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한부모회” 발대식 서울서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한부모 가정을 돕는 ‘글로벌 한부모회(회장 황선영, 부회장 전민하)’가 발대식을 갖고 힘찬 ‘출항’을 알렸다.
8일 오후 2시,‘글로벌 한부모회’가 서울 성북구 삼선동 하나다문화센테 다린 3층 다목적실에서 그 탄생을 알리는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국회의원 이자스민, 서울시 외국인 명예 부시장 이해응, 서울시 한부모 지원센터 센터장 이영호, 세계 한인언론인 연합회 부회장 허을진 등 내빈과 다문화 단체장, 한부모 60여명이 참석했다.

▲황선영 글로벌한부모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글로벌 한부모회 황선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양한 문화배경을 지닌 한부모들이 모여 행복한 가정을 육성하고 한부모 가정에 대한 사회인식을 개선하여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한부모 공동체로 거듭나겠다”고 담찬 포부를 밝혔다.
▲이자스민 국회의원이축사를 하고 있다.
이자스민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글로벌 한부모회가 설립된다는 말을 듣고 한부모인 나도 가입하겠다고 말했다”고 나서 “나 역시 한부모 가정이 된지 5년이 된다” 고 밝혔다.
이어 “어느 나라도 아이를 키우는 것이 쉽지 않다. ‘물방울나눔회’를 운영할 때 한부모 가정의 부모로 되었다. 나는 타국에서 혼자 아이를 키우며 힘든 나날을 견디어 낸 지난날이 있었기에 한부모 가정 부모들의 힘들고도 어려운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나라도 아이를 키우는 것이 쉽지 않다. ‘물방울나눔회’를 운영할 때 한부모 가정의 부모로 되었다. 나는 타국에서 혼자 아이를 키우며 힘든 나날을 견디어 낸 지난날이 있었기에 한부모 가정 부모들의 힘들고도 어려운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자스민 국회의원은 또 ‘글로벌 한부모회’의 역할이 크다며 아이돌봄이 같은 시설도 운영해서 아이 맡길 곳이 없는 한부모 가정을 위해 봉사해달라는 실질적인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해응 서울시 외국인 명예 무시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이해응 명예부시장은 격려사에서 “다문화라 하면 동남아, 글로벌이라 하면 서구권이나 유럽으로 느껴진다”면서 “글로벌과 다문화의 갭을 없애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한부모회에서 글로벌이란 단어를 달아주어 감사하다”고 서두를 뗐다.
이어“장애인이 살기 좋은나라는 비장애인이 살기 더 좋은 나라이고, 한부모가 살기 좋은 나라는 모든 부모들이 더 살기 좋은 나라다는 말이 있다”면서 자신이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제안만 해주시면 성심껏 돕겠다고 뜻을 밝혔다.

▲ 행사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남겼다.
출범직전 국내 이주여성들로 구성된 글로벌 한부모회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한부모하나되기’, ‘다문화자조모임행사’, ‘다문화자녀문화체험나들이’, ‘다문화자조모임지도자 양성과정’ 등 활동으로 한부모 가정의 사회와 문화복지 증진을 위해 보이지 않은 곳에서 많은 노력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 동포투데이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시진핑 “15차 5개년 계획, 누리꾼 의견 반영하라”…중국식 민주주의 강조
[동포투데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수립 과정에서 국민들의 온라인 의견을 적극 반영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이번 의견 수렴 과정을 “전 과정 인민민주주의의 생생한 실천”이라고 평가하며, 각급 당위원회와 정부가 국민의 삶을 더 깊이 이해하고 폭넓게 민의...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광복 80주년 기념 '제12회 발표회' 개최
▲<지구촌 한글학교 미래 포럼> 제11회 발표회(7.14) 전경 (사진제공=지구촌 한글학교 미래 포럼) [동포투데이]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과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총장 최용주)가 오는 8월 19일 오후 1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에 위치... -
중국 전승절 기념 행사, 日 전 총리 포함 외빈 명단 공개
[동포투데이] 28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행사’의 기자회견에서 외빈 명단이 공개됐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26개국 국가원수 및 정부 수반이 이번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 예정 인사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 -
“핵 없는 세상”의 약속 되새긴 히로시마…피폭 80년, 살아남은 이들의 마지막 증언
[동포투데이] 8월 6일 오전,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는 정적이 흐른 가운데 8시 15분 정각, 평화의 종이 울렸다. 80년 전 같은 시각, 미군의 B-29 폭격기가 ‘리틀보이’라는 이름의 원자폭탄을 투하하며 이 도시는 순식간에 폐허가 됐다. 14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그날의 상흔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 -
광복 80년, ‘함께 찾은 빛’으로 미래를 밝히다
[동포투데이]광복 80주년을 맞는 경축식이 8월 15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올해 경축식 주제를 ‘함께 찾은 빛, 대한민국을 비추다’로 정하고, 독립유공자 유족과 국가 주요 인사, 주한외교단, 시민과 학생 등 2,500여 명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
조국·윤미향 등 대거 포함…이재명 정부 첫 광복절 특별사면 단행
[동포투데이] 이재명 정부가 출범 후 처음으로 단행한 특별사면 명단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윤미향·최강욱 전 의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등 문재인 정부 시절 주요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정부는 이를 ‘민생 회복’과 ‘국민 통합’의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야권은 “파렴치 범죄자에게 면죄부를 준 결정”이라며 ...
실시간뉴스
-
철도경찰, 열차 내 상습 절도범 검거…천만원 상당 노트북 등 절취
-
통계청, 2024년 혼인·이혼 통계 발표: 혼인 14.8% 증가, 이혼 1.3% 감소
-
"고령화 가속화 속 치매 환자 100만 명 시대 진입 임박…가족 부담도 가중"
-
'소녀상 조롱' 美유튜버 "한국은 미국 속국"..."강력 처벌해야"
-
천안 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로 4명 사망, 중국인 노동자 2명 포함
-
윤석열지지자 주한 중국대사관 난입 시도하다 체포
-
중국인 무리, 대림동 식당서 한국커플 집단폭행
-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179명 사망·2명 생존
-
무안공항서 181명 탑승 여객기 착륙 중 추락···생존자 확인 중
-
포스코이앤씨 공사현장, 폭행·성추행 의혹…대기업 책임회피 논란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