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9(일)

전체기사보기

  • 中, 청명절 전통놀이 축국(蹴鞠)
    ▲ 사진출처 :신화사 [동포투데이] 4월 3일, 산둥성 즈보(淄博)시 린즈(临淄)구 진인(金茵)초등학교 학생들이 축국 연습에 한창이다. 축국(蹴鞠)은 예로부터 청명절에 주로 하던 일종의 공차기 놀이로 20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청명절 전날, 세계 축구의 근원지인 산둥성 린즈의 학생들이 전통복장 차림으로 교내 운동장에서 축국 시합을 하면서 전통문화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18-04-05
  • ‘파격적인 용병술’ 연변부덕, 대련 꺽고 2연승 행진
    ▲ 득점 올린 후 환호하는 연변부덕 선수들. (사진=시나스포츠)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4월 4일 14시 30분, 대련금주체육장에서 펼쳐진 2018시즌 중국갑급리그 제4라운드 대련초월과의 경기에서 연변부덕은 대련초월을 1대 0으로 제압하며 2연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박태하 감독은 파격적인 용병술을 선보였다. 중앙수비수로 활약하던 구즈믹스가 공격포지션에 나타나 자이얼선수와 투톱을 이뤘다. 경기가 시작되자 양팀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승점이 없는 대련은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반면 연변은 탐색전을 펼치다가 경기 15분 코너킥 찬스를 얻게 되었고 . 한광휘선수가 날린 코너킥을 구즈믹스가 몸을 날려 헤딩골을 터뜨렸다. 선제골에 힘입은 연변은.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적극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그와 동시 대련도 선수교체를 통해 공격을 강화하였다. 연속적인 공격을 퍼붓던 대련은 경기 26분 가위봉의 파울로 패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키커로 나선 왕굉유의 슈팅이 골키퍼 주천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37분 연변은 자일이 상대 키퍼와의 1대 1 찬스에서 득점에 성공하였지만 옵사이드로 판정이 났다. 후반들어 뒤진 국면을 만회하기 위하여 대련은 전방압박을 강화하면서 압박수위를 높였지만 5명의 수비수로 이뤄진 연변의 방어선을 뚫지 못하고 홈에서 0-1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스포츠
    2018-04-05
  • “올바른 리더란 어떤사람인가?”
    ▲ 지난달 23일 서울시립 성북청소년수련관 ‘임원리더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북악중학교 임원들이 ‘집단의사결정’에 참여하여 팀별로 정한 주제에 대해 토의 후 발표하고 있다.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청소년들에게 하는 리더십 교육은 한 사람의 리더를 양성하기보다 공동체 활동을 통해서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는 법을 알려주는 것과 구성원으로서의 자세를 익히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립 성북청소년수련관(관장 이경로)의 리더쉽 프로그램들이 성북구 관내 학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성북청소년수련관의 리더쉽프로그램은 단순 강의형태가 아닌 직접 놀이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협동하고 양보하며 자연스럽게 리더십과 구성원으로 자세를 익히는 것이 주목의 이유이다. 성북수련관의 프로그램을 경험한 학교 선생님들의 입소문으로 성북구를 넘어 5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신청하였으며, 집단의사결정, 모의학급회의, 분임토의, 창의적 문제풀이, 영상리더십, 디자인사고, 단체미션 협동 활동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리더로 성장시키고 있다. ▲ 지난달 21일 서울시립 성북청소년수련관 임원리더십 프로그램 ,리더십 날개달기>에 참가한 수암초등학교 임원들이 단체협동 미션놀이 ‘파이프라인’ 게임에 참여하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체험수업으로 진행되는 자유학년제를 위해 성북청소년수련관은 ‘임원리더십’, ‘특기·적성개발’, ‘진로직업탐색’, ‘자원봉사 활동’, ‘생태환경·전통문화’, ‘집단상담 및 심리검사’ 등 다양한 학교연계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밖에도 명랑운동회, 레크레이션, 학교축제 등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체험마당 프로그램’, 진로탐색과 직업체험을 지원하는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환경봉사, 소외 이웃 나눔 등 봉사를 실천하는 ‘자원봉사 활동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어 있다. 학교연계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20명 내외 규모의 초·중·고등학교 학급 및 동아리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3월부터 11월까지 연중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성북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사회
    2018-04-05
  • 14일 심산아트홀에서, “파독간호사를 위하여” 가곡드라마 공연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제6회 엘컬처 가곡드라마 “위하여” 공연이 오는 4월 14일, 반포심산아트홀에서 파독 간호사들의 이야기를 순수 우리 가곡으로 엮은 “파독간호사 위하여”가곡드라마로 공연된다. 창작문화예술콘텐츠를 전문적으로 발굴하고 공연하는 엘컬처와 공연기획단 폰티펙스가 ‘50년을 가로지르는 사랑과 헌신의 서사, “파독간호사 위하여”를 노래와 영상, 배우의 연기와 춤으로 클래식 융합콘텐츠 공연이 되어 무대에 올린다. 엘컬처는 지난해 9월 제5회 엘컬처 가곡드라마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인 윤동주를 위하여”’ 공연을 3회에 걸쳐 성공리에 마치고 이번 파독간호사이야기를 작품에 올리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번 제6회 ‘위하여’ 공연은 국내 최정상급 작곡가 신귀복, 박이제가 음악감독을 맡고, 시인 임승환이 기획.예술 감독을 맡아 우리음악보급회, 한국여성문예원, (주)K-퍼시픽이 주최를 하고 윤동주서시문학상 운영위원회, 윤동주100주년 문화예술제가 후원을 했다. 공연의 내용은 1960년대 극심한 실업난과 전쟁의 후유증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경제에 불을 밝혀주었던 파독간호사들의 노고와 헌신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녀들의 소소한 생활이야기 이다. 체격이 한국인 보다 월등히 큰 독일인들을 간호하는 그녀들의 노고와 가족을 위한 헌신은 오늘날 우리 경제와 교육의 초석이 되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들의 힘들었던 생활을 함께 들여다보고 역사적 의미로 이해하기 위해 이 작품을 기획했다는 제작자의 설명이다. 극은 주인공이 고향을 떠나 먼 독일에 와서 겪은 시련과 극복, 그리고 희생을 통한 자기 위안 등을 그렸으며, 또 만남과 사랑으로, 꺼져버린 것 같았던 희망을 다시 살려 고국으로 돌아가 늦은 행복을 꿈꾼다는 줄거리다.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는 이 계절에, 지난했던 삶의 여정을 보람과 희망으로 바꾼 파독간호사의 희망과 꿈은 무엇일까 따라가 보는 시간이 이 공연을 통해 되었으면 한다. 또한 이공연의 영상자료는 남해군청이 제공하였고, 호텔용품 공급업체 원인터내셔널과 투자이민 전문법인 (주)대한이민, 일상에 한복의 미를 더하는 소목한복이 협찬 했다.
    • 연예·방송
    2018-04-05
  • 배우 김규리, 식목일 맞아 '독도식물 나눔행사'에 재능기부
    ▲ 독도식물 나눔행사에 재능기부를 하는 배우 김규리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배우 김규리와 독립기념관 독도학교 교장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힘을 모아 독도의 대표 식물인 '섬기린초' 화분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5일 갖는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독립기념관 독도학교 교육때 종종 나눠줬던 '섬기린초'를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독도식물'이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자 매년 식목일에 맞춰 나눔행사를 진행해 왔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낮 12시부터 1시까지 명동예술극장 앞 부스에서 진행되며, 섬기린초 화분 2백개와 독도학교에서 직접 제작한 '독도의 역사 이야기' 소책자 2백권을 동시에 나눠 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배우 김규리 씨가 재능기부로 동참하여 섬기린초를 시민들에게 함께 나눠 줄 예정이다. 이에대해 김규리는 "독도 관련 행사에 참여하는 자체만으로도 기분 좋다. 나역시 섬기린초를 집에서 키우며 독도사랑을 먼저 실천해 보겠다"고 전했다.
    • 연예·방송
    2018-04-05
  • 세계 평화를 위한 한 걸음, SAIMUN 2018
    ▲ 지난 3월 30일(금)부터 4월 1일(일)까지 ISHCMC(International School Ho Chi Minh City)의 주최로 SAIMUN 2018(호치민시연합 모의유엔) 행사가 2군에 위치한 ISHCMC 캠퍼스와 1군에 위치한 Sheraton 호텔에서 열렸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지난 3월 30일(금)부터 4월 1일(일)까지 ISHCMC(International School Ho Chi Minh City)의 주최로 SAIMUN 2018(호치민시연합 모의유엔) 행사가 2군에 위치한 ISHCMC 캠퍼스와 1군에 위치한 Sheraton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ISPP(프놈펜국제학교)를 포함한 호치민시 소재 11개 학교에서 선발된 3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였으며, “Unite to Progress”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에서는 총 31명의 학생이 참가하였다. 이 중 29명의 학생은 새로 생긴 Asian-Pacific Committee, Crisis Committee를 포함하여 General Assembly, Human Right Council, Security Council과 같은 9개의 위원회에서 UN 소속 여러 국가의 대표(delegate)로서 토론에 활발히 참여하였고, 2명의 학생은 General Assembly 1과 General Assembly 3 위원회의 chair(의장)이 되어 회의를 매끄럽게 이끌어 나갔다. 3년 연속으로 본교에서 의장을 배출한 점은 눈여겨 볼만한 대목이며, 그만큼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 지난 3월 30일(금)부터 4월 1일(일)까지 ISHCMC(International School Ho Chi Minh City)의 주최로 SAIMUN 2018(호치민시연합 모의유엔) 행사가 2군에 위치한 ISHCMC 캠퍼스와 1군에 위치한 Sheraton 호텔에서 열렸다.첫날, 참가 학생들은 ISHCMC의 캠퍼스에서 본인이 속한 위원회의 주제에 대해 미리 준비한 opening speech를 마치고 의견을 함께하는 대표들과 협력하여 ‘Measures to strengthen international cooperation to combat terrorism’, ‘The age of modern colonization’ 등과 같은 결의문을 쓰기 위한 로비활동을 벌였다. 둘째 날에는 각 나라의 대표들이 전날 작성한 결의문을 통과시키기 위해 장시간 열띤 토론을 벌이면서 각 안건에 대한 최선의 해결방안을 모색하였다. 토론이 한창 진행되는 중 행사장을 방문한 본교 김원균 교장은 학생들을 격려하고,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조언했다. 행사 마지막 날 학생들은 총회에 참석하여 각 위원회에서 마련한 결의안들을 점검하고 최종적으로 통과시키는 과정을 밟았다. ▲ 지난 3월 30일(금)부터 4월 1일(일)까지 ISHCMC(International School Ho Chi Minh City)의 주최로 SAIMUN 2018(호치민시연합 모의유엔) 행사가 2군에 위치한 ISHCMC 캠퍼스와 1군에 위치한 Sheraton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은 주어진 주제들에 대해 사전 준비를 철저하게 하였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세계 평화를 위한 해결책을 진지하게 모색했다. 또한, 각 위원회에서 토론을 주도하여 타 국제학교 학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본교의 박지은(11학년) 학생은 올해 General Assembly 3의 부위원장(Deputy President)을 맡아 본교의 위상을 높였으며, 인터뷰에서 “SAIMUN 행사에 4년 동안 참여해오고 있는데, 매년 새로운 느낌이다. 호치민에서 가장 큰 규모의 모의유엔 행사인 만큼 다양한 국가에서 온 친구들을 만나 깊이 있는 주제를 다룰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우리 학교 학생들이 SAIMUN을 두려워하지 않고 더 넓은 세상을 보며 실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SAIMUN 2018을 통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은 세계 평화를 위한 자신들의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 발걸음이 앞으로 새겨질 수많은 발자국의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
    • 뉴스홈
    • 재외동포
    2018-04-05
  • 찾아가는 재외동포 이해교육 “재외동포에 대해 배워요“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재외동포에 대한 내국민의 이해를 넓히기 위해 국내 중·고교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 시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재외동포 이해교육’ 18년도 1학기 일정이 시작된다. 올해 2월 말까지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 받은 학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해교육은 4월5일 목포 덕인고등학교를 시작으로 7월까지 전국 13개 중학교, 13개 고등학교, 5개 대학 등 총 31개교에서 진행된다. 재단 임․직원, 전직 외교관, 재외동포 분야 전문가 및 교수진으로 구성된 강사들은 재외동포의 형성 배경 및 지역별 동포사회의 특징, 모국기여 사례, 글로벌 시대 재외동포 의 중요성 등에 대해 강의하게 된다. 2012년부터 시행한 ‘찾아가는 재외동포 이해교육’은 지금까지 총 467회의 강의를 통해 7만여명의 중·고교생과 대학생에게 재외동포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왔다. 한우성 이사장은 “찾아가는 재외동포 이해교육이 국내 청소년들에게 재외동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내국민과 재외동포가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할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뉴스홈
    • 재외동포
    2018-04-05
  • 중국 청명절(清明節)의 세시풍속
    [동포투데이] 청명절(清明節)은 춘절(春節), 단오절(端午節), 중추절(中秋節), 국경절(国庆節)과 함께 중국의 5대 공휴일로 여겨지고 있다. 3월에 드는 24절기의 다섯 번째 절기로 날씨가 따뜻해지고 새싹이 돋아나 청명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청명절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한다. 올해는 4월 5일로 7일까지는 중국의 청명절 법정 공휴일이다. ▲ 그네타기 청명은 보통 양력으로는 4월 5-6일 무렵으로 태양의 황경(黄经)이 15도에 있을 때이다. 이날은 한식(寒食) 하루 전날이거나 같은 날일 수 있으며, 춘분(春分)과 곡우(穀雨) 사이에 있다. 청명절(清明節)은 본래 지난 겨울 동안 흐트러진 조상의 묘를 정리하고 제사를 지내는 날이었으나, 현재는 주로 교외로 봄나들이를 가거나 열사공원에 가서 열사를 추모하는 날로 바뀌었다. 청명절 시기에 논밭의 흙을 고르는 가래질을 시작하는데 특히 농사의 준비 작업이 된다. 청명이 되면 비로소 봄 밭갈이를 한다. 날씨가 좋아지고 날씨가 좋아야 봄에 막 시작하는 농사일이나 생업 활동을 하기에 적당하다. ‘중국에서는 청명 15일 동안을 5일씩 3후(候)로 나누어 초후(初候)에는 오동나무의 꽃이 피기 시작 하고, 중후(中候)에는 들쥐 대신 종달새가 나타나며, 말후(末候)에는 무지개가 처음으로 보인다고 하였다.’ ▲ 묘지를 정리하는 풍습 (扫墓) 청명절에는 어떤 전통 풍속이 있을까? 묘지를 정리하는 풍습 (扫墓) 중국에서 청명절(清明節)은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고 성묘를 하는 날이며, 답청절(踏青節)로도 불린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중국 고대 왕후 장상이 묘에 제사를 지내는 ‘묘제(墓祭)’의 예에서 시작되었으며 훗날 민간에서 이를 모방해 이날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고 묘지를 정리하던 것이 대대로 전해져 중화민족의 고정된 풍속이 되었다. 지금으로부터 25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중국인들은 효(孝)를 중시하며 청명절 기간을 이용해 조상의 묘를 찾아 흙을 고르고 산소를 돌보는 풍습이 있다. 또는 조상에게 제사음식을 바치며 산소 앞에 종이돈을 태우는 것도 일종의 풍습이다. 재미있는 청명절 놀이 옛날 중국에서는 그네타기와 축국(蹴鞠) 등의 청명절 풍습이 있었지만 요즘 중국 사람들은 보통 연날리기를 많이 한다. 그네타기 그네는 가죽으로 만든 끈을 잡고 허공을 왔다갔다하는 놀이다. 그네 타기는 주로 앞뒤가 넓게 트인 장소에서 행해진다. 또한 그네 타기를 위해서는 먼저 버팀목이 되는 나무가 필요한데, 그네를 달기에 적합한 오래 묵은 고목나무의 가지를 사용한다. 요즘에도 흔히 볼 수 있는 놀이 중 하나로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한다. ▲ 축국(蹴鞠) 축국(蹴鞠) 축국(蹴鞠)은 중국에서 즐겨했던 발로 차는 공차기 놀이다. 국(鞠)은 일종의 가죽 공으로 구피(球皮)는 가죽으로 만들며, 공 내부에는 털을 꼭꼭 집어 넣는다. 축국은 중국 고대 청명절에 사람들이 즐겼던 일종의 놀이였다. 송나라 때에는 즐기는 목적으로 많이 했지만, 시대가 지날수록 유교 사상 때문에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연날리기 초봄이 아이들이 연날리기에 딱 좋은 시기다. 특히 21일 춘분 당일에 어른들이 같이 즐기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연에 복을 기원하는 그림이나 문자를 넣기도 하며, 하늘로 날려 신이 듣기를 희망한다. 청명절 연날리기는 아주 유행하는 풍속이다. 옛날 사람들은 연날리기는 놀이와 예술 활동일 뿐만 아니라 일종의 주술 행위였다고 하며 자신의 나쁜 기운을 멀리 가져간다고 믿었다. 그래서 청명절에 연을 날릴 때 자신이 아는 질병의 이름을 모두 적어 두었다가 연이 하늘 높이 있을 때 연실을 잘라 연이 바람에 따라 멀리 날아가도록 했다. 나무를 심는 풍습 청명절이 되면 기온이 오르고 강수량이 많아져서 봄에 파종하기에 딱 좋은시기이다. 청명절 전후 봄볕이 비치고 봄비가 내릴 때 식물과 나무를 심으면 활착률이 높고 성장이 빠르다. 따라서 예로부터 중국은 청명절에 나무를 심는 풍속이 있었다. 중국 사람들은 청명절 전후에 등산을 가거나 밖으로 나가 가족들과 함께 소풍하는 것을 좋아한다. 푸르는 음식을 먹는 청명절 음식 문화 청명절이 되면 지역마다 중국 사람들이 먹는 음식이 좀 다르지만 보통 푸르는 음식을 먹는 풍습이 있다. 역사상 청명절이 한식(寒食)이라고도 불리운데 이 날에 사람들이 차가운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문화가 전해져왔다. 중국 상하이를 비롯한 남부 지역의 사람들은 청명절에 청단(青团)을 먹는다. 쓰촨 지역에서는 청명빵(清明饼)을 먹는다.
    • 뉴스홈
    • 국제뉴스
    2018-04-05
  • [인터뷰] 한·중문화예술이벤트기획사 대표 이동호 씨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국내 중국 동포 80만 명 시대, 낯선 한국 땅에서 자신만의 아이템으로 창업을 실현하고 있는 중국 동포들이 늘어나고 있다. 창업의 종류는 IT, 무역, 이벤트기획사, 여행사, 컨설팅, 음식점, 옷가게, 신발가게 등으로 다양하다. 중국 길림성 연길시 출신인 중국 동포 이동호씨는 다년간 연길시에서 문화예술이벤트기획사를 경영하다가 2015년 한국에 입국,2017년에는 차이나타운으로 불리우는 영등포구 대림동에 ‘한·중문화예술이벤트기획사’를 설립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동호씨는 회사를 운영하는 바쁜 와중에도 사회 봉사단체의 일원으로 정기적으로 어르신과 아동을 돕는 봉사 활동을 하고 있으며 기부도 하고 있다. 기자는 이동호씨가 꿈꾸는 창업과 그를 통한 비전, 창업을 대하는 자세는 어떨까. 그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다음은 이동호 대표와의 일문일답. Q.먼저 이벤트기획사를 설립하게 된 계기와 목적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2013년에 한국 들어와서 2년 정도 회사를 다녔습니다. 그러면서 재능 있는 중국 동포들이 식당에서 일하거나 건축 현장에서 노동하는 것을 많이 봤는데, 참 안타까웠어요. 첫 번째로 충분히 엔터테이너 기질이 다분한 이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자 하는 생각이 들었고, 두 번째로는 한국에 이미 중국 동포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 그들에게도 즐거움을 주자하는 생각으로 설립하게 됐습니다. Q. 그렇다고 해도 설립하는 게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요. A. 물론 하고 싶다는 생각만으로 다 할 수 있는 건 아니죠. 다행히 이미 중국에 있을 때 이벤트기획사를 경영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한국의 결혼 문화도 좋지만, 고향 분들에게는 전통의 의미를 살리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저희 회사의 방식이 사랑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래서 중국 동포로는 처음으로 이벤트기획사를 설립하였습니다. Q. 그럼 현재 이벤트기획사에서 하는 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을 좀 해주세요. A. 모든 잔치의 전반적인 부분을 웬만하면 다 담당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돌잔치, 칠순잔치, 결혼 등 축하할 자리에서의 상차림은 물론 사회나 밴드, 가수, 촬영까지 다 책임지고 진행해드립니다. 특히 조선족만의 전통을 살린 특별한 결혼식이 동포들에게 주목받고 있죠. Q. 동 업계에서 이 회사만의 경쟁력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A. 당연히 가격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기존 한국 이벤트회사는 가격의 거품이 좀 있다고 봅니다. 저희는 가격은 합리적이면서 내용도 알차게 준비합니다. 무엇보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라고나 할까요, 진행 방식이 고향의 전통적인 방식을 담아내기에 많이들 좋아해주십니다. 현재도 많은 고객들이 예약 문의를 해주시고 있습니다. ▲ 환갑연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이동호 대표. Q. 그간 수많은 공연이나 행사를 진행하셨을 텐데, 특별히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A. 음악이란 게 참 신기하잖아요. 얼마 전 칠순잔치 행사 때 고향에서 유행되었던 첫 수확, 붉은해 변강 비추네 등 흘러간 옛 노래를 불렀습니다. 노래를 듣던 많은 분들이 그시절 고향의 그리움에 감동을 주체하지 못해서인지 눈물을 글썽이더군요. 또 태어나면서 동시에 엄마를 잃은 아이의 돌잔치를 진행했던 일도 기억에 남아요. 사실 돌잔치는 일 년 동안 건강하게 자란 아기는 물론, 아기를 잘 키워낸 엄마도 축하받아야 하는 날인데, 거기에 엄마는 함께할 수 없었죠. 사연 많고 눈물 많은 행사였어요. 아직 대단하게 많은 돈을 번 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 돌잔치는 무료로 진행했고, 부조도 조금 했습니다. Q. 이러한 사업이 앞으로 국내 거주 중국 동포들에게 어떠한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 전망하시는지요. A. 국내에 거주하는 중국동포 인구가 단순 체류자 및 귀화자를 포함하면 80만 명에 이른다고 해요. 다들 열심히 살아가면서 힘든 일도 있고 지칠 때도 있겠죠. 그래도 좋은 날도 많을 겁니다. 좋은 날 더 좋아할 수 있고, 기쁜 날 더 기뻐할 수 있게,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동포 분들이 더 인생을 즐길 수 있게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두겠습니다. Q. 향후 이벤트기획사의 중·장기적 비전을 제시해 주십시오. A. 지금도 많은 동포들이 찾고 있지만 앞으로는 국내에 터전을 쌓은 동포들이 더 많아지고, 그에 따라 더 다양한 행사가 많아질 거라고 봅니다. 장기적으로는 동포들을 위한 다양한 레퍼토리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출 예정입니다. 그럼 더 많은 동포들과 즐거운 순간을 나눌 수 있으리라 전망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아직 설립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동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서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서 기쁩니다. 경제적으로 힘든 분들이나 불우이웃들에게는 재능 기부 형식으로 행사도 해드리고 있어요. 저희 회사가 더 발전한다면 그러한 좋은 일도 더 많이 할 수 있겠죠. 앞으로 동포 여러분 모두 건강하게 살아가시면서 즐거운 날에는 저희 회사를 떠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사회
    2018-04-04
  •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 김선아 강렬키스, 이건 분명 사랑이다
    ▲ 사진제공 :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이 김선아에게 강렬한 키스를 했다. 이건 분명 사랑이다.사랑해선 안될 사람을 사랑하게 됐다. 아무것도 모르고 사랑해버렸다. 그런 자신이 원망스럽고, 머릿속엔 그를 향한 복수심이 일렁인다. 하지만 머리와 마음이 따로 움직인다. 나도 모르게 그를 바라보고, 그를 걱정한다. 그녀는 이 마음이 복수인지 사랑인지 헷갈린다. 그러나 TV앞 시청자는 모두 다 알고 있다. 사랑의 감정이 더 크다는 것을.4월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연출 손정현/제작 SM C&C) 27~28회에서는 두 주인공에게 슬픔의 폭풍이 불어 닥쳤다. 안순진(김선아 분)은 손무한(감우성 분)이 과거 자신의 딸의 억울한 죽음을 외면했던 광고인이라는 기억을 떠올리고 고통에 휩싸였다. 손무한은 숨겨온 비밀을 안순진이 알았다는 것,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길지 않다는 것에 슬퍼했다.손무한은 아무렇지 않은 척, 안순진에게 출장을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스위스로 떠났다. 사실 그는 존엄사를 준비하고자 스위스로 향한 것이었다. 반면 안순진은 손무한이 떠나는 순간, 손무한이 한국에 없는 동안, 손무한이 돌아온 후까지 내내 혼란스러웠다. 손무한을 향한 자신의 마음이 복수를 원하는 것인지, 멈출 수 없는 사랑인 것인지 자신조차 알 수 없었던 것이다.내내 차갑게 대하던 안순진이 스위스로 떠나는 손무한을 배웅하며 자신도 모르게 엘리베이터로 달려가 그에게 입을 맞춘 것은 이 같은 안순진의 혼란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반면 손무한은 떨어져 있는 내내 안순진을 떠올렸다. 그렇게 스위스에서 돌아온 손무한은 안순진에게 “양심을 버리려고 한다. 집에 가면 더 이기적으로 굴 것이다. 갈 것이다. 당신한테”라고 말했다.그러던 중 손무한은 안순진이 자신을 재판에 이용하려 한다고, 그것이 전부라고 오해하게 됐다. 어쩌면 알고 있었는지도 모르지만, 그녀를 이미 사랑해버린 손무한은 참을 수 없는 슬픔에 휩싸였다. 결국 그는 안순진에게 강렬한 키스를 했다. 마치 자신의 사랑을 보여주려는 듯, 그녀의 사랑을 확인하려는 듯. 슬픈 인연으로 묶인 두 사람의 애틋하고 아픈 사랑이 시청자 가슴을 찌른 장면이었다. 서서히 감정을 몰아가는 감우성, 김선아의 섬세한 열연이 빛난 장면이기도 하다.시청자는 알고 있다. 죄책감에서 시작됐지만 손무한에게 안순진은 사랑이라는 것을. 배신감과 복수라는 감정이 옭아매고 있지만, 안순진에게도 손무한은 사랑이라는 것을. 그렇기에 두 사람을 감싼 혼란과 슬픔, 감정적 변화가 시청자는 더 먹먹하게 와 닿는다. 나아가 이 안타까운 운명 속에서 어떻게든 두 사람이 사랑할 수 있기를, 행복해질 수 있기를 바라고 또 바라게 되는 것이다. 스토리 폭탄을 펑펑 터뜨리고, 배우들의 열연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높은 몰입도를 보여주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가슴이 무너지는 듯한 슬픔 속에서도 피어날 사랑이 있기에 ‘키스 먼저 할까요’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고 기대된다. 한편 ‘키스 먼저 할까요’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 연예·방송
    2018-04-04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