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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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인 단체 관광객, 태국 해변서 ‘알몸 해수욕’ 논란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태국 여행중인 일본인 남성 약 30명이 만취한 상태에서 알몸으로 해수욕을 즐겨 논란이 되고 있다 .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기업에 근무하는 남녀 젊은이 약 90명이 이 여행에 참가했으며 지난 5일 밤에 태국 후아힌의 한 호텔에서 식사한 뒤 해변으로 나와 일부 남성이 알몸으로 바다에 들어갔다. 후아힌은 태국 왕실의 유서 깊은 휴양지로 알려진 곳이라 태국인의 비판이 분출했으며 관광 스포츠부 장관이 재발 방지를 호소하는 사태로까지 발전했다. 후아힌에는 궁전이 있으며 국민이 경애하는 푸미폰 국왕(88세)이 한때 요양한 것으로도 알려진다. 태국인 안내원이 “왕실과 연관이 있는 곳이니 절도를 지켜달라”고 여러 차례 주의했으나 남성들은 들으려 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를 목격한 태국인이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자 비판이 잇따랐다. 불교국인 태국에서는 공중장소에서 알몸이 되는 것을 엄금한다. 콥깐 관광 스포츠부 장관은 8일, “외국인이더라도 태국의 문화와 풍습을 존중해야만 한다”고 발언해 전국 여행사와 호텔에 재발 방지를 위해 대처하도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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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3-08
  • 신예연기자 12살 '정민채' 천부적인 재능으로 남다른 출발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김유정, 심은경을 비롯 요즘 뜨는 대세 아역배우들 김수안, 남다름, 노정의, 최원홍, 이효제의 뒤를 이을 새로운 얼굴이 방송계와 영화계를 비롯 공연계까지 그 소문이 퍼지고 있다.그 주인공은 바로 올해 12살의 경북 포항 출신의 소녀 '정민채' 양이다. ▲ 신인 연기자 '정민채' 신인 연기자 '정민채'는 키147cm 몸무게35kg의 당찬 체구에 취미와 특기가 노래 ,댄스, 승마, 합기도 하키등 모든 방면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이고 있다. '정민채'양을 지도하고 같이 연기해본 주위 동료 선배는 "민채의 재능은 천부적이라고 밖에는 할 말이 없다"는 말을 서슴지 않으며 "항상 주변에는 칭찬이 따라다닌다"는 관계자들의 말이다. ▲ 정민채와 걸그룹 더스타즈 그 중에서도 특히 연기하는 것이 가장 즐겁고 행복하다는 정민채 양은 요즘 힘든 공연 연습에도 단 한번 투정 없이 항상 씩씩하기만 하다. 다음 달에 예정 된 스케쥴만 벌써 두 개다. 영화 '소년의 부채(제작사 소이웍스)'에 일찌감치 캐스팅이 된 상태이고 다음 달부터 진행되는 공연 '헬로 고스트'에서는 말썽장이 학생 고삼순 역할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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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3-08
  • "워싱턴 명칭 유래는?" 응답자 대부분 "모르겠는데요..."
    ▲ 사진 : 관련 동영상 캡쳐 [동포투데이] 미국 블로거인 마크 다이스 씨가 길거리에서 만난 산티에고 시민들에게 미국 수도인 워싱턴의 명칭 유래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다수 사람들이 난감함을 감추지 못했다. "좋아요, 누가 당신에게 그런 질문을 줬습니까? 그냥 가도 되나요?" 첫번째 응답자의 반응이다. "말해주세요. 전 모르겠는데요." 다음 응답자가 다이스 씨에게 이렇게 대답했다. 동영상에서는 계속해서 사람들에게 이 질문을 던지지만 대다수 인들이 대답하지 못하거나 역사적인 사실에 관심이 없다는 투의 반응을 보였다. 다행인 것은 마지막 질문자가 정답을 맞춘다. 그런데 그는 알고보니 이탈리아에서 온 여행객이었다. 미국 수도인 워싱턴은 1791년 세워졌으며 명칭은 초대 대통령인 독립 전쟁 영웅 조지 워싱턴에서 유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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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3-08
  • 왕이 中외교부장 , 북핵 제재는 필수·안정유지는 급선무· 협상은 근본
    ▲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8일 12기 전인대 4차회의가 8일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북핵 제재는 필수 수단, 안정 유지는 급선무, 협상은 근본이라고 강조했다. [동포투데이]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중국은 안보리 상임국으로서 2270호 결의를 포함한 안보리에서 통과한 각 결의를 착실히 이행할 책임과 능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12기 전인대 4차회의가 8일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2270호 결의는 전면적이고도 완벽하게 이행해야 한다며 북핵 제재는 필수 수단, 안정 유지는 급선무, 협상은 근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반도 정세는 일촉즉발의 상황에 처해있어 화약 냄새로 가득차 있다. 만약 정세가 격화되면 각 측에게 모두 재난으로 될 것인 바 반도의 가장 큰 이웃 나라로서 중국은 반도 안정의 파괴와 중국 측 안전이익이 무단히 훼손되는 것을 바라만 보고있지 않을 것이다. 중국은 각 측이 이성적으로 억제하고 모순을 격화하지 말것을 강렬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왕이 부장은 반도문제의 최종 해결은 종합적으로 시책하고 “증상에 맞게 약을 써”야 한다. 이에 중국 측은 반도 무핵화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투트랙’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다른 측이 제출한 가상에 대해 반도 비핵화 문제를 협상의 궤도로 끌어올릴 수 있다면 중국은 개방적인 태도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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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3-08
  • 왕이 中외교부장, 중북 우의 중시하지만 원칙도 강조
    ▲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중북관계를 언급하면서 중국은 우의와 원칙을 모두 중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포투데이]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중북관계를 언급하면서 중국은 우의와 원칙을 모두 중시한다고 밝혔다. 왕이 외교부장은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4차 회의 회기에 맞춰 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북 관계는 두터운 전통우의로 맺어진 나라와 나라간의 정상적인 관계라고 하면서 중국은 우의를 중시할 뿐만아니라 원칙도 강조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북한과의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북한이 발전을 도모하고 안전을 추구하는데 지지와 도움을 줄 의향은 있지만 한반도 비핵화를 주장하는 중국의 입장은 확고부동하며 북한 측의 핵과 미사일 실험계획 추진사안에 대해 영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왕이 외교부장은 "비핵화만이 평화를 가져올 수 있고 대화만이 출로이며 협력만이 상생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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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3-08
  • “중도입국청소년 한국 생활 정착 도와드려요.”
    [동포투데이] 서울온드림교육센터는 중도입국청소년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하여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5년 9월 개소한 서울온드림교육센터는 서울특별시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공동 운영 하는 곳으로 중도입국청소년(만 9세~24세)에게 안정적 한국사회의 정착을 위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용자는 수시로 모집하고 있으며 ▲ 레벨테스트를 통한 수준·단계별 한국어 교육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및 멘토링 교육 ▲개별 상담(심리, 진로, 진학 등)을 통한 정착 지원과 사례관리 ▲한국 학교 편·입학 서류 안내 및 생활지도 ▲한국사회 이해 체험 등 다양한 One-Stop Service를 제공한다. 최근까지 약 40여명의 중도입국청소년이 서울온드림교육센터를 거쳐 공교육에 진입하였고, 5명이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하여 서울남부기술교육원 및 대학에 진학했다. 또한 힐링캠프, 뮤지컬 및 오페라 관람, 산업 현장 견학 등 다양한 외부활동을 진행하였다. 현재 약 100여 명의 중도입국청소년이 서울온드림교육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온드림교육센터(070-7712-7191~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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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3-08
  • ‘태양의 후예’ 송중기 표 농담에 오늘 밤도 별 헤는 여심
    ▲ 사진제공= 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 NEW [동포투데이] “이 와중에 농담이 나와요?” ‘태양의 후예’ 송중기는 힘든 상황에서도 재치있는 농담으로 송혜교의 눈물을 멈추게 만들었다. 그의 농담은 곱씹어보면 진한 배려와 애정이 묻어 나온다. 그래서 더 설렌다.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 제작 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에서 아이와 미인, 노인은 보호해야 한다는 믿음을 가진 유시진(송중기) 대위. 그가 자주하는 농담이 여성을 설레게 하는 이유는 재미와 애정 어린 배려를 모두 담고 있기 때문이다. 힘든 상황에서도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그의 말대로라면 “그 어려운 걸 해내는” 농담이다. 그래서 요즘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유시진 유머집’이 유행할 정도로 인기다. 그의 농담에 잠 못이루고 별 헤는 여심, ‘유시진표 여성공략법’을 살펴봤다. #. 남자답게 직진, 재치는 덤. 강모연(송혜교)과의 첫 만남부터 농담을 서슴지 않은 시진. 그는 “미인과 노인, 아이는 보호해야 한다는 게 내 원칙”이라는 자신의 말에 모연이 “다행이네요. 셋 중 하나(미인)엔 속해서”라고 답하자, “안 속하는데”라는 말로 둘 사이에 맴돌던 어색함을 깨뜨렸다. 물론, 그간 남자끼리 지내온 탓에 조금은 짓궂은 듯한 농담이었지만, 덕분에 시진과 모연은 긴장감을 풀었고 첫 만남부터 가까워질 수 있었다. #. “예쁘다”는 말은 누구나 좋아한다. 이후 시진이 모연에게 제대로 빠지자, 그의 농담에는 간질간질한 애정이 묻어나기 시작했다. 모연의 작은 행동도 눈에 담으려는 듯 뚫어지게 바라봤고, 영화 상영 직전 “태어나서 지금이 제일 설레요. 미인이랑 같이 있는데 불 꺼지기 바로 직전”이라는 능글맞지만, 달달한 멘트를 선보였다. 물론, “노인 아니구요?”라며 새침하게 묻는 모연에게 “아, 어두워서 미인으로 잘못 봤습니다”라는 농담도 잊지 않았다. #. 힘든 마음, 재치로 힐링한다! 무엇보다 시진의 농담은 얼핏 듣기엔 위트 넘치지만, 곱씹을수록 배려가 드러나는 여운으로 설렘을 증폭시킨다. 법처럼 따르던 상사의 명령에 불복종, 모연에게 환자를 살릴 기회를 준 대가로 직위 해임과 구금을 당한 상황에도 “미안하다”며 우는 모연에게 “이 남자, 저 남자 너무 걱정하는 남자가 많은 거 아닙니까? 이 시간 이후 내 걱정만 합니다”라는 농담으로 무거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 “오늘 아주 용감했어요”라는 진담으로 위로를 건넸고 “이 와중에 농담이 나와요?”라는 물음에 “안 되는데, 그 어려운 걸 자꾸 해냅니다. 내가”라는 뻔뻔한 자기 자랑 멘트로 결국, 모연의 미소를 자아냈다. 모든 상황을 제 탓으로 돌리는 모연에게 의연한 척, 위트 있는 멘트로 부담을 덜어주는 시진만의 속 깊은 배려법이 돋보인 순간이었다. 모연을 향한 관심과 사랑, 배려가 듬뿍 담긴 시진의 농담과 그것을 부담스럽지 않게 표현해내는 송중기의 소화력으로 매주 여심을 잠 못 이루게 하는 ‘태양의 후예’. 내일(9일) 밤 10시 KBS 2TV 5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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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3-08
  • 장윤정 남편 도경완 아나운서의 특급 외조는?
    ▲ 사진제공 : KBS 2TV <글로벌 남편백서 내편, 남편> [동포투데이] 영원한 내 편인 줄 알았더니, 결혼 후 남의 편으로 변해버린 남편?! 내 옆의 남편만 그런 걸까, 세상 모든 남편들이 다 똑같은 걸까? 답답하고 속상했던 아내들의 속마음을 꿰뚫어보고 사로잡기 위해 내편인 듯 내편 아닌 내편 같은 글로벌 남편들의 리얼한 수다 판이 시작됐다. 대한민국 부부들의 리얼한 속마음을 랭킹으로 공개하는 ‘부부공감 랭크쇼 내편, 남편’에서 MC 장윤정이 남편 도경완 아나운서의 특급 외조를 자랑했다. 남자들은 도통 알 수 없는 아내의 언어를 맞추는 코너! ‘아내듣기평가’시간에, “여보~ 나 살 찐 것 같지 않아요?”라고 묻는 아내의 마음을 글로벌 남편들은 얼마나 잘 읽을 수 있을까를 알아보던 중, 아내 대표 정주리가 임신 후 허벅지에 셀룰라이트가 많이 생겼다며 고민을 이야기 했다. 이때 임신하면 100퍼센트 셀룰라이트가 생긴다며 크게 공감한 장윤정. 이어 “우리 남편은 제가 임신하고, 애 낳고, 복귀하는 날까지 매일 마사지를 해줬어요”라고 남편 도경완 아나운서의 외조에 대해 자랑하며 감탄과 따가운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한편 고민을 이야기 했던 정주리는 “저는 남편 앞에서 마사지크림을 발랐는데 그냥 웃더라고요”하며 혼자 힘겹게 마사지크림을 바르는 모습을 재연해 녹화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대한민국 부부들의 새빨간 거짓말을 랭킹으로 공개하는 ‘부부공감 랭크쇼 내편, 남편’은 9일 밤 8시 55분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 연예·방송
    2016-03-08
  • [인터뷰] 오계근 전 홍콩한국토요학교장
    [동포투데이] 자녀를 둔 재외동포들의 가장 큰 고민은 자녀 교육이 아닐까 싶다. 자녀들이 속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제대로 정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국인으로서 정체성도 잃지 않고 살아가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재외동포 2세의 한국어(국어)와 한국의 역사(국사) 교육을 담당하는 홍콩한국토요학교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지난 20일 홍콩한국국제학교 강당에서 있었던 졸업식에서 “꿈이 있는 사람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 할 일을 먼저 하며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더 큰 꿈과 희망을 품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향해 진심 어린 조언을 하던 오계근 전 홍콩한국토요학교장, 지난 2년간 토요학교를 운영해온 그를 만나 토요학교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어봤다. ▲ 2015학년도 한국토요학교 졸업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오계근 전 토요학교장 ― 임기를 마친 소감을 말씀해 주신다면. ▲ 2년 동안 토요학교장으로 봉사한 시간은 제 인생에 있어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한인 2세들을 교육한다는 사명감으로 열심히 봉사하려 노력했고 큰 보람을 갖고 짐을 내려놓게 됐습니다. 특히, 메르스(MERS) 사태 당시 학부모와 학생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한 달간 교사들과 학교 정문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감열 및 소독 활동을 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 토요학교장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 2년 전 토요학교장을 맡아 달라는 제안을 받고 잠시 고민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영광이지만 과연 그 임무를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였습니다. 당시 주위에서 토요학교장은 명예직이고 장차 한인회의 리더가 되기 위해 거치는 통과의례로 생각하는 분들도 있었고, 어느 분은 매주 출근할 필요는 없고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만 나가서 결재만 하면 된다고 조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면에서 일부 교사들도 토요학교장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던 것도 사실입니다. 현장에서 수고하는 교사들을 대변하기보다는 개인적 명예를 위해서 존재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실제로 운영을 해 보니 토요학교장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습니다. 40 여 명의 교사와 600여 명 학생의 관리자, 학부모와 교사 간 문제 발생 시 조정자의 역할, 한국 국제학교 관계자들과의 협조체제 및 학교 시설물의 관리자 그리고 KIS의 이사 및 운영위원 등 할 일이 많은 자리입니다. 따라서 매주 토요일 오전 동안 정위치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재임 시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일을 말씀해 주신다면. ▲ 교사 풀(Pool)제를 도입한 것을 첫 번째로 꼽고 싶습니다. 토요학교가 안정되기 위해서는 먼저 교사 채용이 순조롭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래서 한인회 홈페이지, 한인 소식지 등에 상시 모집공고를 내서 지원자를 모집하고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 및 시강을 통해 평가 후 교사로 선발했습니다. 특히, 시강 결과를 선발 기준에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은 교육의 질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절차를 거쳐 선발된 교사들을 결원이 생길 시 우선 배정하고 대기 교사들은 정교사의 결강 시 대강을 통해 경험을 쌓게 하고 결원 시 채용하는 제도입니다. 두 번째, 교사의 고용계약서 작성 시기를 조정했습니다. 관례상 매년 3월에 작성하던 고용계약서를 1월 말부터 2월 중순(졸업식 전)까지 마무리해 교사들이 새 학년도 수업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3월부터 1년간 근무할 수 있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계약을 진행했으며, 채용 확정된 신임 교사의 경우 학교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 학기 시작 한 달 전에 교재 연구 및 수업 준비를 차질 없이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세 번째, 출석률 향상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중∙고등부 학생들의 경우 재학 중인 학교 행사나 기타 특별활동 참가 등으로 인해 결석하는 학생이 많은 편입니다. 대응책으로 졸업 기준에 출석률(중등부의 경우 1/3 이상 출석)을 반영시켜 출석에 대한 의무감을 심어줬습니다. 결석하는 학생들이 많으면 열심히 다니는 학생들에게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출석률 관리 강화에 특별히 신경을 쎴습니다. 부모님의 관심이 학생의 출석률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토요학교 ‘운영규칙안’ 설계를 마친 점을 들 수 있습니다. 그동안 단편적으로 관리되어 오던 제반 규정을 종합해 ‘홍콩 한국 토요학교 운영규칙’을 만들었습니다. 여기에는 토요학교의 기본 골격과 교육방침 그리고 교사들 근무지침 및 학생들의 상벌 규정까지 담고 있습니다. 임기 내에 마무리하려 했으나 정관 개정 문제, 한인회장 선거 등 한인회 제반 업무에 밀려 마무리를 짓지 못해 못내 아쉽습니다. 후임 교장이 조속한 시일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주셨으면 합니다. ― 문제점이나 개선할 점이 있다면. ▲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봅니다. 토요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고 자발적으로 출석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교사와 학교 관계자들이 더욱 노력해야 합니다. 저는 재임 시 교사들에게 단순히 지식의 전달자가 아닌 인성을 가르치는 스승이 되라고 누차 강조했습니다. 한국인으로서의 주체성을 갖추기 위해 모국어 교육과 함께 한국 역사 교육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국제학교에서 수학하는 학생들의 경우 세계사와 함께 한국 역사를 가르치면 더욱 이해를 잘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교사들 간의 화합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오래 근무한 교사들의 경험과 새로 들어오는 교사들의 참신함이 잘 어우러져야 토요학교가 발전할 수 있습니다. 교육 현장에 기득권이 존재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열린 마음과 사랑으로 학생들을 대해야 학생들도 토요학교에 애정이 생길 것이고, 교사들이 끈끈한 팀워크로 일할 때 학생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쳐 면학 분위기 향상에도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 한인회 및 한인 사회에 바라는 점은 무엇인지. ▲ 홍콩한국토요학교는 1960년 개설 이래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한글학교가 되었습니다. 이제 작은 의미의 학원이 아닌 학교로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학교로서 독립성을 갖고 운영될 수 있도록 관심은 가져 주시되 지나친 간섭은 지양했으면 합니다. 토요학교 교사는 1주일에 한 번 수업하지만 내실 있는 지도를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2세 교육을 담당한다는 사명감으로 열심히 학생들을 지도하시는 교사들이 보람을 갖고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셨으면 합니다. 49대 한인회 회장단에서도 교사들에게 진심 어린 격려와 지원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 사람들
    2016-03-07
  • 재일 조선족 축구팬들 대형스크린 앞 ‘짜유! 연변팀’
    [동포투데이] 15년 만에 중국 슈퍼리그에 돌아온 연변FC는 원정경기에서 강호로 불리우는 상해신화팀과 1대1로 비겼다. 연변FC의 선전은 중국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 나와 있는 조선족들한테도 기쁨과 환희를 가져다 주었다. 이날 50여 명의 재일 조선족 축구 팬들이 귀중한 휴식일을 제치고 한자리에 모여 열심히 연변FC를 응원했다. 하태균의 슈퍼리그 첫 골과 함께 장내는 함성이 터졌으며 연변FC의 끝까지 싸우는 모습에 박수와 갈채를 보냈다. 절호의 득점 기회를 놓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경기종료 휘슬이 울리자 모두가 부둥켜안고 연변FC의 건투에 축배의 잔을 들었다. 재일조선족축구협회 회장 마홍철씨와 연변FC의 공식스폰서인 삼구김치 일본법인대표 리성씨는 연변FC가 1월 말 일본가고시마에서 전지훈련을 할때 일본의 기타 조선족협회들과 함께 참치를 메고 가고시마로 달려가 참치파티를 한 것을 회억하면서 참치파워로 오늘 경기를 잘 치러진 것 같다며 “연변FC가 있기에 해외에서도 우리민족이 단합된다”고 말했다. 일본에는 현재 6만 명의 중국 조선족이 있는데 동경에만 해도 동청련, 백두산축구팀, 쉼터축구팀 등 10여 개의 조선족 축구팀이 있으며 해마다 조선족 리그전을 펼치고 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연변FC에서 활약했던 김광주가 동경에 한동안 체류하면서 백두산축구팀을 비롯해 많은 조선족 축구팀에 기술을 전수해 주기도 했다. 한편 동경의 번화거리 우에노에서 조선족 음식점을 경영하는 안창걸씨는 자신의 경영하는 음식점 "미미정" 한 개층을 축구바로 개조하여 동경에 있는 조선족 축구 팬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사진 글: 김정남
    • 스포츠
    201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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