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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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윤조 의원, 30일 ‘한·중 FTA 국회 비준 통과 주도’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한·중 FTA 비준동의안이 30일(월) 오후 국회 본회의를 마침내 통과했다. 13억 거대 중국시장이 활짝 열리면서 한국경제 재도약 발판이 마련되었다는 평가다. 이 과정에서 새누리당 강남(갑) 심윤조 국회의원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로 ‘국회 여·야·정협의체’에 참가해 대책을 마련하고 여야 합의 비준동의안의 국회처리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펼쳤다고 밝혔다. ▲심윤조 의원, 30일 '한중FTA 국회 비준 통과 주도' 이로써 한·중 FTA는 지난해 11월 협상이 타결된 지 1년여 만에, 또 지난 6월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서명을 통해 체결에 공식 합의한 지 약 6개월 만에 국회의 비준 동의를 받고 연내 발효를 위한 조건을 갖추게 됐다. 심 의원은 “국회가 올해 안에 협정이 발효될 수 있게 여야 합의로 한·중 FTA를 처리함으로써, 금년중 발효시점과 내년 1월 1일을 기해 모두 2회 관세가 인하됨으로써 제조업 분야에서 올해에만 1조5천606억 원 가량의 관세 인하 혜택을 볼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 우리나라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의 관세장벽이 낮아져 우리나라 수출을 늘리고 성장률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져 한국 경제 재도약의 모멘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윤조 의원, 30일 '한중FTA 국회 비준 통과 주도' 한편, 지난 6월 4일 국회에 제출된 한․중FTA 비준동의안은 야당의 반대속에서 새누리당 단독으로 8월 3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상정된 후, 공청회 등 일정을 진행했으며, 타결로 인해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농․수․축산업계의 어려움을 지원하고자 별도의 ‘국회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하여 피해보전대책을 논의했다. 여야간 논쟁의 핵심이었던 무역이득공유제 대안으로 민간기업, 공기업, 농․수협 등의 자발적 기부금을 매년 1천억원씩 10년간 총 1조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농어업과의 상생협력 및 지원사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등 대책이 마련되었고, 우리 경제에 미치는 막대한 파급효과를 감안하여, 지속적인 보완을 통하여 우리 국익을 극대화하는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한 가운데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재석의원 265명 가운데 찬성 196명, 반대 33명, 기권 36명으로 가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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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30
  • 싸이 컴백 “하고 싶은 걸 찾아 딴따라가 된 나”
    가수 싸이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칠집싸이다' 앨범 컴백 기념 기자간담회에 자리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 포커스뉴스> 가수 싸이가 자신만의 ‘초심’을 정의했다.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레드 호텔에서 정규 7집 ‘칠집싸이다’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연 싸이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초심을 찾자고 했는데 ‘새’ 활동 때인지, 아니면 음악을 처음 했을 때, 제대 후가 초심인 건지 잘 모르겠더라”라며 “고민 후 내가 찾은 초심은 ‘하고 싶은 걸 찾아 딴따라가 된 나’였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예전과 같은 거침없음, 당돌함, 다소의 무례함 등이 싸이스러운 것에 해당된다면, 아이의 아빠인 내가 예전 같이 서슬이 퍼런 음악을 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면서 “또 싸이스러운 곡에 대한 생각을 하던 중 ‘이 곡은 싸이스럽다’라고 말하는 자체가 싸이 답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음악에 대해서 분명 호불호가 나뉠 텐데 겸허하게 그 평을 받아들이려 한다. 하고 싶은 걸 하면서 결과는 순리대로 받자는 의미다”고 설명했다.싸이는 '강남스타일'이 수록된 '싸이 6甲'이후 3년 5개월여 만인 12월1일 정규 7집 '칠집싸이다'의 음원과 더블 타이틀곡 '나팔바지'와 '대디(DADDY)'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총 9곡이 수록되는 '칠집싸이다'에는 자이언티, 씨엘, JYJ 김준수, 전인권, 개코, 등 국내 특급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윌아이엠, 애드시런 등 글로벌 스타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싸이만의 감성이 돋보이는 곡부터 싸이 특유의 흥이 담긴 곡까지 다양하면서도 풍성한 곡들로 앨범을 채웠다.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나팔바지'는 70,80년대의 리듬 기타와 드럼 사운드가 돋보이는 복고풍의 트랙으로 유머러스한 가사로 재미를 더했다. 싸이는 '싸리텔'을 통해 “이곡을 가장 싸이다운 곡”이라고 소개했다.'대디'는 강렬하고 독특한 신스사운드가 주축이 된 빠른 템포의 중독성있는 댄스곡이다. 유쾌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이며 싸이 특유의 재치있는 가사와 랩이 인상적인 노래다. 2NE1 씨엘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한편 1일 0시 '칠집싸이다'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는 싸이는 2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5 MAMA 시상식에 참여 화려한 퍼포먼스로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포커스뉴스 곽민구 기자 mti2000@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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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30
  •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국회 통과
    정의화 국회의장. <사진제공: 포커스뉴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30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고 한-중 FTA 비준동의안이 재석 265명의 의원 중 찬성 196표, 반대 33표, 기권 36표로 가결됐음을 선포했다. 아울러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FTA 비준동의안도 함께 통과됐다. 이로써 한-중 FTA 비준동의안은 지난 6월1일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정식 서명을 한 지 6개월 여만에 국회를 통과하게 됐다. 남은 절차는 국무회의 의결과 대통령 재가 및 공포 등이다. 정부는 남은 행정절차를 완료하는데 20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해 연내 발효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이날 앞서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비준안이 처리된다면 12월 중에는 발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 차관보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중국도 한 달 내에 FTA 비준안 처리절차를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의 비준안 처리가 길어지자 중국측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거치지 않고 국무원에서 FTA 비준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30일 오전 의원총회를 통해 FTA 비준동의안의 내용을 추인했다. 여야 대표 및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이같은 내용으로 합의했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는 이를 정부 원안대로 가결했다. 포커스뉴스 김도형 기자 namu@focus.kr 이주환 기자 juju@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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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30
  • 페이스북 그만 두면 행복감 상승?
    [동포투데이] 인터넷 교류 사이트 ‘페이스북(FB)’을 그만두면 행복해진다? 덴마크의 싱크탱크 ‘행복 연구소’는 29일, FB 이용을 그만둔 사람은 계속하고 있는 사람에 비해 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는 실험 결과를 공표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실험은 덴마크에 거주하는 1095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만 FB을 중단하도록 했다. 일주일 후 “생활에 어느 정도 만족하는가”를 10점 만점으로 물은 결과, 이용을 계속한 그룹은 실험 전 7.67점이 실험 후는 7.75점으로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이용 중단 그룹은 7.56점이 8.12점으로 상승했다. 또한 실험 후에 ‘지금의 기분’을 묻자 중단 그룹은 88%가 ‘행복하다’, 84%가 ‘인생을 즐기고 있다’고 말해 이용 그룹의 각 81%와 75%를 웃돌았다. 중단한 그룹에서 ‘슬프다’고 답한 것은 22%, ‘고독하다’라는 답은 16%였고, 이용 그룹의 경우는 각각 34%와 25%를 기록했다. 실험 참가자 전체의 94%가 FB을 매일 이용하고 69%는 “멋진 일을 찍어 올리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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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30
  • 통일부, 북한이탈주민 대상 일반직 공무원 합격자(5명) 임용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통일부는 지난 11월 3일 발표한 북한이탈주민(이하 ‘탈북민’) 정규직 공무원 합격자에 대해 그동안 신원조사 및 결격사유 조회를 거쳐 황모(만37세)씨 등 5명 전원(7급 행정 2명, 9급 행정 2명, 9급 운전 1명)을 11월 30일자로 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용자들은 통일부 업무에 대한 이해와 원활한 공직 사회 적응을 위해 일주일 간의 기본 소양 교육을 이수 받을 예정이며 향후 중앙공무원교육원 7·9급 신규자 교육 및 통일교육원의 신규자 직무 연수에도 참여하게 된다. 임용자들은 또 본인의 희망, 거주지 등을 고려하여 통일부 본부 및 소속기관에 배치되며, 이들 부서에서 남북 간 교류협력, 통일교육, 탈북민 관련 업무 등을 맡게 된다. 통일부는 이번에 채용된 탈북민들이 공직 사회에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하는 한편, 추후에도 더 많은 탈북민들이 공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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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30
  • IT서비스 전문기업 민앤지, 인터넷전문은행 사업 진출
    [동포투데이] 민앤지가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에 진출한다. 플랫폼을 통한 IT서비스 퍼블리싱 전문기업 민앤지(214180, 대표 이경민)가 참여하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KT컨소시엄)'가 29일 오후 금융위원회로부터 예비인가 대상으로 최종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민앤지는 K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비대면 환경에서 일어나는 금전적 거래인 인터넷은행에서 핀테크를 이용해 차별화된 인증 기술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K뱅크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외부평가위원회의 사업계획 혁신성 등에 대한 평가의견 등을 감안해 K뱅크와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컨소시엄)에 예비인가를 내주기로 최종 결정했다. K뱅크는 KT와 우리은행, 한화생명보험, GS리테일 등이 참여하고 있다. 카카오은행은 한국투자금융지주와 카카오, KB국민은행 등이 참여 중이다. 민앤지는 축적된 개인정보보호 영역에서의 서비스 발굴,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핀테크 기술을 이용한 차별화된 O2O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으며, 이번 인터넷전문은행 사업 참여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민앤지는 『휴대폰 소액 상환 방식 대출 서비스』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인터넷전문은행을 통한 소액 대출 사업참여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전문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민앤지 관계자는 “민앤지의 축적된 보안, 인증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터넷 전문은행의 스마트하고 안전을 책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며, “이번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통해 개인정보보호 선도기업을 넘어 핀테크 선도기업으로 지속 성장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설립된 민앤지는 IT서비스 퍼블리싱 사업을 펼치는 플랫폼 기업이다. 민앤지는 설립초기부터 개인정보의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는 △휴대폰번호도용방지 서비스를 시작으로 개인정보 보안사업 분야의 신시장을 개척했고, △로그인플러스 및 간편결제매니저 서비스, 에스메모 등을 지속 출시하며 모바일과 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합한 융합 서비스를 지향해 왔다. 특히 공모주 청약률 1107대 1을 기록하고, 6월 30일 상장 당일 공모가 2배를 웃돌며 코스닥 시장에 입성해 업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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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30
  • 두 중국청년의 강제출국 해프닝
    ■ 장충의(張忠義) 지난달 회의가 있어 한국을 방문했다. 돌아오는 비행기에는 많은 중국 승객들이 탑승해 있었다. 귀국의 기쁨에다 한국쇼핑관광에 대한 만족감이 감도는 듯 여기저기 웃음과 환담의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옆 좌석에 앉아있는 두명의 중국 청년들은 울분이 넘치는 표정을 한 채 말없이 앉아있어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말을 걸어봤더니 두 사람은 강제출국자였다. 이름이 둥장포(董江坡)와 자오옌펑(焦言朋)인 이 두 청년은 허베이(河北)성 가오청(藁城) 사람이다. 일본에 있는 친구의 초청으로 나고야(名古屋)에 놀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무비자로 한국에 며칠 체류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한국에 들러 관광 및 쇼핑을 하고 귀국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한국 땅을 밟자마자 인천공항에서 입국거부를 당한 것이었다. 두 청년의 말에 의하면 입국을 거부당한 이유는 불법체류하면서 불법취업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었다. “20여 시간 이상 공항 지하실에 갇혀 있었습니다. 화장실 외에 모든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국제전화비가 비싸 2층에 올라가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하려고 했지만 저지당했습니다.”“2번의 심문을 받았고 호텔예약권과 돌아가는 비행기 티켓도 보여주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항의해도 쳐다보지도 않고, 중국영사관에 연락하겠다고 말했지만 심사관이 소용없다고 말했습니다.” “20여 시간 동안 식사라고는 고작 빵 두 조각과 사과주스 한잔이었습니다.” 두 청년은 계속 하소연했다. 정서적 안정을 되찾았지만 불만을 억누르고 있는 듯했다. 두 청년의 말에 의하면 공항 지하실에는 동남아시아, 러시아, 중국의 다른 지역에서 온 사람들도 많았다고 한다. 이 많은 사람들이 한 곳의 지하실에 억류되어 있었다.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설이라고는 몇개의 침대와 의자 뿐이었다. 자오씨는 의류장사, 둥씨는 인테리어 자재 도소매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일본에서는 딸에게 줄 옷과 일본산 쵸코렛을 샀고, 한국에 와서는 부모님에게는 효도상품, 와이프에게는 한국화장품을 사서 선물하려고 했다. “한국화장품이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고 품질도 좋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자오씨의 말이다. 그는 한국 드라마 <겨울연가><가을동화>를 보았고 한국에 대해 줄곧 좋은 인상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말이 좀 많은 편이었던 둥씨는 일본이 자신에게 매우 좋은 인상을 주었다고 말했다. “출입국 관리자든, 백화점 직원이든 모두 매우 친절했습니다. 골목길을 건널 때면 자동차 운전자들이 항상 양보해주었습니다. 이들은 미소를 지으면서 먼저 건너가라고 따뜻한 손짓까지 했습니다.” 처음으로 해외 나들이를 했다는 두 청년은 앞으로 한국에 다시 올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모두 고개를 흔들면서 다시는 오지 않겠다고 답했다. 중-한 관광교류는 이제 1000만명 시대에 접어들었다. 2015년 ‘중국관광의 해’에 이어 2016년은 ‘한국관광의 해’이다. 중국인 생활수준의 향상, 비자절차 간소화 내지 무비자 관광의 추진에 따라 한국자유여행, 개별관광 같은 여행상품이 폭발적 인기를 얻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이같은 두 중국청년의 해프닝은 수시로 일어날 확률이 높다. 물론 한국 출입국관리사무소를 상대로 확인취재를 못했기 때문에 다른 사연도 있을 수 있고 일방적인 얘기가 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상황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인본주의에 입각한, 더 세심한 배려, 더 정확하고 원활한 소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물론 이 사소한 사건이 양국 관광협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먼지가 쌓이면 산이 되고’, ‘개미 구멍도 댐을 무너뜨린다’는 말이 있지 않는가. 통계에 따르면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은 180만명 가까이 되고 있다. 그 중 불법체류자 수는 약 20여 만명이고 중국인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사회도 점점 국제화, 다양화되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더욱 인본주의가 필요할 것이다. 인본주의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유럽은 지금 중동 난민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난민문제의 근본적 해결은 하루빨리 전쟁을 중단시켜 안정된 삶의 터전을 되돌려주는 것이겠지만, 발등의 불인 난민문제를 놓고 일부 유럽 국가들이 인본주의 원칙을 고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아시아 각국들은 근대화를 유럽으로부터 배웠지만 일부 분야에서는 유럽을 뛰어넘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인본주의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있어서 중국과 한국이 유럽을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포용성과 관대함을 갖춘 ‘인본주의 공동체’ 만들기는 우리가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할 ‘아름다운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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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30
  • 대만,‘2015 서울국제발명전시회’대상 수상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구자열)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Hall A에서 열린 ‘2015 서울국제발명전시회’가 세계 4대 국제발명전시회에 걸맞게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특허청(청장 최동규)과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구자열)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5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조은영 한국발명진흥회 부회장이 대상을 수상한 대만의 양치타(Yang, Chi-Ta)씨에게 상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한국발명진흥회) 특허청이 주최하고 서울시와 국제지식재산권기구(WIPO), 국제발명가협회(IFIA)가 공식 후원하는 ‘2015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아 미국 독일 대만 등 총 세계 33개 국가에서 525점의 혁신적인 발명품을 출품, 국제발명전시회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만의 양치타(Yang, Chi-Ta)가 개발한 ‘광전자 잠금장치 구조물’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 발명품은 광전자를 이용, 스캔된 무선신호에서 색깔 밝기 등의 신호특성을 광신호로 인식해 분석하는 발명품이다. 준대상은 한국 5점, 해외 5점 등 총 10점이 선정됐다. 한국에서는 ▲(주)샤픈고트가 개발한 차량용 도어보호장치 ▲김달문씨가 출품한 무정전 통전기기용 절연세척제 조성물 ▲이상필씨가 개발한 압축공기용 정화장치 ▲(주)나이팅게일이 개발한 스틱인저리와 감염 방지 기능을 갖는 수액 주사 니들 유닛 ▲최진영씨의 자전거 조명 장치가 선정됐다. 해외 준대상에는 대만의 첸완징(Chang, Woan-Jing)외 2명, 대만의 마샬 샤오(Marshall Q. Siao), 대만의 샤우밍췐(Shiau, Ming Chuen) 외 3명, 태국의 수파와디 툽그램(Supawadee Tubglam), 독일의 윈프리드 스텀(Winfriend Sturm)이 각각 준대상에 선정되는 등 각국에서 온 발명인들과 기업들이 대상 1점, 준대상10점을 포함해 금·은·동상 및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는 발명품 전시관을 비롯해 크라우드펀딩 상담회, 특허기술정책설명회도 운영했다. 특히 발명품의 사업화를 위해 열린 구매상담회도 성황을 이뤘다. 이베이, 옥션, 지마켓, 아마존 등 국내·외 유명 오픈마켓 바이어들이 다수 참여해 우수 발명품의 해외판로 개척 및 상품화를 위해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했다. 한편,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15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상표·디자인권展’과 동시 개최돼 발명과 디자인, 특허 등 지식재산 관련의 다양한 정보가 공유되는 국제적인 교류의 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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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30
  • ‘7대 먹거리’로 유럽 시장 공략하자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친환경 , 안전, EU기금, 문화 등 유럽 시장의 빗장을 열 7대 먹거리 분야가 발표됐다. KOTRA(사장 김재홍)는 29일 발간한 ‘7대 먹거리로 살펴보는 유럽 시장’ 보고서를 통해 재정위기와 테러 사태 등을 겪는 와중에도 점진적인 경기회복세를 보이는 유럽 시장에 우리 기업 진출 확대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7대 분야를 통해 진출 기회를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 기업의 진출이 유망한 유럽 시장의 7대 먹거리 분야로는 △친환경 △안전 △문화 △고령화 △EU기금 △미래산업 △유통이 꼽혔다. 유럽은 사회적 이슈에 민감한 가치 소비(smart consumer)가 강한 시장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친환경 소비가 뚜렷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폭스바겐 사태 이후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 분야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의 발전은 2차 전지와 텔레매틱스 등 새로운 부품 수요로 연결돼 전기·전자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는 우리 기업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올해 가장 큰 이슈였던 유럽 난민 유입 사태로 인해 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CCTV, 도어락, 무인 경비 시스템 등을 비롯한 보안장비와 철조망용 철강류가 새로이 각광을 받고 있으며 개인 호신용 총기류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문화 콘텐츠 분야는 지난 7월 최종 비준을 마친 ‘문화협력의정서’*가 발효를 앞두고 있어 협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일정 기준을 충족한 양측의 공동 제작물이 쿼터 부여나 보조금 등에서 혜택을 볼 수 있어 합작 애니메이션 등 시청각물 제작이 유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는 ‘빠삐에 친구’, ‘빼꼼’ 등 프랑스 및 스페인과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이 진행 중이다. EU 통합과 지역 간 발전 불균형 해소를 위한 EU 기금의 지원을 받는 대규모 프로젝트들의 발주가 추진되는 점은 우리 기업의 인프라 조달 시장 진출 기회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폴란드, 체코, 헝가리 등 동유럽 지역에서 상하수도, 의료, 전력망(ICT 융합), 지능형 교통체계 분야에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또한 미래 신성장동력인 첨단 산업 분야에서는 항공기 부품, 탄소섬유 등 신소재와 전기자동차에 핵심적인 리튬이온축전지 분야가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불 정상 간 합의에 따른 자율주행자동차, 나노전자,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공동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성과가 기대되며, EU Horizon 2020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기술 협력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14% 이상인 고령 사회에 진입한 만큼, 헬스케어 로봇 및 텔레케어(ICT 융합 제품), 주택자동화 등 분야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온·오프라인 유통 시장 성장에 따른 식품, 생활소비재 분야의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은영 KOTRA 구미팀장은 “유럽 시장은 역내 교역 비중이 높고 오랜 신뢰 관계가 중시되는 폐쇄적인 시장이지만, 일단 진출하면 롱런할 수 있는 시장”이라며, “이번 순방외교가 우리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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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30
  • 프로포폴 불법 투약, 산부인과 원장…걸그룹 출신도
    2015.09.07 조숙빈 기자 stby123@focus.kr 서울 강남 유흥업소 종업원 등 여성들에게 마약성분이 포함된 수면 마취재인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투약해준 산부인과 의사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강남경찰서는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투약해준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강남구 논현동의 한 산부인과 원장 황모(5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또 황씨에게 프로포폴을 투여받은 박모(35·여)씨 등 여성 5명도 함께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2011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프로포폴 투여를 받을 목적으로 병원을 찾은 박씨 등에게 필러시술 등을 명목으로 프로포폴을 132차례 불법 투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은행계좌 내역 조사를 통해 밝혀진 것만 132차례고 실제 투약횟수는 1000회가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황씨는 한 명의 투여자에게 많게는 4~5차례 사망하지 않을 만큼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로 인해 황씨에게 프로포폴을 투약 받은 사람 중에는 약물중독에 빠진 투여자도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투여자들 중 3명은 강남 유흥업소 종업원이고 서로 다른 업소에 소속된 것으로 밝혀졌다. 다른 투여자 2명 중에는 전직 걸그룹 출신의 여성도 포함돼 있다.투여자 중 한 명인 박씨는 1회에 30만원인 프로포폴을 맞기 위해 4억여원이 넘는 빚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지난해 11월 박씨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올해 5월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황씨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시술을 위해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한편 검찰도 올해 초부터 같은 혐의로 황씨에 대한 내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포커스뉴스 박요돈 기자 smarf0417@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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