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더불어민주당 김지호 대변인은 1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최근 일부 정당이 인신공격적 표현과 특정 국가를 비하하는 현수막을 무분별하게 게시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러한 현수막이 단순한 정치 공세를 넘어 사회 갈등을 조장하고 외교적 파장을 초래하며,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 공간의 품격을 훼손하는 심각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정치의 언어는 시민에게 직접 닿는다”며 “정당은 책임과 품격을 갖춘 메시지를 내놓아야 하지만, 최근 게시된 일부 현수막은 특정 국가와 인물을 조롱하고 혐오를 부추기며 정치 신뢰를 흔드는 저급한 선동에 머물러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인신공격과 혐오 조장은 민주주의의 언어가 아니다. 국민 앞에 내거는 현수막이라면 갈등이 아닌 통합을, 비난이 아닌 대안을 보여야 한다”며 “정치 혐오만 키우는 비방·혐오 현수막은 이제 끝나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한 “정치는 혐오가 아니라 책임이어야 한다. 국민은 불안을 조장하는 정당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제시하는 정당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성숙한 정치문화 조성과 공공질서 확립, 관련 법제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당의 정치적 표현 자유와 공공의 이익 간 균형을 유지하겠다는 입장도 함께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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