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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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AD FC 027 IN CHINA’ 대진 첫 발표, 마이티 모 VS 명현만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오는 12월 26일 중국 상해 동방체육관에서 열리는 ‘ROAD FC 027 IN CHINA’의 대진이 처음으로 발표됐다. 이번에 발표된 대진은 무제한급으로 진행되며 ‘슈퍼 사모아인’ 마이티 모(45, AGUIRRE'S FIGHTING SYSTEM)와 ‘국내 입식 헤비급 최강자’ 명현만(30, FREE)이 대결한다. 마이티 모와 명현만은 지난 10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ROAD FC 026’에서 각각 ROAD FC(로드FC) 데뷔전을 치렀다. 명현만은 제 5경기에서 쿠스노키 자이로(41, SHIMURA DOJO), 마이티 모는 제 6경기에서 최무배(45, 최무배짐)와 맞붙었다. 마이티 모와 명현만은 40초도 되지 않는 시간에 상대를 격파하며 화려한 복귀전을 알렸다. 마이티 모와 명현만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선수들이다. 타격에 장점이 있는 것이 공통점이지만, 마이티 모는 큰 한 방을 노리는 스타일이고, 명현만은 재빠른 타격으로 상대를 요리한다. 이런 경기 스타일은 ROAD FC(로드FC) 데뷔전에서도 드러났다. 마이티 모는 최무배를 상대, 특유의 오른손 훅으로 경기를 끝냈다. 워낙 짧은 시간이었기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시간이 부족했지만, 그동안 보여준 스타일이 변하지 않았다. 명현만도 마찬가지다. 그라운드 상황이 전혀 없었기에 속단하긴 이르지만, 입식 선수 특유의 스타일이 여전했다. 특히 190cm 120kg의 큰 신체에 어울리지 않는 빠른 펀치가 일품이었다. 상대였던 쿠스노키 자이로도 타격으로는 소위 말해 ‘한 가닥’하는 선수였지만, 손쓸 틈도 없이 무릎 꿇었다. 마이티 모와 명현만이 맞붙는 ‘ROAD FC 027 IN CHINA’는 12월 26일 중국 상하이 동방체육관에서 열린다. ‘ROAD FC 027 IN CHINA’는 일본에 이은 ROAD FC(로드FC)의 두 번째 해외진출이며 국내 메이저 스포츠 사상 최초의 중국 진출이다. 한편 중국의 장 리펑(Lipeng Zhang, 25, FIGHTING EMPIRE)과 한국의 홍영기(Hong Young Ki, 31, 압구정짐)도 12월 26일 중국 상하이 동방체육관에서 열리는 ‘ROAD FC 027 IN CHINA’에서 맞대결한다. 장 리펑은 중국의 종합격투기 단체 쿤룬파이트(Kunlun Fight)의 간판 스타다. 대부분의 중국 격투기 선수들이 와일드한 반면, 장 리펑은 그래플링으로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한다. 만 19세였던 2009년에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현재까지 선수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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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2
  • ‘신명’과 ‘흥’을 돋우는 우리춤 차세대 K-DANCE 페스티벌
    임사라 청소년무용단(경기 고양시)―영혼과 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지난 18일 강동아트센터에서 우리춤협회가 국내 청소년무용단 10여개 단체를 선정, 차세대 K-DANCE 페스티벌을 개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리춤협회 양선희이사장(62·세종대 무용과교수)은 제9회 우리춤축제를 통해 무용인들의 경계를 넘어 무용공연의 참여를 조성하자는 취지를 선보였다. 급변하는 현실에서 인간이 인간으로서 채워지지 않는 정신과 정서적으로 느껴지는 무력함속에 무엇보다 채워야하는 절박함이 먼저가 아닌 진정한 가정과 교육 그리고 문화예술을 통해 신선한 느낌으로 긍정적 자아개발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우리춤축제 차세대 K-DANCE 페스티벌은 대중과 나누고 공감과 화합의 장이 되었다. 양선희이사장은 “한국무용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차세대 K-danse 페스티벌은 사랑을 바탕으로 참여하는 청소년무용수들의 모습과 준비기간의 고단함에도 기다림의 미학을 절제와 인고의 체험현장이 곧 공연무대라는 점을 몸소 실천한 미래의 무용수들을 통해 한국 춤의 밝은 미래를 본 것 같아 행복한 시간 이었다.”고 설명했다. 오주신 청소년무용단(경북 구미시)―人生舞常 늘 춤이 있는 삶..고이 보내드리오리다. 최근 춤문화도 다양한 움직임의 경계를 융합으로 이끌어가는 수많은 모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그중 경계의 한계를 지극히 단순하고 행복하게 해결하고자 미래를 여는 우리춤협회가 주최한 오늘의 춤판인 제9회 우리춤축제는 진정한 춤의 이상사회구현을위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양 이사장은“명작·명무들의 공연을 공유하는 진지함을 통해 스승과 제자들이 함께한 제9회 우리춤축제는 순간순간이 진정한 소통의 춤현장이였다.”며 “민족의 춤, 오늘의춤, 미래의춤을 알리는 우리춤협회는 진정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자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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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2
  • 건물에 불을 질러 10명의 사상자를 낸 방화범 무기징역
    서울북부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이효두)는 건물에 불을 질러 10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현주건조물방화치사 등)로 기소된 남모(56)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김씨는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9시 28분쯤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의 한 상가 건물 지하 1층과 지상 1층 사이 계단에 등유를 뿌린 후 불을 질러 건물에 있던 2명을 숨지게 하고 8명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남씨는 성인오락실을 운영하던 임모씨에게 2500만원을 빌려줬다가 갚지 않고 잠적한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에서 남씨는 "피고인이 들고 간 플라스틱 통 2개에 들어있던 것은 술일 뿐 등유가 아니며 등유를 건물에 뿌리거나 불을 붙이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국민배심원 9명 중 8명은 증인 진술과 폐쇄회로(CC)TV 영상, 화재현장 감식결과 등을 고려해 남씨를 유죄로 판단했고 5명이 무기징역, 3명이 징역 20년, 1명이 징역 10년 등 의견을 냈다. 재판부는 "이 범행으로 건물주 등이 재산상 피해를 입었을 뿐만 아니라 무고한 다수의 사람들이 다치고 일부 피해자는 심한 화상으로 인하여 치료를 받다가 고통 속에 생명을 잃었다"며 "불이 계단을 타고 건물 전체에 쉽게 번져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어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또 "술을 담은 통을 가져왔을 뿐이라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면서 반성하는 모습을 전혀 찾을 수 없다"며 "피해자들의 피해회복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점, 대부분 피해자들과 유족들이 엄중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포커스뉴스 포채원준 기자 iq200@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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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2
  • 광복 70주년 기념 세계한인정치인포럼 개막
    개회사하는 임용근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 회장.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전 세계 50여명의 한인정치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지 한인 사회의 권익신장 도모는 물론 한반도통일을 위한 글로벌한인네트워크 역할을 논의하는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이 오늘(21일)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전 세계 한인정치인들과 국회 및 외교부·정부 관계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백진훈 일본 민주당 참의원, 론 킴 미국 뉴욕주 하원의원, 맬리사 리 뉴질랜드 국회의원, 빅토르 박 우즈베키스탄 국회의원 등이 포럼을 위해 모국을 찾았다. 환영사하는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오늘 개회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세계한인정치인들의 네트워킹은 물론 모국과의 유대감 강화 및 글로벌한인네트워크 구축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임용근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700만 재외동포가 한마음으로 한반도 통일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할 때가 됐다”라며 “전 세계에서 빛을 발하며 글로벌 위상이 높아진 한인 정치인들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여 한반도 통일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재외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전 세계 한인 정치인의 성공은 한민족의 용기 있는 도전과 열정, 끈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인 정치인 분들을 모국에 모시고 진행하는 이번 포럼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소수민족으로서의 어려움과 서로의 지혜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축사하는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또한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환영 만찬을 주회하고 축사를 통해 “한인 정치인이 지구촌 곳곳에서 대한민국을 알리는 역할을 해줄 것을 확신한다”라며 “대한민국이 더 튼튼해지고 좋은 나라가 되는 것이 여러분에게도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글로벌한인정치인들이 협력하여 더 큰 대한민국, 더 큰 정치를 위해 함께 나아가자”며 참가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22일(목)부터 진행되는 포럼은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은 ‘한반도 통일과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를 주제로 윤덕민 국립외교원장의 강연이 진행된다. 개회식 및 외교통일위원장 주최 환영 만찬.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각국의 정치상황과 선거제도’를 주제로 포럼 참가자의 발표 및 자유토론이 이어진다. 씬디류 미국 워싱턴주 하원의원, 백진훈 일본 참의원, 김로만 카자흐스탄 국회의원, 멜리사리 뉴질랜드 국회의원, 옥상두 호주 시의원, 최석호 미국 얼바인 시장이 강연자로 각국의 정치현황을 발표한다. 한국측 대표로는 길정우 새누리당 의원, 김성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마지막 세션은 23일(금)은 한반도 통일을 위한 글로벌한인네트워크 역할 모색에 대한 종합토론 및 의견발표를 끝으로 폐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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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1
  • 경찰청, 조희팔 사건 수사지원 특별팀 설치·운영
    [동포투데이] 대구청 지수대에서 정모씨를 검거하고 유모씨 변사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조희팔 사건 전반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 필요성이 대두되어 경찰청에 수사기획관을 팀장으로 조희팔 사건 수사지원 특별팀을 설치하였다고 밝혔다. 특별팀은 수사1과장을 총괄반장으로 하여, 지능범죄수사대, 범죄정보과 등 총12명으로 총괄반, 조사반, 정보반으로 구성하였다. 특별팀에서는 대구청을 비롯한 지방청에 대한 수사지휘와 상황관리, 정보수집업무를 담당하되 필요시 직접조사 방안도 검토하는 등 조희팔 사건에 대한 진상파악을 위해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그간 조희팔 사건에 대해 여러 가지 확인되지 않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른 국민적 혼란을 방지하고 조희팔 사건에 대한 수사공정성 여부에 대해서도 철저히 점검‧지원함으로써 경찰 수사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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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1
  • 차재봉 영등포署 보안협력위원, 경찰청 감사장 받아
    '경찰의 날' 차재봉 영등포署 보안협력위원이 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상하고 있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영등포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차재봉 위원이 21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경찰서에서 열린 '제7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경찰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강신명 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상했다. 차재봉 위원은 수상소감을 통해 "보안협력위원으로서 경찰행정 발전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감사장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경찰행정 발전과 지역사회의 질서와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경찰서에 열린 '제7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봉사정신으로 활동한 경찰과 민간인에 대한 표창과 감사장 시상이 있었다. 차재봉 위원은 평소 외국인자율방범연합회를 이끌고 영등포구 대림, 신풍 등 지역에서 야간 순찰활동 외에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또 사비를 털어 영등포구의 ‘중국인거리’로 이름난 대림 3동에 ‘아담하고 멋진 방범초소’를 마련하는 등 감동적인 선행을 베풀어 외국인주민과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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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1
  • 박태하 부임 1년, 연변FC 어떻게 바뀌었나?
    1991년 한국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해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2001년 현역 은퇴후 2005~2007년까지 포항 스틸러스 코치를 역임했다. 이후 한국 대표팀 코치로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허정무 감독을 보좌해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2011년까지 대표팀 수석 코치를 지냈지만 조광래 감독이 경질되면서 함께 사임해 FC서울 수석 코치로 선임됐다. 지난해 12월부터 3부 리그로 강등됐다 기적적으로 2부리그에 복귀한 연변팀을 거느리고 올시즌 슈퍼리그 진출 티켓을 거머쥐는 대이변을 연출해냈다. 현재 그는 중국축구 갑급리그에서 엄청난 센세이숀을 일으키며 화제의 인물로 부상했으며 연변에서는 최고의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한국의 지인 모두가 말렸던 연변행, 무모한 도전을 택한 박태하, 1년만에 모든게 변화했다. 백태하와 연변에는 구경 무슨 일이 있었던걸가? 축구팬 포함 모두가 감독 신뢰 팽배해있던 패배의식 떨쳐버려 15년동안 그토록 멀게만 느껴졌던 슈퍼리그(1부리그)의 꿈을 실현시킨 연변팀은 다시금 연변축구의 백년역사에 또 한번 기적의 한페지를 작성했다. 2015년은 길림성팀(연변팀 전신) 창단 60돐을 맞는 해이고 동시에 “전국 축구 갑급리그전 우승 50돐”이 되는 해이며 특히 축구발전이 국가 전략으로 승급한 첫해로서 그 의미가 상당하다.올해 연변팀은 사태가 변화무쌍한 열강들과의 대결중에서 “메뚜기팀”의 철두철미한 역습을 완성하였다. 바로 1년전, 이 축구팀은 을급리그로 강등해 부모를 잃은듯한 아픈 심정이였고 다른 팀들의 갑작스러운 징계로 갑급리그에 잔류했다. 1년이라는 시간은 영화속의 한 장면이 지나가듯 눈깜빡할 사이에 지나가 버렸다 1년이 흘렀다. 박태하감독이 1년 동안 바꾼게 무엇인지 살펴봤다. 등장은 소박했다. 처음 연변팀 감독을 발표했을때 박태하 감독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한국 포항스틸러스에서 활약하면서 국가대표팀 선수 생활을 보낸, 그리고 한국대표팀 수석코치, FC서울 수석코치를 맡았던걸 제외하면 감독으로서 이렇다할 혹은 눈길을 잡는 이력이 없었다. 그런 반응이 당연했다. 지금은 다르다. 1년이 지난뒤 그를 향하던 의심의 시선은 모두 사라졌다. 아직 가야 할 길이 조금 남았지만 지금 이 시점까지 되짚어 본다면 완벽한 성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패배 의식을 승리 DNA로 꺼내기 싫은 기억이지만 박태하 감독 부임 직전 연변축구는 패배 의식이 팽배했다. 을급리그로 강등된 충격은 쉽게 가시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 외국인 감독을 찾은 배경이기도 했다. 연변축구 결책층은 빠르게 움직이면서도 서둘지 않았다. 그리고 적임자를 찾았다. 동계훈련을 통해 조금씩 밑돌을 쌓던 박태하 감독의 지도방식이 베일을 벗으면서 조금씩 형태를 갖춰나갔다. 시작은 강서련성팀과의 올시즌 첫 경기였다. 연변팀은 원정서 1대0으로 강서련성팀을 꺾고 10년동안 이어졌던 제1라운드 무승의 마주를 한방에 시원하게 깨버렸다. 연변축구가 다시 일어설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순간이였다. 그렇게 시작한 2015년의 박태하호는 거침이 없었다. 총 28껨의 경기에서 16승 10무 2패, 55 득점, 23 실점. 현재까지의 연변팀 성적이다. 언젠가부터 패배보단 승리에 훨씬 더 익숙하다. 불안한 수비도 이제 옛말 높은 승율의 밑바탕은 견고한 수비다. “지붕부터 짓는 집은 없다”는 박태하감독의 말은 허언이 아니었다. 28껨 경기에서 상대팀이 환호한건 2차례에 불과하다. 순간의 실수로 종종 어이없는 실점을 허용했던 기억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연변팀의 고질적인 문제가 수비 불안이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성과다. 고무적인건 어떤 조합이여도 탄탄한 수비력이 유지된다는 것이였다. 주장 최민선수가 연변팀의 수비주축이 됐고 좌우 변선수비에는 강홍권과 오영춘 선수가 안정감을 과시했다. 올시즌 변선 수비수에서 수비형 하프로 포지션을 바꾼 박세호, 배육문 두 선수의 팀 공헌도가 매우 컸다. 박태하 감독은 이 두 선수가 연변팀이 일궈낸 성적에 있어서 아주 중추적인 역할을 한 선수들이라고 말한다. 지문일 선수를 중심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꼴키퍼 자리도 굳건하다. 이들 수비진들이 3명의 외적 공격수가 최대한 활약할 수 있도록 잘해줬다. 팬들 지지를 받는 박태하호 단순히 성적이 좋아졌다고 그를 높게 평가하는것은 아니다. 15년만에 1부리그 진출 성공은 분명 괄목할만한 성과다. 이제 24일에서 펼쳐지는 호남상도팀과의 경기서 승리한다면 50년만에 또 한번 전국우승을 일궈내는 업적을 이루게 된다. 이만하면 “대성공”이라고까지 말할수 있다. 그 선두에 올해 박태하감독이 서있었다. 연변팀의 라인업을 보면 박태하 감독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미래를 그릴수 있다는걸 느낄수 있다. 김파, 손군, 박세호, 리훈 선수가 팀의 뼈대가 되였으며 리호, 문학, 리호걸 선수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있다. 최근 여론을 보면 연변팀에 굳은 믿음이 존재한다는걸 알수 있다. 선수들도 느끼고있지만 더욱 놀라운건 축구팬 그리고 연변인민들이 많이 박태하 감독을 신뢰하고있다는 것이다. 배경은 그의 진정성이다. 연변팀만이 아닌 연변축구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박태하 감독의 모습이 소박한 연변인들의 사랑을 받는 원천으로 작용하는것 같다. 연변의 기적은 이렇게 시작 기적은 작은 곳에서 시작됐다. 박태하 감독이 부임이후 가장 먼저 한 일은 훈련이 아니라 선수들의 가족사항을 파악하는 것이였다. 정서적으로 교감을 하려고 노력했고 선수들에게 진정성있게 다가갔다. 결국 실력을 끌어내기 위한 환경을 만들어 냈던것이다. “쉬는것도 훈련이다.” 연변을 흔든 박태하 감독의 말이다. 축구구락부 박성웅 주임은 “처음에는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결국 박감독의 말이 맞았다”고 고백한다. 박태하 감독은 올 시즌 시작전 구락부에 원정에서 가장 좋은 호텔은 아니더라도 선수들이 편하게 쉬고 좋은 음식을 먹을수 있는 좋은 호텔을 잡아달라고 했다. 휴식이 매우 중요하고 그게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에도 좋다고 설명했다. 그의 요청을 연변축구 결책층은 흔쾌히 받아들였다. 또한 선수들이 마음놓고 경기를 뛸수 있도록 월급과 수당을 제때에 지불하기 시작했다. 박태하 감독의 말처럼 3위1체가 잘 맞았기때문에 오늘과 같은 결과를 만들수 있었던 것이다. 이제 박태하 감독과 연변팀의 기적은 화룡점정을 앞두고있다. 오는 24일 홈에서 벌어지는 호남상도팀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올시즌 우승도 확정짓는다. 연변은 벌써부터 상상에 들떠있다. 리영수 기자
    • 스포츠
    2015-10-21
  • '2015 한중 상도포럼' 코엑스서 개막
    [동포투데이] 한중 상도포럼 환영만찬 행사가 열린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중국 대표 기업단체 절상 소속 기업 CEO와 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막되었다. 구천서 회장이 중국어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배원기)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비즈니스 IR포럼, 1대1 기업 상담 및 전시, 기업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날 대북공연과 마술공연이 펼쳐졌다. 피날레를 장식한 마술사 함현진(한국교육마술협회 회장)씨는 축하공연으로 1879와인마술과 화려한 비둘기 마술을 선보였고 중국의 정통 링마술로 한국과 중국의 연합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로 큰 박수를 받았다. 함현진씨는 통역없이 중국어로 공연을 하여 큰 찬사를 받았다. 강연을 듣고 있는 상도포럼 관계자들. (사진 배원기) 동양의 유태인이라고 불리는 중국 절강성 출신의 기업가와 의료관련 바이어 120여명, 국내 기업가 및 병원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중국 기업가와 비즈니스맨의 종합서비스 플랫폼인 절강일보그룹 소속의 절강미디어와 한중 상도포럼 추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메디앤코리아, 신한GMC, 세원이 공동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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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뉴스
    • 경제
    2015-10-21
  • 민주평통 "광복 70주년기념 평화음악회" 개최
    [동포투데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작구협의회(회장 최성배)가 주최, 주관하는 "광복 70주년기념 민평통 2015평화음악회"가 오는 10월 22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동작문화복지센터 대강당에서를 성대하게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총 감독 빈대욱 교수, 소프라노 서경희, 강민성, 전자바이올린 쟈스민, 팝페라 테너 김진, 첼리스트 박정현, 피아니스트 윤혜성, 트로트 가수 아이큐, 마술사 오효택, 여성타악 연희팀, 평양민속예술단이 함께 열어간다. 깊어가는 가을에 아름다운 화음과 멜로디로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우리의 마음이 대합창이되어 동작구 전지역과 DMZ을 넘어 북녁땅 전역에 울려 퍼질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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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15-10-21
  • 연변주 관계자, 박태하 감독에게 내년 슈퍼리그 사령탑 부탁
    [동포투데이] 10월 20일 무한에서 15년만의 슈퍼리그 승격이라는 쾌거를 이룬 연변FC(연변장백산축구팀)가 연길에 도착했다. 연변TV방송에 따르면 이들을 맞이하기 위한 환호인파로 연길시는 축제분위기로 흘러넘쳤고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길목마다 팬들과 시민들이 나와 열렬히 환영했다. 주당위 상무위원이며 선전부 부장인 윤성룡이 연길공항에서 연변축구팀 일행을 따뜻이 맞아주었다. 그는 연변FC가 취득한 성적에 대해 충분히 긍정하고 연변FC의 슈퍼리그 승격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윤성룡 부장은 "올해 시즌에서 여러분들은 지혜와 땀방울로 2라운드 앞당겨 전 주 여러민족인민이 그토록 갈망한던 슈퍼리그 승격의 꿈을 실현하여 연변축구의 또 하나의 위대한 순간을 창조해냈다. 이에 주당위와 주정부를 대표하여 충심으로 되는 감사를 드린다. 15년의 기다림을 거쳐 우리는 중국축구의 최고무대에 되돌아왔다. 이는 중대한 영향과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들은 연변축구의 휘황찬란한 역사를 창조했으며 연변축구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여러분들은 연변인민의 자랑이고 연변인민 마음속의 영웅이다. 여러분들의 놀라운 성적은 반드시 역사의 한페지에 기록될 것이다"며"주당위와 주정부를 대표하여 존경하는 박태하 감독님께서 우리와 함께 내년의 슈퍼리그의 전투에 동참해줄 것을 바라며 진지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
    20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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