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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신비·엄지,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출연 화제

  • 김다윗 기자
  • 입력 2017.03.2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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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jpg▲ 사진제공 : KBS 2TV <안녕하세요>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귀여운 소녀에서 어엿한 숙녀로 성장한 걸그룹 여자친구의 신비와 엄지가 3월 20일 월요일 밤에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화제다.
 
이 날 오프닝에서 신비는 정식으로 성인이 된 올해 1월 1일에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회사 직원들과 멤버들과 함께 생애 처음으로 술을 마셔봤다“는 신비의 이야기에 이영자가 ”소맥의 첫 맛이 어땠냐“고 궁금해 하자 신비는 ”처음에 먹었을 때는 쓴맛 때문에 별로였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왜 먹는지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신동엽은 ”처음 먹은 것처럼 아주 연기를 잘했다“며 짓궂은 농담으로 오프닝부터 방청객들의 웃음을 빵 터트렸다.
 
이날 녹화에는 남들과는 다른 미각을 가진 친구 때문에 고민인 20대 여성이 출연했다. “제 친구는요, ‘내가 만든 복숭아 볶음밥이다~ 이건 비타민 알약 밥! 맛있겠지?’ 레시피에 괴상한 아이디어를 더해 듣도 보도 못한 음식을 창조하는데요. 심지어 그 음식들을 맛보라며 저에게 강요합니다! 제 친구 왜 이러는 걸까요?” 라며 고민을 이야기했다.

친구가 만든 요리를 직접 먹어본 MC와 게스트는 충격적인 맛 때문에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겨우 정신을 차린 지조는 “<안녕하세요> MC는 극한직업이다, KBS는 보험 되는 거냐”며 너스레를 떨어 큰 웃음을 줬다.
 
한편 상한 음식도 구별하지 못한다는 주인공 친구에게 이영자는 “어렸을 때부터 첫 맛을 잘못 배워서 본연의 음식 맛을 모르는 건 아닌지 걱정이다.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할 것 같다”며 진지하게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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