제는 대만은 물론 홍콩, 마카오,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캄보디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에 생중계된다. 한편 하지원은 천정명, 진백림등과 함께 영화 '목숨 건 연애'를 촬영 중이다. 내년 개봉 예정이다. 포커스뉴스 조명현 기자 midol13@focus.kr
    • 연예·방송
    2015-11-06
  • 박원순 서울시장, FC서울 ‘서울시민 감사의 날’ 경기 시축
    [동포투데이] 박원순 시장은 7일(토) 1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FC서울-수원삼성’ 경기에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참석, 시축하고 시민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한다. 이날 경기는 서울에 연고를 둔 FC서울의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로, FC서울이 2015년 시민들의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특별히 ‘서울시민 감사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개최한다. 아울러 서울시민을 위해 일하는 시‧자치구‧소방공무원 및 그 가족, 사회복지관, 보육시설 등의 소외계층을 무료로 경기에 초청한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장충체육관에서 육군3사관학교 동문, 북한이탈주민, 안보관련단체 등 4,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2015 국민 통일안보한마당’ 결의대회에서 축사한다. 이번 행사는 광복 70년, 분단 70주년을 맞아 시민‧국민의 안보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육군3사관학교 총동문회가 주관한다. 행사에서는 6‧25전쟁 유해발굴과 광복 등에 관련된 전시와 ‘광복과 환희’, ‘분단의 아픔’, ‘통일의 기쁨’을 주제로 한 공연이 펼쳐진다.
    • 스포츠
    2015-11-06
  • 한국인 박태하 감독의 인간 향기
    ■ 소나 지난 10월 24일, 연변팀은 연길 홈장 스타디움에서 호남상도팀을 4대0 으로 쾌승하면서 끝내 갑급리그 “우승컵”을 확 거머쥐였다. 이로써 연변은 물론 중국 전역과 지어 해외의 조선족들도 열광했다. 불도가니같이 들끓는 경기장내서 박태하 감독을 소소리 높이 들어올리는 선수들의 헹가레는 그런 마음마음을 담은 감격의 세러머니였다. 그날 경기뒤 박감독은 언론을 통해 연변팀 잔류를 공식 선언했다. 하지만 더 관심을 끌고 감동적인 사실은 박태하 감독이 시합 전날 23일에 스스로 연변팀에 남겠다는 의지를 굳이고 먼저 구단(구락부)에 재계약을 서두룬 것이다. 다 알다싶이 지난 한동안 연변팀은 너무나 처절했고 파란만장했다. 올해초 3부리그에 빠질번 하다 겨우 리그에 남은게 행운이라면 행운이였다. 그런 팀을 누군가 맡는다는게 참으로 어찌 보면 바보취급을 받을 정도로 비쳐지기도 했을런지 모른다. 그런데, 박태하 감독이 선뜻 맡았다. 그때 모습은 너무다 담담했다는게 후문이다. 거창한 선언도 없어 너나가 긴가민가 불신의 눈길을 보내기가 일쑤였다. 그런데 기적을 낳았다. “가시덤불”을 헤치고 끝내는 팀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참으로 피땀으로 일궈낸 어거리 대풍이였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드라마를 쓴것이다. 슈퍼리그 진출이 결정되자 사실 우리는 감동과 불안이 반죽됐다. 그에 대한 러브콜은 한국에서도 중국에서도 끊기지 않았다. 그로서도 참으로 고민할만했다. 더구나 큰 아들이 축구를 해서 안해는 한국에 남아야 하는 사정이다. 언론이나 누가 재계약을 물어도 그는 “소이무답(笑而無答)”으로 일관했다. 그래서 더 궁금한 것이다. 과연 그가 뭘 생각했을가가 더 궁금한 터였다. 하지만 그는 단연이 잔류를 결정했다. “한해 동안 내가 팀을 만들었는데 선수 한사람 한사람의 강점과 잠재력을 가장 잘 알고있는 사람도 나다. 그런데 내가 떠난다면 내게도 손해다. 아까워서 떠날 수 없었다.” 어느 한 언론에서 한 인터뷰 내용이다. 한만디로 애틋한 사랑이였다. 그는 여느 감독들처럼 금전을 일순위에 놓는 인간이 아니였다. 사실 올시즌 중반부터 박감독에 눈독을 들인 한국과 중국의 팀이 한둘이 아니였다. 연변에서 재계약 할때 제시했던 년봉보다 더 많은 돈을 제시한 팀도 있었다. 박감독은 부심하지 않고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그는 “다른 팀으로 가면 돈을 얼마나 더 벌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금전적인 보상은 여기서도 어느 정도 받았다. 돈을 최우선으로 보고 움직이면 일을 제대로 할수 없다. 실패로 가는것”(풋볼리스트)이라고 했다. 이래서 축구팬들이 그에게 열광하고 이래서 그는 다함없는 사랑을 받는다. 이국에서 온 사람이 이 고장에 얼마나 낯설었을가?! 글쎄 말은 통한다해도 그럼에도 그는 혁신으로 팀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그의 “3박자론”은 유명하다. 그게 바로 “축구행정과 구단 그리고 선수가 일심동체가 돼야 한다”는 철언이다. 그걸 말로만이 아닌 현실로 이뤄내는데 성공했기에 빛이 나고 갈채를 받고있다. 그날 호남상서도팀을 이겨 슈퍼리그 진출로 스타디움은 불도가니인양 들끓었다. 하지만 박감독은 오히려 담담한 포즈. 그냥 눈꿉을 찍는 모습과 흥건이 고여있는 눈물만 역역했다. 도전과 희생 그리고 원칙과 의리! 박감독은 정신적으로 무장된 인간이다. 그의 인간적가치와 인간의 향기는 바로 여기서 비롯된다. 그는 단순히 축구만이 아닌 도전정신으로 새로운 세계를 개척하고 사랑으로 축구를 품은 인간이다. 더불어 스스로만의 가치관과 철학으로 우리를 일깨준 그 의미는 참으로 깊다. 그의 인간승리의 드라마는 계속될 것이다.
    • 스포츠
    2015-11-06
  • 연변주정부, 연변FC에 700만 위안 포상 …박태하 영예시민으로
    주당위, 주정부에서는 11월 5일 연변팀 슈퍼리그진출 및 우승표창대회를 소집,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에 2등공을 기입하고 500만원을 포상했다. 연변축구뿐만아니라 중국축구계에 기적에 가까운 서민축구돌풍을 몰고온 주인공인 한국적 감독 박태하에게는 "영예시민" 칭호가 수여되였다. 작년 갑급리그 꼴찌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연변축구팀이"서민축구"의 롤모델로 우뚝 솟았다. 연변축구팀은 축구라는 무대를 통하여 연변 나아가서 길림성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보수적인 통계에 따르면 연변장백산축구팀으로 인한 시장가치 창출이 1.5억원이상에 달하는것으로 예견된다.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에서는 2015년 다른 "토호"축구구락부에서 1년동안 발생하는 비용의 절반이나 4분의 1에도 못미치는 비용으로 갑급리그에 응전하였지만 중국축구계를 놀래우는 성적을 거두었다. 30라운드 경기중 17승 10무 3패의 61점이라는 성적으로 슈퍼리그 그것도 1라운드를 남겨두고 우승을 확정하였다. 박태하감독(한국적)이 최우수 감독상을, 18번 하태균선수(한국적)이 최우수 선수, 최우수 득점왕 수상한외 "거미손" 22번 지문일선수가 최우수 키퍼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연변경기구가 최우수 인기경기구상을 수상하며 2015년도 갑급리그 대상을 싹쓸이하였다. 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주당위 서기인 장안순는 표창대회에서 이렇게 말하였다. "연변은 중국에서 축구운동을 가장 일찍 시작한 지역중의 하나로 중국축구발전사에 중요한 작용을 하였다. 축구고장으로 말하면 '남에는 매현이라면 북에는 연변'이라고 말할 정도로 연변은 축구고장이라는 아름다운 칭호를 갖고있다. 력사적으로 볼때 연변축구는 오래된 전통과 휘황찬란한 성과가 있다. 오늘날 연변축구는 튼튼한 기초와 축구를 사랑하고 관심하는 농후한 분위기가 있다. 축구운동에 참여하고 축구경기를 관람하고 축구이야기를 나누고 축구팀을 응원하는것은 연변사람들 생활의 일부로 되였다. 축구는 스포츠라는 하나의 무대를 뛰여넘어 하나의 문화전통으로 하나의 정신적힘으로 성장하여 변강지구 연변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연변인민들에게 자부심과 긍지감을 안겨준 자랑이다. 15년의 기다림속에 갑급리그 우승으로 슈퍼리그에로의 진출은 연변팀선수들의 불요불구의 투지와 단합심 및 215만 연변인민들의 지지와 갈라놓을수 없다." 표창대회에서는 또 심천부덕그룹의 200만 포상금 증정의식도 함께 있었다. 연변일보넷/조글로미디어
    • 스포츠
    2015-11-05
  • 다문화 레인보우합창단,공개 선발 오디션 개최
    국내 최초 다문화가정 어린이들로 구성된 레인보우합창단을 운영하고 있는 (사)한국다문화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더 많은 다문화 어린이들이 음악적 기량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단원선발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 모집대상 - 8세 ~ 14세 다문화가정어린이 2. 신청방법 - 전화신청(02-737-0467~8) 이메일 신청 - cmck@naver.com 3. 오디션 날짜 - 2015년 12월 12일 토요일 오후 1시 4. 오디션 장소 - 한국다문화센터(서울시 중구 중림로 21, 더플레이스충정로 B108호) 레인보우 합창단 단원이 된다면 우선 합창단 교육을 전액 무료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소정의 교통비 및 간식제공, 다양한 공연활동과 해외공연의 기회가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사)한국다문화센터 홈페이지 또는 02-737-0467~8로 문의하면 된다. 2015년 11월 05일 (사)한국다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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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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