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을 앞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홍수 피해 복구를 위해 대표팀 공식 물품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치열한 우승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장 밖에서는 재난 피해 지역을 향한 연대의 메시지도 함께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14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광시 지역의 홍수 피해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재해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표팀 공식 물품을 기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월드컵 기간 동안 중국 팬들이 보내준 응원과 성원은 선수단에 큰 힘이 됐다"며 "이번 기부가 그 성원에 보답하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 중국 광시 지역에서는 집중호우로 일부 지역이 홍수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적인 축구 대표팀이 공개적으로 지원 의사를 밝히면서 중국 축구팬들의 관심도 함께 모이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축구 국가대표팀 가운데 하나다. 특히 리오넬 메시를 중심으로 형성된 두터운 팬층은 월드컵 기간에도 꾸준한 응원을 보내고 있으며, 대표팀 역시 중국 팬들과 다양한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발표는 팬들의 성원에 감사를 전하는 동시에 재난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표팀은 구체적인 기부 일정과 전달 방식은 향후 관련 기관과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로서는 공식 물품 기부 의사를 밝힌 단계이며, 세부 계획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현지시간 15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잉글랜드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을 치른다. 양 팀이 월드컵에서 맞붙는 것은 2002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 이후 24년 만이며, 역대 월드컵 통산 여섯 번째 맞대결이다. 특히 리오넬 메시가 성인 월드컵 무대에서 잉글랜드를 상대하는 첫 경기라는 점에서도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통의 라이벌전으로 불리는 빅매치를 하루 앞둔 가운데 아르헨티나는 경기 준비와 함께 재난 피해 지역을 향한 지원 의사도 전했다. 이번 발표는 월드컵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스포츠가 국경을 넘어 사람들을 잇고 연대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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