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2026 부천 다문화축제’ 열려…각국 공연·음식·전통문화 한자리에
[인터내셔널포커스] 지난 20일 경기 부천시청 잔디광장에 여러 나라의 음악과 춤이 이어졌다. 전통의상을 입은 참가자들이 행사장을 오갔고,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하려는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제19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한 ‘2026 부천 다문화축제’가 이날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올해 25회를 맞은 축제에는 부천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주민과 시민들이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각국의 전통의상과 공예 등을 접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나라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부스에도 사람들이 몰렸다. 무대에서는 음악과 춤 등 공연이 이어지면서 관람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외국인 주민들도 직접 나섰다. 자국의 전통과 생활문화를 소개하고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시민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음식과 의상, 공예품 등을 가까이에서 살펴봤다.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부천 다문화축제는 올해로 25회를 맞았다. 올해 행사 역시 무대 공연만 보는 방식보다는 관람객이 직접 음식을 맛보고 각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행사장을 돌다 보면 여러 나라의 음식과 의상, 음악을 차례로 만날 수 있었다.
부천에는 외국인 주민과 재외동포가 적지 않게 생활하고 있다. 평소 직장과 학교, 시장과 주거지역에서 마주치던 주민들이 이날은 각자의 문화를 들고 잔디광장으로 나왔다.
같은 날 부천에서는 조선족 동포들의 문화행사도 열렸다. ‘2026 뿌리사랑 세계조선족민간문화예술축제’와 《대림문화》 출간 기념행사가 마련돼 동포 문화예술인과 참가자들이 문학과 노래, 춤 등을 선보였다.
두 행사는 별개의 행사다. 부천 다문화축제는 여러 나라 출신 주민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지역 축제이고, 조선족 문화예술축제는 동포사회의 문화와 기록을 나누는 자리다. 공교롭게도 두 행사가 같은 날 부천에서 열렸다.
이날 부천시청 잔디광장에는 아이들과 체험 부스를 찾은 가족부터 공연을 지켜보는 시민들까지 하루 종일 발길이 이어졌다. 음식을 맛보고 전통의상을 살펴보고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였다. 25회를 맞은 부천 다문화축제의 현장은 그렇게 늦은 오후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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