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신강천산팀(이하 신강팀)과 연변장백산팀(이하 연변팀)이 만났다. 25일 오후 4시, 1만 3745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우룸치시 신강체육쎈터에서 예고대로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졌다. 하지만 1대1 결과에는 어느 감독도 만족하지 못했다.
경기뒤 있은 소식공개회에서 연변팀 박태하감독은 “더운 날씨에 선수들이 힘들었을 것이다. 오늘 신강팀이 홈경기인데도 불구하고 수비에 집중해 전반전은 어려웠다. 후반 들어 전술변화를 통해 선수들한테 지시한 그런 부분들이 후반전에 득점까지 연결되는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그러나 마지막에 항상 수비 불안이 숙제로 남는다. 오늘 실점이 뼈아프다. 전체 6경기를 통해 지지 않은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앞으로 이런 여세를 갖고갈 것이다”고 말했다.
신강팀 리군감독은 “오늘 홈장 첫 경기를 이기려고 했다. 지난주 한주일에 세껨 경기를 치르다보니 체력, 기후 등 면에서 영향을 받았다. 오늘 뒤진 상황에서 동점꼴을 뽑았는데 이는 선수들의 공동의 노력이다. 오늘 경과를 보면 부족점이 많다. 연변팀은 3명 용병들의 공격력이 아주 강했는바 우리 팀은 수비에 집중할수밖에 없었다. 선수들한테 감사하다. 경기장에 찾아온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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