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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밝은 전망...3년만에 잣 달리는 홍과송재배
    [동포투데이] 잣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흔히 20, 30메터 높이로 미끈하게 자란 아름드리 홍송을 떠올리고 대량의 지방유와 단백질이 함유되여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듯 고소한 잣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짧아서 18년 길어서 20년이상을 자라야 잣이 달리고 또 잣을 따는데 대량의 인력과 시간이 수요되기 때문에 많은 림장이나 농호들에서는 수요량이 많고 경제수익 주기보다 짧은 이깔나무나 백양나무를 심을 지언정 잣나무를 선뜻 심지 않는다. 그래서 국가 퇴경환림정책으로 림지가 되는 페경지에 잣나무를 심으면 국가에서 보조금을 발급하면서 고무하는 형편이다. 그런데 최근년간 잣나무 생장기간과 결과기간을 대대적으로 단축시키는 새로운 품종이 나타나 잣나무연구계를 놀래우면서 잣나무재배가 남다른 각광을 받고 있다. 40여년전 로수하림업국중학교를 다닐 때 동학들과 함께 집체로 묘포장에 가서 묘목에 가접하는 일을 도운 적이 있었습니다. 늙은 홍송의 가지를 어린 묘목에 가접하는 일이였는데 참으로 재미있었습니다." 14세 어린 나이였던 그에게 이해되지 않는 것이 많았다. 다 같은 홍송인데 왜서 가접하며, 가접하면 어떤 좋은 점이 있는가 하는 것이였다. 묘포장기술원은 무엇이나 묻기 좋아하는 그에게 잣이 많이 달리는 늙은 홍송가지를 3년생 묘목에 가접하면 생장기를 단축하고 생산량을 제고할 수 있다고 설명해주었다. 어려서부터 심심산골에서 자란 그의 가접솜씨는 그때 학급에서 최고였다고 한다. "후날 이런 저런 일을 하면서 시간에 쫓기다보니 많이 잊고 살았는데 십여년전부터 그 생각이 다시 떠오르더군요. 필경은 산골에서 태여난 사람 아닙니까?" 고향을 유유히 흘러지나는 고동하물처럼 항상 맑고 깨끗하게 살아온 그는 무엇이나 깊게 생각하기 좋아하였는데 성격 또한 솔솔 불어오는 봄바람처럼 유순하기 그지없다. 그가 바로 연변화하상황균업유한회사와 연변장흥홍과송재배기지유한회사의 이사장이며 새 잣나무 폼중인 홍과송을 만들어낸 라동도(54세)씨이다. 그가 인터넷을 동원하여 검색하고 림업분야 관련 잡지와 서적을 참빗으로 훑듯 훑었지만 잣나무의 결과주기를 앞당겼다거나 생산량을 대폭 제고시켰다는 연구결과를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러니 수십년간 잣생산량은 답보상태였다는 말이다.잣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많아지지만 생산량은 제자리걸음인데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다. 첫째는 인건비가 높아지고 둘째는 잣나무 로화와 잣나무수량의 감소, 셋째는 기후변화에 따른 생산량이 불확정적인 것이다. 높은 나무에 올라가 손으로 직접 채집하는 작업은 고도의 위험성이 내포되여 있고 또 시간당 채집량도 얼마되지 않는다. "12년전부터 이 일에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대량의 연구서적을 탐독하고 모아산을 비롯한 주변의 산들을 다니면서 산에 자생하는 묘목에 수천차의 가접 실험을 하였지요." 령지, 상황과 같은 야생버섯을 경영하는 그는 늘 산에 다닐 때가 많았고 항상 전지가위를 몸에 지니고 다닌다. 대흥안령과 소흥안령, 장백산과 같은 유명산은 물론 이름없는 산간벽지에도 그의 발길은 닿아 있었다. 어느 한번 대흥안령에서 가접한 묘목을 수분하시의 어느 산허리에 심은 적이 있다. 이듬해 가접부위 비닐을 풀려고 가보니 몰라보게 커있었다. 거기에 일년 자란 나무가 화분을 받고 있지 않은가? "놀랐고 기뻤습니다." 그래서 해년마다 그 곳을 찾아 동품종의 묘목을 심고 관찰하였는데 이듬해에는 잣송이가 달리고 3년철에는 한메터 가량 높이로 자란 나무에서 한근 되는 두송이의 잣을 딸 수가 있었다. 지금 그 곳에는 해마다 50여송이 달리는 높이 3메터 반 가량 되는 8년생 잣나무 한그루와 30여송이 달리는 7년생 잣나무, 10여송이 달리는 6년생 잣나무 수십그루 있다. 6년생이라야 2메터가량 되다보니 보통키의 사람이 선자리에서 잣을 딸 수가 있다고 한다. 이 품종에 붙인 이름이 바로 홍과송이다. "그곳에 육묘기지를 세웠지요. 지난해 국경절에 회사직원들과 재배호대표들을 조직하여 육묘기지를 참관하였는데 계약을 체결한 재배농들의 의문을 삽시에 해소하였지요." "근 6년간의 시험재배를 거쳐 우리가 기지에서 가접하여 재배한 잣나무묘목은 사름률이 99%에 달하고 심은후 3년부터 결과하기 시작하며 해년마다 달린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옛날 최창호선생이 기후가 다른 이곳 돌배나무에 조선의 사과나무가지를 가접하여 새로운 품종인 연변사과배를 만들어냈다면 저는 거의 비슷한 방법으로 빠른 생장기의 새로운 잣나무를 만들어낸 것이지요." 라동도씨의 설명이다. ' 연변지역보다 기후조건이 더 악렬한 흑룡강성에 묘목재배기지를 두었기에 이 회사에서 생산한 묘목은 연변에 옮긴후 동해를 보는 일이 전혀 없고 생명력이 왕성하다. 지난해에는 정식으로 안도현, 용정시, 연길시, 화룡시의 4.5헥타르 면적에 4천5백주를 옮겨심었고 벌써 다른 잣나무에 비해 한두뼘씩 더 자랐음을 증명하였다. 올해에는 50만주를 연변지역에 심기로 계획하였는데 그 재배면적은 500헥타르에 달한다. "지난 4월초부터 계약을 체결한후 묘목을 배달해주고 있는데 이미 3백여헥타르의 면적의 식수를 마친 상태입니다. 지금도 계약 주문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토지사용증명이 구전하고 홍과송 생장에 부합되는 토지 요구 등 조건을 확인해야 하기에 진척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며칠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라동도씨의 얼굴은 피곤기가 력력하다. 이 회사에서는 재배호들의 어려운 사정과 여러가지 우려를 해소하고 또 그들의 이익을 담보하기 위하여 나무에 잣이 달린후 종합적으로 수구하며 합당하게 리윤을 배분하는 조건으로 모든 묘목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무료로 재배호들을 찾아다니면서 기술지도를 하고 있다. 해마다 백만주(천헥타르)의 묘목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육묘기지를 가지고 있는 이 회사에서 샌산하는 잣나무묘목은 영양단지에 재배하기에 심기도 편하고 사름률도 그만큼 높다. 하지만 나무줄기가 짐승의 발에 밟히거나 강풍 등 외부요소로 부러지면 결과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에 심은후의 관리를 잘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외 풀이나 기타 잡목이 우거져 태양광선을 가리지 않도록 일년에 한두번씩 청리하는 것이 나무의 생장에 좋다고 한다. 소개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한 이름으로 들리는 연변장흥홍과송재배기지유한회사는 2017년에 정식으로 설립되였으며 홍과송묘목 재배와 보급 및 잣씨 심가공을 일체화한 현대농압산업체이다. 회사는 과학적인 육종, 육묘, 재배, 시비기술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재배모식을 타파하고 이미 생태화, 표준화, 규모화 육묘중심을 건설하였다 연변은 상대적으로 농업인구가 많고 산지가 많은 곳이다. 거기에 개혁개방이후 대도시나 외국으로 대량의 노동력이 수출되다보니 많은 농작지가 황무지로 변한 곳이 많고 농촌에 비워둔 집이 페가로 되고 집마당이 페허로 되는 경우가 많다. 안도현 송강진 문창촌의 촌장, 서기인 루장청은 올해 이 촌에서는 20헥타르의 퇴경환림범위에 든 페경지에 2만 1천주의 홍과송묘목을 심었는데 재배호들이 만든 위챗그룹에 장흥회사의 기술일군들을 가입시키고 수시로 기술지도를 받는다고 하면서 명년의 자람새를 보면서 더 많은 면적에 보급할 타산이라고 밝혔다. 30여 헥타르의 산기슭에 3만1천주의 홍과송묘목을 심고 있는 안도현 신합향 십기촌 반월강농민은 현재 농민들을 동원하여 식수에 한창인데 명년에 더 많은 면적에 홍과송을 재배할 타산이다. 한편 4월중순부터 5월 15일까지가 적식기(适植期)인 홍과송 식수가 한창인 가운데 4월 27일, 명월진 오일촌, 서북촌 등지의 농민들은 연길시 의란진 태암촌, 도문시 석현진 수남촌 등 10여개 촌들에 들려 묘목을 부리우느라 밤늦게야 도착한 묘목수송차량을 밤늦게까지 기다렸고 묘목을 재배호들에 전달하느라 새벽부터 하루 세끼를 차량에서 에때운 장흥회사 직원들은 저녁 열두시에야 집에 돌아와 눈을 붙였다. 요즘 대도시나 외국에서 돈을 번 사람들이 귀농을 준비하지만 고향에 돌아와 무엇을 해야 할지 어디에 투자를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사람들에게 힘들지 않고 투자가 적으며 모험이 적은 잣나무재배가 좋은 치부항목이 될 수도 있다. 고향마을에서 당대에도 이익을 볼 수 있고 후대들에게도 공덕을 쌓을수 있는 잣나무재배가 외국나들이를 응당한 일로 간주하는 일부 조선족농민들의 생활방식을 바꿀수도 있을 것 같다. 김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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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30
  • 홀트아동복지회,롯데GRS와 미혼한부모위한 플리마켓 열어
    ▲ 홀트아동복지회 김대열 회장과 롯데grs 남익우 대표이사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홀트아동복지회(회장 김대열)는 롯데GRS와 4월 27일(금), 롯데시티호텔 명동 1층 야외광장에서 ‘맘(Mom) 행복한 퀸즈마켓’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5월 10일이 ‘한부모가족의 날’로 처음으로 제정됨을 기념하며 미혼한부모가 겪는 가장 어려운 문제인 경제적 문제를 돕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롯데GRS 샤롯데봉사단이 함께 판매부스를 운영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퀸즈마켓에 참여한 미혼한부모는 일반 시민들에게 직접 만든 제품(수제잼, 가죽공예 등)을 판매하며 경험과 판로개척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 MOM행복한 퀸즈마켓을 찾은 시민이 물품을 구입하고 있다. 또한 이날 ‘퀸즈마켓’에는 미혼한부모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이자 그루맘 대표인 스타강사 김미경 씨의 특별 미니강연도 진행되었다. 롯데GRS 관계자는 “이번 퀸즈마켓의 지원이 아이를 홀로 양육하는 미혼한부모에게 좋은 판로가 되길 바란다. 차후에도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 롯데grs가 임직원들과 함께 홀트아동복지회에 MOM행복한 퀸즈마켓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홀트아동복지회는 1955년 전쟁과 가난으로 부모를 잃고 고통 받고 있던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입양을 시작으로 아동복지, 미혼한부모복지, 장애인복지, 지역사회복지를 비롯 다문화가족지원, 캄보디아, 몽골, 탄자니아, 네팔 해외빈곤 아동 지원에 이르기까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전문적인 사회복지를 제공하는 종합사회복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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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29
  • 알베르토-다니엘, "윤봉길 의거일을 기억합시다"
    ▲ 이번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는 방송인 알베르토와 다니엘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방송인 알베르토와 다니엘이 힘을 모아 4월 29일 윤봉길 의사 의거일에 맞춰 이 날을 함께 기억하자는 '대한민국 역사, 실검 프로젝트'를 펼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역사, 실검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날에 맞춰 그 날의 정확한 한국사 지식을 누구나 다 이해하기 쉬운 디자인 파일을 제작하여 SNS상에 널리 퍼트리는 대국민 역사교육 캠페인이다. 이번 첫 주제는 1932년 4월 29일 윤봉길 의사가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일제의 주요 인사들을 향해 폭탄을 던져 대한민국의 독립의지를 만방에 알린 역사적인 사건을 기억하자는 내용이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내년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이다. 그리하여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의 뜻깊은 날을 함께 기억하자는 대국민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팔로워 수가 많은 유명인사들과 함께 캠페인을 펼친다면 많은 SNS사용자들에게 전파가 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실시간 검색어(실검)까지 등장할 수 있게 되어 더 많은 네티즌들에게 알려지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캠페인의 첫 주자로 함께 동참한 알베르토와 다니엘은 "이런 의미있는 역사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 특히 많은 팔로워분들이 '좋아요'를 통해 함께 힘을 모아 더 많은 분들에게까지 '윤봉길 의거일'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 교수는 1년 앞으로 다가온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에 대한 인물,사건 등의 다국어 영상 제작 및 SNS 캠페인을 통해 국내외에 꾸준히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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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29
  • 재외동포재단, 美 김영옥중학교에 한글 도서 기증
    ▲ 26일 미국 LA 소재 김영옥중학교에 재외동포재단이 한글도서를 기증했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과 저스틴 라우어 김영옥중학교 교장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 이하 재단)은 지난 26일 미국 LA 소재 김영옥중학교에 한글 도서 150권(3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김영옥중학교는 미국 최초로 한국인의 이름이 붙여진 공립중학교로, 독립운동가의 아들로 미국 LA에서 태어나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서 활약한 전쟁영웅이자 인도주의자인 김영옥 대령의 이름을 따 2009년 개교하였다. 금번 도서 기증은 한글 교재를 보다 많이 확보하고 싶다는 저스틴 라우어 김영옥 중학교 교장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미국 내 한국인의 이름을 딴 나머지 찰스 H. 김 초등학교(재미동포 독립운동가 김호(1884~1968, 미국명 Charles H. Kim) 선생의 이름을 따 2006년 개교) , 새미 리 초등학교(재미동포 2세, 올림픽 2연패의 다이빙 영웅이자 이비인후과 의사인 새미 리(1920~2016, Samuel(Sammy) Lee) 박사의 이름을 따 2013년 개교)에도 향후 한글 도서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서 기증식에는 한우성 이사장, 저스틴 라우어 교장, 장태한 김영옥재미동포연구소장, 김주연 LA옥타 명예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우성 이사장은 기증식에서 “자랑스러운 한인의 이름을 딴 김영옥중학교 학생들이 꿈을 키워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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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29
  • 박태하 감독 "중국의 침대축구, 축구팬을 우롱하고 있다"
    [동포투데이] 연변부덕이 랴오닝 원정에서 석패했다. 이날 패배로 연변은 4경기 연속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연변은 28일 15시 30분(현지시간) 선양시 톄시체육장에서 열린 중국축구 갑급리그 8라운드 랴오닝 훙윈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경기 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박태하 감독은 “원정경기 힘든 경기로 예상했다. 예상대로 결과도 좋지 않았다. 선수들은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져도 정정당당하게 지고 싶다. 선수들이 90분 경기를 못 뛰고 1-0으로 이긴 후 항상 침대축구 등 전술 구사하는데 이는 축구팬들을 우롱하는 것이다. 선수 자격이 없다. 90분을 뛰지 못하는 선수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질타했다. 박 감독은 또“지금까지 참고 참았는데 중국축구가 그렇게 지나갔다. 나도 중국에서 4년간 생활하면서 많은걸 보았다. 일단 청소년들이 저런 행동을 보고 배우면 뭐가 되겠는가, 중국축구발전을 위해서라도 노력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오늘 전 후반 전술변화에 대해 박 감독은“우리가 잘하는걸 하려고 하다 보니깐 선수교체 등 여러가지로 고려해서 90분 뛰는 선수, 그렇지 못한 선수들로 구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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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29
  • 연변부덕, 랴오닝 원정에서 0-1 패배
    [동포투데이] 연변부덕이 랴오닝 원정에서 석패했다. 이날 패배로 연변은 4경기 연속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연변은 28일 15시 30분(현지시간) 선양시 톄시체육장에서 열린 중국축구 갑급리그 8라운드 랴오닝 훙윈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연변의 골문은 주천이 지켰다. 수비 라인에 한광휘, 한청송, 왕펑, 오영춘이 수비라인에 섰다. 리호걸, 배육문, 리룡, 박세호가 미드필터로 나섰고 공격선은 메시와 자일이 맡았다. ▲ 연변은 28일 15시 30분(현지시간) 선양시 톄시체육장에서 열린 중국축구 갑급리그 8라운드 랴오닝 훙윈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사진=시나스포츠) 슈퍼리그에서 접전 경험이 있 던 두 팀은 경기 초반 서로 수비에 무게를 두면서 탐색전을 벌였다. 포문은 연변이 열었다. 전반 10분, 왕펑의 강력한 헤딩슛을 랴오닝 골키퍼가 선방해냈다. 양 팀 모두 승리에 대한 욕심이 컸던지라 전반전 내내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였다. 랴오닝은 위협적인 기회를 거의 창조하지 못했고 연변은 연속되는 공격을 시도하며 랴오닝 문전을 위협했다. 경기 39분 제이콥 뮬렌가가 연변의 페널틱 박스안에서 왕펑과 몸싸움 도중 넘어졌으나 페널티킥으로 선언되지 않았다. 경기 44분 랴오닝 왕쵸오가 박스부근에서 위협적인 강슛을 날렸으나 주천이 신들린 선방으로 공을 쳐냈다. 양 팀은 전번전을 0- 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랴오닝은 전반과 달리 적극적인 공격력을 이끌어내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연변은 랴오닝의 공세를 차단하며 역습을 노리는데 치중했다. 후반 14분 연변은 뮬렌가에 대한 집중수비를 놓치면서 랴오닝에 첫 골을 허락했다. 상대의 중거리 슛을 주천이 가까스로 쳐냇지만 뮬렌가가 추가슛을 날려 득점에 성공했다. 한골 앞선 랴오닝은 계속하여 공격을 조직했고 연변도 중원에서 공을 돌리며 찬스를 노렸다. 그리던 후반 40분 랴오닝이 또 한번 연변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변심의 오프사이드 판정이 선언되면서 취소됐다. 후반 44분 김성준이 페널티 박스안에서 완벽한 헤딩슛을 날렸으나 득점은 없었다. 스코어는 1-0. 이후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연변은 랴오닝 원정에서 0-1패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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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29
  • ‘연변소년’ 칸 국제영화제서 상영된다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단편 경쟁부문에 중국의' 연변소년(On the border)'이 들어 있어 이목을 끌고있다. '연변소년'은 위서균(魏书钧)감독의 작품으로 기타 7부의 작품과 함께 단편경쟁부문 금종려상을 다투게 된다. '연변소년' 편집자는 북경영화학원 영화학학과 2009급 본과졸업생 진시공이다. 그는 현재 미국 뉴욕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영화제 공식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영화제 평심위원들은 도합 3943편의 단편작을 공모받았으며 그중 8부가 상영작으로 뽑혔다. 작품은 오스트랄리아, 중국, 프랑스, 미국, 이란, 일본, 필리핀과 폴란드에서 보내왔다. '연변소년'은 한 조선족 농촌 소년이 고민 끝에 도시에 있는 아버지를 찾아가 여비를 요구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감독 위서균은 중국 신예감독으로 일찍 부산국제영화제에 입선된, 가장 나젊은 중국 감독이기도 하다. '연변소년'은 지난해 4월부터 호북성 의창과 길림성 연변에서 촬영, 제작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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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28
  • 中 외교부, "남북정상 회담, 반도문제의 정치적 해결 진척을 추동할 것"
    ▲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 : 중국 외교부 홈페지)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27일 남북정상이 성공적으로 회담을 진행하고 양측의 관계를 개선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실현을 추동할 것과 관련해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남북정상 회담과 관련해 발표한 담화에서 "이번 회담에서 이룬 적극적인 성과는 양측의 화해와 협력 증진에 이롭고 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데 이로우며 반도문제의 정치적 해결 진척을 추동할 것이다. 중국 측은 이에 축하와 환영을 표한다"고 밝혔다. 루 대변인은 "남북은 같은 민족이다. 중국 측은 일관적으로 남북 양측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상호신임을 건립하고 관계를 개선할 것을 지지해 왔다. 이는 남북 양측과 본 지역의 공동이익에 맞으며 또한 국제사회의 공동기대이기도 하다"면서"중국은 남북 양측이 이번 정상 회담의 공감대를 잘 이행하고 지속적으로 화해와 협력을 추진할 것을 바라며 또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관련 각 측이 대화의 기세를 유지하고 힘을 합쳐 반도의 비핵화와 반도문제의 정치적 해결 진척을 추동하기를 바라며 중국 측은 이에 계속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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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28
  • 中, 남북 정상의 역사적인 한걸음에 박수
    ▲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 : 중국 외교부 홈페지)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판문점에서 회동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중국은 남북 정상이 이 역사적인 한걸음을 내디딘데 대해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27일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화 대변인은 "TV를 통해 오늘 오전 남북 지도자가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어 악수하고 회동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지켜봤다"면서"우리는 남북 지도자가 역사적인 한걸음을 내 디딘데 대해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화 대변인은 그들이 보여준 정치적 결단과 용기에 찬탄을 보내며 이번 회동이 적극적인 성과를 이루기를 진심으로 축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려움을 겪던 형제도 서로 만나 한번 웃으면 원한을 다 씻어 버릴 수 있다"며 이번 판문점 회동을 기회로 한반도의 항구적인 안녕과 평화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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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28
  • 남북 정상 만찬... “한반도 평화 새로운 출발”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27일 회담을 마친 뒤 남북 정상의 만찬은 오후 6시 39분 시작됐다. 남북 참가자들이 평화의 집 3층 만찬장으로 천천히 들어오자 남북 정상 부부는 밖에서 손님을 맞이하듯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나중에 들어와 자리에 앉았다. 만찬장에서는 소해금 연주로 공연이 시작됐으며 ‘반갑습니다’ ‘서울에서 평양까지’ ‘아리랑’ 세곡이 경음악으로 연주됐다. 헤드테이블은 문 대통령 왼쪽으로 김정숙 여사, 김영남 상임위원장, 서훈 국정원장, 김영철 부위원장, 오른쪽으로 김정은 위원장, 리설주 여사, 임종석 실장, 김여정 제1부부장, 정의용 실장이 자리했다. ▲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 3층에서 열린 만찬에서 건배를 한 후 박수를 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김정은 위원장 부부 및 참석자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만찬 인사말 주요 내용이다. <문재인 대통령 만찬 환영사> 네 김정은 국무위원장님과 리설주 여사 그리고 귀빈 여러분, 전 세계의 관심이 우리에게 모였습니다. 역사적 사명감으로 우리의 어깨는 무거웠지만 매우 보람있는 하루였습니다. 우리는 찾아준 손님에게 따듯한 밥 한끼 대접해야 마음이 놓이는 민족입니다. 오늘 귀한 손님들과 마음을 터놓는 대화를 나누고 귀중한 합의와 함께 맛있는 저녁을 하게 돼 기쁩니다. 오늘 우리는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역사적인 만남을 갖고 귀중한 합의를 이뤘습니다. 한반도와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한 새로운 출발을 맞이했습니다. 오늘 회담의 성공을 위해 전력을 다해주신 남북 관계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하나의 봄을 기다려 오신 남북 8천만 겨레 모두 고맙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는 것을 보며 나는 11년 전 노무현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던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그때 우리는 그렇게 군사분계선을 넘어가고 넘어오며 남과 북을 가로막는 장벽이 점점 낮아지고 희미해져서 우리가 다시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 후 10년 우리는 너무나 한스러운 세월을 보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용단에 경의를 표합니다. 오늘 분단의 상징 판문점은 세계 평화의 산실이 되었습니다. 김 위원장과 나는 진심을 다해 대화했습니다. 마음이 통했습니다. 우리는 오늘 한반도에서 전쟁의 먹구름을 걷어내고 평화와 번영, 공존하는 새 길을 열었습니다. 남과 북이 우리 민족의 운명을 주도적으로 결정해 나가고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함께 받아 나가야 한다는데 함께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세계질서를 만들어갈 역사적 책무가 우리에게 있다는 사실에 공감했습니다. 우리가 함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갖게 됐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귀빈 여러분, 누구도 가지 못한 길을 남과 북은 오늘 대담한 상상력으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평창에서 화해의 악수를 건넨 북측 선수단과 응원단, 평화를 염원하며 뜨겁게 환영해주신 남쪽 국민들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제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오늘처럼 남북이 마주 앉아 해법을 찾을 것입니다. 나는 오늘 우리의 만남으로 민족 모두의 마음속 응어리가 풀어지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한 가마 밥을 먹으며 함께 번영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제 이 강토에서 사는 그 누구도 전쟁으로 인한 불행을 겪지 않을 것입니다. 영변의 진달래는 해마다 봄이면 만발할 것이고, 남쪽 바다의 동백꽃도 걱정 없이 피어날 것입니다. 이제 건배를 제의하겠습니다. 내가 오래 전부터 이루지 못한 꿈이 있는데 바로 백두산과 개마고원을 트레킹하는 것입니다. 김 위원장이 그 소원을 꼭 들어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참석자들 웃음) 제가 퇴임하면 백두산과 개마고원 여행권 한 장 보내주시겠습니까? 하지만 나에게만 주어지는 특혜가 아닌 우리 민족 누구에게나 그런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북측에서는 건배를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위하여’라고 하겠습니다. ‘남과 북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그 날을 위하여’ <김정은 국무위원장 답사>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그리고 이 자리에 같이한 남측의 여러분들, 이렇게 자리를 함께해 감개무량함 금할 수 없습니다. 분명 북과 남이 함께 모인 자리인데 누가 북측 사람인지 누가 남측 사람인지 도저히 분간할 수 없는 이 감동적인 모습들이야말로 진정 우리는 갈라놓을 수 없는 하나라는 사실을 다시금 재삼 인식하게 하는 순간의 기쁨, 그리하여 이다지도 가슴이 몹시 설레입니다. 정말로 꿈만 같고 반갑습니다. 오늘 나는 문재인 대통령과 역사적인 상봉을, 그것도 분단을 상징하는 여기 판문점에서 진행하고, 짧은 하루였지만 많은 대화를 나눴으며 의미 있는 합의를 이뤘습니다. 오늘의 이 소중한 결실은 온겨레에 커다란 기쁨과 희망을 안겨주게 될 것이며 조선반도의 평화를 바라는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감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의 과감한 결단력과 의지는 시대의 역사 속에서 높은 존경을 받을 것입니다. 문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이 역사적인 상봉과 합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신 북과 남의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의 만남과 상황과 성과는 시작에 불과하고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입니다. 우리 앞길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고, 우리 앞에는 대단히 새로운 도전과 장애물 조성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사소한 두려움을 가지면, 안 되면 외면하고 피할 권리도 없습니다. 그것은 그 누가 대신해 줄 수 없는 역사의 주인공들입니다. 우리가 하지 못하면 그 누가 대신해 줄 수 없는 일들을 짊어지고 있는 우리들입니다. 이 숭고한 사명감을 잊지 말고 함께 맞잡은 손을 굳게 잡고 꾸준히 노력하고, 꾸준히 걸어 나간다면 반드시 좋은 방안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땅의 영원한 평화를 지키고, 공동번영의 새 시대를 만들어 나가려는 나와 문재인 대통령님,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의지에 달렸습니다. 우리가 서로 마음을 합치고 힘을 모으면 그 어떤 도전과도 싸워 이길 수 있습니다. 나는 그것을 꼭 보여주고 싶으며, 또 보여줄 것입니다. 온겨레의 공통된 염원과 지향과 의사를 숨기지 말고, 불신과 대결의 북남 관계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함께 손잡고 민족의 미래를 위해 과감하게 나가야 합니다. 오늘 내가 걸어서온 여기 판문점 분리선 구역의 비좁은 길을 온겨레가 활보하며 쉽게 오갈 수 있는 대통로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야 합니다.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많은 고심 속에 검토하시는 문 대통령님, 그리고 김정숙 여사님, 남측의 여러분들, 그리고 여기에 참가한 모든 분들의 건강을 위해서 잔을 들 것을 제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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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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