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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피연, ‘강제 개종 금지법’ 제정 촉구 대규모 궐기대회 개최
    ▲ 강피연 광주전남지부 회원 및 시민들이 21일 광주 동구 금남로일대에 모여 강제개종교육을 자행하는 개종목사를 처벌해달라고 외치고 있다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강제개종피해인권연대(이하 강피연) 광주전남지부는 21일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록관과 금남로 일대에서 강제개종교육의 불법성과 그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강제개종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는 최근 화순 폔션에서 개종을 강요한 부모에 의해 자녀인 20대 여성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강제개종으로 인한 인권유린과 죽음이 더 이상 대한민국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강제개종교육’이란 개인의 종교를 개종(改宗)을 시키기 위해 강제로 교육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 강피연 광주전남지부 광주대표와 회원들은 자신들이 겪은 ‘강제개종교육’의 심각한 인권피해 사례를 발표하며 이를 주도하는 강제개종목사들을 처벌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임은경 강피연광주전남지부 광주대표는 “살인까지 유발하는 강제개종은 사라져야 한다. 피해자들의 억울한 사연과 호소에 귀 기울여달라”며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 ‘돈벌이’ 강제개종목사들로 인해 납치, 감금, 폭행 등 인권유린을 행하는 강제개종교육이 벌어진다는 게 말이 되는가? 강제개종목사들이 강제개종교육을 하는 목적과 이유는 바로 돈벌이(사례비)와 자기교회 교인 수를 늘리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21일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가 강제개종금지법 촉구를 외치는 이들로 들썩였다 이번에 사망한 故 구지인 씨와 같은 시기에 납치, 감금되어 강제개종교육을 받았던 강피연 최 모 회원은 “지인 언니는 2016년에 1차 강제개종교육에서 탈출한 이후 굉장히 불안해했고, 또다시 그런 일이 있을까봐 신변보호요청서를 맡겼다”며, “언론은 가족여행에서 일어난 우발적 사고로 보도 했지만, 그 펜션은 3개월간 예약되어있었고 펜션 창문에 못이 박혀 있는 것으로 보아 단순 가족여행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이는 강제개종목사의 개입으로 일어난 강제개종으로 인한 사건이라는 증거다”라고 말했다. 또 “가족모임 이후에 연락 두절된 지인 언니를 찾기 위해 광주 북부경찰서에 실종신고를 했지만 아무 조사도 이뤄지지 않았다. 1차 강제개종교육 당시 제대로 된 조사와 강제개종목사에 대한 처벌이 있었다면 이번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경찰의 미온적 수사를 꼬집었다. 강피연 회원들은 수 년 전부터 강제개종으로 인한 인권피해 사실을 알려왔으나 사회와 정부가 외면함으로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었다며 ‘강제개종 금지법’ 제정을 촉구했다. ▲ 21일 오후 최근 화순펜션 사건 사망자 故 구지인 씨의 분향소가 마련된 광주시 남구 중앙로 광주교에 시민들이 추모하고 있다. 이어 강피연 광주전남지부는 기자회견 후 금남로 일대에서 회원 1만 명과 뜻을 함께하는 시민 2만여 명이 참여해 故 구지인 씨의 추모식과 ‘강제개종 금지법 제정’ 촉구 궐기대회를 진행했다. 이어 ‘부모 자식 갈라놓는 강제개종교육 중단하라!’, ‘종교자유 말살하는 강제개종 목사 처벌하라!’는 등의 피켓을 든 참석자들은 금남로 일대를 통과하는 ‘강제개종 금지법 제정’촉구 걷기대회를 마치고 광주교에 마련된 故 구지인 씨의 분향소에 분향을 하고 모든 행사를 마쳤다. 한편, 故 구지인 씨의 친구이자 ‘강제개종’ 피해자인 임혜정 씨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불법적인 강제개종 목사들을 처벌 할 수 있는 강제개종처벌법 제정해주십시오!’라는 청원 글을 올렸다. 현재 12만 7800여 명이 동의한 상태이다. 강피연 광주전남지부 회원들은 이날 시민들에게 강제개종 금지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국민 청원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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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21
  • 병적인 콤플렉스
    ◐ 최균선 이 그림은 지난해 한국 ‘제 22회 우리미술대회’ 유치·초등부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 초등학생의 작품. ‘쑥쑥 우리나라가 자란다’는 주제로 평화를 표현한 작품이다. 그림은 하나의 큰 나무 몸통에서 남한과 “북한”이 뻗어나가고 이 주변을 손을 맞잡은 어린이들이 행복한 모습으로 둘러싸고 있는 장면을 보여준다. 나무주변엔 무궁화와 수국으로 보이는 꽃이 장식돼 있고 이 장면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남한과 “북한”을 뜻하는 상징으로 각각 태극기와 인공기가 그려져있다. 아직 세속에 때묻지 않아 순결무구한 초등학생에게 있을법한 평화에 대한 소망을 담은 그림인데 내노라 하는 정객들이 길길이 뛰고 있다는 뉴스를 보며 그냥 허구픈 냉소가 피씩 새는 것을 말려낼 수 없다. 한 어린이의 미숙한 그림에도 말초신경을 살려야 할 심태라면 이 무슨 눈물겨운 콤플렉스냐? 다들 알고 있지만 콤플렉스의 첫째 의미는 자기가 다른 사람에 비해 뒤떨어졌다거나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만성적인 감정 또는 의식이다. 두번째 의미로는 어떤 감정에 의해 통합되어 있는 관점이나 기억의 복합체를 의미한다. 더 나아가서 정신분석학상에서의 협의적의미는 마음속에 응어리처럼 맺힌 감정을 이르기도 한다. 기본의미이든 파생적의미이든 콤플렉스를 가지게 한 진원지가 초등학생그림인데 그에서 소스라친다면 얼마나 가공할만한 심태인가? 심사평의를 맡은 대학교수는 “평화를 의미하는 통일나무에는 작은 가지와 잎을 자연스럽게 배치하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행복한 미소가 느껴진다. 아마도 다가올 미래에 이 평화로운 통일 나무가 스스로 움트고 자라서 행복한 미래의 통일을 바라는 마음을 느낄 수 있다는 긍정적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수작으로 추천한 이유를 밝히고 있다. 백번도 지당한 심사평의이다. 내가 그림에 문외한이여서 그런지 확대경을 대고 생달걀에서 쉬파리 앉은 흔적을 찾아보려는 듯 아무리 살펴봐도 거대 공당이 ‘각잡고’ 비판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작인지 전혀 보아낼 수 없었다. 그런데 “인공기가 은행 달력에 등장하는 그런 세상이 됐다.”고 콩팔칠팔 한다면 신경과민이 아니면 분명 병적인 콤플렉스에 자신을 가두는 웃기는 언동이요 한심한 작태라 할 것이다. 한 야당대표씨는 더없이 심각해져서 “북한 국기가 한국의 시중 은행이 제작한 달력에 나온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다. 싱거운 걱정이지만 색안경을 벗으시고 “허, 어린것이 정말 대견하데이!” 하고 치하해야 정계어른의 기본자세가가 아닐가 싶다. 어린애의 그림은 보는만큼, 생각하는 만큼의 그림이지 선동, 고무찬양도 아니다. 민족대통합을 웨치고 다니면서 “대한민국 안보불감증의 자화상을 보는 듯 하다”고 덴겁한 소리를 내지르니 너무 아량이 없잖은가? 자라에 물린 놈이 솥뚜껑을 보고 놀래는 것도 상황나름이다. 이 그림을 달력의 표지로 낸 “우리은행”을 타매하며 국가적인 안보차원에로 끌어올리지만 어린아이의 진솔한 낭만에 넘친 그림에 대역부도한 점이 나변에 있는가? 정계에 한 고명인사는 “이 그림에는 인공기가 태극기보다 위에 그려져 있고, 북한과 대한민국이 동등한 나라인 것처럼 묘사되어 있다”며 질타하였다. 언감생심 묻거니와 유엔헌장 제2조1에 “기구는 모든 회원국의 주권평등 원칙에 기초한다.”라고 명백하게 씌여있지 않던가? 당시, 남북은 동등한 자격으로 동시에 유엔에 가입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국가간에 고하를 논한다는 것은 무지의 소치가 아닐 수 없고 아니라면 옆구리가 터져버린 도토리의 키재기인가? 미운 대상은 무조건 내 아래여야 한다는 오만과 편견이말로 얼마나 형페무인지경(농촌사투리)인가? 잡담 접어두고, 이 그림을 안보불감증의 상징으로 해석하고 이에 대응하겠다는 어른들의 작태는 거국적인 장거인가? 숭어가 뛰니 망둥이도 뛴다더니 덩달아 격앙한 열혈지사들이 거리에 나와 야단법석인데 온 세계가 어찌볼가? 어느 지자의 말처럼 한국의 “국민들은 수준낮은 선동에 놀아나는 존재가 아니”라고 믿고 싶은데… 아무튼! 아이의 그림을 두고 “인공기가 은행 달력에 등장하는 그런 세상이 됐다”고, “이제 학생들은 미술대회 수상을 위해 인공기를 그릴 것이고, 미술대학 교 수는 이런 그림을 우수상으로 선정 하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 안보불감증의 자화상을 보는 듯하다”고 고아대는데 결과적으로 자아풍자가 되고 자승자박이 될 것이 명약 관화한데 그것을 예상못한다면 참 “곤란”하지 않은가! 일컬어 “통일대박”논에 열광하 던 분들이 이 무슨 아이러니이신고? 과잉된 피해의식이 불러온 콤플렉스인겨? 융은 콤플렉스를 감정적으로 강조된 심리적 내용 또는 그 내용을 중심으로 한 심적요소의 일정한 군집이라고 정의했다. 콤플렉스가 병적이 아니라도 바람직한 심태 가 아니다. 콤플렉스가 심하면 정상적인 사고의 흐름을 훼방놓고 공연히 당황하게 만들고 앉으나 서나 말초신경을 살리게 한다고 한다. 노이로제(신경성질활의 총칭) 증상을 만드는것도 콤플렉스에 의한 작용이며 콤플 렉스는 강박적으로 무슨 생각을 하게 하고 어떤 행동을 하지 않을수 없게도 만들며 또한 무엇을 두려워하게도 한다고 해석하고있다. 콤플렉스란 인간속에 있는 미지배 분야이고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령역이지만 이 류의 콤플렉스 현상은 가관이다. 융에 의하면, 병자든 건강인이든 누구나 콤플렉스를 품고 있는데 무의식화되면 될 수록 강력하게 되여 병리성을 지니게 된다. 심오한 이론을 풀 것없이 콤플렉스란 세속적인 언어로 간결하게 “마음속의 응어리”라고도 정의한다. 각종 콤플렉스는 보통 유년기의 갈등상황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 유년기의 갈등상황에서나 그후의 관념표상에서 반복, 회귀하므로 일련의 콤플렉스가 노출된다. 함, 그렇더라도 어린애의 천진란만한 그림을 놓고 시왈비왈 하는것은 어른답지 못하고 나아가서 정치인의 수준미달의 반증이다. 마음의 응어리를 풀지 않으면 포용력이 들어설 자리가 없다. 서로 두 팔을 활짝 벌려야 포옹할 수 있다는 것은 유치원생들도 다 안다. 그런데 그냥 가시낀 몽둥이를 들고 화해타령을 부를셈인가? 보다싶이 기성세대의 북한에 대한 불신과 상습적 거부감은 불치병으로 굳었다. 무작정 불신의 불치병에 걸린 기성세대로는 이런 현실을 타개하기 불가능하다. 이제 남북교류의 활성화를 통해 협력과 상생의 남북이 되도록 어린이, 청소년들의 관념속에 민족대통합의 소망을 심어주어야 지극히 미래지향적이고 생산적이라 믿어의심치 않는 바 이다. 필자의 생각이 천박한지 모르지만도, 사람이 늙으면 도로 아이가 된다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이건 너무 아니다. 아이의 질박한 그림 한폭도 용납못하는 흉금으로 어찌 국사를 논할 수 있을고? 모두들 나이도 드실만큼 드셨고 인정사정 얽히고 서린 인생일사 파란곡절도 겪을만큼 겪었을 어르신들이, 더구나 일국에서 떵떵거리는 고명인사들이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시러베처럼 우문은 던지지만 현답이 있을가? 코를 열고 심호흡해도 답답함! ※ 본지에 기고되는 논문이나 나의주장, 칼럼은 순수한 기고자의 주장임으로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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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21
  • 中, 美 미사일구축함 황암도 12해리 내 무단 진입 강력 경고
    ▲ 사진= 중국 외교부 홈페지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1월 17일 미국 미사일구축함 한 척이 중국 정부의 동의없이 황암도(黃岩島) 12해리 안으로 무단 진입한데 대해 중국 해군은 법에 따라 미국 함선에 대해 식별 검증을 진행했으며 해당 해역을 벗어날 것을 경고했다고 밝혔다. 루 대변인은 미국의 군함선이 중국의 주권과 안전 이익에 손해 입힌 행위는 해당 해역에서 정상적인 공무집행 중인 중국 선박과 인원의 안전을 엄중하게 위협한 것이며 이는 국제사회의 기본준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은 강한 불만을 표시하는 바 필요한 조치를 취해 중국의 주권을 견결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 대변인은 중국은 황암도 및 인근 부근 해역에 논쟁의 여지가 없는 주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중국측은 국제법에 따라 각 국이 당연히 누려야 할 남해 항행과 비행의 자유를 줄곧 존중하고 수호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 어떤 나라라도 항행과 비행의 자유를 빌미삼아 중국의 주권과 안전이익에 손해주는데 대해서는 견결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루 대변인은 미국 측이 즉각 잘못을 시정하고 유사한 도발행위를 중단하며 중미관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해를 입히지 말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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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21
  • 마윈, Our Hong Kong Foundation에 5천만 홍콩달러 기부
    [동포투데이] 중국 관영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이 교육, 청년, 혁신 등 분야의 정책 연구와 관련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개인 명의로 5천 만 홍콩 달러(HKD)를 Our Hong Kong Foundation에 기부했다고 Our Hong Kong Foundation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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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21
  • 현송월 이끄는 '北 점검단' 서울역 도착, KTX 타고 강릉으로 이동
    [동포투데이] 북한 예술단 공연에 앞서 사전점검차 방남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21일 오전 10시50분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강릉으로 출발했다. 이들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강릉과 서울 공연장 등을 둘러보고 남측과 북한 예술단의 공연 일정 및 내용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남북은 지난 15일 북한의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에서 북측이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예술단을 평창 올림픽 기간에 파견해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을 2회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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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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