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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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최고지도부 성원들의 대학입학 과정
    [동포투데이] 일전 중국언론이 현 국가당정 지도일군 7명이 대학에 들어가기까지의 과정을 조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의 최고 지도부를 구성하는 습근평, 이극강, 장덕강, 유정성, 유운산, 왕기산, 장고려 등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7명의 대학입학과정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습근평 국가주석은 중국 최고 명문대인 청화대학에 입학하기까지 갖은 고초를 겪어야 했다. 혁명원로인 부친 습근훈이 문화대혁명으로 고초를 겪자 1969년 농촌하향에 탄원해 섬서성 연천현의 산골마을에서 6년간 생활을 했다. 당시 습근평은 “출신”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입단지원서와 입당지원서를 각각 8번, 10 번 씩이나 썼으나 번번이 퇴짜를 맞았다. 습근평은 1975년 추천을 통해 어렵게 청화대학에 입학했다. 습근평은 회고문에서 “'붙여주면 들어가고 아니면 그만두지'란 생각으로 1지망, 2지망, 3지망을 모두 청화대로 썼다”고 할만큼 청화대학 입학을 원했다. 당시 지역의 교육국 간부가 습근평의 입학을 적극 지원했으나 청화대학 학생모집관리 담당자는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결국 부친이 일하는 공장의 간부가 “습근평동지는 인민내부의 모순에 속해 있을뿐, 자녀의 학업, 취업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을것”이라는 증명서를 써준 뒤에야 청화대에 입학할수 있었다. 습근평은 밥을 먹으면서도 책을 놓지 않을 정도로 공부한 끝에 대학을 졸업했고 20년 후에는 다시 청화대학 대학원에서 “중국 농촌의 시장화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상무위원 7명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이극강 국무총리는 1977년 유일하게 대학입시를 보고 대학에 입학했다. 이극강은 당시 어려운 집안형편 때문에 북경대 입학은 사치라고 생각, 1지망으로 안휘성 사범대, 2지망으로 북경대학을 지원했다. 하지만 북경대학은 우수한 성적의 이극강을 주목했고 우선선발권으로 그를 입학시켰다. 이극강은 대학시절 단어와 단어해석을 빼곡히 적은 노트를 들고 다니며 열심히 외우는 “글벌레”였다. 이 때문에 그는 대학교 3학년 시절 1만자가 넘는 “영국헌법자료” 책자를 번역할 정도의 영어실력을 갖췄다. 공부 외에는 농구를 취미생활로 즐겼다. 그와 함께 숙소생활을 한 호남성 고급인민법원 송개초 부원장은 “농구실력을 평범했지만 비교적 민첩하고 대범한 플레이를 했다”고 밝혔다. 서열 3위안 장덕강 전국인대 상무위원장은 상무위원 7명 중 유일하게 해외 유학경험이 있다. 그는 연변대학을 졸업한 후 1978년부터 1980년까지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유학했다. 유정성 전국정협 주석은 할빈군사공정대학에서 미사일 탄도제어시스템을 전공한 공학도, 원래 정치보다는 군수산업에 종사해 국방과학을 연구하려는 꿈을 가진 열혈청년이었다. 유운산 상무위원은 내몽골의 집녕사범학원을 졸업한 뒤 신화통신의 내몽골지사에서 7년 동안 기자생활을 했다. 독서를 즐겨했으며 적지 않은 산문을 썼다. 1973년 서북대학 역사과를 졸업한 왕기산 중앙규율검사위 서기는 대학 입학 전 박물관 직원, 연구원 등의 이력이 있으며 졸업 후 공산당 중앙서기처 농촌정책연구실 연구원으로 발탁되며 경제, 금융 분야의 일을 하게 됐다. 복건의 작은 어촌에서 태어난 장고려 상무위원은 3세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등 어려운 가정형편을 극복하고 하문대학 경제과에 입학했으며 1999년에는 청화대학과 모교인 하문대학 관리학원 교수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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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15
  • 中광동 “매춘과의 전쟁” 4개월간 3000여명 구속
    [동포투데이] 인민넷에 따르면 중국 중앙방송(CCTV)의 불법성매매 폭로후 “매춘과의 전쟁”에 돌입했던 광동성이 지난 4개월간 강도 높은 단속을 통해 3000여명을 형사구류시켰다. 공안청에 따르면 지난 4개월동안 사우나, 노래방, 휴게소, 미용실, 오피스텔 등 94만 7000여곳을 조사한 결과 위법행위가 적발된 업소는 3553곳이었으며 이 중 29곳은 영업금지, 19곳은 영업허가취소 처분을 받았으며 3129곳이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인터넷에서도 성매매를 집중 단속해 폐쇄한 사이트가 1200여개가 된다. 광동성 공안청 관계자는 “지난 10일까지 광동 지역에서 형사처리한 성매매 관련사건이 1121건이며 214개 성매매조직을 붙잡아 3033명을 형사구류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CCTV는 지난 2월 9일 “기자가 고객으로 가장해 취재한 결과 광동성 동관시의 유흥주점이나 소규모 호텔뿐 아니라 4~5성급 호텔내에서도 암암리에 ‘성매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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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15
  • 한국인 의사 中 연길 진료소에 불법취업했다가 벌금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일전 중국 연길시공안국 출입경관리대대에서는 연길시 건공가두 모 진료소에 한국인 의사가 병을 보아주고 있으며 불법취업이 같다는 제보를 받고 그 진료소에 찾아갔고 한국인 의사 김씨를 만났다. 조사를 거쳐 김씨는 90일짜리 “L”자 관광비자를 가지고 있었고 친척방문 신분으로 연변주공안국으로부터 체류허가를 받았으며 유효기간은 2015년 까지였다. 그리고 이 기간, 한국인 김씨는 중국에서 의사증서와 개업허가증을 땄다. 하지만 그 어떤 취업허가증을 내지 않은 상황에서 진료소에서 1년 남짓 진료를 해왔다. 이는 불법취업에 속하며 진료소 책임자는 김씨를 임용했기 때문에 외국인 불법임용에 속한다며 경찰측은 법규에 따라 한국인 김씨에게 벌금 5000위안을, 김씨를 임용한 진료소 책임자에게는 벌금 1만위안을 안겼다고 중국 시나닷컴, 연변신문망 등이 전했다. 당사인 김씨와 진료소 책임자는 불법취업과 불법임용 등 관련 법률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며 경찰측은 외국인의 거주, 취업 등 관련 일들은 출입경 관리조례를 잘 알고 처리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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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15
  • [2014브라질월드컵] 이딸리아, 잉글랜드 2:1로 격파
    이딸리아 축구팀이 6월 15일 7시(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의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2:1로 잉그랜드 팀을 누르고 우승했다. 이딸리아는 전반 35분 마르키시오 선제골, 후반 5분 마리오 발로텔리 골에 힘입어 전반 37분 다니엘 스터리지 1골에 그친 잉글랜드를 물리고 기분좋게 월드컵 스타트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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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15
  • 中, 정협 부주석 소영 기률 위반으로 조사 받아
    소영 1995년―1998년 기간 연변주 당위 서기로 근무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중국 중앙기률검사위원회 감찰부사이트에 발표된 소식에 따르면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제12기 전국위원회 부주석 소영이 엄중 기률법률 위반 혐의로 목전 조직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중국신문망이 전했다. 소영, 남, 한족, 1948년 10월생, 길림성 도남사람. 1974년 1월 사업에 참가하고 1970년 1월에 중국공산당에 가입. 길림대학 경제관리학원 국제경제학부 졸업, 재직연구생 학력, 경제학 석사학위 획득. 그는 1968년 길림성 백성시 도안현 나금공사 신력대대 회계, 당지부 부서기를 담임해서부터 선후하여 도안현당위 부서기, 부유현당위 서기, 백성지위 서기, 사평시위 서기, 연변조선족자치주 당위 서기, 길림성당위 부서기, 청해성위 서기, 감숙성위 서기, 강서성위 서기, 중국공산당 제16기, 17기 중앙위원, 제12기 전국정치협상회의 부주석 직을 력임했다. 소영은 중국 18차 당대회 이후 낙마한 첫 국가급 부직(国家级副职)의 관원으로 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관련 상식: 국가급 부직의 관원이란? 중국 관원 급별체계에서 국가급 부직의 관원은 2급 간부에 속한다며 중국 텅쉰망은 다음과 같이 해석했다. 국가급 부직의 관원에는 중공중앙 정치국 상무위원, 후보위원, 중앙서기처 서기, 중앙기률검사위원회 서기, 중앙정법위원회 서기, 전국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국무원 부총리, 국무위원, 전국정협 부주석, 중화인민공화국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최고인민법원 원장, 최고인민검찰원 검찰장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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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15
  • 中 많은 대학들 “정의소년”에 녹취의향 밝혀
    9일, 중신넷에 따르면 중국 청화대학 학생모집판공실 주임 우함은 청화대학 학생모집 정보발표회에서 “청화대학은 항상 도덕모범소년들에 대해 큰 관심을 기울여왔다”면서 강서성의 “정의소년” 류염병에 대해서도 그가 대학입시 보충시험을 치른 후 강서성의 중점대학 점수선에 들고 그가 청화대학에 입학할 의향이 있기만 하면 적극적인 도움을 줄 의향을 밝혔다. 폭도들을 마주하고 용감하게 싸운 강서성 의춘시의 정의소년 류염병에 대해 청화대학뿐만 아니라 북경이공대학, 주해학원, 마카오 과학기술대학, 남창대학 등 10여개 대학들에서 적극적인 록취의사를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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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15
  • 세계 최고령 노인 사망
    중신넷에 따르면 지난 10일, 세계 최고령 노인으로 불리는 한알렉산더 할아버지가 111세를 일기로 인생을 마감했다. 사망하기 한달 전인 지난 5월 9일 노인은 세계 최고령 노인의 칭호를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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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15
  • 연변천양천 원정서 무한줘르에 0 : 1 석패
    [동포투데이 리포터 김철균] 14일에 있은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 14 라운드 원정에서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이 무한줘르에 0 : 1로 석패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중원에서의 공쟁탈전이 치열했으며 무한줘르팀이 약간 우세를 차지했다. 줘르팀은 쌍변선을 주로 이용하면서 연변팀을 위협, 경기 2분과 10분에 거쳐 연변팀 크로스바(球门)를 향해 슈팅을 날렸으나 득점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경기 18분 줘르팀은 코너킥기회를 이용하여 또 한차례의 슈팅기회가 있었으나 연변팀 수비선이 거둬냈다. 경기 30분, 연변팀의 20번이며 중앙수비인 최민이 반칙으로 레드카드 경고로 경기장에서 축출당하면서 연변팀은 더욱 수세에 몰렸다. 연변팀이 10명인 기회를 빌어 줘르팀은 파상식 공격을 조직, 경기 33분, 38분에 연속 슈팅을 날렸으나 모두 연변팀 골키퍼 지문일의 선방에 맞았다. 후반들어 쌍방의 중원쟁탈이 더욱 치렬해진 가운데 선수 10명뿐인 연변팀은 별로 상대방한테 밀리지 않았고 줘르팀의 슈팅 또한 지문일이 몸을 날리며 잘 막아냈다. 후반 10분, 줘르팀은 변선돌파에 성공, 주정 선수가 센터링(传中)한 공을 요한림이 헤딩을 날려 득점에 성공했다. 한꼴 뒤진 연변팀은 실점만회를 위해 투혼을 불태웠다. 연변팀은 후반 33분, 42분과 45분에 거쳐 상대방 크로스바를 향해 슈팅을 날렸으나 동점골 만들기에는 실패했다. 특히 경기종료를 앞두고 날린 김기수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스쳐지나면서 크나큰 아쉬움을 남기었다. 제 14 라운드까지 연변팀은 2승 3무 9패로 여전히 갑급 15위에 머물러 있다. 갑급리그는 브라질월드컵기간 휴전기에 들어갔다가 오는 7월 19일에 재개, 이날 연변팀은 홈장에서 호남상도와 격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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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15
  • [연재] 그제날 아버지한테서 들은 얘기들(9)
    ■ 김철균 1950년 8-9월은 낙동강 유역에서 한국군과 유엔군을 일방으로 하고, 인민군을 일방으로 하는 쌍방간의 격전이 가장 치열하던 시기였다. 쌍방은 고지 하나를 두고도 몇 번씩 빼앗기고 빼앗는 공방전을 거듭하고 있었다. 전투상황을 보면 낮이면 주로 한국군 혹은 유엔군이 고지를 점령하였다. 미공군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밤에는 주로 인민군이 침투공격을 하면서 고지가 자주 인민군의 수중에 장악되군 했다. 인민군이 야간기습에 유능하기 때문이었다. 당시 아버지는 전투부대가 아닌 정찰소조에 자주 편입되어 낙동강 유역의 지형정찰에 나가군 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하루 아버지는 한국군의 포로가 되고 말았다. 한국군의 추격을 받던 중 함께 나간 동료가 한국군의 총에 뒤잔등을 맞아 부상당하는 통에 둘 다 포로가 되었다. 부상당한 동료가 자기의 머리에 한방을 쏜 후 혼자서 도망치라고 했지만 아버지는 부상당한 동료를 두고 혼자 도망칠 수 없었으며 더더욱 그한테 총알을 먹일 수는 없었다. 성격이 좀 거칠었지만 독하지는 못한 아버지었다. 아버지가 부상당한 동료를 붙안고 어쩔 바를 몰라하는 사이에 한국군들의 총부리는 점점 다가왔다. 아버지의 정찰병 동료는 한국군한테 포로되자 10분도 되지 않아 숨을 거두었다. 포로가 되어 살아남은건 아버지뿐이었다. 순간, 아버지의 뇌리에는 이젠 끝장이구나 하는 무서운 생각이 엄습해왔다고 한다. 고국땅이라 하지만 처자가 없는 고국땅 – 그 때에 와서야 아버지는 고향 중국 훈춘에 둔 마누라와 자식 생각이 나면서 그들한테 미안하게 느껴졌다고 한다. 한국군은 아버지를 즉석에는 죽이지 않았다. 뭔가 이용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던 것이다. “이 빨갱이 녀석을 연대본부로 수송한다. 누가 가겠는가?” “옛, 이병 고상철, 제가 이 자를 압송하겠습니다.” 순간, 고상철이란 이름이 아버지의 뇌리에 충격적으로 안겨왔다. 무의식간 아버지가 고개를 들고 보니 비록 철갑모를 썼지만 어딘가 낯익은 얼굴임에 틀림없었다. 그야말로 거짓말 같고 영화의 한 장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천만대행으로 한국인 장교는 고상철이 아버지를 압송하는 것을 허락했다. “두 손을 어깨위로 올리고 걸엇!” 고상철의 말투는 단호한듯이 들렸다. 하지만 개활지대를 지나 숲속에 들어서자 고상철은 인차 다가와 아버지를 끌어 안았다. “이 자식, 너 나를 알만해? 내가 바로 고상철이야…” 극적인 만남이었다. 고상철이란 바로 그제날 아버지가 일본군 공사장에서 부역할 때의 동료였는데 후에 광복과 함께 한국(당시는 남조선이라 불렀음)으로 나왔던 것이다. 그러던 친구를 전쟁터에서 적아 상대방 신분으로 만나다니 극적이래도 너무 극적이었다. 둘은 풀밭에 주저앉아 한동안 그동안 살아온 인생사를 얘기하다가 고상철이 시계를 보더니 후닥닥 놀라며 “우리 지금 이리고 있는게 아니야”하며 무릎을 치는 것이었다. 고상철로는 차마 아버지를 연대까지 압송해갈 수 없었던 모양이었다. 그렇다고 놓아주기도 어려운 입장이었다. 미구하여 고상철은 허리의 뒤춤에서 비수를 꺼내더니 아버지한테 넘겨주며 자기의 다리쪽을 두어번 찌르고 도망가라는 것이었다. 아버지는 차마 그럴 수 없었다. “안돼, 어떻게 그렇게 할 수가 있어! 그것만은 안돼…” 아버지가 머뭇거리자 고상철은 아버지의 손에서 비수를 빼앗아서는 지체없이 자신의 허벅지 안쪽을 향해 두번이나 힘있게 찔렀다. “이 자식아 아직도 모르겠느냐?! 빨리 도망가라. 이제 내가 생각을 바꾸면 너를 찌를 수도 있다. 그리고 나한테 총도 있다. 내가 생각을 바꾸기 전에 빨리 도망가라. 어서!” 고상철의 말은 단호했다. “야 이놈아, 이제 북으로 가면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라. 여긴 사람 살 곳이 못된다. 중국에 가서 농사를 짓고 마누라와 함께 농사나 지으며 살아라. 그게 맘 편한거다!” 아버지는 더는 대꾸할 엄두도 못내고 돌아서서는 마구 냅다 뛰었다고 한다. 아버지가 정신없이 뛰면서 개활지대를 넘어서자 고상철이 있던 쪽에서 총소리가 한방이 울렸다. 그것은 자기의 부상을 한국군한테 알리려고 고상철이가 공중총을 쏜 것이 분명했다. 고상철의 자아희생 정신으로 아버지는 생명을 건졌을뿐만 아니라 한국군점령지대를 안전하게 벗어날 수 있었다 한다. 그 뒤 아버지는 고상철이란 한국군 이등병을 만나지 못했거니와 만날 수도 없었다. 썩 후에 아버지는 자주 고상철이란 이름을 떠올리며 그를 잊지 못해했다. 그리고 고향인 한국 울산에 가보고 싶어했던 것도 아마 고상철을 행여나 만날 수 있을까 해서라 짐작된다. 필자 역시 고상철이란 그 분한테 감사를 드리고 싶다. 당시 그 분이 아버지를 살려주지 않았더라면 필자같은 인간이 세상에 태어날 수도 없었을 것이 아닌가?! 현재 고상철이란 그 분은 살아계실리 만무하지만, 여하튼 그 분이 자녀 혹은 손군들이라도 살아 있을게 아닌가? 그 분들이라도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다. 고상철- 그 분의 명함은 분명 고상철이었다. (다음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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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14
  • 세계서 가장 호화스러운 공항 VIP실 TOP 5
    최근 영국 데일리 메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한 인터넷 사이트는 세계에서 가장 호화스러운 공항 VIP실 TOP5를 선정했다. 단연 1위는 터키 이스탄불 공항이다. 이스탄불 공항 VIP라운지는 세계가 알아주는 유명 피아노, 당구대, 도서관 및 대형 스크린 텔레비전 등을 갖추고 있다. 2위는 미국 뉴욕의 케네디 공항이 차지했다. 케네디 공항 VIP라운지는 금빛 천장으로 고급스러움을 뽐내고 있으며, 빨간 초대형 소파가 눈길을 끈다. 그 외 당구대도 비치돼 있으며 여러 종류의 칵테일도 제공한다. 핀란드 헬싱키 공항이 3위를 차지했다. Marimekko.사가 디자인한 헬싱키 공항 VIP 라운지는 북유럽 특유의 깔끔함이 돋보인다. 라운지 내에서 사우나도 즐길 수 있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공항의 VIP 라운지가 4위에 랭크됐다. 여기서 고객등은15분 정도 걸쳐 스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샴페인과 고급 시가도 제공한다. 5위는 싱가포르 창이 공항이 차지했다. 이 곳에서는 다수의 텔레비전이 제공되고 있어 고객들이 자신이 원하는 TV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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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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