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2026시즌 중국 갑급리그(中甲) 4라운드 ‘동북 더비’에서 연변룽딩이 경기 시작 61초 만의 선제골과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앞세워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연변룽딩은 12일 다롄 진저우 경기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대련쿤청을 2-1로 꺾었다. 이 승리로 연변은 2승 1무 1패(승점 7)를 기록하며 리그 5위로 올라섰고, 시즌 초반 4연속 원정 일정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흐름은 연변 쪽으로 기울었다. 킥오프 직후 단 61초 만에 외국인 선수들의 연계 플레이가 빛났다. 도밍구스가 중앙에서 왼쪽으로 공을 내주자, 조반니가 수비를 따돌린 뒤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은 이번 시즌 중갑 리그 최단 시간 득점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일격을 당한 대련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28분 우옌수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류윈이 쇄도하며 마무리해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지만, 좀처럼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들어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통해 공격을 강화했다. 대련은 무셰쿠이와 추이밍안을 투입했고, 연변 역시 쑨시펑과 리디엔퉁을 내세워 승부수를 던졌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마지막 순간 뒤집혔다.
후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 교체 투입된 장신 공격수 쑨시펑이 강한 압박으로 볼을 따낸 뒤 도밍구스에게 연결했다. 도밍구스는 지체 없이 강력한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문 구석에 꽂혔다. 연변의 극적인 결승골이었다.
이로써 연변룽딩은 지난 시즌 초반과 달리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비슷한 원정 일정에서 강등권을 맴돌았던 것과 대비되는 흐름이다.
한편 다음 라운드에서 대련쿤청은 4월 19일 원정에서 우시우거우와 맞붙고, 연변룽딩은 4월 18일 홈으로 돌아와 닝보를 상대로 시즌 첫 홈경기를 치른다. 연변은 이 경기를 시작으로 4연속 홈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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