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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만족 겨울캠프, 6개국 중도입국청소년 63명 참여

  • 화영 기자
  • 입력 2018.01.2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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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마체험’, ‘야간추적놀이’, ‘오감테라피’등 오감활용 프로그램
1.png▲ 단체사진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승마체험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몽골 사람이라 말을 잘 탈것 같다는 친구들의 기대감이 많아 긴장을 했던 것 같아요. 기회가 된다면 더 멋진 모습을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 몽골 출신 이아마르볼드(남, 18)

“오감테라피가 제일 좋았어요. 그동안 힘들었던 기억들이 다 사라진 것 같은 느낌도 들었고, 더 건강해진 것 같아요. 하루 종일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워요!” - 중국 출신 조예평(여, 17)

서울특별시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온드림교육센터(센터장 김수영)가 중도입국청소년 63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 양평에서 ‘오감만족 겨울캠프’를 진행했다.

네팔・몽골·우즈베키스탄・중국・파키스탄・필리핀 출신 6개국 중도입국청소년이 참여한 이번 캠프는 컬러 도미노, 명랑운동회, 눈썰매타기 활동과 더불어 말과 교감하는 승마체험, 플래시에 의지해 목표를 찾아가는 야간추적놀이, 몸과 마음의 올바른 균형을 이끌어내는 오감테라피 등 오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2.png▲ 활동사진
 
중도입국청소년은 일반적으로 외국에서 태어나 부모의 재혼, 취업 등으로 부모를 따라 청소년기에 한국으로 입국한 청소년들로서, 한국어가 미숙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문화생활을 즐기는 데에도 일반 다문화가정의 자녀들보다 더 취약하다. 이들은 한국사회 및 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보니 스트레스적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상황을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서울온드림교육센터에서는 이러한 중도입국청소년들을 위해 1년에 두 번씩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대해 김수영 센터장은 “어린나이에 이주를 경험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쌓였을 스트레스를 이번 캠프를 통해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취지를 밝혔다.

서울온드림교육센터는 서울특별시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운영하는 중도입국청소년 지원 기관으로 현재까지 530여명의 중도입국청소년이 서울온드림교육센터를 통하여 도움을 받았다.

서울온드림교육센터는 중도입국청소년(만 9세~24세)에게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위하여 단계별 한국어 교육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검정고시 대비 교육 ▲한국문화 역사탐방 및 한국사회 이해교육 ▲문화체험 및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개별 상담(심리, 진로, 진학 등)을 통한 정착 지원과 개별 사례관리 ▲한국 학교 편·입학을 위한 서류 안내 등을 통하여 빠른 시일 내에 한국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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