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연변부덕팀이 오는 2016시즌 착용할 홈과 원정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연변부덕구단은 24일 기자초대회를 갖고 올해 입장권 판매 관련 업무와 2016시즌 연변부덕팀 선수들이 착용할 유니폼을 대외에 처음 공개했다.
연변 팬들의 관심사로 떠오른 입장권 가격은 큰 폭으로 인상. 연변의 소비 수준을 감안해 기존의 20위안에서 올해는 구역별로30/50/80/100위안 가격 표준을 정하고 이외 소량의 VIP입장권(200위안)을 발매할 예정이다. 시즌 티켓은 400/500/800위안으로 정했다. 티켓 온라인 판매 여부와 구역별 가격대 및 노인무료티켓 등 관련 세부내용은 아직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연변부덕팀 선수들이 착용할 유니폼도 이날 등장했다. 중국 슈퍼리그의 스폰서인 나이키가 만든 이 유니폼은 작년 시즌 석가장영창팀이 착용했던 유니폼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홈장 유니폼은 레드 컬러로 원정 유니폼은 흰색을 기본으로 했다.
이날 2016시즌 티켓 가격 및 선수들이 착용할 새 유니폼 공개 시간에 맞춰 인터넷 공간도 후끈 달아올랐다. 바이두 연변팀바,조선족축구바 등 커뮤니티에서 실시간으로 기자초대회 현황을 문자 생중계하기도 했다. 이날 처음 공개된 새 유니폼에 대한 평가는 혹평 일색이었다. “보면 볼수록 촌티난다”, ”이것도 돈 주고 만들었냐”, ”색감이 좀 더 이뻣으면 어땟을가”, ”진짜 너무 한다” ,”나이키 수준이 저 정도냐”, ”길거리 10위안짜리 짝퉁보다 못하다”등 부정적인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티켓 가격과 관련해 ‘관객석을 채우려면 가격 인상폭이 너무 크면 안된다”,”노인무료 티켓 수량이 너무 적다”,”가격 인상되면 차라리 티비 생중계나 보겠다”, “슈퍼리그는 갑급리그와 급이 다르다. 우리 선수들이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과 경합하는 장면을 직관할 수 있기에 가격이 어느정도 오르는건 받아들일 수 있다” 등 반응이 극명하게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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