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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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경한국국제학교,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 화재 대피 훈련 장면 [동포투데이] 북경한국국제학교(교장 한경문)는 4월 9일(화) ~ 10일(수) 이틀에 걸쳐 전교직원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재난대응(화재·지진)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건조한 날씨 속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화재를 예방하고 초기에 신속히 대응하여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자 체험형 훈련으로 계획하였다. 또한 최근 중국 내에서 발생한 지진 상황을 가정하여 안전한 대피요령을 숙지하는 데에 중점을 두어 훈련을 진행하였다. 대피 훈련에 앞서 각 교실에서는 시청각 자료와 교육용 소화기 교구를 활용하여 지진 및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 초기 진압을 위한 소화기 사용법 등 사전 교육이 이루어졌다. 이어 훈련 경보가 발령되고 사이렌 소리와 함께 전교생이 지정된 대피로를 통해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피장소인 운동장으로 집결하며 훈련은 안전하게 마무리 되었다. 북경한국국제학교 교장 한경문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직접 참여하며 학교현장에서의 안전문화의식 고취에 대해 강조하였다. 또한 긴급한 재난 발생 시 오늘과 같은 훈련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하여 우리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국제 사회의 리더가 될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도 차량화재 탈출훈련, 소화기 사용 시연, 안전 동아리 운영 등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을 통해 북경한국국제학교 학생 및 교직원은 화재 및 재난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되었고 재난 발생 시 초기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숙지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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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10
  • 경기도 찾은 독립운동가 후손, “한국 배울 수 있는 책 지원 필요”
    [동포투데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경기도 초청으로 고국을 방문한 독립운동가 자손과 강제이주 한국인 후손 가운데 특별한 사연이 있는 2분을 만나 고국 방문소감과 애환을 들어봤다. 이들은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 후손들이 독립운동의 뜻깊은 역사를 알 수 있도록 사전이나 교재 등을 한국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먼저 독립군 최대 전과 가운데 하나인 봉오동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의 외손녀인 김알라(78세)씨. 김 씨는 1942년 생으로 김 씨가 1살 되던 해 홍범도 장군이 돌아가셨다. 외손녀를 끔찍이도 예뻐했던 홍 장군은 자신의 품에 김 씨를 안은 채 숨을 거뒀다고 한다. ▲홍범도장군 외손녀 김알라 씨(사진출처=경기도청) 자라면서 외할아버지에 대한 일화를 어른들에게 많이 들었는데 말을 타면서 총을 쏠 정도로 힘도 세고 용맹했다는 내용이 주였다. 특히 왼손으로 곰을 잡았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다고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이밖에 일본군들이 쫓아오지 못하도록 부하들에게 신발을 거꾸로 신겨 족적을 남기도록 했다는 일화, 볏단에 나뭇가지를 꼽아 사람이 총을 든 것처럼 속인 후 뒤에서 일본군대를 물리쳤다는 일화 등이 기억난다고 했다. 김 씨는 현재 러시아 연해주 스파크시(市)에 살고 있으며, 축산대학을 졸업하고 35년간 가축 농장 책임자로 일해 왔다. 러시아인이지만 한국 사람이란 사실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대학에 다닐 때는 러시아 역사책을 보며 한국 독립전쟁의 기록을 찾아보기도 했다. 이 때문일까. 김 씨는 한국 정부가 고려인에게 해줬으면 하는 첫 번째 지원방안으로 아이들을 위해 한국의 문화와 역사는 물론, 독립운동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다양한 교재와 책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2007년 홍범도 장군의 외손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처음 한국을 방문했고, 그 뒤로는 거의 매년 초청을 받아 한국을 방문했다. 첫 한국 방문 당시 조국으로 돌아가기를 원했던 할아버지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러시아에서 흙은 한 줌 가지고 와 한국의 한 바닷가에 뿌렸다.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에 대한 소감을 묻는 말에는 전쟁 없는 평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두 번째 주인공은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 거주하는 안토니오 김(한국명 김시율. 76세. 남)씨. 김 씨의 할아버지는 쿠바에서 독립운동을 한 애국지사 김세원이다. 김세원 지사는 1905년 멕시코로 이주한 한인 1세대로 1911년 멕시코 타바스코(tabasco)주 테라(terra)시 한인회장 이자 멕시코 메리다 지역협회 멤버였다고 한다. 1919년 3.1운동 당시 메리다지방회 소속 한인들이 지지대회와 거리운동을 했다는 기록이 있다. 김 지사는 1921년 쿠바로 이주한 후에도 쿠바 한인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임시정부 강연, 독립운동 자금 모금 등에 참여했다. 김 세원 지사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독립유공자가 됐다. ▲안토니오 김 씨(사진출처=경기도청) 안토니오 김 씨는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거의 없지만 어렸을 때 집에서 만두나 고추장, 김치 같은 한국 음식을 많이 먹었다고 한다. 한국의 독립운동에 대해서는 어른들에게 직접 들은 것은 아니지만 쿠바에서 나오는 여러 한국 역사책을 많이 읽어서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이번이 2016년 이후 두 번째 방문으로 한국인의 후손으로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김 씨는 쿠바거주한인 후손모임 회장으로 2014년부터 매년 후손들이 지역별로 모임을 갖고 광복절을 기념한다고 했다. 쿠바 현지에는 현재 약 1,100여명의 한인 후손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쿠바거주한인 후손 모임은 1995년 결성됐다. 김 씨는 “2014년 아바나에 한인회관을 조성하는 등 계속해서 지원하는 한국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면서 “쿠바에서 한국을 알리기 위해 후손들이 많이 노력하고 있다. 자긍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씨는 고국에 부탁할 말이 있는 가라는 질문에 “쿠바지역 한인 후손들이 한국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사전이나 한국어 교재 등을 지원해 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9일부터 15일까지 ‘코리안 디아스포라, 위대한 여정’을 주제로 진행되는 3.1운동과 임정100주년 기념식과 학술, 문화예술 행사에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국, 일본, 쿠바 등에 거주하는 한인 2~4세 105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수원화성과 남한산성 등 도내 세계문화유산과 박물관·명소를 탐방하고 모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한편 각국 동포사회에 이어져 온 한민족의 전통과 생활예술 공연을 선보이며 문화교류를 펼칠 예정이다. 예술공연은 11일과 13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국제 학술컨퍼런스는 10일 오후 수원 라마다호텔 12일에는 수원컨벤션센터 4층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코리안 디아스포라(Korean Diaspora)는 한민족의 혈통을 가진 사람들이 모국을 떠나 세계 여러 지역으로 이주하여 살아가는 ‘한민족 이산’을 의미한다. 19세기 중반 만주로의 이주로부터 시작돼 일제강점기를 거쳐 1945년 해방 이전까지 조국을 등져야 했던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역사는 오늘날 그 수가 750만 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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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10
  • 배우 윤송아 ‘K-슈퍼코리아 아트페어 2019' 초대작가 선정
    ▲배우 겸 화가 윤송아. [동포투데이] 드라마 'sbs 미스마', 영화 '언니'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겸 화가 윤송아가 ‘K-슈퍼코리아 아트페어 2019’(이하 K-SKAF, K SUPER KOREA ART FAIR 2019)의 초대작가로 선정되었다.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되는 ‘K-SKAF’(대회장 김종수)는 ‘대중과 호흡하는 아트페어’라는 주제 하에 4월 24일부터 5월 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5, 6전시장에서 열린다. ‘현대미술 그 벽을 넘고 거닐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8일까지 1부 행사가 이어지고, 30일부터 5월 4일까지 2부 행사로 이뤄진다. 본지가 공동 주최한다. K-SKAF 조직위원회 측은 “작품의 합리적 가격 책정으로 미술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작가들이 함께 참여해 흥미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특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업무협약을 했고, 경매와 행사 등에서 발생한 수익은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중심으로 향후 한국-헝가리 수교 30주년 기념행사를 기획하고, 미얀마, 파키스탄 등 제3세계와의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과 일본, 유럽 등 미술단체, 국제 아트페어와 협력해 K-아트를 전파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윤송아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출신으로 현재 한국미술협회 홍보대사를 맡고 있으며, 서울시 청각장애인 미술교육 지원사업 홍보대사와 미술치료사로도 활동 중이다. 윤송아는 KIAF, SOAF 등 국내 주요전시는 물론 미국과 홍콩, 독일, 파리 등을 오고 가며, 미술계의 떠오르는 젊은 작가로 부상하고 있다. 윤송아는 최연소 한국작가로써 파리 루브르박물관 전시에 참여해 호평을 받으며, 프랑스에서 ‘젊은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에서 ’특선‘을 수상하였다. 현재 윤송아의 또 다른 작품들은 남한대표 초대작가중 하나로 2달간 전시중인 국회 본관 5층, '국회 남북 미술전'에서 5월 10일까지 전시 중이다. 또 윤송아의 그림은 5월 1일~13일 평창동 금보성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서울-뉴욕 교류 초대전'에도 만나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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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10
  • 다니엘-서경덕, '대한민국 구석구석 항일역사 투어' 펼친다
    ▲경교장에 비치된 '광복이와 떠나는 독립운동 역사여행' 관광안내서 [동포투데이]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힘을 모아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대한민국 구석구석 항일역사 투어'를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서 교수를 단장으로 오는 20일~21일 인천 및 경기지역을 시작으로 1년간 진행할 계획이며, 네티즌 100명을 선발하여 전국의 항일 유적지를 SNS로 널리 알릴 예정이다. 특히 11인의 독립운동가들을 선정하여 국내외 주요 항일역사 유적지를 소개한 '광복이와 떠나는 독립운동 역사여행' 관광안내서를 제작하여 각 유적지에도 배포할 계획이다. 그 첫번째 장소로 1945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환국 후 사실상 청사로 사용된 경교장에 안내서 2천부를 9일 기증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올해, 국내외 항일운동 유적지를 제대로 소개하는 역사투어 코스를 한번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매회 진행시 각 분야별 유명인사도 함께 동행하여 참가자들과 토크 콘서트도 펼칠 예정이며, 다양한 문화컨텐츠와의 결합으로 우리의 역사를 좀 더 쉽게 알릴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첫 투어에 참여하는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은 "한국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써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항일역사를 더 잘 배워 많은 팔로워들에게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첫 투어의 참가 희망자는 이메일(cby-jd@hanmail.net)로 간략한 지원동기를 적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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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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