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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의 따뜻한 작별…"이번 여정은 특별했다" 팬들 울린 한마디

  • 안대주 기자
  • 입력 2026.07.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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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 투구를 착용한 노르웨이 축구 선수를 모티브로 한 AI 생성 이미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노르웨이 대표팀의 선전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사진=AI 생성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노르웨이를 8강까지 이끌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엘링 홀란이 대회를 마무리하며 전 세계 팬들에게 따뜻한 작별 인사를 전했다. 함께 월드컵을 누빈 연인 이사벨라 역시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두 사람의 진심 어린 메시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홀란은 13일 자신의 중국어 SNS 계정에 두 차례 글을 올렸다. 경기와 일상 사진을 함께 공개한 그는 "이번 여정은 정말 특별했다. 함께해 준 모든 분들 덕분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제 이 아름다운 여정에 작별을 고한다"고 덧붙이며 월드컵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노르웨이는 이번 대회에서 8강까지 오르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중심에는 단연 홀란이 있었다. 그는 대회 7골을 터뜨리며 세계 정상급 스트라이커다운 결정력을 과시했고, 강력한 피지컬과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매 경기 상대 수비를 압도했다.


비록 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홀란의 활약은 노르웨이 축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노르웨이는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유럽 축구의 신흥 강호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기대도 키웠다.


연인 이사벨라 역시 중국어 SNS를 통해 월드컵을 함께한 소회를 전했다. 그는 "나의 월드컵 관전 일기가 끝났다"는 글과 함께 경기장 안팎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노르웨이와 홀란을 응원해 준 모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언젠가 중국에서 여러분을 직접 만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사벨라는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중국어 소셜미디어 계정을 개설해 경기장 풍경과 여행, 선수단의 일상을 꾸준히 공유하며 현지 팬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화려함보다 자연스럽고 소탈한 모습은 팬들의 호응을 얻었고, 홀란과 함께 '친근한 스타 커플'이라는 이미지를 굳혔다.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홀란의 게시물에는 "우승은 못 했지만 우리의 챔피언이다", "다음 월드컵에서는 반드시 정상에 오르길 바란다", "노르웨이 축구의 미래를 봤다"는 응원 댓글이 이어졌다. 특히 "월드컵은 못 이겼지만 세상을 얻었다"는 한 팬의 댓글은 수많은 공감을 얻으며 이번 대회를 상징하는 문장으로 확산됐다.


이번 월드컵에서 홀란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는 못했지만, 뛰어난 경기력과 겸손한 태도,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으로 경기장 안팎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골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고, 진심 어린 소통으로 더 많은 팬들의 마음을 얻었다는 점에서 이번 월드컵은 홀란에게 또 다른 의미의 성공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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