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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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다문화청소년을 위한 교육지원 장학금 전달
    ▲ 사진설명 : (사)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이사회 및 총회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사)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이사장 박옥식)은 3월 25일(일) 다문화청소년을 위한 교육지원 장학금을 전달한다.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YMCA빌딩 2층 친교실에서 진행된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서울다솜관광고등학교 및 누리다문화학교 등에서 추천을 통해 선발된 다문화청소년 11명에게 지원된다. 이번 장학금 지원은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하나은행 임직원들의 십시일반 모아진 후원금을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지원받았으며 해당 장학금은 언어적 경제적 문제 등으로 어려운 상황속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다문화청소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지원되는 장학금이다.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박옥식 이사장은 “다문화청소년들이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양한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며 장학금을 통해 미래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으로 사용되길 바라며 청소년 모두 어느 곳이든 필요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고 말했다. 또한 3년 동안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하나은행 및 네이버 해피빈 관계자와 따뜻한 마음을 가진 많은 네티즌분들게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사)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는 다문화청소년들이 건전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함으로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에서도 새로운 문화와 역사 창조의 주체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며 다문화교육지원, 의료지원사업, 장학사업, 복지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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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21
  • 리커창 中 총리 "중미 무역전쟁에는 승자가 없다"
    ▲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20일 중국과 미국이 무역전쟁을 펼치게 되면 양자에 모두 이로운 점이 없고 승자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쌍방이 감정적으로 일을 처리하지 말고 이성을 유지해 무역전쟁을 피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중미 경제는 상호 보완성이 매우 강하며 중미관계의 안정은 양국과 세계에 모두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중미 무역 규모는 5800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주로 시장과 상업규칙에 힘입은 것이며 중국측은 비교적 큰 무역적자가 나타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향후 중국은 서비스업과 제조업, 상품 등 영역에서 계속 개방을 학대함과 동시에 미국측이 대중국 첨단기술과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규제를 완화하고 중미 무역 균형의 중기(重器)를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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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20
  • 송미령마저 기가 꺾인 “극동의 진주” - 황혜란
    [동포투데이] 2015년 5월 7일부터 8월 16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대도회(大都会) 예술박물관의 패션 전람에는 <중국의 경화수월(镜花水月)>로 명명된 치포 한 벌이 전시되어 있었다. 공예가 정교롭고 극히 아름답고도 고급스럽게 제작된 이 치포는 1932년에 만들어진 것이며 1976년 일찍 중화민국 첫 외교장관이었던 고유균의 세 번째 부인 황혜란(黄蕙兰) 여사가 뉴욕대도회 박물관에 증송한 것이었다. 화제는 역사의 흐름을 거슬러 지난 세기 20년대로 올라간다. 당시 송경령과 손중산은 광주로부터 북평으로 오게 된다. 그 때 줄곧 자신이 입은 의상이 시대와 너무 뒤떨어졌다고 느끼던 송경령은 외교관 고유균의 저택에 머무는 동안 고부인의 옷장을 자주 훔쳐보군 했었다. 옷장에는 당시 가장 유행되는 옷들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옷장의 의상 중 가장 눈에 띠는 것이 치포였다. 그도 그럴 것이 평소 황혜란은 늘 치포를 입기 즐겼으며 사람들은 모두 황혜란의 패션 영감(灵感)이 그녀로 하여금 고유균의 마님으로 되게 했다고 입을 모았다고 한다. 바로 황혜란은 치포의 매력으로 국제사교계에서 활약, 그 화려함과 도고함은 늘 송미령을 압도했고 어느 한 사교 장소에서는 <극동의 진주>란 명성을 갖게 되었으며 후에는 지난 세기 2년대부터 40년대까지 <최가착장(最佳着装)>의 중국여성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전하는데 따르면 황혜란의 부친 황중함(黄仲涵)은 자바자바(爪哇爪哇-지금의 인도네시아)의 <사탕왕>이었다. 당시 황중함은 공개된 부인만 해도 18명이었고 자녀는 도합 42명이었으며 그 중 가장 아끼고 총애했던 규수가 바로 황혜란이었다. 이렇듯 명문가정의 규수로 태어난 황혜란은 일찍 3살 나던 때 어머니로부터 80그람짜리 보석이 박힌 금목거리를 물려받게 된다. 그리고 그녀의 소녀시절은 유럽에서 주로 보냈기에 유럽의 황실문화와 명류사회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황혜란의 생애 중 가장 자랑할 만한 것이라면 바로 복장에 대한 집착과 민감성이었다. 당시 이른바 품위가 있다는 중국의 미녀들은 자국의 비단견직물에는 별로 호감이 없이 거의 천편일률로 프랑스 패션에만 눈길을 주어왔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황혜란은 처음부터 옛식자수(老式绣花)와 비단견직물을 선호했으며 늘 수놓은 적삼에 긴 골든 벨루어(金丝软缎长裤)를 받쳐 입군 했다. 이는 당시 외국영화에서 신비하게 등장하는 이른바 <중국사조(中国风)>였으며 그 앞장에는 항상 황혜란이 있었다. 한편 장학량의 회억에 따르면 기실 황혜란 그 본인은 그닥 이쁜 여인이 아니었다. 거기에 자기의 나이를 속이는가 하면 성격도 괴벽한 등 폐단도 적지 않았다. 한번은 고유균의 내연녀한테 질추한 황혜란은 마작을 노는 고유균의 머리에 차물을 쏟는 행위도 거침없이 저질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황혜란이 사교계의 인기 여성으로, <극동의 진주>로 될 수 있은데는 의상꾸밈에 집착하고 또 그런 의상들이 사회, 특히 사교계 신사숙녀들의 눈길을 끌었다는 점에 있었다. 지난 세기 20-30년대 홍콩의 일부 여인들은 이미 골동품이나 마찬가지인 자수 스커트를 곧 잘 피아노 위에 덮어 놓군 했다. 그것은 구식 스커트라 그냥 버릴 수 없어 그냥 먼지를 막기 위해 피아노 위에 덮었을 뿐이었지만 황혜란은 이런 구식 스커트들을 값싸게 사들여서는 밤마다 입고 사교장소에 들어 서군 했다. 이는 한시기 프랑스 파리의 화류세계를 놀라게 했으며 그 뒤 이런 스커트의 값은 몇 배 뛰었다. 황혜란은 무턱대고 자신의 의상을 추구하는 여성들을 경멸했다는 설도 있다. 어느 한 겨울날, 황혜란은 피부병으로 양말을 신을 수 없어 맨발 바람으로 상해의 거리에 나서게 되었다. 그러자 이튿날 상해의 여성 거의 전부가 맨발 바람으로 거리를 행보, 이에 황혜란은 “맹목적인 모작품들”이라고 크게 냉소했다고 전해진다. 황혜란의 애정사를 보면 고유균이 결코 첫 사랑이 아니었다. ▲ 민국의 외교장관 고유균과 그의 세번째 부인 황혜란 일찍 황혜란은 승마를 배우면서 자기와 비슷한 승마애호자인 한 은행가의 아들한테 호감을 가지게 되었고 함께 경마장으로 드나들면서 나중에는 열애속에 빠져들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사인정탐을 통해 그 은행가의 아들이 부인과 자녀가 있는 유부남임을 알게 된 황중함은 단연히 딸더러 그와의 관계를 끊도록 했고 이어 모친을 따라 영국으로 가게 하였다. 영국에서 황혜란은 상류사회와 접촉하게 되면서 그 한 단락의 짧은 애정사를 잊게 되었고 파리에 거주하는 언니 황종란(黄琮兰)의 소개로 당시 민국의 첫 외교관이었던 고유균을 알게 되었다. 당시 32세인 고유균은 그의 두 번째 부인을 금방 잃은 터인지라 황종란 가정의 피아노 위에 놓여있는 황혜란의 사진을 보자 대뜸 반했다고 한다. 첫 대면에서 고유균에 대한 황혜란의 인상은 아주 평범했다. 고유균은 이전에 자기를 집착하던 신사들과는 달리 의상은 아주 보수적이었고 머리칼도 아주 짧게 남기는 그런 스타일이었다. 총적으로 외교관으로서는 거리가 멀다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예절상 거절할 수 없어 고유균과 며칠 만나는 동안 황혜란의 마음은 크게 움직이었다. 무릇 공원이나 극장 같은 공공장소에 가면 고유균은 항상 깎듯한 환대를 받았고 따라서 황혜란도 외교관 부인으로 마찬가지었다. 그는 처음으로 아주 수수한 용모를 가진 고유균한테는 부친 황중함의 재부로도 불가능한 권리와 명예가 있음을 느꼈으며 고유균의 특수한 신분은 황혜란한테 또 다른 하나의 새로운 세계를 펼쳐주기도 했다. 이렇게 되어 황혜란은 그녀 나이 19살에 고유균과 결혼해 그의 세 번째 부인으로 되었으며 이는 고유균으로 말하면 명예와 이익을 이중으로 얻은 셈이었다. 하지만 고유균과 결혼한 첫 날 황혜란은 외교관 생활의 다른 한 측면도 알게 되었다. 바로 동방화촉(洞房花烛)의 저녁, 그들 부부는 제네바로 가는 기차에서 밤을 보내야만 했다. 이 날 저녁, 황혜란은 그래도 결혼 첫 날의 분위기를 돋구려고 알심 들여 선택한 예복을 입고 나타났으나 고유균은 그녀가 입은 예복에는 별반 관심도 없었다. 고유균한테 무시당했다고 생각한 황혜란은 이 날 밤 실면하고 말았다. 소녀시절 유럽에서 생활한 황혜란은 6개 국의 언어에 능통했고 상류사회의 예의도 많이 장악했으며 이는 고유균의 외교관 사업에 커다란 도움을 주기도 했다. 헌데 고유균은 황혜란에 대해 마치 가정 내의 <장식품>처럼 대할 때가 많았다. 마치 톨스토이의 어느 한 소설에서 나오는 남주인공이 부인을 가정의 <안락의자>에 비유한 것처럼 말이다. 이는 황혜란이 가장 염오하고 격분케 하는 생활이었다. 이렇듯 고유균한테는 항상 무시당했지만 외교관 부인으로서의 30여년 생애를 통해 황혜란은 중국에 대한 많은 외국인들의 시각을 개변시켰다. 항상 도고한 자세를 잃지 않는 고귀함 또한 돈을 물 뿌리듯이 소비에 인색하지 않는 황혜란의 대범함 등은 당시 <동아병부(东亚病夫)>란 오명을 가진 약하고 낙후한 중국의 사정상 어느 정도 외교관 남편과 중국의 기상을 돋보이게 했다고 할 수도 있었다. 지나치게 총명하고 수준 높은 남녀의 혼인은 흔히 실패하기 마련이다. 1956년 55세에 이른 황혜란은 68세 되는 남편 고유균한테 이혼을 제출, 그러면서 그 이유에 대해 “고유균을 보면 대단히 존경스럽다. 하지만 그이는 중국이 수요하는 인물이었지 내가 수요하는 남편은 아니었다” 라고 고백했다. 그리고 약 2년간 황혜란은 미국 각지를 돌면서 <중국여성문제>를 화두로 강연에 나섰으며 매 1차의 강연마다 1500달러씩 받았다고 한다. 만년에 황혜란은 일찍 부친이 자기한테 남겨준 50만 달러의 이자로 생활하면서 미국 뉴욕의 맨하탄에 거주, 1993년 12월 자신의 100세 생일 날 조용히 세상을 하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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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연재
    2018-03-20
  • 추자현♥우효광, 2세 출산 앞두고 이름 짓기 고민... 과연 바다의 이름은?
    ▲ 사진제공 :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우효광이 또 한번 ‘작명 센스’를 발휘했다. 19일(월)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 2세 ‘바다’를 위해 이름 짓기에 나선 추우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심천에서 맞는 첫 아침, 추자현-우효광 부부는 사이좋게 아침을 만들었다. 추자현이 조리를 하는 동안 우효광은 옆에서 재료를 다듬었다. 특히 우효광은 아내 말에 척척 움직이는 ‘우바타’로 변해 몸이 무거워진 아내를 살뜰히 도와 아침밥을 했다. 두 사람이 함께 준비한 음식으로 식사를 하던 중, 임신 7개월에 접어든 추자현은 우효광에게 2세 ‘바다’의 이름 짓기를 제안했다. 그들은 한중 국제 부부답게 한국과 중국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이름을 찾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고심하는 모습이었다.우효광은 여러 가지 이름 후보들을 내놓았다. 두 사람이 만난 날, 2세 바다에게 바라는 모습 등 각종 의미를 담은 이름들이었다. 하지만 우효광이 이름 후보를 내놓을수록 추자현의 흰자는 점점 커져만갔다. 오랜 시간 끝에 우효광이 무릎을 탁! 치며 한 가지 이름을 내놓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과연 추우부부가 선택한 바다의 이름은 무엇일지, 추우부부의 기상천외 작명 이야기는 19일(월)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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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19
  • “레인보우 합창단을 도와주세요” 청와대 국민청원
    ▲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쳐[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레인보우 합창단을 도와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 내용에 따르면 한국다문화센터(대표 김성회) 측은 "자랑스러운 합창단이 MBC의 편파적인 보도로 인하여 한순간에 무너져 버렸다. 레인보우 아이들은 노래를 부르면서 행복했고 부모들도 한 번도 피해자라고 느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 학부모는 댓글에 “다문화 아이들인 우리 단원들에게 레인보우합창단은 고향과도 같은 존재이다. 편파적으로 보도했던 그런 곳이었다면 부모들이 이렇게 믿고 아이들이 행복해하며 다닐 수 있었겠느냐?”며 청원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였다. 이어 다른 학부모들의 MBC 보도에 대한 반박댓글도 줄을 잇고 있다. 한편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로 구성된 레인보우합창단은 21일 ‘고별연습’을 마지막으로 무기한으로 활동을 중단한다. 센터측은 "후원으로 꾸려가는 비영리 단체인데 충격적인 왜곡보도로 인해 더 이상 존속이 어려워 무기한으로 활동 중단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와 관련하여 한국다문화센터 측은 MBC측을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와 명예훼손에 따른 2억원의 손해배상청구를 하였으며 이와는 별도로 단원의 학부모 측은 언론중재위원회에 이에 대한 사과방송을 요청하고, 초상권 침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해나갈 예정이다. 지난 3월 2,3,6일 MBC는 뉴스데스크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애국가를 제창한 레인보우합창단이 ‘평창 참가비를 학부모 동의 없이 부당 요청하였고 평창 패딩을 부당회수’하였으며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등의 방송을 하여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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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19
  • 연변부덕, 매주객가에 0 - 1 ...원정 2연승 실패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8일 저녁, 매주 오화현(五华县)에서 있은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부덕 FC는 홈 팀인 매주 객가의 마리 선수한테 내준 한골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경기초반 연변부덕은 약간의 우세를 보였다. 연변부덕은 중원병력 강화하면서 상대방을 압박, 하지만 상대방 문전까지 돌입하는 차수는 적었으며 슈팅기회는 더구나 적었다. 이에 반해 매주객가의 카메룬 용병 마리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수차 연변부덕의 문전까지 돌입하면서 연변부덕을 위협, 구즈믹스 선수가 신장우세와 지략으로 그의 공격을 차단하군 했다. ▲ 사진제공 = 시나스포츠 경기 20분 연변부덕은 코너킥 기회를 가졌으나 킥한 공이 그대로 매주객가 팀 골키퍼의 선방에 맞으면서 득점 기회를 흘려보냈으며 31분경, 자일 선수가 왼쪽 변선에서 쾌속돌파를 하다가 문전근처에 있는 손군 선수한테 센터링했으나 후자가 그 공을 잡지 못하여 역시 득점으로 잇지 못했다. 경기 34분경, 매주 객가의 간판골잡이 마리선수가 신체의 우세로 연변부덕의 2명 수비를 따돌리며 슈팅, 공이 연변부덕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연변부덕도 기회가 없은 것은 아니었다. 전반 전이 거의 끝날 무렵 손군 선수가 오른쪽 변선돌파에 성공하면서 슈팅을 날렸으나 공이 크로스바에 맞는 아쉬움이 있었다. 후반 들어 연변부덕은 실점을 만회하려고 대거 진공을 조직, 양측 변선을 번갈아 이용해가며 공격에 많은 병력이 가담했으나 최후의 공처리가 미흡한데서 득점에는 실패했고 경기 61분에는 김파 선수가 이호 선수를 대신해 출전하면서 공격에 가담했으나 별 효과가 없었으며 마지막 1분을 두고 자일 선수가 상대방 수비가 없는 상황에서 슈팅한 공 또한 크로스바 위를 날아 넘으면서 땅을 쳐야 했다. 오는 4월 1일 오후 3시 30분, 연변부덕은 연길 홈구장에서 훅호트 중우팀과 대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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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19
  • ‘같이 살래요’ 첫 방송부터 23.3%, 이유는?
    ▲ 사진제공= 지앤지프로덕션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첫 방송부터 시청률 23.3%를 기록, 대박 행진을 예고한 ‘같이 살래요’. 여기엔 특히 캐릭터와 하나 되어 몰입력을 높인 배우들의 열연이 있었다. 특히 재벌가를 박차고 나온 당찬 돌싱녀 한지혜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제작 지앤지프로덕션) 방송분에서 4남매의 든든한 아버지 박효섭(유동근), 당당하고 우아한 빌딩주 이미연(장미희), 딸을 위해 시댁에 반기를 든 박유하(한지혜) 등 모든 배우들이 맞춤옷을 입은 것처럼 캐릭터에 딱 맞는 연기를 선보이며 주말 저녁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끌어들였다. 우선 마음씨 넓은 4남매의 아버지 박효섭을 연기한 유동근. 직접 만든 손녀의 구두를 들고 유하의 집에 찾아갔지만, 사위인 채성운(황동주)은 효섭의 구두를 버리라고 지시하며 장인에게 얼굴조차 비추지 않았다. 집 담벼락만큼이나 높은 재벌가에 시집간 둘째딸이 언제나 마음 쓰이는 아버지 효섭. 문전박대 당하면서도 싫은 소리 않고 “온 김에 우리 은수 얼굴 한 번 보고 가면 좋은데”라며 아쉬운 마음만 남기고 돌아선 아버지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화도 내지 않는 아버지의 모습이 더 슬프다”며 유동근의 애잔한 연기에 빠져들었다. 우아하고 당당한 빌딩주 이미연으로 분한 장미희는 신중년 우먼크러시를 제대로 보여줬다. 자신을 질투하는 정진희(김미경) 앞에서 “피부과에 퍼부은 돈이 얼만데 이 정도는 돼야지. 주름 땡기고 튜닝하고 보톡스좀 맞고, 시술 잘됐지? 근데 자기 말은 늘 욕같이 들릴까?”라며 눈에 빤히 보이는 진희의 속마음을 있는 그대로 말했다. 또한 자신의 뒤통수를 친 김대표(이한위)가 건넨 꽃다발을 발로 밟고, 자신을 치고 가라는 매달리는 그에게 “성추행으로 내 변호사 만나게 될거다”라며 한 방을 날렸다. 하고 싶은 말과 행동은 하고야 마는 그야말로 사이다 행진이었다. “역시 장미희다”. “이게 바로 진짜 크러시”라는 뜨거운 반응을 얻은 이유였다. 특히 재벌가 시댁에서 온갖 서러운 일을 당하면서도 꿋꿋이 감내했던 유하를 연기한 한지혜의 변신이 눈길을 끌었다. 성운과의 결혼을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한 유하는 결혼하자마자 아이를 낳으라는 시아버지의 강요에 딸 은수를 낳았지만, 성운의 가족에게 유하는 언제까지나 외부인이었다. 다섯 살 은수를 엄마도 없이 유학을 보내겠다는 남편의 결정에 “우리 엄마 돌아가신 게 나 열두 살 때였어. 아빠가 있고 언니가 있는데도 무섭고 막막해서 죽을 것 같았어”라며 자신이 겪었던 아픔을 딸에게 물려주기 싫었던 엄마의 마음을 호소하는 한지혜의 연기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유하의 선택을 응원하게 했다. 이 밖에도 비행기에서 난동을 피우는 진상 승객의 꾀병을 단번에 눈치채고 한마디로 제압한 센스 있는 내과의 정은태를 연기한 이상우는 신선한 모습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집에서는 동생들의 엄마 노릇을 하고 회사에선 연하 남친의 실수까지 수습해주며 모두의 방패막이가 되어주는 박선하(박선영), 옳지 않은 일에 소신을 밝힐 줄 아는 박재형(여회현), 틈만 나면 재형과 싸우기 바쁜 박현하(금새록) 역시 앞으로 보여줄 남매 케미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여기에 언제나 남 탓하기 바쁜 철부지 사랑꾼 차경수(강성욱)와 실수로 자신의 구두를 밟은 재형에게 배로 갚아주며 갑질의 정석을 보여준 최문식(김권), 없는 눈치로 엄마 눈치 보느라 바쁜 연다연(박세완), 병세가 깊은 아버지를 대신해 집안을 쥐락펴락하는 집안의 실세 채희경(김윤경), 아버지와 누나에게 꼼짝 못하는 힘없는 남편 성운까지, 등장하는 인물들마다 확실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앞으로 보여줄 이들의 이야기에 기대감을 심었다. ‘같이 살래요’ 오늘(18일) 저녁 7시 55분 KBS 2TV 제 2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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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18
  • 평창올림픽 영광을 피멍으로... 레인보우합창단 무기한 활동 중단
    ▲ 세계인권선언 69주년 기념식 초청연주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한국다문화센터(대표 김성회)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로 구성된 레인보우합창단이 21일(수) 오후4시 ‘고별연습’을 마지막으로 무기한으로 활동을 중단한다고 17일 밝혔다. 김성희 대표는 ‘그 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후원으로 꾸려가는 비영리 단체인데 MBC측의 충격적인 왜곡보도로 인해 더 이상 존속이 어려워 무기한으로 활동 중단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3월 2, 3, 6일 총 세 차례에 걸쳐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애국가를 제창한 레인보우합창단이 ‘평창 참가비를 부당요청, 평창 패딩 부당회수’하였고 ‘아이들을 정치에 동원’하였으며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방송을 하여 의혹을 불러 일으킨바 있다. 2009년 창단한 레인보우합창단은 올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애국가제창, 2017년 한국 천주교 초청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 공연, 2016년 뉴욕 UN본부 초청 ‘세계 평화의 날’ 기념식 공연 등 국내외 주요 무대에 서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어린이 민간외교사절단으로 활동하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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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18
  • 옛 북경의 홍등가 - ‘8대 골목’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요즘, 옛 북경의 홍등가로 불렸던 <8대 골목>이 매체를 통해 밝혀지면서 사람들의 <식후 일담>으로 되고 있다. 옛 북경의 <8대 골목(八大胡同)>은 청국 청함풍(清咸丰) 시기에 형성되기 시작하여 광서(光绪) 시기에 와서 완성되었다. 광서시기에 와서 옛 북경의 기방(妓院)규모는 기본상 완정하게 형성되었으며 정부의 허가로 기방들은 4가지 유형에 따라 각각 문패를 내걸었다. 상류 급 기방은 <당(堂)> 혹은 <큰 지방(大地方)>으로 불렀으며 <청음소방(清音小班)>이란 명칭도 있었다. 이 중 <당>과 <큰 지방>이란 명칭은 명나라 시기부터 내려오던 것이었고 <청음소방>은 남방 상류기방의 이름을 따내온 것이었다. 다음 2류에 속하는 기방은 <당>, <큰 지방> 또는 <청음소방>보다 한 차원 낮은 2등 기방으로 <중간 지방>으로 불렸다가 후에는 <찻집>으로 개명되었으며 3류의 3등 기방은 <하처(下处)>로 불렸고 4류의 4등 기방은 <작은 지방>으로 명명되군 했다. 당시 옛 북경의 명기였던 색금화(赛金花)의 설법에 따르면 1류 기방의 기녀들은 반드시 <누회(楼会)>, <사범(思凡)>, <장정(长亭)> 혹은 <화접(化蝶)> 등 유형의 옛 곡조 한 곡씩 뽑아 부를 줄 알아야 했으며 2류 기방의 기녀들은 한 차원 낮아 곡조를 뽑을 필요는 없지만 차 문화만은 잘 장악해야 했다. 그리고 3류 기방과 4류의 기방은 <화연관(花烟馆)> 혹은 <야계처(野鸡处)>라고 불리었다고 한다. 이러한 것들을 종합해보면 기녀와 기방들을 급별로 나누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또 정부측의 입장으로 보면 관리 및 세금표준을 정함에 있어서도 유리한 등 면이 있고 표객(嫖客)들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의 돈지갑 사정과 신분에 따라 기녀를 선택할 수도 있으며 그 외 기녀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의 몸값을 나타내는 장소이기도 했다. 물론 1등 기원은 강조되는 것이 많았다. 기방 대문은 일반적으로 정교한 벽돌공예로 장식되어야 하고 이름도 편액으로 되어야 했으며 문 위에는 기녀들의 <화명(花名)>이 적힌 게시판이 있어야 했다. 그리고 전등이 없었을 시기에는 문 앞을 석유등 혹은 램프등 같은 것으로 밝혀야 했지만 광서 32년(1906년) 전등이 생겨서부터는 일률로 화려한 등불로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음 1등기방은 매 기녀마다 독방이 있었고 그 독방의 시설도 매우 기녀의 신분에 맞게 꾸며졌으며 최초에는 붉은 나무 침대였다가 후에는 시몬스 침대가 주류를 이루었는가 하면 금동으로 된 침대와 조각으로 된 침대가 있는 기방도 있었다고 한다. 어찌 보면 이런 기녀들의 방은 부잣집 규슈들이나 향수할 수 있는 침실을 방불케 하는바 방안의 분위기 또한 낭만적이어서 들어서자 인차 바지부터 벗는 하류 급 기방과는 근본적인 대조를 이룬다는 것이 특점이었다. 일류 기방의 기녀들은 모두 <엄마>가 있다. 이 <엄마>는 전문 그녀들한테 밥을 제공하는 여인으로서 보모와 비슷하며 나이는 30-40대에 이르는 중년 여성들로서 이전엔 기녀로 있다가 연령이 많아지자 <2선>으로 물러난 여인들이며 기원의 규칙을 잘 알기에 눈치가 빠르고 손님과 기녀들의 비위를 잘 맞춘다고 한다. 이들 중 부분적 <엄마>들은 여전히 그제 날의 자태를 유지, 글짓기와 한 곡조 뽑기 및 서예와 비파연주 등에 능하여 하류 등급 기원의 기녀들과는 비길 바도 못된다. 그리고 2등 기방으로 불리는 <찻집(茶室)> 역시 어떤 기방은 근근히 작은 4합원(小四合院)으로 형성되었지만 어떤 기방은 서양풍미가 농후한 현대식 건물을 차지하기도 했으며 단순한 급별로는 결코 무시할 바가 못 되는 곳이었다. 광서연간의 통계에 따르면 북경 <8대 골목>에는 도합 373개의 기방이 있었으며 이 중 일등기방과 이등기방이 178개 점으로 근 절반의 비율을 차지, 적지 않은 수자로 알려지고 있다. 북경 <8대 골목>의 기녀수자가 늘어남에 따라 무언중 이곳은 인기골목으로 거듭났으며 이 곳의 번영도 가속화되기 마련이었다. 한편 북경 <8대 골목>에서 처음으로 자리를 마련한 남방의 기녀의 화명은 색금화(赛金花)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시 남방에서 온 기녀 소란(素兰)은 북경에서 유명기녀로 수많은 관신자제(官宦子弟)들이 그녀한테로 가서 즐겼지만 기실 소란보다 몇 년 먼저 북경에서 <남방 팀>을 선보인 것은 색금화였다고 소란 역시 인정한 바가 있었다고 한다. 전하는데 따르면 당시 색금화가 북경에서 첫 선을 보일 당시 그녀를 수용한 기방에서는 동으로 만든 간판에 <남 팀 • 금화원(南班·金花院)>이란 글을 새겨갖고 내걸었으며, 그 날로부터 이 기방은 색금화를 찾는 표객들로 발길이 끊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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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17
  • 시진핑 만장일치로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에 당선
    ▲ 3월 17일, 13기 전인대 1차회의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제5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시진핑(習近平)이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중화인민공화국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에 당선되었다. 사진은 시진핑이 헌법 선서식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동포투데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17일 시진핑을 국가주석과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 재선출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5차 전체회의 표결에서 만장일치인 찬성 2970표를 받으며 재당선됐다. 국가부주석에는 왕치산(王岐山) 전 중앙규률검사위원회 서기가 선출됐다. 왕치산 전 서기는 찬성 2969표, 반대 1표로 리위안차오(李源潮)부주석 후임에 임명됐다. 전인대 상무위원회 위원장에는 리잔수(栗战书)가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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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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