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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외무장관, 중국 대사에 감사…종전 역할 기대

  • 허훈 기자
  • 입력 2026.10.2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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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교 35주년 앞두고 고위급 교류·교역 확대 논의…외무장관 방중 일정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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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마성쿤 주우크라이나 중국 대사(왼쪽)가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중국 주우크라이나 대사관 공식 위챗 계정)

 

[인터내셔널포커스] 우크라이나가 중국에 러시아와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건설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전쟁 중에도 수도 키이우에서 근무하는 중국 외교관들에게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중국 주우크라이나 대사관에 따르면 마성쿤 중국 대사는 21일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의 요청으로 회동했다.


우크라이나 외교부는 22일 양측이 내년 수교 35주년을 앞두고 외교 대화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동에서는 국제기구 내 협력과 고위급 인사 교류, 무역 확대 등이 다뤄졌다. 우크라이나산 제품의 중국 시장 진출을 늘리는 문제도 의제에 포함됐다.


시비하 장관은 중국이 전쟁의 평화적 해결에 건설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국이 종전을 앞당기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조치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그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키이우에 남아 외교 업무를 수행하는 중국 대사관 직원들에게 개인적인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비하 장관은 지난 17일 공개된 우크라이나 통신사 인터뷰에서도 중국과의 관계를 언급했다. 그는 중국 방문 초청을 받았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이 전쟁 종식 과정에서 효과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평화 문제와 양국 교역 등 논의할 사안이 많다고 말했다. 중국이 우크라이나의 최대 교역 상대국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외교부는 지난 7월 시비하 장관이 중국 측으로부터 방문 초청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회동에서 구체적인 종전 중재안이나 새로운 합의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전쟁 해결 문제와 경제협력을 함께 의제로 올렸다는 점에서 향후 양국 고위급 접촉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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