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정리를 둘러싼 야권 내부 논란과 관련해 “무죄추정의 원칙은 사법적 개념일 뿐, 정치적 판단의 자료가 될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최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통은 이미 탈당했고, 1심에서 세 개 재판부가 내란죄로 결론을 내렸다”며 “그럼에도 한 줌도 안 되는 윤통 잔재들에게 휘둘려 윤통과 절연하지 못하는 야당 대표의 모습이 참으로 딱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파천황의 개혁이 있어도 국민들이 용서해 줄까 말까 한 상황인데, 구태 정치 세력에 인질 잡혀 도대체 무엇을 도모하려는 것이냐”고 날을 세웠다.
정당 지지율 하락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했다. 홍 전 시장은 “지지율이 10%대로 곤두박질한 정당이 무슨 재주로 지방선거를 치르려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다른 지역은 말할 것도 없고, 대구·경북 지역 출마 예상자들을 보니 선거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의 발언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정치적 단절을 둘러싸고 야권 내부에서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지방선거 전략과 지도부 책임론을 동시에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한국에서 늙어가는 중국동포…일터를 떠나면 무엇으로 살아가나
[인터내셔널포커스] 돈을 벌기 위해 한국에 왔던 중국동포들이 어느덧 은퇴를 걱정할 나이가 됐다.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식당 주방을 지키며 자녀를 키워낸 세대다. 젊어서는 일자리만 있으면 버틸 수 있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중국동포의 한국행이 본격화된 지 30여 년. 한때 고향에 돌... -
회식 끝나면 노래방? 옛말 됐다…서울 밤거리에서 사라지는 ‘2차’
[인터내셔널포커스] 저녁을 먹고 술집으로 자리를 옮긴 뒤 노래방까지 가던 직장인 회식 풍경이 예전 같지 않다. “2차 어디로 갈까”라는 말도 자연스럽게 줄었다. 회식이 짧아지면서 서울 밤거리를 채웠던 술집과 노래방도 함께 줄고 있다. 변화는 점포 숫자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시 상권분... -
중국차가 두렵다면 가격부터 돌아봐야…국산차 '옵션 장사' 논란
▲ 중국 전기차의 국내시장 진출로 자동차업계의 가격과 품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사진은 전기차 3종을 비교해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자동차의 한국 시장 진출을 놓고 국내 완성차업계가 엇갈린 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국차의 공세를 경계하는 쪽과 중국 기... -
안전교육은 받았는데 위험은 몰랐다…외국인 노동자의 언어 장벽
▲ 건설현장에서 작업 중인 노동자들의 모습을 재현한 이미지. 외국인 노동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교육의 실효성과 작업현장의 의사소통 문제가 주목받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의 산업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안전교육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한국어로 설명하고... -
청년들이 떠나는 지방, 외국인은 정착할 수 있을까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의 지방도시들이 사람을 구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농촌에서는 수확철마다 일손이 부족하고, 중소기업들은 구인 공고를 내도 지원자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다. 젊은이들이 떠난 동네에는 빈집이 늘고 상점도 하나둘 문을 닫는다. 이런 지역에서 외국인 노동자는 이미 중요한 인력... -
외국인 300만 시대 앞둔 한국, 달라진 거리와 달라지지 않은 시선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의 거리 풍경이 달라졌다. 공장과 건설현장뿐 아니라 식당과 대학, 농촌 마을에서도 외국인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서울 대림동이나 안산 원곡동에서는 여러 나라의 언어가 일상적으로 들린다. 외국인이 특별한 손님이 아니라 동네에서 함께 살아가는 주민이 된 지 오래다. 법무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