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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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태균에게 中축구 갑급무대는 좁다
    ■ 연변대학 체육학 박사 김창권 명불허전(名不虚传)이였다. 왜냐하면 연변팀은 올시즌 마지막 홈장전에서 완벽한 대승을 거둔것은 물론 해트트릭을 기록한 “핵탄두” 하태균(한국 28)이 “득점왕”임을 입증하면서 연변팀에 갑급리그 우승 타이틀도 선사했기 때문이다. 간절하고 절박해야 변한다. 이번 마지막 홈장전이 바로 그랬다. 연변팀은 승리가 간절했고 하태균선수도 득점이 절박했다. 갑급리그 우승 타이틀과 득점왕이 걸려있는 한판승부였기 때문이다.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던 연변팀은 최전방에 하태균선수를 내세웠다. 그러나 잔뜩 움츠리고 나온 호남상도팀도 만만치 않았다. 매서운 역습공격으로 연변팀을 괴롭히면서 거센 저항에 나섰다. 전반전 연변팀은 중반부터 막판까지 상대를 압도했지만 득점하지 못한채 아쉽게 전반전 경기를 마쳤다. 후반전 경기 개시부터 연변팀은 조직력과 압박축구로 상대팀에 거센 공격을 들이댔다. 감독진의 주문과 전술이 적중했다.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상대팀은 체력적으로 렬세에 처했고 집중력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연변팀의 밀물공세에 상대 수비는 당황하는 모습이 력력했다. 가슴 졸이던 경기는 후반 48분경 하태균선수에 의해 연변팀으로 기울었다. 하태균선수가 상대 수비수의 발밑에서 공을 차단한후 날카로운 문전침투로 침착하게 골문을 갈랐다. 답답했던 체증이 단번에 내려가는 느낌이였다. 간판공격수로서의 경기에 대한 집중력과 간절하고 절박한 득점왕 “욕망”에서 나온 “핵탄두”의 위력이었다. 연변팀은 선제골 이후에도 끊임없이 호남상도팀의 골문을 두드렸다. 54분경 스티브선수의 절묘한 패스를 이어받은 챨튼선수가 추가골을 냈고 64분경과 84분경에 하태균선수가 2꼴이나 성사시키며 자신의 해트트릭은 물론 갑급리그 득점왕으로 등극하게 되였다. 간판공격수로서의 탁월한 위치 선정과 몸놀림, 강력한 슛, 뛰여난 골결정력을 선보이며 자신의 장점을 남김없이 발휘한 멋진 경기였다. 이번 경기에서 하태균선수는 한차원 높은 플레이로 연변팀 “닥공”(닥치고 공격)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경기과정에 보여준 기술통계치가 이를 증명해주었다. 연변팀의 전체 슛차수 13차중 하태균선수가 때린 슛이 반수 이상에 달한 것은 물론 3득점에 성공하면서 이번 경기는 물론 시즌 내내 꾸준하고 뛰여난 모습(올시즌 최우수선수로 8번 선정)을 보여주었다. 이것이 갑급리그무대가 그에게 너무나 좁은 이유이다. 이번 경기로 연변팀은 갑급리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였다. 50년만에 창조한 또 한번의 기적이다. 이번 시즌 연변팀이 창조한 기적에 박태하 감독의 “공덕”이 컸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왜냐하면 박태하 감독은 체력, 강인한 정신력, 규률, 단합된 정신과 같은 한국축구를 상징하는 “유전자”를 연변팀에 확실하게 심어주었기 때문이다. 연변팀의 기적, 성적만 보아서는 안된다. 그동안 215만 연변인민들이 그 얼마나 연변축구의 재기는 물론 슈퍼리그 진출을 갈구했는지를 눈여겨봐야 한다. 물심량면의 투자도 깊이 되새겨보아야 한다. 그래야 중국축구의 진면목이 보이고 연변축구의 갈길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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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6
  • “연변축구, 청도의 밤”축제, 청도를 달군다
    [동포투데이] 연변일보 청도지사에서 주최하고 청도시 연변상회에서 후원하는 “연변축구,청도의 밤”경축행사가 11월 1일 연변FC의 마지막 원정경기 결속과 더불어 청도에서 펼쳐지게 된다고 26일 연변일보가 보도했다. 재청도 10개 조선족 단체와 한중친선협회, 재청도 한국인협회 등 6개의 한국인 단체장들을 비롯한 140여명이 이날 연변FC와 함께 축제의 밤을 보내게 된다. 이번 행사를 협찬하게 된 배경에 대해 청도시 연변상회 전치국회장은 “연변축구의 궐기에 한몫 보태고싶었다”면서 향후 “연변축구를 도울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청도시 연변상회와 연변축구가 공동 발전하는 길을 찾아내고 싶다”고 하였다. 청도연변상회는 연변주정부와 청도시정부의 공식 인가를 받은 유일한 단체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있으며 이번 행사는 상회 단독 협찬으로 이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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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6
  • 2015전국생활문화제, 화려한 공연 펼쳐
    24일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 숲에서 열린 2015전국생활문화제에 참가한 동호회 ‘카밀라 폴 앤 밸리댄스’ 팀이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예술경영지원센터) [동포투데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는 10월 24일, 25일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 숲에서 ‘2015전국생활문화제’를 개최한다. 24일 2015전국생활문화제에 참가한 동호회 ‘카밀라 폴 앤 밸리댄스’팀과 ‘줌국악예술단’팀이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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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5
  • 김장훈·서경덕, 독도의의 날 맞아 '안용복 동영상' 전 세계에 배포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가수 김장훈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한국인이 알아야 할 영웅 이야기' 제5탄 '안용복'편을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6분 분량의 이번 동영상은 안용복의 일대기 및 역사적인 평가와 2차례의 일본 방문을 통한 공식문서를 받은 배경 등을 엮어 한국어(http://is.gd/YG3tx2)와 영어(http://is.gd/xf2BRk)로 각각 제작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일본 아베 정권의 독도 도발은 현재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럴수록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는 우리 입장에서는 정치외교적인 측면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문화컨텐츠를 활용하여 홍보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독도를 대표하는 인물인 안용복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다. 그리하여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쉽게 접할수 있는 동영상 컨텐츠를 통해 국내외 네티즌들에게 자연스럽게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영어 동영상은 유튜브 뿐만이 아니라 미국,프랑스,이집트,중국 등 대륙별 주요 30개국을 선정하여 각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포털 사이트 및 동영상 사이트에 동시에 올려 전 세계 네티즌들에게도 널리 알리고 있는 중이다. 이번 영상에 내레이션을 재능기부 한 김장훈은 "어렸을때부터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바로 안용복이었다. 민간 신분으로서 대한민국 영토를 지키려는 그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만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안용복까지 4탄째 공개한 '한국인이 알아야 할 영웅 이야기'는 제1탄 안중근 의사를 시작으로 유관순 열사 및 윤봉길 의사도 집중 조명했으며 특히 윤종신,김윤진,송일국 등 스타들의 내레이션 참여로 큰 화제를 모았었다. 한편 서 교수와 '한국인이 알아야 할 영웅 이야기' 시리즈 동영상을 함께 제작중인 메가스터디는 향후 제10탄까지 제작할 계획이며 CD세트로도 제작하여 전 세계 한글학교에도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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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5
  • 연변FC, 갑급리그 챔피언 등극의 현장!
    [동포투데이]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FC는 24일 오후 2시(현지시각)연길시경기장에서 펼쳐진 2015 중국축구 갑급리그 29라운드 경기에서 하태균의 해트트릭과 챨튼의 골에 힘입어 호남상도에 4:0 대승을 거두며 50년만에 중국축구 갑급리그 챔피언에 등극했다. 경기 후 우승을 축하하는 세레모니가 펼쳐졌고, 선수들과 홈팬들은 함께 축제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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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4
  • 연변FC, 50년 만에 갑급리그 챔피언 등극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연변FC는 2015 중국축구 갑급리그 마지막 홈장경기에서 호남상도팀에 4:0 대승을 거두며 50년만에 중국축구 갑급리그 챔피언에 등극했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FC는 24일 오후 2시(현지시각)연길시경기장에서 펼쳐진 2015 중국축구 갑급리그 29라운드 경기에서 하태균의 해트트릭과 챨튼의 골에 힘입어 호남상도에 4:0 대승을 거두었다. 이날 연변FC는 슈퍼리그 승격에이어 50년 만에 챔피언에 등극하며 감격을 맛봤다. 지난해 부진한 성적으로 을(乙)급 리그인 3부까지 추락했다가 한 팀이 해체된 덕에 가까스로 2부리그에 잔류한 연변FC는 박태하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확 달라졌다. 올 시즌 외국인 용병 삼총사 하태균(26골 ), 스티브(17골 ),챨튼(9골)의 맹활약을 앞세운 연변FC는 29라운드까지 17승10무2패(승점61)를 기록하며 16개 팀 중 가장 많은 골(59골)을 터트리며 21경기까지 무패행진을 이어가기도 했다. 또한 간판 공격수 하태균은 26골을 기록하며 신강천산의 외적용병 다라나하(24골)를 제치고 올 시즌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장 관람석을 메운 3만여 명의 팬들은 경기 후 기립 박수를 치고 환호하며 50년 만에 이룬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경기후 언론 브리핑에서 박태하 감독은 "승리의 원동력은 감독진과 선수들의 피타는 노력, 그리고 주정부와 구락부관계자들 그밖에 변함없는 팬들의 한결같은 지지"라고 말했다. 이어 팬들의 가장 뜨거운 관심사인 향후 거취에 대해 "몇달전부터 다른 팀의 많은 러브콜을 받았다. 고민도 했다. 결정은 했는데 시즌 중이라 말씀드릴 수 없었다"며"연변의 큰 사랑을 외면 할 수 없다. 인생 살면서 인연을 중시하며 살아 왔기에 연변팀에 남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 박성웅 주임은 지난 9월부터 여러차례의 협상을 거쳐 박태하 감독과 2017년 12월 9일까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1일, 연변FC는 원정에서 청도중능팀과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된다. [동영상] 연변FC 호남상도에 4:0 대승…갑급리그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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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4
  • "광복 70주년 민주평통 2015 평화음악회" 성황리에 개최
    [동포투데이] 10월 22일 오후 3시 동작문화복지센터 대강당에서 "광복 70주년, 민주평통 2015평화음악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평화음악회는 빈대욱(남예종 매직과 학과장) 예술총감독의 기획으로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여성타악연희 도리팀의 타악퍼포먼스로 문을 열고 오효택 마술쇼, 재독 소프라노 서경희, 소프라노 강민성, 팝페라 가수 김진, 피아노 윤혜성, 첼로 박정현, 경기민요 원미희, 트로트 가수 아이큐, 전자바이올린 쟈스민, 평양민속예술단 등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수준높은 연주를 보여주어 청중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진행은 아나운서 김현경과 국민만담가 장광팔 선생의 구수한 입담과 재치로 청중들을 웃음으로 행복하게 해주었다. 특히 음악회의 피날레는 동작구 소재 사회단체 율동체조협회 소속 러브락 귀여운 천사들과 김지연 대표가 평화통일을 외치며 노래와 율동체조로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은 귀여운 천사들의 노래로 전출연자와 객석이 하나가 되어 태극기를 흔들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함께 부르며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천사 재능기부운동으로 뜻깊은 음악회를 마쳤다. 이번 음악회는 동작구청, 동작구의회, 현대HCN동작방송, 남예종(남서울예술종합학교), 새음 악기사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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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4
  • 현직 경찰 간부가 신입 여경 성폭행 혐의…진상조사 착수
    2015.08.28 포커스뉴스 이희정 기자 hj1925@focus.kr 서울의 한 경찰서 간부가 신입 여경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아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 종로구에 있는 모텔에서 A 경감이 신입 여경을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감찰특별조사계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감은 지난 16일 술자리에서 취한 여경을 모텔로 데려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피해 여경은 "성폭행 피해가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A경감은 "나는 침대 밑에서 잠만 잤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피해 여경은 사건 발생 후 휴가를 내고 심리적인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고위 관계자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들이 벌어졌다"면서 "현직 경찰관이 성폭행을 했다는 점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포커스뉴스 신성아 기자 sungah@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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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3
  • 가수 아이유, ‘스물셋’ 올킬 소감 “차트보고 육성으로 ‘감사하다’ 외쳐”
    가수 아이유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뮤직 라이브러리에서 새 미니앨범 ‘챗셔(CHAT-SHOW)’ 발매 기념 라이브 토크쇼 ‘챗쇼(CHAT-SHOW)한 떨기 스물셋’을 개최했다.<사진제공=로엔트리> “음원차트 올킬 보며 착하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가수 아이유는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뮤직 라이브러리에서 새 미니앨범 ‘챗셔(CHAT-SHOW)’ 발매 기념 라이브 토크쇼 ‘챗쇼(CHAT-SHOW)한 떨기 스물셋’을 열고 타이틀곡 ‘스물셋’으로 음원차트를 올킬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100명의 스물셋 동갑내기들과의 토크에서 아이유는 “원래 음원이 공개되는 전에 일찍 자는 편이다. 순위를 보는 게 너무 긴장되는 일이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어제는 그럴 수가 없었다. 내가 처음으로 프로듀싱을 맡은 앨범이라 책임감이 남달랐다”고 앨범 발매 전 심경을 밝혔다. 이어 “밤 12시부터 새벽 1시까지 핸드폰을 앞에 두고 아무것도 안보고 있다가 1시 차트가 업데이트 되자마자 8개 음원차트를 확인했는데 결과가 좋았다”며 “성적을 보고 육성으로 ‘감사합니다’를 말했다. 정말 착하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도 기분이 좋은 상태”라고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차트를 올킬한 아이유의 타이틀곡 ‘스물셋’은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체셔 고양이를 모티브로 한 곡으로, 펑키한 비트와 디스코적인 사운드가 가볍고 재미있으면서도 정신없는 가사와 어우러져 어딘가 약 오르는 곡이다. 특히 ‘스물셋’의 가사는 아이유의 솔직하고 도발적인 표현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과 열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11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되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4개 도시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포커스뉴스 곽민구 기자 mti2000@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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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3
  • 개고기 먹지 말라니 소가 음매…
    10월 4일은 세계동물의 날이다. 이날은 동물애호, 동물보호를 위한 기념일이다. 최초에 야생동물사냥은 인간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방식이였다. 그러다가 탐욕에 눈이 어두운 인간들이 야생동물을 마구 사냥하기 시작했다. 어릴 때에는 동물보호의식이 높지 못했기때문에 공기총이나 고무줄 새총으로 새를 쏘아죽이는 것을 취미로 여겼다. 그때는 사냥총으로 야생동물을 사냥하는 일도 종종 있었다. 인간이 조성한 생태계파괴, 환경오염은 동물의 생존에 엄중한 위험을 주고있다. 게다가 인간의 탐욕으로 인한 사냥으로 많은 동물들이 멸종위기에 처했다. 국제자연보호련맹의 “적색목록(레드리스트-红色名单)”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약 2만 1000종이 멸종의 위험에 처해있는데 그중에서 약 1만종은 멸종의 위험성이 매우 커서 시급한 보호가 필요하다고 한다. 근 500년래 전세계적으로 785종의 동물이 이미 멸종되였고 멸종위기에 놓인 동물들은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있다. 야생동물보호는 아주 절박한 상황에 놓였다. 그런데 인간이 사육하는 동물에마저 보호의 목소리를 높이는건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근년에는 복단대학연구생이 고양이를 학대한 사건, 한 녀성이 하이힐로 고양이를 밟은 사건, 고양이를 불에 태운 사건 등 고양이학대현상이 잇달아 나타남에 따라 동물을 학대하지 말데 대한 목소리도 높다. 동물학대에 대해 생각이 미치자 어릴 때 잠자리를 하나 둘 잡아서는 무지막지하게 잠자리날개를 마구 잘라버리던 기억이 새삼스레 떠오른다. 잠자리를 각을 떠서 죽이는 아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것을 동물학대라고 생각해본적이 없었고 동물학대라고 지적하는 어른들도 없었다. 잠자리가 인간들에게 하잘것없는 동물이였기 때문일가? 다 같은 동물인데 쥐를 밟아죽이면 잘 죽였다고 하고 고양이를 밟아죽이면 동물학대라고 한다. 모기나 파리를 때려죽이는건 응당한 일이고 벌레같은 것은 밟아죽여도 뭐라고 나무람하는 사람이 없다. 쥐나 모기나 파리는 해로운 동물이라서 그렇다쳐도 벌레는 왜서 밟아죽여도 동물학대라고 하지 않는가? 어느 전국인대대표가 고양이고기와 개고기를 먹는것을 금지할 것을 건의했다고 한다. 식품안전을 위한것이라면 이해된다. 그러나 그 리유뿐이 아니다. 고양이와 개가 인간의 반려동물이라는것이 주된 리유이다. 이는 너무 황당하다. 그럼 소, 양, 말, 닭, 오리 등은 동물이 아니란 말인가? 왜서 소고기, 양고기는 먹어도 되고 고양이고기, 개고기는 먹으면 안된단 말인가? 차라리 모든 동물의 고기를 먹는 것을 금지하라고 하지? 물론 열에 아홉이 항의하겠지만…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동물학대를 반대해야 하는 것은 천만지당한 일이지만 인간이 사육하는 동물에까지 등급을 매기고 존비귀천의 차별을 두는 것은 한심하고 황당하고 어이가 없다. 인간사회에는 상류층, 중산층, 하류층이 존재하지만 동물계에는 그런 등급이 없다. 있다면 그건 인간이 정한 것이다. 인간은 무엇이나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동물보호도 인간중심으로 돌아간다. 애완견은 보호동물이 아니지만 인간이 좋아하기 때문에 특급보호동물보다 더 높은 보호를 받는다. 특급보호동물은 중점보호대상이지만 일부 인간들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마구 사냥하고 마구 잡아서 암시장을 통해 교역한다. 희귀동물, 명종에 가까운 동물이기에 특별대우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고양이나 개가 특별대우를 받는 것은 양이 울고 소가 항의할 일이다. 쥐도 못잡는 고양이나 집도 못지키는 개따위가 인간에게 고기와 털을 공급하는 나보다 존귀하다니? 아이구, 매매… 인간들에게 안겨 재롱을 부리는 고양이나 개같은 기생충따위가 인간에게 고기와 털, 우유를 공급하는 나보다 더 높은 대우를 받다니? 나도 상류층인간들에게 아부할 것을…음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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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기고
    201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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