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IS지역 6개국 33명 참가, 한국어 교수법 교육 및 한국역사·문화 체험 실시
- 3일부터 5주간 경인교육대학교에서 연수,개별맞춤형 마이크로학습 첫 시도
- 고려인 동포사회의 한민족의 정체성 일깨우는 교육자로 될 수 있는 계기 마련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글로벌 한민족 공동체 구현 중심기관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고려인 한국어 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3일부터 8월 7일까지 총 5주간 경인교육대학교에서 '2015 CIS지역 한국어교사 초청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CIS 지역 한국어교사 초청연수는 2000년부터 실시해온 재외동포재단 대표사업으로, 고려인 동포사회 세대교체에따른 정체성 단절을 극복하고 차세대 인재육성을 담당할 교육자 양성 및 역량강화 사업이다.
이번 연수엔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6개국 33명의 고려인 한국어교사가 참가한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한국어교사 연수프로그램을 다년간 운영해온 경인교육대학교의 노하우를 적극 반영, 개인맞춤형 ‘마이크로학습법’을 개발하여 처음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고려인 한국어교사 2~3명씩 소그룹으로 나누고 각 그룹에는 현직교사 및 경인교육대학교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1명의 학습도우미가 배치된다. 학습도우미는 고려인 한국어교사들의 개인별 능력 차이를 고려한 차별화된 발음교정·문장 첨삭지도 등을 진행함으로써 한국어를 보다 신속정확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돕게 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사전 진단평가를 거쳐 능력별 분반수업을 하게 되며 듣기·쓰기·읽기·말하기 등의 한국어 교수법을 이수하고 역사·문화 특강, 지방여행, 전통문화 체험 등 프로그램을 통해 모국어와 모국의 문화·역사에 대해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한국어능력 개발을 위한 듣기·쓰기·말하기·읽기는 물론 한국어 발음클리닉, 한국어 이해교육론, 한국어 표현교육론, 한국어 평가론, 한국어 능력시험(TOPIC) 등 심층 커리큘럼을 통해 한국어교육자가 갖춰야할 기본 소양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강원도 양양, 낙산해수욕장, 양떼목장, 한글박물관, 역사박물관, 속초 시립박물관 방문 이외에도 CIS 이주역사·한민족과 광복 70주년 특강, 전통복식 강연·전통주머니 만들기·한국 음식 만들기·전통놀이 체험·판소리 강연 등 다채로운 역사·문화체험을 통해 한민족의 뿌리·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편 연수프로그램 참가자는 매년 약 3개월간 진행되는 'CIS지역 한국어교사 장기 초청연수'에 신청할 경우 우선 선발의 특혜도 있어 한국어교사 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의 실질적 학습효과 배양 및 교육 지속성을 가져간다는 계획이다.
재외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은 “러·CIS지역에서 존경받는 소수민족으로 성장하고 있는 고려인들 특유의 근면․성실과 놀라운 적응력, 그리고 남북통일시대에 발휘될 전략적 중요성 등을 고려할 때 , 동포사회의 세대교체에 따른 모국과의 유대 강화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연수가 “차세대 재외동포들의 한민족 정체성 함양의 마중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한국어교사의 역량강화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국내 전문 교육기관과의 유기적 협력 체제 구축 및 다각적인 지원 체계 구축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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