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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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티 반군, 국제구호요원 18명 납치
    [동포투데이] 예멘 후티 반군이 조직적인 작전을 통해 유엔 직원을 포함해 구호요원 10명 이상을 구금했다고 외교소식통과 예멘 비정부기구가 금요일(6월 7일)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예멘 인권단체 마윤(Mayyun)은 유엔 직원 10명을 포함해 후티반군이 통제하는 4개 지역에서 최소 18명의 구호요원이 납치됐다고 전했다. 익명의 외교 소식통도 AFP에 유엔 직원을 포함해 구호 활동가 10명 이상이 납치됐다고 밝혔다. 예멘의 오랜 내전은 세계 최악의 인도주의적 위기 중 하나를 촉발시켰으며 이번 납치 사건은 그곳에서 구호 활동가들이 직면한 위험을 더욱 부각시켰다. 마윤은 "후티 반군이 자신들이 통제하는 4개 성에 있는 유엔과 기타 국제기구의 관저를 공격하고 이들 기관의 직원을 납치했다"고 주장했다. 마윤은 이번 납치가 유엔 직원들의 특권과 면책특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이번 납치를 "정치적, 경제적 이득을 위한 갈취 행위"라고 규정했다. 이 단체는 납치가 수도 사나, 호데이다의 주요 항구인 암란, 후티 반군의 전통적 거점인 사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휴먼라이츠워치의 예멘 연구원 자파니아는 "후티 반군은 자신들이 장악한 영토에서 예멘인의 기본권을 보장하기보다는 경제적, 정치적 이익을 위해 인도주의 구호 활동가들을 잔인하게 학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2014년 예멘 내전이 발발한 이래 후티 반군은 유엔과 비정부기구 직원을 포함한 수백 명의 민간인을 납치하고 임의로 구금하고 고문했다. 지난해 자선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의 예멘 북부 직원 1명이 구속 중 숨지면서 열흘간 기관 운영이 중단됐다. 또한 같은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직원이 남부 도시 타이즈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장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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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7
  • 덴마크 등 5개국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
    [동포투데이] 유엔총회는 6일 덴마크, 그리스, 파키스탄, 파나마, 소말리아를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했다. 유엔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들 5개국은 에콰도르, 일본, 몰타, 모잠비크, 스위스의 뒤를 이어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2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총 15개 회원국으로 중국, 프랑스, 러시아, 영국, 미국이 상임이사국이며 나머지 10개 회원국은 비상임이사국이다. 10개의 비상임 의석은 지역별로 할당된다. 아프리카 지역 3석. 아시아태평양 지역,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 서유럽과 기타 지역 각각 2곳, 동유럽 지역 1곳이다.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은 유엔총회에서 무기명 투표로 선출하고, 후보국은 총회 총투표수의 최소 3분의 2를 얻어야 선출하도록 규정돼 있다.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의 임기는 2년으로 매년 선거를 통해 5석씩 5개 지역구에서 교체되며 연임이 불가능하다. 안보리 15개 이사국이 돌아가며 1개월간 의장직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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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7
  • 도요타·마즈다, '인증 부정' 5개 모델 생산 중단... 3000여 협력업체 영향
    [동포투데이] 일본 도요타와 마쓰다 자동차는 6월 6일부터 인증 부정 5개 모델의 생산을 중단하기 시작했으며, 부품 공급업체도 감산에 돌입했다. 두 자동차 회사의 3,000개 이상의 협력업체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그 영향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미야기 오히라 공장과 이와테 공장에서 '코롤라 필드', '코롤라 아이신', '야리스 크로스' 등 3개 차종의 생산을 중단했다. 마쓰다는 히로시마와 호후 공장에서 로드스터 RF와 마쓰다 2의 국내 생산을 중단했으며, 5월 30일부터 출하를 중단했다. 도요타에는 약 200개의 직접 공급업체와 1,000개 이상의 2차 공급업체가 있으며, 마쓰다에는 약 2,000개의 공급업체가 있다. 도요타는 2개 생산 라인에서 연간 약 13만 대, 마쓰다는 2개 모델에서 월 약 1700대 규모의 국내 생산을 중단했다. 두 자동차 제조업체의 생산 중단으로 인한 영향은 광범위하다. 도요타의 주요 차체 부품 공급업체인 후타바산업 주식회사도 6일부터 28일까지 이와테현 히라이즈미초에 있는 공장의 생산 라인 일부를 폐쇄하고, 직원들을 설비 점검 및 정비 또는 다른 생산 라인에 배치할 예정이다. 도요타의 협력업체에 대한 보상이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일본 언론은 이번 일본 자동차업체 인증 부정 사건이 국토교통성이 인증을 받은 자동차·오토바이 제조사 등 85개 업체에 대해 자체 조사를 벌이도록 명령하면서 불거졌다고 전했다. 도요타에 대한 조사는 6월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목표 아래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가 일본 경제에 미칠 악영향은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최근 도요타, 마쓰다, 야마하 발동기, 혼다, 스즈키 등 5개 자동차 회사가 양산 인증 신청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하고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일본 기업의 한 축인 도요타를 비롯한 자동차 업체들의 부정행위가 드러나면서 국내외에서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일본 자동차 산업, 나아가 일본 경제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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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7
  • 하마스 “최신 휴전안, 바이든 발언과 불일치”
    [동포투데이] CNN방송에 따르면 6일(현지 시간) 하마스(팔레스타인 이슬람저항운동)는 가자 충돌 종식을 위한 휴전안을 받았는데 휴전안 내용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공개 연설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연설에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영구 휴전을 위해 억류자들의 석방을 위한 3단계로 나뉜 휴전안을 제시했다고 언급했다. 이 방안은 카타르를 통해 하마스에 제출되었다. 하마스의 사미 아부 주흐리 고위 관계자는 6일(현지시간) 하마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가자 휴전안 의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의 제안은 이스라엘의 제안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만큼 이스라엘 측의 영구 철군과 전면 휴전에 대한 언급이 없기에 하마스 조직은 이번 휴전안을 거절한다고 말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영구 휴전을 약속하고 군대를 모두 철수시키는 조건에서만 이스라엘과 휴전 협정을 체결하는 데 동의한다고 못박았다. 반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휴전안은 이스라엘의 입장과 차이가 있으며 “완전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스라엘 측은 억류자 전원 석방, 하마스의 군사력 소멸 등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가자지구에서 영구적인 휴전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여러 번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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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4-06-07
  • 케빈 러드 "대만해협 전쟁, '천지개벽' 일으킬 것" 경고
    [동포투데이] 케빈 러드 주미 호주대사가 대만해협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전 세계에 '천지개벽(天地開改变)'을 일으킬 것이며, 그 파장은 제2차 세계대전만큼이나 클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전문가 케빈 러드(Kevin Rudd)가 목요일(6일) 호놀룰루 연설에서 이달 71번째 생일을 맞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과 대만의 '최종 통일'을 원한다면 앞으로 10년, 80세가 되기 전에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6월 15일은 시진핑의 생일이다. 두 차례 호주 총리를 지낸 케빈 러드는 "최근 군사 훈련 패턴을 포함해 점점 더 분명해지는 중국의 군사적 신호를 무시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중국이 행동할지 여부는 미국의 억지력을 어떻게 보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중국 본토는 대만이 중국 영토의 양도할 수 없는 부분이며 무력 통일을 포기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대만의 민진당(DPP)은 대만 해협의 양안은 서로 관련이 없으며 대만 국민만이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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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4-06-07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中, 254명 전화사기 용의자 국내로 압송
    ​[동포투데이] 11월 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날아오른 4대의 중국 민간 항공 비행기가 각각 수도 베이징, 상하이 푸둥(浦东), 항저우(杭州) 샤오산(萧山), 광저우(广州) 바이윈(白云) 공항에 착륙해 254명의 범죄 용의자들이 중국 경찰의 압송하에 국내로 돌아왔다. 이로써 중국은 전화 인터넷 신형 범죄를 타겟으로 한 첫 작전은 승리를 거뒀으며 국내 20여개 성 시 및 홍콩 4000여건의 다국적인 전화 인터넷 사기 사건은 성공적인 해결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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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1
  • 中 청년, 한국 백혈병 환자 돕기 위해 골수 기증
    중국청년 양즈보(楊志博) 씨가 이웃나라 한국에서 백혈병을 앓고 있는 한 청년을 구하기 위해 공군총의원(空軍總醫院)에서 조혈간세포를 채취했다. 양씨의 아내는 6개월 된 딸을 안고 남편의 곁을 지켰다. [동포투데이] 11월 9일, 허베이(河北) 스자좡(石家庄)에 사는 '바링허우'(80後ㆍ1980년대 출생 세대) 양즈보(楊志博) 씨가 이웃나라 한국에서 백혈병을 앓고 있는 한 청년을 구하기 위해 공군총의원(空軍總醫院)에서 조혈간세포를 채취했다고 중국망(中國網)이 보도했다. 당일 양씨의 아내는 6개월 된 딸을 안고 남편의 곁을 지켰다. 양씨는 중화골수센터의 해외조혈간세포 218번째 기증자로 한국 측에는 64차례 기증됐다. 허베이 지역의 조혈간세포 기증은 지금까지 한국, 미국, 캐나다, 홍콩 및 타이완 지역 환자들에게 제공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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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1
  • 中 티몰 ‘빼빼로데이’ 거래액, 10여분 사이 100억위안 돌파
    [동포투데이] 1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올해 알리바바 그룹의 ‘빼빼로데이’행사는 글보벌화를 주제로 4만 여개의 상가, 3만여 개의 브랜드와 600만 종류의 상품이 이번 티몰 ‘빼빼로데이’ 글로벌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 미국, 유럽, 일본, 한국 등 25개 국가와 지역의 5000여개 해외 지명한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200여개 국가와 지역의 소비자를 커버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실시간 통계 수치에 의하면, 2015년 티몰 ‘빼빼로데이’ 거래액이 100억 위안을 넘는데 12분 28초가 걸렸으며 2014년의 38분 28초를 초월해 새 기록을 세웠다. 한편, 4시간 26분 31초에이르러 2015티몰 ‘빼빼로데이’ 거래액은 2013년 ‘빼빼로데이’ 온 하루의 거래액을 초과했다. 사진설명 : 11월 10일, 베이징 수이리팡(水立方)에서 열린 ‘티몰 2015 빼빼로데이 페스티벌’에서 마윈(馬雲) 알리바바 그룹 회장(오른쪽 첫번째)이 무대위에서 TV를 통해 구매자와 인터렉티브 게임을 하고 있다. 11일 0시, 티몰 ‘빼빼로데이’ 글로벌 페스티벌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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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1
  • 유라시아 향한 패권 전쟁, 남중국해 분쟁은 그 시작… 승자는?
    (워싱턴/미국=신화/포커스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25일(현지시간) 미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후 기자회견을 준비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북핵, 사이버 공격, 경제 협력, 남중국해 분쟁 등 굵직한 현안들을 논의했다. 2015.09.26 신화/포커스뉴스 photo@focus.kr 남중국해를 두고 미·중간 패권다툼이 격화되고 있다. 미국은 '항해의 자유'를, 중국은 '영유권'을 일관되게 주장한다.중국은 난사군도에 인공섬 주비자오를 건설하고 12해리 이내 해역에 대한 영해권을 주장해왔다. 지난 7일 마잉주 대만 총통과의 정상회담에서도 "남중국해는 고대부터 중국의 영토"였다며 영해권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이에 미국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지난달 27일 미 구축함 '라센호'를 남중국해 인공섬 12해리 내 해역을 통과시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됐다.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오랫동안 평화가 유지됐던 지역에서 이를 해하는 세력이 있다"며 중국을 겨냥해 비방했다.그러나 딱 여기까지다. 남중국해를 두고 미·중간 날선 말들이 오가지만 별다른 군사적 충돌은 벌어지지 않고 있다. '총성 없는 외교', '무력 없는 무력행사'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중국은 "남중국해의 자유 항해는 보장한다"며 미국을 의식한 발언을 했고 미국은 남중국해를 순찰하면서도 중국을 자극할만한 군사적 행동은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다. 2015.10.27 유수진 기자 ussu@focus.kr ◆ 뛰는 미국 위 나는 중국남중국해는 전세계에서 물류 이동량이 많은 해역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석유와 천연가스 등 자원 매장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남중국해의 지정학적, 경제적 가치는 매우 크다. 미국은 중국의 인공섬 건설에 따른 영토 확장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다각도로 접근하고 있다. 우선 인공섬을 기준으로 영토를 주장하는 것은 국제법에 저촉된다고 주장했다. 또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은 "국제법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미군은 어디에서든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며 "남중국해도 예외는 아니"라고 말했다.미국은 남중국해의 유일한 통로인 말라카 해협을 봉쇄할 수도 있다. 중국 원유 80%의 이동 통로인 말라카 해협은 미국 해군이 통제하고 있다. 이곳이 막히면 중국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되는 것이다.그러나 남중국해의 패권은 중국으로 기울어졌다는 견해가 다수다. 중국은 이미 남중국해를 통하지 않고 내륙으로 원유 및 자원을 수송할 수 있는 경로를 확보한 상태다. 지난 2013년엔 미얀마 챠우크퓨에서 중국 충칭까지 이어지는 천연가스관을 완공했다. 올 4월엔 파키스탄 호르무즈 해협에서 중국 신장자치구까지 이어지는 3000km의 경제회랑을 건설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다.중국이 건설한 인공섬의 위치도 남중국해 장악에 한 몫 하고 있다. 남중국해는 섬이 많아 특정 항로만 이용할 수 있는데 인공섬이 수로의 핵심 위치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상황에서 남중국해에서의 무력충돌은 미·중 모두에 득보다 실이 크다. 미국 전문가들도 남중국해에서 두 국가가 충돌할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VOA)이 보도했다. 미국 구축함 '라센호'(사진)가 지난 10월 남중국해 내 중국 인공섬인 스프래틀리 군도(난사 군도) 12해리 내 해역에 접근해 남중국해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됐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photo@focus.kr ◆ 패권 장악의 열쇠는 남중국해 아닌 '유라시아'미·중 양국엔 남중국해보다 더 핵심적인 이익이 있다. '유라시아'다.역사상 유라시아는 한반도의 '서울'같은 존재였다. 지정학의 창시자인 영국 지리학자 헬포드 존 맥킨더는 "유라시아 대륙을 지배하는 국가가 세계의 자원과 국민을 지배하게 된다"고 말했다.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하버드대 교수도 그의 저서 '거대한 체스판'에서 유라시아가 미국의 가장 중요한 지정학적 목표라고 주장했다. 유라시아를 지배하면 세계 인구의 75%, 총 생산의 60%, 자원의 75%를 차지하게 된다는 것이다.중국도 유라시아의 지정학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긴다. 중국의 외교 정책의 핵심은 '일대일로'(一带一路, One Belt One Road)다.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육상 실크로드(일대)와 동남아시아, 유럽, 아프리카로 이어지는 해상 실크로드(일로)를 뜻하는 말이다.중국의 목표는 유라시아를 중국을 중심으로한 하나의 경제권으로 만드는 것이다. 중국은 육로 고속철도를 건설해 중국과 중앙아시아, 유럽, 러시아, 인도에 이르는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원료 수송 파이프관도 중앙아시아, 이란, 파키스탄, 러시아까지 연결해 유라시아의 허브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유라시아를 향한 중국의 적극적인 움직임은 미국의 조바심을 자극할 수밖에 없다. 미국은 이번 TPP 체결을 통해 전 세계 총 생산 40%에 육박하는 경제권을 형성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중국 같은 나라에 세계 경제 질서를 맡길 수 없다"며 TPP 체결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중국의 '일대일로' 밑그림이 완성될수록 미국의 '아시아로의 회귀' 정책은 더욱 강화될 수밖에 없다. 유라시아 대륙을 향한 패권 전쟁에서 남중국해를 둘러싼 신경전은 그 시작에 불과하다는 의미다.미국 지정학 연구의 권위자인 알프레드 맥코이 위스콘신대 역사학 교수는 지난 6월 기고글을 통해 "미국 쇠퇴의 지정학적 원인은 유라시아를 경시한 데 있다"며 "만약 중국이 유라시아 대륙을 선점한다면 맥킨더의 예언이 실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포커스뉴스김윤정 기자 yjyj@focus.kr 본 기사의 저작권은 제휴 통신사 뉴스포커스에 있습니다.무단전재 재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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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09
  • 中, 제3회 과계민족(跨界民族)포럼 연길서 거행
    [동포투데이] 6일, 중국인류학민족학연구회 과계민족연구전문위원회와 연변대학 민족연구원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제3회 과계민족포럼”이 연길시에서 열렸다. 연변일보에 따르면 북경, 상해, 광서, 운남, 귀주, 내몽골 등 성, 시, 자치구에서 온 40여 명의 대표가 포럼에 참가하여 해당 의제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 과계민족(跨界民族)이란 역사적으로 하나의 민족이면서 두개 나라 혹은 여러개 나라에 걸쳐 거주하는 민족을 말한다. “동북아지역발전과 과계민족”을 주제로 한 이날 포럼에서 각 전문가대표들은 “‘일대일로’와 과계민족”, “동북아의 적은 인구를 가진 민족에 대한 연구”, “글로벌시야로 보는 과계민족의 정체성 인정” 등 중심의제를 둘러싸고 동북아 민족관계 및 관련 과계민족문제, “일대일로”시각에서의 동북아지역 여러 민족의 문화교류와 경제협력을 깊이있게 토론했다. 이날 포럼에서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부주임이며 성종교사무국 부국장인 포력군은 "길림성은 다민족으로 구성된 변강성으로서 근년간 성당위와 성정부에서는 민족단결과 변강안정을 중요한 정치임무로 간주하고 민족리론정책의 연구사업에 높은 중시를 돌려왔다"며 "2012년에 성민족사무위원회와 연변대학은 연합으로 “길림성 민족 리론 및 정책 연구중심”을 건립하고 선후하여 “과계민족국가인정연구”, “길림성변경민족향진의 초요사회실현 수단 선택” 등 과제에 대해 연구했다"고 밝혔다. 포력군은 이번 학술회의는 과계민족학술연구의 심층차적인 전개에 높은 차원의 무대를 마련함으로써 길림성 민족사업의 혁신발전을 추동하는데 기필코 중요한 지적인 지지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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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09
  • 양안 정상회담, 대만 선거·동아시아 세력구도에 어떤 영향 끼치나
    7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중국과 대만의 66년 만의 정상회담은 1949년 국공내전 이후 성사되는 첫 정상회담으로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다. 하지만 마잉주 대만 총통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동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에 그치지 않는다. 내년 1월로 예정된 대만 총통선거는 물론, 작금의 동아시아 세력구도에도 일대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타이베이/대만=게티/포커스뉴스) 지난해 3월 19일 대학생 등 시위자들이 대만 입법원을 점령하고 양안서비스무역협정을 강행 처리한 국민당에 항의하고 있다. 2015.11.04 ⓒ게티이미지/멀티비츠 photo@focus.kr ◆ 친중 - 국민당 vs 반중 - 민진당포커스타이완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정윈펑 민진당 대변인은 마 총통과 시 주석의 회동 시기가 의심스럽다며 마 총통이 왜 이 시기를 선택했는지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선거를 몇 달 앞둔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국민당 소속 마 총통와 시 주석의 회동이 이뤄지는 것이 자칫 민진당에겐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여당인 국민당과 야당인 민진당은 1992년 대만과 중국이 합의한 '일중각표(一中各表,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대만과 중국이 각자 중국을 대표한다)' 원칙에 대해 인식을 달리하고 있다.2008년 집권한 국민당 출신의 마 총통은 친중 정책을 펴왔다. 양안 교류에 역점을 두고 2010년 양안경제협력기본협정(ECFA)을 체결했다. 하지만 야권과 청년층은 대만이 중국에 의존하는 정도가 심해지고 성장의 열매가 기득권층으로만 집중되고 있다는 이유로 우려와 불만을 가지기 시작했다. 지난해 국민당이 양안서비스무역협정을 강행 통과시켰을 때 대만 대학생들은 입법원 본회의장을 점령하는 등 강력한 시위가 일으키기도 했다.내년 1월 16일에 실시되는 총통선거는 이처럼 '국민당 심판론' 분위기가 지배적인 상황에서 치러질 확률이 크다. 대만의 독립을 주장해온 민진당은 야권과 청년층의 지지를 얻고 있다. 차이잉원 민진당 총통 후보의 지지율은 주리룬 국민당 후보를 크게 앞서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는 상황이다.마 총통과 국민당은 자신들에게 크게 불리한 총통선거를 시 주석과의 회담으로 돌파해보겠다는 전략이다. 지나치게 중국으로 기울어 있다는 비판이 쏟아질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정상회담으로 승부수를 띄워볼만하다는 판단에서다. 국민당은 중국과의 우호적인 관계가 대만에게 매우 중요하며 불가피하다는 사실을 유권자들에게 일깨워 지지를 호소할 생각이다.중국과의 갈등이 전면적으로 부각되는 것 또한 민진당에게 부담스러운 일이 될 수도 있다. 이전부터 강력하게 독립 노선을 취해오긴 했지만 현실적으론 '92 컨센서스'에 대한 '사상 검증'이 요구될 수도 있다. 현재 민진당은 직설적인 '대만 독립' 언사를 자제하고 '현상 유지'를 천명하고 있는 상태다. (베이징/중국=신화/포커스뉴스) 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텐안먼 성루에서 ' 항일전쟁 승리 및 반 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 기념 연설을 하고 있다. 2015.09.03 신화/포커스뉴스 photo@focus.kr ◆ '하나의 중국'을 향한 중국의 노림수중국 입장에선 국민당이 내년 선거에서 집권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반중 성향이 강한 민진당이 집권할 경우 자신들의 '하나의 중국' 노선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하나의 중국'이란 중국 대륙과 대만, 홍콩, 마카오가 궁극적으로 '중국'이라는 하나의 국가에 속한다는 개념이다. 중국은 홍콩·대만의 자본주의 체제와 중국 대륙의 공산주의 체제의 병존을 '일국양제'라는 원칙 아래 인정하고 있지만 대만과 홍콩의 통치가 자신들의 손에 달려 있다는 중국의 속내는 이미 공공연한 비밀이다. 홍콩·대만이 중국 본토로 흡수통일되는 건 시간 문제라는 것이다.중국과 대만의 껄끄러운 관계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대만의 교과서 파동이 있다. 지난 8월 대만 정부가 역사·사회교과서를 친중 성향으로 서술하도록 개편했을 때 대만 학생들은 '대만과 중국은 다르다'며 시위를 열고 강력히 항의했다. 중국은 이때의 시위가 지난해 홍콩의 민주화 시위 '우산혁명' 수준으로 확대될까 두려워하기도 했다.중국은 대만 총통선거에 영향을 끼치기 위해 1996년 대만해협에 미사일을 발사한 경험도 있다. 대만 유권자들을 위협함으로써 공공연하게 대만의 독립 노선을 주장한 리덩후이 후보의 총통 당선을 저지하려는 목적이었다. 그러나 이는 대만의 반중 정서에 기름을 붓는 격이었다. 리덩후이는 과반이 넘는 득표율로 총통에 당선됐고 중국과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달았다.중국은 대만의 반중 정서를 자극하면 외려 반중 성향이 강한 후보자가 당선된다는 역사적 경험을 '교훈'으로 가지고 있다. 중국의 입장에선 대만을 필요 이상으로 자극하지 않고 민진당을 견제하는 적절한 수단이 중국-대만 정상회담일 수도 있다. 미국 구축함 '라센호'는 지난 10월 남중국해 내 중국 인공섬인 스프래틀리 군도(난사 군도) 12해리 내 해역에 접근한 바 있다. 사진은 지난 7월 25일부터 동해에서 진행된 한미연합훈련 '불굴의 의지(Invincible Spirit)'에 참여한 라센호의 모습이다. 2015.10.27 ⓒ게티이미지/멀티비츠 photo@focus.kr ◆ 중국·대만 간 '갈등 불씨' 꺼뜨리고 싶지 않은 미국미국은 공식적으론 대만과 단교한 상태다. 1972년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고 1979년 공식 수교를 맺은 이후 미국은 대만과 교류를 중단했다. 대신 대만관계법(Taiwan Relations Act)을 만들어 미국이 대만을 보호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 법에 따르면 미국은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고 대만 해협에서 유사시의 군사 충돌이 일어났을 때 자동적으로 개입하게 된다. 대만을 중국 견제 수단으로 이용한다는 구상이다.당선이 유력한 차이 민진당 후보가 지난 5월 말 미국을 방문했을 때 미국의 대만 활용 전략은 간접적으로 드러났다. 미국은 이제까지 중국을 불필요하게 자극하지 않기 위해 대만 정치인들과의 회담은 비공식적으로 처리해왔다. 그러나 차이 후보의 방미 기간에 미국은 매우 이례적으로 그를 국무부와 국가안전보장회의 청사에서 접견하도록 했다. 중국과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이 날로 격화하는 가운데 대만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포석으로 이해된다.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이번 회담에서 중국이 대만에게 남중국해 문제에 대한 갈등을 자제하기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대만-중국 정상회담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둘러싸고 미국이 군사적 대립, 필리핀이 상설중재재판소(PCA)라는 카드를 들고 나온 상태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대만 중국문화대의 타이슈엔양 정치학 교수는 중국에게 이번 회담은 남중국해 분쟁에 관한 한 중국이 이용할 수 있는 기회라고 분석했다.미국은 중국과 대만이 남중국해에서 한 목소리를 내는 상황만은 피하고 싶은 심정이다. 미 워싱턴포스트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조시 어니스트 미 백악관 대변인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양안 관계"를 지지한다고 표명했으나 "이번 회담에서 실제로 나오는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은경 기자 songss@focus.kr 본 기사의 저작권은 제휴 통신사 뉴스포커스에 있습니다.무단전재 재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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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08
  • 21세기말 중동 기온은 77℃...생존 불가 상태된다
    과학자들은 최근 연구결과를 토대로 21세기가 끝날 무렵 중동의 일부 나라들이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의 폭염을 겪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2015.10.28 ⓒ게티이미지/멀티비츠 photo@focus.kr 21세기가 끝날 무렵 중동의 일부 나라들이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의 폭염을 겪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27일(현지시간) 자연기후변화(Nature Climate Change) 저널에 실린 최신 연구결과를 인용해 2100년쯤 페르시안만 지역에 혹독한 더위가 몰려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엘파티 엘타히르 MIT 환경공학과 교수와 제레미 팔 로욜라메리마운트대 교수가 이끈 연구팀은 이산화탄소가 현재의 속도대로 계속 배출될 경우 전세계의 기온에 어떤 일이 생길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했다. 그 결과 21세기 말 페르시아만 나라들에서의 대낮 체감온도가 74~77℃ 사이에 달할 것이란 결론에 도달했다. 연구진은 이 정도 체감온도는 너무 뜨거워서 도저히 인간이 살 수 없을 정도의 열기라고 설명했다. 몸에서 열을 방출하기 위해 땀을 흘리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높은 온도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야외에서 일정 시간을 보낼 경우 건강을 직접적으로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연구진들은 특히 최악의 체감온도를 경험할 나라로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등을 꼽았다. 체감온도는 온도와 습도 둘 다에 의해 결정된다. 같은 35도이더라도 습도가 50%일 때 인간은 45도로 느끼지만 습도가 100%로 오르면 77℃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연구를 이끈 엘타히르 교수는 "인간은 35℃ 정도의 사우나에서 잠깐 동안 버틸 수 있다. 그러나 6시간, 혹은 그 이상동안 그 온도에 노출된다고 생각해보라"고 말해 혹독한 더위의 심각성을 표현했다.연구진은 시뮬레이션 결과를 바탕으로 이러한 온도가 매일 지속되지는 않고 10년에 한 번 정도 심한 폭염이 올 것으로 내다봤다.다행히 걸프지역의 모든 나라가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의 대참사를 마주하는 것은 아니다. 아부다비나 두바이, 도하와 같이 개발된 도시들은 널리 보급된 에어컨 덕에 폭염에도 끄떡없을 전망이다.그러나 공동 연구자인 제레미 팔 교수는 "야외에서 생활하거나 일하는 사람들, 또는 집에 에어컨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견딜 수 없는 더위"라며 이 더위로 사람들이 생명을 잃을 위험이 크다고 덧붙였다.포커스뉴스 유수진 기자 ussu@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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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9
  • 리커창 中국무원 총리 이달 31일 방한
    [동포투데이]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오는 10월31일-11월2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리커창 총리의 이번 한국 방문은 2013년 3월 국무원 총리로 취임한 이후 처음이고 방한 기간 동안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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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6
  • aT, 'K-Food를 소개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사장 김재수)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홍콩의 최고 명문대이자 최대 규모의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는 중문대학교에서 대학생 등 2~30대를 대상으로 한국 유망․인기 농식품 소비자체험 홍보행사(K-Food Party In Campus 2015)를 개최한다. <'K-Food Party In Campus 2015' 포스터> 행사 첫날인 27일 “K-Food Party In Campus 2015” 개막식에는 홍콩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대학 캠퍼스 내 한국 농식품 소비자 체험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폭타이파이(Mr. Fok Tai Fai) 중문대학교 부총장과 주홍콩한국총영사관 이헌 부총영사, 최영우 홍콩한인회장, 선은균 홍콩한인상공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는 젊은층의 식품소비성향을 고려해 음료, 유제품, 빙과류, 스낵류, 면류 등 가공식품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행사가 진행된다. 아울러 한국의 인기 길거리 음식인 떡볶이, 김치전, 만두 등을 시식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그 외에도 전통국악공연, K-Pop 댄스 공연, 중문대학생으로 구성된 댄스 및 어쿠스틱밴드 공연 등 한류 및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됨으로써 대학생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의 많은 관심이 주목될 것으로 보인다. aT홍콩지사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체험행사가 아닌 홍콩의 모든 대학생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대학교 축제로 만들기 위해 중문대학생회, 중문대한인학생회, YAFF(농식품미래기획단) 회원들과 계획 단계부터 아이디어를 공유했으며, 학생 주도의 행사 홍보 및 중문대한인학생회 주관 KMF(Korean Music Festival) 연계 등으로 중문대뿐만 아니라 홍콩 전 지역의 많은 대학생이 참여 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드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aT홍콩지사 이승훈 지사장은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농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홍콩의 차세대 리더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의 우수 농식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홍콩지역의 한국 농식품 소비저변 확대가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방식의 소비자 체험행사를 개최하여 한국 농식품의 인지도 제고 및 소비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 : 홍콩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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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3
  • 홍콩 공립병원 의사들 분노하다
    지난 21일 카우룬(Kowloon)에 위치한 공립병원인 퀸 엘리자베스 병원(Queen Elizabeth Hospital) 로비에 의사 1,300여 명이 모여 시위를 벌였다. 이번 시위에는 대학 교수 등 의료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사들도 다수 참가했다. 분노할 노(怒)가 적힌 팻말을 든 의사들은 봉급 3% 인상을 요구하며 공공의료의사협회 소속 의사 1,600여 명의 서명을 받았다. <분노할 노(怒)가 적힌 시위 구호를 펼쳐보이는 홍콩 공립병원 의사들 (사진=SCMP)> 이들은 홍콩 정부가 "의사의 봉급을 공무원의 급여와 비슷하게 인상할 것"이라는 약속을 지키지 않아 시위에 나섰다. 지난 2014년 고위직 공무원들의 급여 인상률이 3%였는데 의사들의 봉급 인상에 대해서는 정부가 대책없이 연기하는 것에 의사들이 분노를 터트린 것이다. 시위에 참가한 의사 원국용(袁國勇)씨는 “공립의사들은 매일 12시간 이상 일하며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이는 다른 공무원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것”이라 발언해 시위 참여자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고윙만(高永文) 홍콩 식품위생국(食物及衞生局, 한국의 보건복지부에 해당) 국장은 공립병원 의사들을 달래기 위해 시위 시작 한 시간 여 만에 퀸 엘리자베스 병원에 모습을 보였다. 병원 로비에 모인 의사들 앞에서 고 국장은 “정부 원칙상 의료 관리국이 자기 자본을 사용해서 월급을 인상하는 것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봉급 인상이 결정될 경우) 한 해 2억 홍콩달러(약 294억 원)가 넘는 돈이 필요한데 이 부분을 고정 지출로 편성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며 우려섞인 목소리를 전했다. 또 의료관리국과 이 문제를 놓고 2~3개월 내에 해결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의사들은 "다음 달까지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비(非)임상서비스나 병원 행정업무를 중지하는 등 시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콩타임스 김인택 기자] 기사제공 홍콩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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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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