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화영 기자]포천시(시장 서장원) 시립일동도서관에서는 2014년 1월부터 세계화를 꿈꾸는 ‘공공도서관 다문화 자료실’를 조성해 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주 여성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도서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일동도서관 다문화자료실 조성사업은 문화관광부의 지원으로 5천6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도서관 창고 77㎡를 리모델링하고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 이주여성이 많은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 아시아 여러 나라와 영국과 미국 등 영어문화권 도서 2천3백권을 비치해 도서 대출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일동도서관 다문화자료실 조성사업은 문화관광부의 지원으로 5천6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도서관 창고 77㎡를 리모델링하고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 이주여성이 많은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 아시아 여러 나라와 영국과 미국 등 영어문화권 도서 2천3백권을 비치해 도서 대출서비스를 시작했다.
포천시에는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 근로자 등 약 1만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특화된 공공 및 문화서비스를 받지 못해 자기계발의 기회를 얻지 못해 일동도서관에서는 지역 이주민지원센터와 협력하여 결혼이주 여성을 위한 한글교실을 운영해 왔다.
특히, 다문화 자료실을 운영하는 올해부터는 다문화 서비스 강화를 위해 중국과 베트남 출신의 외국인 사서 2명을 채용해 외국인들이 도서관을 쉽게 이용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상시 배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일동도서관의 외국인 사서로 채용된 베트남출신 김진주씨는 “일동도서관에서 한글 교육을 받아 좋았는데, 더 나아가 도서관 사서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 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도서관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일동도서관 다문화자료실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도서관을 방문해 회원증을 발급 받거나, 전화 538-3931로 문의하면 이용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 동포투데이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교과서 밖으로 나온 국가 유산, 바다 건너 호치민 아이들을 품다
[동포투데이]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명환)가 한국의 국가유산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국가 유산 교육 체험 행사 ‘이어지교’를 재외교육기관 최초로 개최한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한국 국가유산청(청장 허민)과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의 지... -
中 외교부, 희토류 수출 규제 관련 입장 재확인
[동포투데이] 중국 외교부가 희토류 수출 규제 정책과 관련해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10월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궈자쿤 외교부 대변인은 “희토류 수출 관리 조치는 체계 규범화와 제도 완성을 위한 것으로, 국제 관행에 부합한다”며 “세계 평화와 지역 안정,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 의무 이행이 목적... -
전 세계 한글학교, 민화로 하나되다
△제14회 발표회(10.20) 개최식 기념촬영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동포투데이]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은 20일 서울 강남구 한국전통문화원에서 제14회 발표회를 열고, 한국 민화를 주제로 한글학교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
“민화와 한글, 세계를 잇다”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제14회 발표회 10월 20일 개최
[동포투데이] 문화가 무르익는 10월, 한류의 새로운 기둥으로 주목받는 한국 민화와 전 세계 한글학교, 그리고 동포 차세대가 한자리에 모인다.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은 한국전통문화원(원장 홍종진)과 함께 오는 10월 20일(월)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삼성로 642의 4층... -
국민의힘, 중국인 대상 ‘배척 법안’ 추진… “中 반격 대비는?”
[동포투데이] 한국에서 중국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한시적 비자 면제 정책이 10월 초부터 시행된 가운데, 보수 야당인 국민의힘이 중국인을 특정 대상으로 하는 법안을 내놓아 논란이 일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산하 <This Week in Asia>는 14일, 국민의힘... -
2025 노벨 물리학상, ‘거시적 양자 터널링’ 입증한 세 과학자에게
[동포투데이]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7일(현지시각) 2025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존 클라크(John Clarke), 미셸 H. 드보로에(Michel H. Devoret), 존 M. 마티니스(John M. Martinis) 세 과학자를 공동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왕립과학원은 이들이 “전기회로에서 거시적 양자역학의 터널링 현상과 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