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9(수)

뉴스홈
Home >  뉴스홈  >  국제뉴스

실시간뉴스
  • 美언론, 중국에 대한 소프트 파워 약화되고 있어...
    [동포투데이] 미국 워싱턴포스트 최근 미국이 중국 사회에 대한 소프트 파워가 약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한때 미제나 미국식이 더 좋은 것으로 인지되였다. 1990년대에는 맥도날드에서 결혼식을 올리거나, 2000년대에는 나이키 운동화, 아이폰 그리고 피자헛 데이트가 중산층의 아이콘으로 되였다. 하지만 오늘날 중국 소비자는 스타벅스보다 본토 커피 전문점인 루이싱을 더 선호하고, 최신형 애플 장비보다 화웨이의 메이트 60 프로를 사기 위해 밤새 줄을 서고 있다. 30세의 상하이 통역가인 트레이시 유는 "과거에는 사람들이 미국 브랜드가 더 멋있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국내 브랜드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소프트 파워는 미국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였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미국의 문화는 점차 빛을 잃어가며 중국에서 인기를 잃고 있다. 조지프 나이 전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학장은 "전쟁을 피하거나 경쟁을 관리하거나 기후변화 같은 공통의 문제에 대처하려면 어느 정도의 소프트 파워는 양국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사회의 이런 변화는 대국 경쟁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에서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 대한 중국인의 긍정적인 태도가 감소하고 있다. 칭화대 전략안보연구센터 다웨이(達巍) 소장은 "이는 근본적인 변화이다. 지금 중국에서의 미국 이미지는 수교 40여 년 만에 최악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소프트파워가 약화된 반면, 중국은 점점 부상하며 자신들의 문화적 매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에서 소프트 파워의 우세를 잃으면 미국은 중국 국민에 직접 영향주는 능력을 잃게 된다. 미국의 매력도가 떨어지면서 중국의 국조(国潮), 즉 국풍(国风)이 등장하면서 국내 브랜드를 옹호하는 중국인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 박스오피스 매출의 80% 이상은 국산 영화가 차지하였고 중국 영화 업계에서는 "할리우드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했다. 대표적인 케이스는 베이징에 있는 미국 드라마(미드) '프렌즈'를 패러디한 카페가 폐업한 것이다. 미국인들의 생활 스타일을 보여주는 이 드라마는 중국에서 수년간 가장 인기 있는 미드 중 하나였으며, 한때는 중국의 젊은 층들이 '프렌즈'를 통해 영어를 배우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 중국의 젊은이들은 미드나 아메리칸 드림을 그리워하지 않고 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4-05-29
  •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 3국 간 협력 새 계기 마련
    [동포투데이] 한중일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차례로 회담한 뒤 내일 3국 정상이 다시 모여 회담을 진행하게 된다. 3국 정상이 함께 만나는 건 2019년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아직 양국 관계와 대외 환경에 불확실성이 많지만 3국 정상회담 재개는 “그 자체로 외부 세계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상회의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3국의 국제적 지위와 경제적 규모를 고려할 때 3국 협력의 재개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5월 23일 행사에 참석해 3국이 상호 투자 확대를 중요한 이슈로 고려할 것이며, 아시아의 추가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디지털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현재의 국제적·지역적 정세가 복잡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중국 측은 이번 회의가 3국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어 3국 상호 이익을 더 잘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은 안보전략상 미국에 의존하고 있지만 동아시아에 있는 만큼 지역 내 안보 거버넌스 문제에 대처하는 데도 중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국제사회가 당면한 많은 문제 속에서 한·중·일은 아시아의 중요 국가이자 동아시아의 3대 경제대국으로서 대화 재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정식 시행으로 한중일은 사실상 긴밀한 쌍방 경제무역체제를 형성했으며 협상과 협력의 여지도 여전히 넓다. 이번 회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한·중·일 3국 정상은 내일 오전 다시 만나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갖게 된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4-05-26
  • 한·중·일 정상회의 선언문 초안...“무력 의한 현상 변경 반대”
    [동포투데이] 한·중·일은 26∼27일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3국 정상회담을 열고, 회의 후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언론이 공개한 초안 내용에 따르면 공동선언에는 북한 문제와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에 대한 반대”가 포함돼 있다. 중국은 위 문구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어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까다로운 지정학적인 논의를 건너뛰고 무역, 공급망, 인적교류 등 실질 협력 문제를 다룰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현재 3국이 마무리 작업 중인 선언문에는 "법치에 기반한 국제 질서 참여"를 확인하고 "힘이나 협박으로 일방적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에 반대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 단계의 초안에 따르면 3국은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가속화에 맞서 '동북아 평화와 안정 유지는 공동의 이익이자 책임'임을 강조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3국의 공동의 목표'임을 주장할 예정이다. 3국은 목표 달성을 위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등의 즉각적인 해결을 구하기로 했다. 경제 무역 협력 분야에서는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 가속화, 정례 장관급 회의 개최, 3국 간 무역 규모를 7,700억 달러에서 1조 달러로 확대한다는 내용도 공동선언문에 명시될 예정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4일 일본 매체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중·일 3국이 지역 평화 공영에 중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중·일 관계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기시다는 안보 및 역사적 인식에서 3국이 여러 차례 대립했음에도 불구하고 솔직한 논의로 각 분야에서 실무 협력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제 경제 질서와 관련해 기시다는 3국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실질적 조치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기시다는 또 3국 정상 간 회담이 정례화되기를 희망하며, 리창 중국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갖고 지도부급 대화를 통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할 의향도 밝혔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를 유지하고, 역사에 남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안정적인 중일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협력 협정이 체결되기를 기대했다. 카와이 다이스케 도쿄대 경제안보연구계획 부주임은 AFP통신에 "안보 분야에서는 실질적인 성과가 없을 것"이라며 "중국과의 대일 긴장 완화가 관건"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동아시아 군사정세 격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대만해 문제 등을 고려해 3국 정상은 경제·무역이나 지역재해 대응 등 3국 간 공감대가 형성될 의제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NHK 방송은 일본 관계자를 인용해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장관이 5월 말 싱가포르 샹그릴라포럼에서 신원식 한국 국방장관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측은 2018년 레이더 조사(照射)논란의 재발을 막고 사건 이후 중단된 양국의 군사 교류를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4-05-26
  • 중국군 동부전구, 대만섬 주변에서 합동훈련 실시...'대만독립' 경고
    [동포투데이] 5월 23일 7시 45분부터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대만해협, 대만 북부·남부·동부 및 진먼·마쭈·우추위·둥인도 주변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동부전구 대변인 리시(李西) 대령은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 등 전장 부대를 동원해 대만섬 주변에서 ' '연합리검'(联合利剑·날카로운 검·United Sharp Sword)-2024A' 훈련을 실시했으며, 대만 섬 주변에서의 공중 전투 준비 태세 점검, 전장 통제권 장악, 주요 표적에 대한 정밀 공격, 섬 주변 순찰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리시 해군 대령은 이는 또한 '독립'을 추구하는 '대만 독립' 분리세력에 대한 강력한 징계(응징)이자 외부세력의 간섭과 도발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동부전구는 '연합리검-2024A' 훈련 지역 안내도를 배포한 데 이어 포스터 '해상킬러'를 배포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4-05-24
  • 美 하원 외교위원장, 대만 방문 예정... 中, 후과는 美책임져야
    [동포투데이] 미국 언론은 마이클 맥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이 대만 지도자 취임 후 대표단을 이끌고 대만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는 23일 오후 미국 측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미국과 대만 간의 공식 교류를 중단할 것을 요청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그 결과는 전적으로 미국 측의 책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VOA는 마이클 맥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이 16일 인터뷰에서 오는 20일 라이칭더 대만 총통과 샤오메이친 부총통 취임식 이후 초당적 의회 대표단을 이끌고 대만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줄곧 미국과 대만 간 어떠한 형태의 공식 교류에도 단호히 반대해 왔으며 미국이 어떤 방식 구실로든 대만 문제에 간섭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하원의원의 대만 방문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미중 3개 공동성명에 대한 심각한 위반이며,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고 '대만 독립' 분리주의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왕 대변인은 또 중국은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미중 3개 공동성명을 준수하고, 의원들의 대만 방문을 자제하고, 미국과 대만 간의 공식 교류를 중단하고, 대만 해협에서 긴장을 조성하지 말고, 미국이 '대만 지역'과 문화, 상업 및 기타 비공식 관계를 유지하고 실질적인 조치를 통해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서약 이행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측이 자기 방식대로만 고집한다면 그로 인한 결과는 전적으로 미국 측의 책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라이칭더 대만 신임 총통이 취임한 지 사흘째 되는 날인 당일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3일 오전 7시 45분(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대만해협과 대만 북부, 남부, 동부 및 진먼다오, 마쭈다오, 우추다오, 둥인다오 등에서 육·해·공·로켓군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4-05-24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대만 타오위안 공항, 폭탄테러 협박으로 비상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대만 연합뉴스망(臺灣聯合新聞網)에 따르면 타오위안(桃園)공항공사는 2일 밤 도착 예정인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막기 위해 폭발물 3개를 공항에 설치하겠다는 협박 편지를 이날 오전 받았으며 항공경찰국은 협박 편지가 발송된 경위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타오위안 공항공사는 이날 오전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막기 위해 공항에 폭발물 3개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편지를 받았다. 타오위안 공항공사는 즉각 대만 항공경찰국 교통부 민항국 등에 통보했으며 항공경찰국은 이를 보고받고 추적에 들어갔다. 폭발물을 어디에 설치할지에 대한 설명이 없어 공항공사는 경계 강화를 요청했다. 한편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긴장이 고조되자 대만 국방당국은 2일 오전 대만군이 '전투 대비태세 강화 지도 기간'에 돌입했다고 발표했으며, 공군은 8대의 팬텀 전투기를 둥지항공기지에 추가 배치했다. 대만 네티즌들은 "펠로시를 위해 대만인을 다치게 하고 싶냐"고 비판했다. 2일 오전 중시신문망(中時新聞網)에 따르면 펠로시 등은 전용기편으로 대만을 방문할 예정이며 2일 오후 10시 20분 타이베이 쑹산공항에 도착해 하얏트호텔에 머물며 하룻밤을 보낸 뒤 3일 차이 총통을 만난 뒤 오후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08-02
  • 펠로시, 백악관 만류와 대만당국 초청 철회에도 '대만 방문' 고집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대만 언론 중국시보는 2일 소식통을 인용해 미 백악관과 군부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만류했고, 민진당 당국도 펠로시 의장 초청을 비밀리에 철회했지만, 이로 인해 펠로시의 질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만 누리꾼들은 펠로시가 대만 2300만 주민의 안전을 불쏘시개로 삼아 대만에서 불장난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나는 당신과 함께 행동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중국시보는 펠로시 의장이 민주당 하원의원 5명을 이끌고 1일 싱가포르에 도착한 뒤 말레이시아, 한국, 일본 등의 일정이 남아 있지만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숨겨진 대만이라고 전했다. 펠로시 등은 2일 밤 9~10시 전용기를 타고 타이베이 쑹산 군용 비행장에 도착해 3일 오후 8시 차이 총통을 예방한 뒤 이날 정오께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주미대표부는 펠로시 주미대사가 20일 샤오미친 주미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8월 3일 대표단을 이끌고 대만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대만 측이 요청을 철회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직접 실태를 파악했다.샤오미친은 "초청 철회설은 없다"며 "메시지 전달이 다소 어긋난 것 같다"고 주장했다. 펠로시 의장은 샤오미친에게 올해 1월과 4월 두 차례 대만 방문을 검토했고, 이번 3차 계획이 잡혀서야 대만 방문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중간선거를 맞아 의회는 추진해야 할 입법 업무가 많지만 시간을 내어 대만을 방문할 용의가 있다"며 대만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어 "이보다 더 적절한 시기는 절대 없다"며 "이번 방문이 실패하면 다음에 대만을 방문하게 될 하원의장은 다른 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샤오메이친은 펠로가 8월 초를 대만을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로 평가한다면 당연히 환영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시보는 또 커트 캠벨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담당 조정관은 22일 밤 샤오메이친과 통화에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22일 펠로시 장관에게 브리핑에서 "지금 대만 방문 시 발생할 수 있는 안보 위험과 중국의 위협"이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캠벨은 백악관이 7월 중하순 펠로시 장관에게 대만 방문 리스크를 연일 설명하며 "펠로시가 화가 날 줄은 몰랐다"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직접 요청해야 고려하겠다고 계획을 바꿨다고 밝혔다. 캠벨 차관보는 바이든 부통령의 현재 확진 상황과 정치 현실 때문에 펠로시를 직접 말릴 가능성은 없다고 털어놨다. 한편 소식통들은 민진당 당국이 1996년 대만 미사일 위기 못지않은 '대만 위기'를 잘 알고 있어 7월 18일 대만 방문 가능성이 언론에 보도되자 은근히 요청을 철회했으나 펠로시의 책망에 리셉션을 계속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가능성에 대해 중국 측은 최근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일 중국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자오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펠로시가 언제 어떻게 대만에 가더라도 그녀는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대 공동 성명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중미 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할 것이며 정치적으로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펠로시가 대만을 방문하면 중국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위해 단호하고 강력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08-02
  • 블링컨, 중국에 펠로시 대만 방문시 "긴장악화 자제" 촉구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일(현지 시간)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여부는그녀에게 달려 있다고 밝혔지만 이와 관련해 중국에 긴장을 고조시키지 말라고 촉구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링컨은 뉴욕에서 열린 핵확산금지조약 관련 유엔 심의총회에 참석한 뒤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방문하기로 결정하고 중국이 일종의 위기를 일으키거나 다른 방식으로 긴장을 고조시키려고 한다면 전적으로 중국의 책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런 발언은 '내가 네 집에 가서 도발할 테니 격노하지 말라'는 강도 논리를 그대로 드러낸 것과 다름 없다. 블링컨은 또한 "펠로시 장관의 방문이 결정된다면 우리는 그들(중국)이 더 이상 사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책임 있는 행동을 취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이 이 기사를 트위터에 올리자 블링컨의 논리에 많은 누리꾼들이 반대의견을 표했다. 일부 네티즌은 "펠로시는 왜 대만에 가서 남을 가르치려 하느냐", "완전히 미국의 도발이고, 우리는 이제 중국이 좀 더 지혜롭게 대처하기 바랄 뿐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복수의 대만 언론들은 1일 펠로시 일행이 2일 저녁에 대만에 도착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시간은 오후 9시에서 10시 30분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밤을 보낼 경우 타이베이시 중산구 또는 신의구의 호텔에 투숙할 수 있다. 미국 대만협회(AIT)가 미국 방문자들을 하얏트호텔이나 메리어트호텔에 묵게 하는 것이 관례라고 밝혔으나 호텔 관련 부서에서 확인하지 않았다. 한편 1일 중국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자오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펠로시가 언제 어떻게 대만에 가더라도 그녀는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대 공동 성명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중미 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할 것이며 정치적으로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펠로시가 대만을 방문하면 중국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위해 단호하고 강력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22-08-02
  • 펠로시, 4일 대만 방문 차이잉원과 회동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낸시 펠로시가 아시아 순방을 시작한 이후 줄곧 '조용하고 신비로운' 행보를 보여왔으며, 공개된 행보에는 대만이 포함되지 않았다. 대만 TVBS방송의 한 기자는 트위터에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8월 2일 대만에 도착해 하룻밤을 보낸 뒤 수요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으나 대만 외교부는 아직 이 같은 계획을 확인하지 않았다. 앞서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펠로시는 아시아 순방 중 일본·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를 방문할 예정이다. 언론은 또한 펠로시의 대만 방문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펠로시는 보안상의 이유로 방문 여부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펠로시 의장은 앞서 국회 대표단을 이끌고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한국, 일본을 방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만 방문은 보도되지 않았다. 한편 라디오 프랑스 앵테르나쇼날은 소식통을 인용해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뒤 대만으로 향할 가능성이 있으며 시점은 4일 필리핀 클라크 미 공군기지를 거쳐 대만을 방문해 차이 총통과의 면담일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대만 일정의 다음 행선지는 일본이며 8월 5일 도쿄의 요코타 미 공군기지로 날아가 기시다 후미오(雄田文雄) 일본 총리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4월에도 펠로시의 대만 방문이 유력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지만 갑작스러운 코로나19 감염으로 아시아 순방이 취소됐다. 미국 주재 중국 외교관들이 미국 국회의원들에게 대만 방문은 양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이와 관련해 대만 현지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펠로시를 반기는 네티즌도 있었고, "와서 얘기하자"는 네티즌도 있었다. 일부 네티즌은 "인민해방군이 펠로시가 대만에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주식이 다시 하락할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인 반면, 많은 네티즌은 "독점 가짜뉴스로 밝혀졌다"며 비꼬았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08-01
  • 러시아군, 우크라이나 군용열차 공격, 젤렌스키 “곡물 수출 재개”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러시아군은 28일 도네츠크 지역의 한 기차역에서 우크라이나 군용 열차를 정밀도 높은 무기로 타격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30일 밝혔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9일 우크라이나 대통령 홈페이지에 배포한 화상연설에서 이날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에서 곡물 수출 재개를 위한 구체적인 작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볼로딘 러시아 국가두마(의회 하원) 의장은 3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조프 연대' 포로들이 수감된 구치소가 우크라이나군의 습격을 받았다"며 "목적은 뉘른베르크 재판을 막고 '아조프 연대' 포로들이 범행을 자백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아조프 연대' 포로들이 범죄를 시인하면 일부 나토 국가들의 형사책임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29일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 지역 구치소 한 곳을 미제 '하이마스'로 공격해 50명이 숨지고 73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30일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가통신에 따르면 29~30일 아침 러시아군은 루간스크 지역에서 7차례의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고 니콜라예프와 하르키프를 다시 포격했다. 러시아군은 헤르손 지역에 대규모 포격을 가했고 우크라이나군은 체르노바예프카, 노보카호프카 등에서 러시아군 무기창고와 진지를 정밀 타격했다. ——가스프롬은 라트비아가 가스 구매 조건을 위반해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고 30일 밝혔다. 가스프롬은 앞서 폴란드, 불가리아, 핀란드, 네덜란드, 덴마크가 러시아 가스 대금을 루블화로 지불하는 것을 거부함에 따라 이들 국가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보고마즈 러시아 브렘스크 주지사는 30일 소셜미디어에 "브렘스크주 두 마을이 30일과 29일 각각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을 받아 마을 내 변전소와 송전선, 가옥 몇 채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교부는 30일 성명을 통해 뉴질랜드의 대(對)러시아 시민 제재 확대에 대한 대응으로 정계·군부·학계·언론인 등 뉴질랜드 국민 32명의 입국을 무기한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르클로프 가스프롬 부회장은 29일 TV에 출연해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 터빈을 정비한 뒤 러시아가 아닌 캐나다에서 독일로 운송하는 등 계약 불이행으로 '노르트스트림-1'의 다른 부품을 수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러시아가 가스공급을 줄였다는 지적은 근거가 없으며, 이는 터빈 미보수로 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터빈 문제가 해결되면 '노드르스트림-1'을 통해 유럽으로 수송되는 가스의 양은 이전과 동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2-08-01
  • 독일 괴팅겐서 2차 세계대전 폭탄 발견, 주민 수만 명 대피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지난달 30일(현지시간) 독일 괴팅겐시 서부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남겨진 폭탄이 발견돼 주민 수만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괴팅겐시 정부는 이 폭탄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폭탄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해체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점검을 하고 있으며 적어도 30일 밤부터 31일 새벽까지 점검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근 주민 1만 명 이상이 오전 6시부터 대피하기 시작해 10시까지 대피가 완료됐고 경계지역은 반경 1000m이다. 현지 당국은 경찰·소방대·구조서비스·기타 구호단체 등 1800여 명의 비상근무요원을 동원하였으며 수백 명의 니더작센주 경찰도 지원에 나섰다. 괴팅겐시 정부는 임시 대피소를 마련해 숙소를 마련할 수 없는 주민들이 임시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까지 230명이 넘는 주민이 임시 대피소에 수용됐다. 시는 24시간 핫라인도 개설해 서비스하고 있다. 이외에 괴팅겐시 기차역은 가동을 중단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2-08-01
  • 미·일 '경제판 2+2' 반도체 협력...日 언론 "대만 유사시 대비"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지난달 31일 '니혼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미·일 양국 정부의 외무·경제 담당 장관은 29일 워싱턴에서 제1차 일미 '경제판 2+2' 회담을 가졌다. 양측은 차세대 칩 양산을 위한 공동 연구를 강화하고 공급망 협력을 심화하기로 합의했다. 공급망에서 일본과 미국 간의 협력에는 주로 칩, 배터리 및 희토류와 같은 중요한 광물이 포함됩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미국과 칩 분야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일본이 새로운 연구개발기관을 설립한다고 31일 밝혔다.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물리화학연구소·도쿄대 등 9개 기관이 참가할 예정이며, 일본 정부도 국내외 기업과 연구기관을 초청해 참가할 예정이다. 닛케이아시안리뷰는 29일 R&D 센터가 첨단 2나노 칩을 연구하고 이르면 2025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수 있는 프로토타입 생산 라인을 포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중 전략 게임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 전략물자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는 체제를 구축하려는 것"이라며 "이번 반도체 개발 협력에 대한 공감대는 '대만 유사시 대비를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08-01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는 유럽의 일부, EU 가입 위해 모든 노력 다할 것”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러시아군은 지난 하루 동안 고정밀 해상, 공중, 지상 무기를 사용해 우크라이나 예비군을 공격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곡물을 수출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파트너들로부터 곡물 운송을 시작하라는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코나셴코프는 러시아군이 지난 하루동안 고정밀 해상·공중·육상 무기로 우크라이나 예비군을 공격해 우크라이나 계화여단을 완전히 무력화시켰고 기동화보병여단에도 큰 손실을 입혔다고29일 밝혔다. 러시아군은 또우크라이나군 공중기동여단의 탄약고를 비롯해 275개 구역의 우크라이나 병력, 군사장비도 타격했다. 코나셴코프는 또 우크라이나군이 미제 다연장로켓포 '하이마스'를 사용해 도네츠크 지역 주민구역에 있는 구치소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 공격으로 40명이 숨지고, 구치소 직원 등 83명이 다쳤다. ——젤렌스키는 2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크라이나가 곡물 수출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파트너들이 식량 수송을 시작하라는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하르키우주,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등 7개 주에 대해 대규모 포격을 가했다고 우크라이나 각지의 군사소식통을 인용해 29일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은 헤르손주의 여러 도시에서 전투를 벌였다. ——매년 7월 마지막 일요일은 러시아 해군의 날이다. 28일 러시아 국방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고르 오시포프 러시아 흑해함대 사령관은 다가오는 러시아 해군의 날에 대한 축사를 통해 러시아군의 특별군사작전 중 흑해함대의 전투로 러시아 측이 주도권과 흑해 북서부에 대한 통제권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타스통신은 28일 메드베데프 러시아 안전보장이사회 부의장의 말을 인용해 스웨덴과 핀란드가 나토에 가입할 경우 러시아는 자국의 안보를 보장할 수 있지만 러시아는 나토의 군사 인프라 확충을 바탕으로 상호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웹사이트에 따르면 젤렌스키는 28일 우크라이나 베르호브나 라다(의회) 연설에서 "우크라이나는 항상 유럽의 일부였다"며 "우크라이나 측은 EU 가입 협상을 시작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능한 한 빨리 과두제 개혁과 사법 개혁을 추진하여 EU와의 입법적 연계를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2-07-31
  • 러시아, 우크라이나 예비군 공격‥젤렌스키 곡물 수출 준비 완료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29일 러시아군이 정밀유도무기를 사용해 우크라이나 예비군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통신사는 29일 우크라이나 군부를 인용해 러시아군이 하르키우를 비롯한 7개 주에서 대규모 포격을 가했으며, 양측은 헤르손 주의 여러 마을에서 교전을 벌였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9일 "곡물 수출 준비가 돼 있다"며 "협력업체들이 식량 수송을 시작하라는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17척의 곡물 운반선이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와 체르노모스크 항구에 선적됐으며 이 중 10척이 출항할 준비가 되어 있다. 한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9일 블링켄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및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통화 중 라브로프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설정된 특별군사작전의 목표와 임무를 완전히 완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또 양국 간 재소자 교환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블링켄은 라브로프와의 대화가 '솔직하고 직접적'이였다고 밝혔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2-07-31
  • 건군절 앞두고 PLA 장교들 “전쟁에 대비하자” 한 목소리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최근 중국 국방부는 주변국의 국방 상황에 대해 거론하며 전쟁대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8·1건군절(건군 95주년)'을 앞두고 30일 중국 인민해방군(PLA) 공식 웨이보(微博)는 동부전구와 80집단군 웨이보가 29일과 30일 잇따라 '전쟁에 대비하자'라는 구호식 일곱 글자를 밝힌 점에 대해 주목했다. 30일 건군 95주년을 맞으며 중국군은 '항상 전쟁에 대비하고 있다'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의 주제는 '중국군은 항상 전쟁에 대비하고 있다'로 설정했다. 또 이 영상은 해방군의 훈련·열병 모습과 장병들이 "조국의 부름에 따르겠다"고 맹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30일, 중국군 동부전구 위챗계정에는 '동해에서 하역·적재 및 수송훈련 개시'라는 제목의 문장이 게재됐다. 문장 끝부분에 '연전연승, 항상 준비'라는 굵은 주홍색 글씨를 달았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문장에 따르면 7월 하순 동해의 한 해역에서 동부전구 해군 상륙함대와 육군 부대가 조직한 적재·수송 훈련이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조직, 지휘, 하역, 적재, 해상응급처치 등 내용을 부각시켜 부대의 임무수행능력을 효과적으로 단련시켰다. 29일 80집단군 웨이보에는 '전쟁에 대비하자'라는 짤막한 글이 올라왔으며 웨이보의 댓글은 6만 건을 넘었고 '좋아요' 횟수는 140만 건이 넘었다. 웨이보는 또 "군인으로서의 우리는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는 근본적 책무를 명기하고 강군 여정을 향해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중앙방송은 육군 80집단군 합성여단이 현지 수송부대와 함께 해상에서 주야간 장거리 수송훈련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민·관 공조, 병력 편성, 실전 배치 및 장거리 항해, 하역·상륙 등 핵심 현안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군의 신속한 대응과 장거리 전투능력을 점검했다. 정치인들은 어제 중국 해사국 홈페이지가 7월 29~30일 남중국해 해당 지역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해 선박의 진입을 차단했다고 발표한 데 주목하고 있다. 같은 날 핑탄(平潭)해사국은 7월 3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푸젠(福建)성 핑탄의 이치섬 부근 수역에서 실탄사격 훈련 임무를 수행하고 일체의 선박 진입을 금지했다. 한편 28일, 브리핑에서 우첸(吴谦)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타이완(台湾)은 중국의 타이완"이라며 "타이완 문제는 순전히 중국의 내정이며 미국의 간섭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불장난은 매우 위험하다. 이는 양국과 양국 군대의 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며 중미 군사적 대결 위험을 심각하게 높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29일, 미 백악관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미중 양국이 충돌할 이유가 없다"며 "미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건군 95주년을 맞으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세계가 격동과 변화의 새로운 시대에 진입했으며 우리나라 국가 안보 상황의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 앞으로 5년 동안 우리 군의 건설의 중심과업은 건군 100주년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며 우리 군의 긴박감과 책임감, 진취적인 정신을 고양하고 인재사업을 전면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07-31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