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3월 12일, 더불어민주당은 당대표 이재명을 표적으로 한 암살 계획 관련 정보를 접수했다며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당 고위 관계자 다수의 휴대전화로 '러시아제 권총을 밀반입해 이재명 대표를 암살하려는 계획이 있다'는 내용의 정보가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정보는 '군 당국'을 경유해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변인은 "심각한 위협으로 판단해 즉각 경찰에 신고하고, 이 대표에 대한 경호 강화를 공식 요청할 예정"이라며 "국가적 차원의 안전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정보의 구체적 출처와 신빙성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현재 이재명 대표는 지난해 총선 이후 집중된 수사 및 정치적 공격에 직면해 있으며, 이번 사태로 인해 당내 보안 체계 재점검 논의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찰은 해당 제보 내용의 사실 관계를 조사한 후 보안 조치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러시아제 무기의 국내 유입 가능성과 군 정보 유출 의혹 등이 추가 쟁점으로 떠오르며, 이번 사건이 정치권은 물론 군 당국에 미칠 파장도 주목받고 있다.
ⓒ 동포투데이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韩 전문가들 “반중 집회, 국익 해친다”…미국과 힘겨운 협상 속 대중 관계 관리 절실
[동포투데이] 한국 사회에서 반중(反中) 정서가 격화되면 서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미·중 경쟁 구도 속에서 한국 정부가 미국과 힘겨운 협상을 이어가는 만큼, 이런 집회가 국익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일 한국 전문가들의... -
2025 카시아 문교협국제무용콩쿠르 성료
[동포투데이] 문화체육관광부 공익법인 사) 한국문화예술국제교류협회(이사장 장유리, 대회장 이기수))가 주최한2025 카시아 문교협국제무용콩쿠르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이번 대회는 국내외 다양한 참가자들이 전통과 창작, 클래식과 현대를 넘나들며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9월 6... -
“거절했을 뿐인데”…홍대서 중국인 여성 인플루언서 폭행
외국인 여성 잇단 피해, 경찰 대응 ‘뒷짐’ 논란 서울의 대표적 관광·문화 거리로 꼽히는 홍대. 지난주 이곳에서 발생한 한 폭행 사건은 단순한 주취 난동이 아니었다. 피해자는 중국에서 활동하는 팔로워 46만명의 여성 인플루언서 류리잉(刘力颖) 씨였다. 그녀는 단지 원치 않는 접촉을 거절했을 뿐인데, ... -
중국인 무비자 입국 둘러싼 갈등 격화…반중 시위·위협 글까지 확산
[동포투데이] 한국 정부가 중국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무비자 입국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사회 전반에서 반중 정서가 격화되며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치였지만 오히려 반중 시위와 혐오 표현, 온라인 위협 글까지 등장하면서 정책 효과는커녕 사회 불안만 키우는 모양새다. 관광 활성... -
美, ‘비밀 프로젝트’ 25종 신형무기 개발?…中 겨냥한 억제 전략 논란
[동포투데이] 베이징 열병식이 끝난 직후, 러시아 매체가 흥미로운 보도를 내놨다. 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무려 25종의 신형 무기를 비밀리에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규모만도 108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70억 위안에 이른다. 러시아가 지목한 것은 ‘SHOTCALLER’라는 이름의 비밀 프로젝트다. 미국 국방부가 인... -
민주당 “나경원 의원, 법사위 아닌 법정에 서야”
[동포투데이]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선임을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은 15일 김현정 원내대변인 명의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나경원 의원이 있어야 할 곳은 법사위가 아니라 법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과 관련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