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주베트남한국대사관, 호치민총영사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공동 주최하고, 하노이국립인문사회과학대학교와 호치민외국어정보대학교 주관하는 575돌 한글날 기념 베트남 내 대학연합행사가 지난 9일 개막했다.
대학연합행사는 베트남 전국에서 한국어학과를 운영중인 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한글날을 기념하고,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행사이자, 한국어 선생 및 학생들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베트남 유일의 대학들이 모이는 연합 행사이다. 매년 북중부와 남부 지역에서 각각 개최된다.
금번에는 총 30개 대학의 2,000여명의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소재로 한 한국어 말하기 및 글쓰기, 서예, 한국의 미 공모전, 한국영화 더빙, 퀴즈대회, 장기자랑 등 다양한 경연대회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베트남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온라인(비대면)으로 개최하고, 학생들을 격려하는 방향으로 시행된다. 남부지역행사에서는 코로나 확진으로 어려움이 있는 26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박노완 주베트남한국대사는 개회식 축사를 통해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한글날 기념 대학연합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하고, 이번 행사가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즐거움과 위안이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이근) 국제사회에서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제고하고 국제적 우호 증진을 도모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공공외교 추진기관이다. KF는 2005년 하노이사무소(소장 최재진)를 두고 베트남 내 한국어 및 한국학 진흥을 지원해 오고 있다.
BEST 뉴스
-
전 세계 한글학교, 민화로 하나되다
△제14회 발표회(10.20) 개최식 기념촬영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동포투데이]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은 20일 서울 강남구 한국전통문화원에서 제14회 발표회를 열고, 한국 민화를 주제로 한글학교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
中 외교부, 희토류 수출 규제 관련 입장 재확인
[동포투데이] 중국 외교부가 희토류 수출 규제 정책과 관련해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10월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궈자쿤 외교부 대변인은 “희토류 수출 관리 조치는 체계 규범화와 제도 완성을 위한 것으로, 국제 관행에 부합한다”며 “세계 평화와 지역 안정,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 의무 이행이 목적... -
시진핑, 이재명에 샤오미 스마트폰 선물…“백도어 확인해보라” 농담
[동포투데이]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한국 이재명 대통령이 경주에서 열린 회담 자리에서 서로 선물을 교환하며 친선을 다졌다. 시주석은 이대통령과 부인에게 샤오미 플래그십 곡면 스마트폰과 전통 문방사우를 선물로 전달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스마트폰의 통신 보안 문제를 농담 삼아 묻... -
“중국이 아니라 변화가 두렵다” — 한국 내 반중 감정의 진짜 이유
[동포투데이]서울 명동의 한 카페. 28세 직장인 지수 씨는 휴대전화에 뜬 ‘중국 전기차, 한국 시장 점유율 15% 돌파’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그리고 곧장 ‘화나요’ 버튼을 눌렀다. “또 시장을 뺏긴다는 건가요?” 이런 반응은 요즘 한국 사회에서 낯설지 않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
트럼프-시진핑, 한국서 회담…양국 “소통은 유지, 결과는 미지수”
[동포투데이]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는 10월 30일 한국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이후 양국 정상이 처음으로 마주 앉는 자리로, 미·중 간 대화와 분쟁 관리 채널이 여전히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만남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
“아기만은 살려야”…오산 화재서 두 달 된 아기 이웃에 건넨 중국인 여성, 추락사
[동포투데이] 20일 새벽 경기도 오산의 한 상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중국인 여성이 두 달 된 아기를 이웃에게 건네 탈출시키고 자신은 불행히도 추락해 숨졌다. 오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5분께 오산시 한 5층짜리 상가주택에서 불이 났다. 5층에 거주하던 30대 중국 국적 여성은 불길이 ...
실시간뉴스
-
“모국 품에서 다시 하나로”… ‘2025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 인천서 개막
-
“대한민국과 동포사회 연대에 적극 나서달라”...김경협 동포청장, 재미동포 차세대 한상에 당부
-
재외동포청, 글로벌 한식포럼서 “한식 세계화 위해 힘 모으자” 강조
-
전 세계 한글학교, 민화로 하나되다
-
사할린서 영주귀국 동포 정착·생활 지원 설명회 열려
-
“단절된 역사를 잇는 축제”… 고려인 동포와 함께한 ‘제9회 고려아리랑’
-
“국내 거주 동포 86만명… 절반은 10년 이상 생활”
-
“민화와 한글, 세계를 잇다”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제14회 발표회 10월 20일 개최
-
교과서 밖으로 나온 국가 유산, 바다 건너 호치민 아이들을 품다
-
훈민정음 반포 579돌…한글 가치 되새기는 발표회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