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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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총회, 6월 10일을 국제 문명 간 대화의 날로 제정
    [동포투데이] 제78차 유엔 총회에서는 중국이 제안한 '문명 간 대화의 날' 제정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안은 모든 문명의 성과가 인류 사회의 공동 자산임을 분명히 하고, 문명의 다양성에 대한 존중을 옹호하며, 세계 평화 수호, 공동 발전 촉진, 인류 복지 증진 및 공동 발전 실현에 있어 문명 간 동등한 대화와 상호 존중을 강조하며 6월 10일을 국제 문명 대화의 날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푸총 유엔 주재 중국 대표는 총회 전체회의에서 결의안 초안을 소개하면서 현재의 다중 위기 도전이 중첩되고 세계가 새로운 격동의 전환기에 접어들면서 인류사회가 다시 역사의 기로에 섰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배경에서 중국 측은 차별적 편견 해소, 이해 신뢰 증진, 민심 통합의 촉진, 연대 협력 강화에 문명대화의 중요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인류 사회가 연대하여 공동의 도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기 위해 총회에 국제 문명대화의 날 제정을 제안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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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4-06-08
  • 후티 반군, 국제구호요원 18명 납치
    [동포투데이] 예멘 후티 반군이 조직적인 작전을 통해 유엔 직원을 포함해 구호요원 10명 이상을 구금했다고 외교소식통과 예멘 비정부기구가 금요일(6월 7일)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예멘 인권단체 마윤(Mayyun)은 유엔 직원 10명을 포함해 후티반군이 통제하는 4개 지역에서 최소 18명의 구호요원이 납치됐다고 전했다. 익명의 외교 소식통도 AFP에 유엔 직원을 포함해 구호 활동가 10명 이상이 납치됐다고 밝혔다. 예멘의 오랜 내전은 세계 최악의 인도주의적 위기 중 하나를 촉발시켰으며 이번 납치 사건은 그곳에서 구호 활동가들이 직면한 위험을 더욱 부각시켰다. 마윤은 "후티 반군이 자신들이 통제하는 4개 성에 있는 유엔과 기타 국제기구의 관저를 공격하고 이들 기관의 직원을 납치했다"고 주장했다. 마윤은 이번 납치가 유엔 직원들의 특권과 면책특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이번 납치를 "정치적, 경제적 이득을 위한 갈취 행위"라고 규정했다. 이 단체는 납치가 수도 사나, 호데이다의 주요 항구인 암란, 후티 반군의 전통적 거점인 사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휴먼라이츠워치의 예멘 연구원 자파니아는 "후티 반군은 자신들이 장악한 영토에서 예멘인의 기본권을 보장하기보다는 경제적, 정치적 이익을 위해 인도주의 구호 활동가들을 잔인하게 학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2014년 예멘 내전이 발발한 이래 후티 반군은 유엔과 비정부기구 직원을 포함한 수백 명의 민간인을 납치하고 임의로 구금하고 고문했다. 지난해 자선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의 예멘 북부 직원 1명이 구속 중 숨지면서 열흘간 기관 운영이 중단됐다. 또한 같은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직원이 남부 도시 타이즈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장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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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4-06-07
  • 덴마크 등 5개국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
    [동포투데이] 유엔총회는 6일 덴마크, 그리스, 파키스탄, 파나마, 소말리아를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했다. 유엔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들 5개국은 에콰도르, 일본, 몰타, 모잠비크, 스위스의 뒤를 이어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2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총 15개 회원국으로 중국, 프랑스, 러시아, 영국, 미국이 상임이사국이며 나머지 10개 회원국은 비상임이사국이다. 10개의 비상임 의석은 지역별로 할당된다. 아프리카 지역 3석. 아시아태평양 지역,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 서유럽과 기타 지역 각각 2곳, 동유럽 지역 1곳이다.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은 유엔총회에서 무기명 투표로 선출하고, 후보국은 총회 총투표수의 최소 3분의 2를 얻어야 선출하도록 규정돼 있다.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의 임기는 2년으로 매년 선거를 통해 5석씩 5개 지역구에서 교체되며 연임이 불가능하다. 안보리 15개 이사국이 돌아가며 1개월간 의장직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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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리카
    2024-06-07
  • 도요타·마즈다, '인증 부정' 5개 모델 생산 중단... 3000여 협력업체 영향
    [동포투데이] 일본 도요타와 마쓰다 자동차는 6월 6일부터 인증 부정 5개 모델의 생산을 중단하기 시작했으며, 부품 공급업체도 감산에 돌입했다. 두 자동차 회사의 3,000개 이상의 협력업체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그 영향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미야기 오히라 공장과 이와테 공장에서 '코롤라 필드', '코롤라 아이신', '야리스 크로스' 등 3개 차종의 생산을 중단했다. 마쓰다는 히로시마와 호후 공장에서 로드스터 RF와 마쓰다 2의 국내 생산을 중단했으며, 5월 30일부터 출하를 중단했다. 도요타에는 약 200개의 직접 공급업체와 1,000개 이상의 2차 공급업체가 있으며, 마쓰다에는 약 2,000개의 공급업체가 있다. 도요타는 2개 생산 라인에서 연간 약 13만 대, 마쓰다는 2개 모델에서 월 약 1700대 규모의 국내 생산을 중단했다. 두 자동차 제조업체의 생산 중단으로 인한 영향은 광범위하다. 도요타의 주요 차체 부품 공급업체인 후타바산업 주식회사도 6일부터 28일까지 이와테현 히라이즈미초에 있는 공장의 생산 라인 일부를 폐쇄하고, 직원들을 설비 점검 및 정비 또는 다른 생산 라인에 배치할 예정이다. 도요타의 협력업체에 대한 보상이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일본 언론은 이번 일본 자동차업체 인증 부정 사건이 국토교통성이 인증을 받은 자동차·오토바이 제조사 등 85개 업체에 대해 자체 조사를 벌이도록 명령하면서 불거졌다고 전했다. 도요타에 대한 조사는 6월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목표 아래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가 일본 경제에 미칠 악영향은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최근 도요타, 마쓰다, 야마하 발동기, 혼다, 스즈키 등 5개 자동차 회사가 양산 인증 신청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하고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일본 기업의 한 축인 도요타를 비롯한 자동차 업체들의 부정행위가 드러나면서 국내외에서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일본 자동차 산업, 나아가 일본 경제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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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4-06-07
  • 하마스 “최신 휴전안, 바이든 발언과 불일치”
    [동포투데이] CNN방송에 따르면 6일(현지 시간) 하마스(팔레스타인 이슬람저항운동)는 가자 충돌 종식을 위한 휴전안을 받았는데 휴전안 내용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공개 연설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연설에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영구 휴전을 위해 억류자들의 석방을 위한 3단계로 나뉜 휴전안을 제시했다고 언급했다. 이 방안은 카타르를 통해 하마스에 제출되었다. 하마스의 사미 아부 주흐리 고위 관계자는 6일(현지시간) 하마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가자 휴전안 의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의 제안은 이스라엘의 제안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만큼 이스라엘 측의 영구 철군과 전면 휴전에 대한 언급이 없기에 하마스 조직은 이번 휴전안을 거절한다고 말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영구 휴전을 약속하고 군대를 모두 철수시키는 조건에서만 이스라엘과 휴전 협정을 체결하는 데 동의한다고 못박았다. 반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휴전안은 이스라엘의 입장과 차이가 있으며 “완전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스라엘 측은 억류자 전원 석방, 하마스의 군사력 소멸 등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가자지구에서 영구적인 휴전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여러 번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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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4-06-07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아베 총격 용의자 “당연히 해야 할 일 했을 뿐”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2022년 7월 8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나라시에서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사건이 발생한지 5개월이 지난 최근 TV아사히에 따르면 아베 총격 용의자 야마가미 데쓰야는 인터뷰에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TV아사히는 이 같은 언급 외에도 야마가미 데쓰야는 “속죄한 후 사람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현재 사법부는 야마가미 데쓰야의 형사책임 능력을 조사하고 있으며 정신감정은 1월 10일 종료된다. 그때가서 검찰은 야마가미 테츠야를 살인죄로 기소할 예정이다. 앞서 일본 언론은 아베 총격 용의자 야마가미 데쓰야는 체포된 후 어머니가 ‘통일교’에 집착해 파산했다며 아베가 ‘통일교’와 관련돼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통일교 문제가 일본 사회의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기시다 후미오 내각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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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3
  • 미 퇴역 장교,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위험은 군사적 위협
    [동포투데이] 미 공군 퇴역 장교 크리스티안 올은 최근 외교안보매체 19포티파이브에 기고한 기사에서 전자기적 공격은 미국에 가장 위험한 군사적 위협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 대한 전자파 공격이 성공적으로 시행된다면 그것은 본질적으로 세상의 종말을 의미하는 헤아릴 수 없고 이해할 수 있는 재앙이 될 것이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이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기사에서 그는 열핵무기의 대기권 폭발로 인한 전자기 펄스가 컴퓨터 및 무선 수신 장치와 같은 에너지 시스템과 모든 전자 장비를 파괴하거나 심각하게 파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올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특히 이란, 러시아, 중국이 군사 계획의 틀에 따라 미국에 대한 전자기적 공격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 때 전자기적 공격으로부터 미국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트럼프와 오바마 시절 미국 정부는 이런 위협으로부터 자국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서로 다른 법을 통과시켰고 주로 태양, 폭풍과 같은 자연 현상으로 인한 전자기 펄스에 의한 위협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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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3
  • 바이든, 한미 핵전력 ‘공동 기획-연습’ 관련 윤석열 대통령 발언 부인
    [동포투데이] 3일,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 공보실은 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미 핵전력 ‘공동 기획-연습’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부인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앞서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한미 핵전력 ‘공동 기획-연습’에 대해 미국과 협상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한 한국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바이든은 한미 핵전력 ‘공동 기획-연습에 관련해 논의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했다.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은 노동당 제8기 중앙위원회 제6차 전원회의에서 "국가 핵전력 강화, 핵탄두 대량생산, 적시에 반격할 수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스템 구축, 정찰위성과 미사일 발사기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한국이 북한의 적이 된 이상 북한 무기고의 핵탄두 수를 배로 늘려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전술핵의 대량생산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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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3
  • 러시아군 미사일 피습 63명 사망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도네츠크 마케예프카 임시 배치 지점에서 러시아 무장세력이 공격을 받아 63명이 사망했다고 2일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군이 다연장로켓 '하이마스'를 이용해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우크라이나군이 유도 로켓탄 6발을 발사했고, 러시아군은 이 중 2발을 격추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숨진 러시아군 병사의 가족에게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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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3-01-02
  • 유럽 ​​경제 트리플 딜레마, 탈출구 찾기 어렵다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지난 12월 3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유럽 경제의 활로를 찾기 어렵고, 유럽 경제는 그야말로 험난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높은 인플레이션, 빡빡한 에너지 공급, 느린 경제 회복 등 3중 딜레마가 드리워져 있다. 2023년을 내다보면 유럽 경제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 급등, 전망 비관 지난해 미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과 유출 효과, 에너지 위기 지속 확산 등 많은 부정적 요인으로 유로존 각국의 인플레이션율이 계속 치솟고 기업 경영 압박과 국민 생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EU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유로존의 지난해 11월의 인플레이션율은 연율 10%로 10월 인플레이션율보다 약간 낮아져 여전히 두 자릿수 수준이었다. ECB와 이코노미스트들은 인플레이션이 이미 바닥을 쳤는지 여부를 현재로선 단정하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유럽중앙은행 라가르드 총재는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많은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높은 에너지 비용이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ECB는 지난해 7월 이후 지금까지 누적 250bp의 금리를 인상했지만 인플레이션이 최고조에 달할 조짐은 보이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유로존의 핵심 인플레이션율이 여전히 5%대로 높았기 때문에 독일 코메르츠방크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요르그 크레머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향후 1년 동안 여전히 클 것이라고 예측했다.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가 하락한 것도 인플레이션 상승에 기름을 부었다. 유로화 환율이 지난해 전반에 거쳐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20년 만에 처음으로 유로화 가치가 달러화 대비 하락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은 “유로화의 달러화 가치 하락으로 유럽이 더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며 “유럽이 미국에서 더 높은 가격에 수입해 에너지 등 달러 표시 원료와 반제품에 더 높은 금액을 지불해 유럽 원료비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럽인들이 짊어지고 있는 생활비는 갈수록 무거워지고 있으며, 가격 인상이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유럽중앙은행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유로존 소비자들은 향후 12개월 동안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더 높아지고 경제성장 전망은 더 비관적이다. 에너지 부족 위기 고조돼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EU는 미국의 러시아 제재에 따라 유럽 각국의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는 등 제재의 ‘반식(反噬)’을 맞고 있다. 지난해 여름, 폭염과 가뭄이 유럽을 강타하면서 수력·원자력·탄력 등 전력 생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에너지 수급난은 유럽 천연가스와 전력 가격을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고, 유럽 주요 시장의 2023년의 전력 선물 거래가는 2021년 같은 기간의 8배까지 치솟았다. EU는 치솟는 에너지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다른 천연가스 구매 확대, 회원국의 천연가스 및 전력 수요 감소, 대체 에너지 공급업체 찾기, 재생 에너지 및 인프라 투자 가속화 등 에너지 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했다. 국제에너지기구 파티흐 비롤 집행 간사는 “러시아가 대유럽 에너지 공급을 지속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에 2023년에 유럽이 더 큰 공급 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U 경제담당 폴 젠틸로니 위원은 “우크라이나 위기가 2023년 겨울까지 계속되면 유럽의 에너지 위기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기둔화 멈추지 않아 유로존 인플레이션율이 두 자릿수에 진입하고 유럽중앙은행이 긴축통화정책을 지속하면서 유럽 경기침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전 세계 여러 경제 분석 기관과 유럽 위원회는 유로존의 2023년의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EU의 지난해 가을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유로존 경제는 지난해 4분기와 2023년 1분기에 위축돼 2023년 EU와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이 0.3%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모건스탠리 보고서는 2023년에도 유럽 천연가스 시장이 빡빡해 에너지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동시에 인플레이션은 투자와 소비를 억제하고 긴축 통화 정책은 금융 조건을 강화하며 자본 지출을 더욱 부진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라가르드 총재는 유로존 경기침체가 ECB의 추가 금리 인상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ECB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율이 아직 정점을 찍지 않았고 ECB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훨씬 웃돌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금리 인상이 경제활동을 둔화시키더라도 자금조달 여건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독일 중앙은행 요아힘 나겔 총재는 “성장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가 있더라도 불사하겠다”고 밝혔고 네덜란드 중앙은행 클라스 노트 총재는 “경제 성장 둔화가 예상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옥스퍼드경제연구원 유럽경제부 앙겔 탈라벨라 소장은 “경제성장의 둔화와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로 ECB가 2023년 초 금리 인상 사이클을 끝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유로존 핵심 인플레이션율이 2023년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유럽중앙은행은 2023년 말까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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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2
  • 음력 계묘년 토끼해 ‘윤 2월’로 인해 1년 384일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022년이 지나가고 새로운 2023년이 다가왔다. 천문과학 보급 전문가들에 따르면 양력으로 2023년은 평년이고 2월은 28일로 1년은 365일이며 다가오는 음력 계묘년 토끼해는 윤년으로 1년은 모두 384일이다.    중국천문학회 회원이자 톈진시 천문학회 이사인 자오즈헝(赵之珩)에 따르 양력과 음력은 서로 다른 역사적 기원과 달력 규정을 가지고 있다. 그것인즉 양력으로 매 4년마다 윤년을 설정한다. 일반적으로 4로 나누어 떨어지는 해는 윤년으로 2월은 29일까지, 4로 나누어 떨어지지 않는 해는 평년으로 2월은 2월은 28일까지 있다. 2023년은 4로 나누면 안 되니까 평년이고 365일이 된다.    음력은 달이 차고 기우는 주기(삭망월)인 29.53059일(평균)을 기본으로 삼아, 29일을 한 달로 하는 작은달과 30일을 한 달로 하는 큰달을 번갈아 끼워넣으며 12개월 354일을 한 해로 설정한다. 고대인들은 음력의 길이를 양력의 길이에 가깝게 만들기 위해 윤달을 더하는 방법, 즉 19년에 7개의 윤달을 더하는 방법을 채택했다. 1년은 일반적으로 384일 또는 384일이며, 385일을 윤년이라고 한다. 이렇게 되면 음력 19년과 양력 19년의 길이는 거의 같다.   윤달이 어느 달에 속하는지는 24절기의 "중기"와 관련이 있다. 24절기는 12절기와 12중기(中氣)로 구성되며, 월초를 "절기"라 하고 월 중순을 "중기"라 하여 둘을 교대로 배열한다. 윤달을 추가하는 규칙은 매월 중기(中氣)가 있는 달을 정상월로 하고 중기(中氣)가 없는 달을 전월 윤달로 삼는 것이다. 음력 계묘년 토끼해인 "윤달"은 중기가 없기 때문에 전월인 2월의 윤달이다.   천문 달력에 따르면 음력 계묘년 토끼해는 '윤 2월'이 배정되어 2023년 1월 22일에 시작하여 2024년 2월 9일에 끝나는 384일이다. 음력 계묘년 토끼해는 일수가 많아 이 음력 해에는 입춘의 두 가지 역법 현상, 즉 '1년에 두 번 봄', '쌍춘년'이라고도 한다.통계에 따르면 음력 19년 중 7년은 '쌍춘년', 7년은 '무춘년', 나머지 5년은 정상적인 '단춘년'이다. 쌍춘년과 무춘년은 모두 정상적인 역법 현상일 뿐 길흉화복과는 무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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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2
  • 미 언론, “우크라이나 승리 시나리오 존재하지 않아”
    [동포투데이] 대니얼 데이비스 미 육군 퇴역 중령은 외교안보매체 19포티파이브지(19FortyFive)에 기고한 기사에서 키예프 정권은 우크라이나군이 필요한 군사자원이 부족해 러시아군에 승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기사에서 데이비스는 2023년 사태가 전개될 수 있는 몇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우크라이나군은 승리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기사는 “우크라이나군이 승리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우크라이나군은 대규모 공세를 펼치는 데 필요한 장비를 갖추지 못해 러시아 수십만 대군을 몰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이비스는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든 직접 참여자로서 충돌에 휘말리지 않는 것이 미국이 해야할 일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미국이 러시아와의 직접 충돌에 참여하지 않는 한 우크라이나 사태의 결말과 관계없이 미국의 국가안보와 경제 안보를 담보할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미국과 동맹국들은 수십억 달러의 작전 장비를 우크라이나군에 제공했다. 러시아 측은 서방 국가들이 충돌을 지연시키려 한다고 여러 차례 비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외국 군용장비를 보관하는 창고가 러시아군의 합법적인 타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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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3-01-01
  • 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이틀 연속 4발 발사
    [동포투데이] 북한 김정은이 핵 타격에 대응할 수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지시하고 전술핵 대량생산을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북한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북한 매체를 인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과 전술핵무기 대량생산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6차 전원회의에서 이에 상응하는 지시를 했다. 연합뉴스는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한국이 명백한 적이 된 상황에서 전술핵무기의 다량 생산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부각시켜주고 나라의 핵탄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김정은은 "가능한 한 빨리" 군사용 위성 발사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북한은 2022년 마지막 날과 2023년 첫날 각각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과 1발을 한반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이 무기 시스템은 이미 실전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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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1
  • 뉴욕 첫 합법 대마초 매장 오픈, 3시간 만에 매진‥
    [동포투데이] AP통신 등 복수의 미 언론에 따르면 12월 29일 맨해튼에 문을 연 뉴욕 최초의 합법 대마초 소매점이 3시간도 안 돼 매진되는 등 문을 닫을 정도로 성업 중이라고 보도했다. 맨해튼 이스트빌리지에 개설된 이 소매점은 뉴욕대와 인접해 있으며 '하우징 웍스(Housing Works)'라는 기관이 운영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 기관은 노숙자와 에이즈 환자를 돕기 위한 비영리 단체이다. 지난달 뉴욕 대마초 관리사무소는 대마초 범죄 전력이 있는 사업자와 마약 중독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비영리 단체들에 36개의 대마초 소매 허가증을 발급했다. 29일 오전 뉴욕 대마초 관리사무소 크리스 알렉산더 집행위원장과 칼리나 리베라 뉴욕시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점식이 열렸다. 많은 카메라 앞에서 크리스 알렉산더는 뉴욕의 첫 합법 대마초 소매점의 첫 번째 고객으로 수박 맛 대마 젤리 한 상자와 흡연할 수 있는 대마초 한 캔을 샀다. 알렉산더는 "대마초 합법 소매점이 정부의 금지 정책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고 있다"며 "우리는 여기에 오기 위해 많은 일을 했고 또한 앞으로 할 일이 많고 문을 열 매장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대마초를 소지하고 판매했다는 이유로 감금된 사람 중 대다수가 흑인과 라틴계라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리베라 시의원도 대마 젤리를 사면서 대마초 소매점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뉴욕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 프로젝트 CEO인 찰스 킹은 대마초 소매점의 수익이 이 단체의 다른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찰스 킹은 개소식에서 "관광객들이 뉴욕 웨스트 빌리지와 이스트 빌리지 사이에 있는 이곳에 오기 쉬우므로 우리는 이곳에서 엄청난 매출을 올릴 것으로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그의 예상대로 오후 4시20분에야 문을 열었지만, 점심시간에는 이미 긴 줄이 늘어섰고 오후 3시에는 수백m에 달하는 줄서기 행렬이 여러 블록을 넘나들었다. 정식 개장 후 3시간도 채 되지 않아 매장 내 상품이 모두 소진되면서 점장은 7시가 조금 넘어 매장 문을 닫아야 했다. 당시 매장 밖에는 여전히 수백 명의 손님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고, 일부는 4시간 이상 줄을 서기도 했다. 브릿 부치너 부점장은 개장 첫날 500명 가까운 고객을 접대해 대마유 전자담배 케이스, 대마 젤리, 흡연할 수 있는 대마초 등 다양한 대마 상품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들 대마 상품 가격은 16달러에서 95달러까지 다양하며 이 가게는 현금만 받는다. 고객 중 한 사람인 케네스 우딘은 가게 밖에서 가장 먼저 줄을 섰고, 4시간을 기다린 끝에 마침내 가게에 들어가 90달러를 주고 피울 수 있는 대마초 1/8온스 봉지 두 개를 샀다. 우딘은 대마초를 피우다 경찰에 체포된 적이 있어 오늘 일부러 합법적인 대마초를 사러 왔다고 말했다. 특히 대마초 소매점의 가격이 길거리 가격보다 훨씬 비싸 일부 고객들은 이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보통 40달러 주고 산 물건인데 80달러를 달라고 하더라. 품질 좋은 대마초를 사는 데 돈을 조금 더 써도 상관없지만 매일 사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62세의 피터 알바는 합법적인 대마초 소매점이 불법적인 거리 거래를 대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릿 부치너 부점장은 거리에서 대마초가 매장보다 훨씬 저렴하지만, 고객은 테스트를 거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강조하고 싶은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제품이 안전하다는 것이다. 여기 있는 모든 제품은 테스트를 거쳤으며 구매하려는 제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찰스 킹도 이들이 파는 제품은 모두 안전하며 정부가 부과하는 세금도 매우 높다며 높은 가격을 옹호했다. 로이터통신은 뉴욕의 대마초 판매에 13.5%의 세율이 부과될 것이라며 뉴욕 정부는 이 세금의 일부가 학교와 공공 주택, 마약 중독자들의 재활 서비스와 정신건강 서비스에 사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대마초 소매가 합법화되면 향후 5년간 4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대마초는 중독성이 있으며 유엔 마약 금지 협약에서 규제되는 마약이다. 대마초는 아직 미 연방정부 차원에서 불법이지만 2012년 워싱턴주와 콜로라도주가 먼저 '오락용 대마초'를 합법화한 이후 미국의 대마초 합법화는 멈추지 않고 있다. 현재 미국 39개 주와 워싱턴DC는 의료용 대마초를 합법화하는 법을 공포했으며 이 중 21개 주와 워싱턴DC는 오락용 대마초를 합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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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1
  • 미 전문가 “중국, 새로운 변종바이러스 출현 가능성 매우 낮아”
    [동포투데이] 미국 건강 측정 및 평가 연구소 소장이자 크리스토퍼 머리 워싱턴대 시애틀보건연구센터 소장은 29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위험한 새로운 변종 출현 위험이 매우 낮다고 진단했다. 그는 오미크론이 처음 발견된 이후 1년 넘게 전 세계적으로 수십억 명의 인구를 감염시켰지만, 아직 새로운 변종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머리는 또 미국 등의 중국발 입국 제한 강화에 대해 "중국인에 대한 검사 요구를 주장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머리는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만약 오미크론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변종이 나온다면 매우 특별한 특징을 가져야 한다. 따라서 현 단계에서 새로운 변종이 나타날 위험성은 매우 적다"고 주장했다. 머리는 또한 "남아프리카에서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된 이후 1년 이상 지났다. 이 기간에 전 세계적으로 수십억 건의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그러나 오미크론의 하위 변종만 발견했을 뿐 새로운 변종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머리는 진행자에게 "따라서 이것이 중국에서 위험한 새로운 변종 출현 위험이 매우 낮다고 생각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다만 유전체 연구가 여전히 새로운 변종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그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2월 27일 중국 국가 이민관리국은 중외 인적교류 촉진을 위해 2023년 1월 8일부터 중국 공민의 해외여행, 친인척방문을 위한 일반여권 신청 접수 및 승인을 순차적으로 재개하고 본토 주민의 관광, 비즈니스 비자 발급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미국·인도·이탈리아·일본·한국 등을 포함해 중국 여행객에 대한 추가 규제를 강화해 중국 여행객에 대해 이동 전 또는 착륙 시 핵산 검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이 가운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8일 중국과 홍콩, 마카오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는 여행객들에게 코로나19 검사 음성 증명서나 재활 서류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머리는 미국 정부가 중국 여행객에 대한 철저한 여행금지 조치를 내리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중국 여행객에 대한 검사 요구를 주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새로운 변종의 가장 초기 징후는 대량 감염뿐만 아니라 실제로 코로나19와 관련된 입원율이나 사망률의 변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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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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