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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글학교 교사들 한자리에…11월 교육기금 후원의 밤

  • 허훈 기자
  • 입력 2026.10.1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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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북미지역협의회, 교사 사은회 개최…차세대 한국어 교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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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서북미 지역 한글학교 교사들을 격려하기 위한 후원 행사 모습. (행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서북미 지역에서 한인 자녀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교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한글학교 교육에 필요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는 오는 11월 15일 오후 5시 워싱턴주 턱윌라의 더블트리 스위트 바이 힐튼 호텔에서 '2026 교사 사은회 및 교육기금 후원의 밤'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글학교 교사와 학부모, 지역 한인사회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150달러로, 행사에서 마련한 기금은 차세대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미국의 한글학교는 주로 주말을 이용해 수업을 진행한다. 교사들은 제한된 시간에 한국어뿐 아니라 역사와 문화를 함께 가르친다. 가정에서 영어를 주로 사용하는 아이들에게는 한국어를 배우고 자신의 뿌리를 알아가는 소중한 기회다.


하지만 학교마다 교육 여건은 다르다. 교재와 수업자료를 마련하는 일부터 교사 연수, 교육 프로그램 운영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지역 한인사회의 관심과 후원이 필요한 이유다.


한국 교육기관과의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7월 시애틀에서 현지 한글학교 관계자들과 만나 한국어 교육 콘텐츠 지원과 교사 연수, 학생 교류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온라인 수업을 활용한 한국과 미국 학생들의 교류도 협의 과제에 올랐다.


해외에서 태어난 한인 자녀들이 한국어를 계속 배우도록 하는 일은 교실 안에서만 해결할 수 없다. 가정의 관심과 학교의 노력, 지역사회의 뒷받침이 함께 필요하다.


11월 열리는 후원의 밤은 그동안 교실을 지켜온 교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동시에, 다음 세대의 한국어 교육을 위해 한인사회가 힘을 모으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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