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국제] 국제축구연맹(FIFA)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미국 상원의원들이 요청한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러시아 출전 금지' 제재안을 기각시켰다고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3월 초 마크 커크, 덴 코아스 미상원의원들이 FIFA측에 러시아 회원 자격 정지와 더불어 2018 월드컵 경기 개최권 박탈을 요청했다. 또한 2014 브라질 월드컵 출전 금지 제재 조치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제롬 발크 FIFA 사무총장은 서신을 보내 조직의 규범상 축구 경기 구조를 벗어난 상황에 대해 신경쓰지 않을 방침이라고 언급하면서 러시아 경기 출전과 관련해 변경사항 없다고 답변했다.
이에 앞서 제프 블라터 전 FIFA 사무총장은 2018 러시아 월드컵 개최 결정을 변경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확인성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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