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BS&C 이휴원 대표이사(오른쪽)와 우즈베키스탄 국영석유가스공사(UNG) 술타노프 회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티슈켄트에서 복합소재 LPG실린더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현대BS&C(비에스앤씨, 대표이사 이휴원)는 지난 6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국제투자포럼에 참여하여 우즈베키스탄 국영석유가스공사(UNG)와 복합소재 액화석유가스(LPG)실린더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양사는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 체결 외에도 건설, 정보기술(IT), 무역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발전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도 활발하게 가졌다.
현대BS&C와 우즈베키스탄 국영석유가스공사(UNG)는 양사 공동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여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복합소재 LPG실린더는 고밀도 폴리에틸렌 및 복합재료로 만들어지며 가볍고 수명이 오래 지속되고 폭발하지 않는 특성이 있어 기존 철제 LPG용기를 대체할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복합소재 LPG실린더는 해상 및 육상용 파이프, 선박 및 자동차용 부품 등 다양한 제품으로 응용이 가능한 기술이 적용돼 있어 적용 범위가 넓다.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는 천연가스 매장량이 풍부하고 천연가스 사용을 늘리기 위한 정책 도입 등으로 향후 LPG 시장은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MOU를 통해 현대BS&C는 우즈베키스탄에서 복합소재 LPG실린더 사업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확보하게 된다.
현대BS&C 관계자는 “이번 우즈베키스탄 국영석유가스공사(UNG)와의 MOU체결과 동시에 철저한 사업 검토와 계획 수립을 통해 향후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독립국가연합(CIS, 구 소련 국가모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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