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다문화센터, "쯔위 사태"는 인권침해 …검찰에 고발키로
▲저우쯔위는 대만 국기 논란과 관련해 15일 공개된 영상을 통해 중국 대중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한편 중국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동포투데이] 한국다문화센터는 ‘저우쯔위'대만 국기 논란과 관련 JYP 박진영 대표를 국가인권위에 제소하고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다문화센터(공동대표 김성회·이현정)는 “17세 어린 소녀가 자신을 연예계에 대뷔시켜준 한국의 태극기와 자신이 태어난 모국 대만의 청천백일기를 흔든 것은 매우 자연스런 모습이다. 그 아랜 태극기를 든 멤버도 있었으며 일장기를 든 멤버도 있었다. 여기에 어떤 정치적인 흑막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하면서 “그럼에도 중국의 네티즌들이 과잉반응을 했으며 소속사인 JYP와 박진영 대표가 굴복하여 17세 어린 소녀를 ‘사죄의 재판대’ 위에 세우고 만 것이다. 결국 어린 소녀에 대한 사죄 강요행위가 대만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급기야 대만국민의 혐한 감정에 불을 지르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한국다문화센터는 성명에서“어린 소녀에 대한 사죄 강요행위가 대만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급기야 대만국민의 혐한 감정에 불을 지르고 말았다”며 ‘쯔위 사태’가 심각한 인종차별·인권침해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쯔위의 사과가 강요에 의한 것인지 인권위가 조사하도록 요구할 것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JYP 및 박진영 대표를 처벌하도록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다국적 걸그룹과 아이돌 그룹을 운영하는 연예기획사의 ‘미성년 노동착취’행위를 조사하고, ‘다문화 인권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할 것이라며 이번 사태가 상업적 이익에 눈이 멀고 ‘다문화와 인권’에 대해 몰지각한 일부 다국적 걸그룹과 아이돌 그룹의 기획사에서 언제든지 벌어질 수 있는 사태라는 것에 주목한다”고 경고했다.
한국다문화센터는 2008년 12월 창립되어 레인보우코리아 합창단 ·시작다문화학교 등을 운영하며 다문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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