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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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총기 소유율 25년 만에 최고치 경신
    [동포투데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과 2021년에는 타살, 자살, 우발적 부상을 포함한 총기 피해는 1~19세 미국 어린이 및 청소년의 주요 사망 원인이며, 이들 중 상당수는 아프리카계이라고 밝혔다. 미국 미네소타대(University of Minnesota)가 최근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메디슨에 발표한 연구보고에서도 이 같은 결과를 반영했다. 연구팀은 1999년부터 2022년까지 CDC의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국 청소년들의 총기 관련 사망자가 35% 증가했으며 그중 아프리카 청소년들의 증가율이 현저히 높다는 결과를 얻었다. 하버드 대학 T.H. 챈 공중보건대학원 보건 정책 교수인 데이비드 헤맨웨이는 이 현상은 20년 동안 미국의 일부 주에서 총기 취득 범위를 확대하기로 한 결정과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4%에 불과하지만 총기 자살은 전 세계의 35%, 총기 타살은 전 세계의 9%를 차지한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은 총기에 사망할 가능성은 백인보다 12배 높다. 지난 25년 동안 총기 규제 법률은 지속적으로 약화되었지만 이러한 상황은 바뀔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NBC뉴스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총기 소유율은 최근 25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유권자의 52%가 총을 소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이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총기 소유율을 기록했다. 한편, 하버드대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60%가 총기 소지는 자기 방어를 위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지역사회의 범죄가 줄어들고 있는지, 악화되고 있는지, 아니면 현재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유권자의 42%는 상황이 더 나빠졌다고 답했고 21%만이 상황이 개선되었다고 응답했다. 헤맨웨이 교수는 “지난 25년 동안 총기 사망자는 급격히 증가한 반면 다른 부유한 나라들의 평균 총기 사망률이 감소하고 있다”며 “미국은 지금 점점 다른 방향으로 변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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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6
  • 중국 134개 품목 관세 감면 중단, 책임은 민진당 당국에 있어
    [동포투데이] 지난 5월 30일 국무원 관세규정위원회는 6월 15일부터 대만 발 윤활유 기초유 등 134개 품목 수입품에 대해 '양안경제협력기본협정(ECFA) 협정 세율 적용을 중지하고 현행 관련 규정에 따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고했다. 이는 본토가 지난해 12월 21일 ECFA에 따라 프로필렌을 포함한 12개 세금 품목에 대한 관세 인하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취한 추가 조치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31일 대만지역 당국이 장기간 일방적으로 대륙(중국)에 차별적인 무역 제한을 가하는 것은 ECFA 중 '양안 간의 실질 다수 화물 무역에 대한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점진적으로 줄이거나 제거한다'는 규정을 위반하였고 양안 기업의 이익은 물론 양안 동포들의 복지를 해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2023년 12월 21일 대륙이 ECFA에 따른 프로필렌 등 12개 품목 관세 감면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후, 대만지역 민진당 당국은 대륙에 대한 무역규제를 폐지하기 위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고 오히려 '대만 독립'을 고취하고 양안의 대립을 선동하여 ECFA 시행의 기반을 심각하게 훼손하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륙 당국이 ECFA 일부 품목의 관세 인하를 추가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근본 원인이라고 선을 그었다. 가오쿵롄(高孔廉) 해협 경제무역문화교류협회 회장은 "이번에 중단한 관세 감면 품목 중 주로 기계 분야와 석유화학, 플라스틱, 섬유, 자동차 등 대부분이 전통 산업과 관련이 있다"며 “석유화학 분야에 집중된 이전 품목에 비해 규모가 훨씬 커져 중소기업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산업이 축소될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대만 시사평론가 지웬지(介文汲)는 대만이 본토 수출에 대한 '무관세' 특혜가 폐지되면 대만 내 제조업체들은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며 이들 중 상당수는 중소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 제조업체는 어쩔 수 없이 생산기지를 본토와 동남아시아로 이전할 수밖에 없고, 본토 시장만 진출하고 이전할 수 없다면 공장 문을 닫아야 할 수도 있으며 종업원이 많은 전통산업이 문을 닫으면 실업의 물결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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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6
  • 여론조사, 서구인의 6%만이 미국이 유럽 안보를 보장할 수 있다고 생각
    [동포투데이] 영국인, 프랑스인, 독일인 중 극소수만이 향후 10년 동안 자국의 안보를 보장해 줄 것이라고 신뢰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 (YouGov)는 4월 8일부터 15일까지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에서 3,3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그중 6%만이 미국이 향후 10년 동안 유럽의 안보를 보장하는 데 있어 '매우 신뢰할 수 있다'라고 믿고 있는 반면, 미국인의 24%는 매우 신뢰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한나 선임연구원은 "연간 조사에서 이 문제가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저항을 강력히 지지한 지 2년이 지나면서 이 비율은 충격적일 정도로 낮아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큰 기여를 해왔지만 서유럽인의 6%만이 미국이 매우 신뢰할 만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미국에 대한 신뢰가 부족함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한나는 나토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를 낭비라고 표현하며 미국에 불공평하다고 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때문에 사람들이 미국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갖게 된 것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대다수 서유럽인과 미국인들은 미국이 유럽에 주둔하는 병력을 유지하거나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반면, 유럽 방위의 주요 책임을 미국이 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했다. 오랫동안 국가 안보 계획을 요구해 온 프랑스에서는 31%가 유럽이 자체적으로 국방을 관리하고 미국과 '보다 중립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답해 다른 국가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전 세계에 가장 긍정적인 모범을 보인 국가 원수를 묻는 질문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소수의 표만 받았다. 반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독일인의 33%와 프랑스인의 25%가 가장 긍정적인 모범을 보였다고 답해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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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6
  •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행사... 미-영 압력에 러시아 초청 취소
    [동포투데이] 프랑스는 오늘 제2차 세계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을 기념한다. 프랑스는 당초 이 행사에 러시아 대표단을 초청했지만, 미국과 영국의 문제 제기로 막판에 마음을 바꿔 러시아를 초청하지 않았다. 최근 러시아와 서방은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2차 세계대전의 역사적 서술조차도 분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늘 프랑스 북서부 노르망디에 고위 인사들과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들이 모일 예정이다. 주최 측은 지난 4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올해 초청하지 않지만, 2차 대전에서 소련의 역사적 역할을 고려해 일부 러시아 대표를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초 프랑스 측은 프랑스 주재 러시아 대사를 초청할 계획이었으나 미국, 영국, 제2차 세계대전 동맹국 관계자들이 충격에 빠져 의문을 제기했다는 사실이 미국 언론에 보도되자 프랑스 측은 러시아 측을 초청하지 않는 것으로 입장을 바꿨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5월 말 러시아의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과 최근 몇 주 동안의 전투 격화를 고려하여 "현재 상황은 러시아를 참여시키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과거 러시아가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소련이 유럽 동부 전선에서 나치 독일의 대규모 군대를 막아 2차 세계대전 종전에 큰 공헌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과 영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인 시기에 러시아 대표를 초청하는 것은 국제사회에 잘못된 인상을 주고 외교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소련 홍군이 나치에 대한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에 대해 항상 존경을 표해 왔으며 러시아뿐만 아니라 다른 구소련 공화국들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0년 5월 백악관은 소셜 플랫폼에 제2차 세계대전 유럽 전역의 승리를 축하하는 게시물을 게시하면서 소련을 언급하지 않고 미국과 영국이 나치를 물리치고 최후의 승리를 거뒀다고 주장했다. 1944년 6월 6일, 연합군은 약 16만 명의 병력을 이끌고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개시하며 나치 독일에 대한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고, 역사상 최대 규모의 상륙작전을 펼쳤다. 오늘 기념식에는 약 4,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약 200명이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로서 대부분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출신이다. 그중에는 틱톡에서 7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101세의 미군 참전용사 제이크 라슨도 포함되어 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기념식에 참석해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오늘날 우크라이나에서 진행 중인 전투 사이의 공명"을 강조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찰스 3세 국왕 부부 윌리엄 왕세자, 윌프레드 신 영국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이 귀빈으로 참석한다. 오늘 오후 1시(현지 시간)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그해 오마하 해변에서 독일군의 강력한 공격으로 미군이 많은 사상자를 낸 오마하 해변에서 국제 기념식을 주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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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6
  • 日 언론 “중국서 홍색 관광 유행”
    [동포투데이] 중국에서 '홍색 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지통신은 2일 중국 공산당(CPC)의 역사와 관련된 '홍색 관광'이 중국에서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국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것을 배경으로 공산당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도매우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20년대 중후반, 마오쩌둥은 장시성 징강산에 혁명 근거지를 세웠다. 한 40대 여성이 당시 공산당의 역사를 사진으로 전시한 징강산 혁명 박물관을 방문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당과 마오 주석의 위대함에 감명을 받았고, 아이들과 함께 다시 방문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중국은 1990년대부터 공산당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관을 개관하는 등 '애국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의 고전적 홍색 관광지 수는 10년 전보다 3배 증가한 300곳에 이르렀다. 과거에는 단체로 홍색 관광지를 방문했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개별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중미 관계가 긴장되면서 중국인들의 애국심이 고양되고 방문객 수가 늘어났다는 분석도 있다. 징강산 거리에는 마오쩌둥 주석의 초상화 배지와 기타 상품이 진열된 상점들이 눈에 띈다. 군모를 쓴 한 20대 여성은 "멋지지 않아요? 여기 오면 꼭 하나 사야죠"라고 말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중국의 '홍색 관광' 시장이 향후 1조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전문가들은 대체로 미중 관계 침체에도 불구하고 애국심을 바탕으로 한 '홍색 경제'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방 언론에서는 중국의 '홍색 관광'을 문제 삼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징강산 혁명박물관에서 만난 한 40대 남성은 "중국은 중국의 입장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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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6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중국 조선족 인구 170만 2479명, 지린성 94만 165명 최다
    [동포투데이] 중국 국가통계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제7차 전국인구조사 데이타를 공개했다. 2020년말 기준 국내 조선족인구는 총 170만 2479명으로 전체 인구의 0.12%를 차지한다. 성(시)별로 조선족인구는 지린성이 94만 165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흑룡강성이 27만 123명으로 2위, 요녕성이 22만 9158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외 산둥성(6만 2737명), 베이징시(3만 2984명), 광둥성(3만 666명), 상하이시(2만 5404명), 네이멍구자치구(1만 8216명), 장수성(1만 7129명), 톈진시(1만 6257명), 허베이성(1만 6184명), 저장성(1만 2525명) 등 9개 성(시)의 조선족인구도 1만명을 넘었다. 한편 2020년말 기준으로 국내 조선족인구 중 100세 이상이 168명으로 그중 남성이 46명, 여성이 1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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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0
  • 미 최대 저수지 '미드호' 고갈, 유골 다수 발견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미국 최대 저수지인 미드호 수위가 급강하하면서 호수 바닥에서 다수의 유골이 발견됐다. 그 중 일부의 유골은 수십 년이 넘었고 살인 흔적이 역력했다. 예를 들어, 총상을 입고 죽은 사람은 통에 넣어진채 호수 바닥에 던져졌고 가해자는 호수 바닥에 진실을 영원히 감출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 저수지는 '도박도시' 라스베이거스에서 40km 이상 떨어져 있으며, 도박도시 갱들이 사람을 죽인 뒤 호수 바닥에 시신을 유기하는 등 유혈사태를 일으키며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는 소문이 오래전부터 돌았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미국에서 가장 큰 저수지로 알려져 있는 미드호는 애리조나와 네바다의 교차점에 위치해 있으며 콜로라도 강의 후버 댐에 의해 형성되었다. 호수의 길이는 약 105km, 폭은 15km이며 면적은 600km2가 넘으며 애리조나, 네바다, 캘리포니아 그리고 멕시코 일부 지역의 2,500만 명의 사람들에게 물을 공급한다. 또한 미드호의 물 공급량의 75%가 농업용 관개용으로 사용된다. 미국의 주요 농업주인 캘리포니아주는 전국 채소 생산량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국 과일과 견과류 생산량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 가뭄과 물 부족으로 인해 캘리포니아주의 많은 농지가 유휴 상태이다. 미드호 수위가 계속 낮아지면 후버댐이 더 이상 수력발전을 할 수 없게 되고 콜로라도 강 하류에도 물이 닿지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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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9
  • 루블화 ‘깜짝 역전’…달러 대비 200% 폭등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약 50% 폭락했던 러시아 루블화가 최근 200% 가까이 반등하면서 루블화 환율은 V자형 롤러코스터를 탔다. 루블화는 지난 3월 세계 최악의 통화에서 최근 세계 최고의 통화로 기록되기까지 두 달여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런 ‘대역전’은 어떻게 완성됐을까? 러-우 전쟁 이래 러시아는 서방국가들의 일련의 제재를 받았다. 예하면 루블화는 국제은행금융통신협회(SWIFT)에서 퇴출당하고 러시아 수출입 제품에 대한 각종 금지 조치가 내리는 등으로 서방의 경제 제재가 잇따랐다. 이 여파로 루블화는 지난 3월 7일 1루블당 0.0064달러로 올해 최저치로 떨어졌다. 그러나 루블화는 대역전을 펼치며 실제의 수복을 넘어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5월 24일 1루블은 장중 한때 최고 0.018달러까지 치솟아 종전 최저점 대비 200% 가까이 반등했고 연초 대비 상승폭도 35%를 넘었다. 6월 들어 환율은 1루블당 0.016달러 선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루블화는 올해 세계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낸 통화”라고 평가했다. 러시아가 올해 석유와 천연가스 수출로 벌어들일 수입이 2850억 달러, 즉 석유와 천연가스로 지난해보다 20% 많은 8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지난 2일 보도했다. 또 영국 일간 ‘가디언’은 러시아가 대서방의 경제전을 승리에로 이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방의 잇단 제재는 러시아 경제를 짓누르기는커녕 에너지 가격을 끌어올리고 서방 국가들의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려 루블화 환율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홍콩 화싱증권(华兴证券) 수석 경제학자이자 수석 전략분석가인 팡밍(庞溟)은 “주관적으로 러시아의 무역 결제와 채무 상환, 자본 통제, 자체통제 지급체계 구축 등 일련의 조합이 단기적인 루블화 가치 하락 압력을 상쇄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러시아가 자국과 천연가스 교역을 요구하는 ‘비우호’ 국가와 지역은 러시아 은행에 루블화 계좌를 개설해 천연가스 교역을 결제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러시아 측이 이를 위약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루블화 결제 조치로 현재 20개 이상의 유럽 기업이 루블화로 러시아 천연가스로 구매해야 하는 등 수요처에서 루블화 환율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겨울을 대비해 비축하려는 가스 수요가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루블화 환율은 수요처에서도 더 큰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아는 또 기업과 개인이 ‘비우호’ 국가의 채무를 루블화로 상환할 수 있도록 허용해 국제 신용을 유지하면서도 루블화 가치 하락 압력을 일부 상쇄할 수 있게 됐다고 팡밍은 분석했다. 다음 러시아 중앙은행이 긴급하게 금리를 올려 시장 변동성을 다림질하고, 저금의욕을 높여 예금자들의 뱅크런을 줄이고, 외화를 사들이는 루블화 매도 등을 요인으로 삼았다. 러시아는 주민들이 외화은행 계좌에서 웃돈을 인출하거나 외국 은행 계좌로 송금하는 것을 제한하고, 외국인 고객의 특정 외화 인출이나 루블화 자산 판매 제한, 가스 수출업자에게 외화 수입의 80%를 팔고 루블화를 사도록 하는 등 포괄적 임시자본통제 조치를 취해 환율 안정을 꾀했다. 팡밍은러시아의 NSPK 국가결제시스템과 미르페이카드가 국제결제 거물들의 러시아 철수, SWIFT 네트워크의 러시아 제거에 따른 불편함을 어느 정도 방지하고 러시아 내 은행 거래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팡밍은 또 객관적으로 볼 때 러시아 석유·농산물·원자재 등 대량 상품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수요로 인한 무역흑자와 에너지 가격 전망 수정이 잇따랐고 루블화 환율이 반등하는 ‘V’형 자세를 보이는 것을 지지해 서방의 러시아 제재 효과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루블화의 역상장 배경에는 실물자산의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러시아의 중요 에너지 생산국이자 수출국 위상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게 펑원성(彭文生) 중국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일가견이다. 최근 러시아의 경험에서 보듯 역세계화와 탈 금융화 속에서 실물자산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한 나라의 화폐에 대한 대량상품의 지지 역할이 증대될 전망이다. 올 상반기 루블화의 선전은 러시아 에너지 무기 전략이 뒷받침한 반면 하반기에는 곡물 수요가 급증하면서 루블화의 새로운 ‘뒷배’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팡밍은 “루블화 환율이 단기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것은 러시아 금융경제가 아직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루블화 환율은 중장기적으로 불확실성이 남아 있음을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팡밍은 이 같은 불확실성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강도, 규모, 협상 결과 등 여러 가지 진전과 관련이 있고 유EU 등 서방 경제권의 에너지 구조 조정, 대러시아 에너지 의존 탈피 계획의 실행력도와 전환 속도와도 관련이 있으며러시아-서방국가, 나아가서는 글로벌 금융시장 가동과 경제 회복 전망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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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9
  • 일본 과학자들, 지구 너머 우주에 생명체 존재 확인?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일본 문부과학성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 2호'가 채취한 샘플에서 20여 종의 아미노산을 검출했다. 문부과학성은 "이는 지구 밖에 아미노산이 존재한다는 최초의 증거로, 이 중요한 유기분자들이 어떻게 지구에 도달하는지 이해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2020년 12월 탐사선 '하야부사 2호'가 3억 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소행성 류구에서 5.4g의 행성 표면 샘플을 가져왔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연구팀은 샘플을 분석하고 20개 이상의 아미노산을 검출했다. 일본 요코하마국립대학교의 우주생물학 명예교수인 고바야시 켄쇼는 "지구가 아닌 다른 천체에서 여러 아미노산이 발견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며 지구 너머에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암시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미노산이 소행성의 표면 아래에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하면 이러한 화합물이 우주에서 지구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또한 아미노산이 다른 행성과 자연 위성에 존재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생명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우주의 더 많은 곳에서 태어났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아미노산은 단백질의 구성 성분으로 생명 형성에 없어서는 안 될 유기 분자이다. 고대 지구에 어떻게 아미노산이 도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46억 년 전 지구가 형성됐을 때 아미노산이 대량으로 존재했지만 지구가 마그마로 뒤덮여 더워지면서 사라졌다가 유성에 의해 우주로부터 다시 유입됐다는 이론이 있다. 또한 아미노산 자체가 지구 표면에 있다는 이론도 있다. 이번 분석은 '하야부사 2호'가 햇빛이나 우주방사선에 침식되지 않는 소행성 지하물질에서 채취한 샘플을 지구 공기에 노출하지 않고 진행한 것으로 우주공간에는 생명체의 구성 요소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연구진이 최초로 확인했다는 의미다. 류구 샘플의 데이터를 더 많이 분석하면 과학자들은 소행성의 구성과 형성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류구 샘플의 결과를 소행성 베누에서 수집한 샘플과 비교함으로써 과학자들은 우주의 다양한 화학 혼합물과 생명체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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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2-06-09
  • 향후 30년 간, 中 해안가 해수면 68~170㎜ 상승 전망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향후 30년 간 중국 해안가 해수면이 68~170㎜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22년 ‘세계 해양의 날’, 중국 천연자원부 해양조기경보감시사(社)가 발표한 ‘2021년 중국 해수면 공보’에 따르면 중국 해안가 해수면은 평년 대비 84mm로 1980년 이후 가장 높았다. 2012~2021년 중국 해안가 해수면은 40년 가까이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해안가의 해수면 변화는 전체적으로 변동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40년 간 상승 속도율은 3.4mm/년으로 동시간대 글로벌 평균보다 높았다. 이대로라면 향후 30년 간 중국 해안가 해수면은 68~170mm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온·기온·바람·강수 모두 해안가 해수면의 이상 변화를 일으키는 요인이다. 높은 해수면은 해양 재해의 영향을 크게 하고 있다. 2021년 중국 내 폭풍우와 해안 도시의 홍수는 주로 해수면이 비교적 높은 7~10월에 발생한다. ‘2021년 중국 해수면 공보’는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중국 해안지역이 직면한 해수면 상승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구 온난화 배경 하에 해양이 지속적으로 고온 팽창하고, 극지방의 얼음 덮개와 육지빙하가 녹는 속도가 빨라져 최근 수십 년간 전 세계 평균 해수면이 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2100년과 2150년 전 세계 해수면 상승폭이 2m와 5m에 이를 정도로 도서국가의 ‘멸정지재(灭顶之灾)’가 기인우천(杞人忧天) 말고도 전세계 적으로 해안침식·해수침입 위험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국제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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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9
  • 주러 미국대사, “미-러 외교관계 단절되지는 않을 것”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6일 타스통신에 따르면 존 설리번 주러 미국대사는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러시아의 외교관계가 완전히 단절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연락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고 말했다. 설리번은 "미·러 모두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기에 양국이 외교관계를 완전히 단절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견이 존재하지만 지속적인 대화를 나눠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러 양국의 주재국 대사관 존치 필요성을 강조하며 "최소한의 수준"이고 "기반"이라고 지적했다. 설리번은 “우리는 유엔 주재 러시아 대표단만이 아니라 모스크바와 워싱턴에도 각각 상대국 대사관을 두는 것을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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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8
  • 제77차 유엔 총회 의장에 헝가리 외교관 쾰러히 선출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7일, 유엔총회는 헝가리 외교관 쾰러히(Klöch)를 제77차 유엔총회 총재로 선출했다. 쾰러히는 당선 직후에 있은 발언에서 “5대 업무 중점은 ▲유엔헌장의 기본 원칙을 고수▲지속 가능한 발전에로의 전환▲체계적인 도전의 종합적 해결 방안에 대한 모색▲의사결정에서 과학의 역할 강화▲단결을 강화하고 도전에 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쾰러히는 제76차 유엔 총회 의장 샤히드의 뒤를 이어 올해 9월 제77차 유엔 총회 의장으로 취임한다. 1958년에 태어난 쾰러히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그리스 주재 헝가리 대사,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유엔 헝가리 대표, 2015년부터 헝가리 대통령실 환경국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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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8
  • 미 꼼수에 반발한 멕시코 대통령, 아메리카 정상회의 참석 거부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7일,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9차 미주정상회의에 미국 측이 쿠바,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등 3개국 정상들을 초청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신도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페스 오브라도르는 “미주 모든 국가가 참석하는 게 아니라면 미주 정상회의라고 할 수 없다. 그런 정상회담이 열린다 해도 그것은 간섭주의의 낡은 정치를 되풀이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는 마르셀로 에브라드 외교장관이 이 정상회의에 멕시코 측 대표로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6일 열리는 미주 정상회의에 쿠바, 니카라과, 베네수엘라 등 나라 정상들을 초청하지 않은 것은 이들 국가에 ‘민주적 문제’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로페스 오브라도르는 미주 국가들이 미국의 외면을 받는다면 이번 미주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27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제21차 미주볼리바르연맹 정상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미국 측이 정치적 동기로 일부 국가를 배제한 것을 비난하면서 ”미국의 일방적 결정이 서반구 다자관계를 심각하게 후퇴시켰다”고 입을 모았다. 쿠바 정부는 6일 미국 정부가 미주 정상회의에 쿠바, 베네수엘라, 니카라과를 제외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것에 대해 주최국의 특권을 남용한 배타적 행위를 ‘반민주적이고 독단적’이라면서 “수용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로페스 오브라도르 불참에 찬사를 보내며 베네수엘라, 쿠바와 니카라과에 대한 미국 측의 ‘차별적 행동’을 비판하고 미국 정부가 이번 정상회의를 ‘실패’시켰음을 강조했다. 루이스 라칼레 포우 우루과이 대통령은 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돼 이번 미주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6일 캐나다를 방문해 미국 측의 거부 정책을 비판했다. 보리치는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배제는 통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멕시코는 미국과 인접해 있어 미국의 중요한 교역 파트너이자 중남미 이민자 유입에 대응하는 주요 협력국이기도 하다. 미국은 이번 미주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민문제와 경제적 도전을 논의하고자 한다. 여러 서방 언론은 로페스 오브라도르 불참이 미국의 ‘외교적 난감’이 됐다고 전했다. 미 백악관과 국무부 모두 로페스 오브라도르의 미주 정상회의 보이콧 영향을 희석시키려 하고 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와 백악관은 “미국 측은 멕시코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다”며 로페스 오브라도르가 다음 달 워싱턴을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벤저민 거단 미국 우드로윌슨국제학자센터 중남미 담당 전문가는 “멕시코 대통령의 불참으로 미주 정상회의가 ‘큰 공백’이 생겼다”면서 “미국의 외교적 에너지가 대량 소진됐다”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최근 아르헨티나와 온두라스 정상 등 가능한 한 많은 미주 정상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전화 통화를 했다. 두 정상은 앞서 미주정상회담에서 멕시코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6일,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미주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바이든과 만나거나 통화한 적이 없어 한때 불참 의사를 내비쳤다. 그러다가 크리스토퍼 도드 전 미 연방 상원의원이 정상회담 특별보좌관으로 중남미 여러 나라를 방문해 보우소나루 참가를 권유하자 마음을 바꿨다. 4년 전 페루에서 열린 미주정상회담에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이 불참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중남미와의 관계 복원을 원하면서 40억 달러 지원 방안을 의회에 상정시키는 등 중남미 정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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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8
  • 러시아, 대우크라이나 3단계 군사 목표는?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에 따르면 안드레이 카르타폴로프 국가두마(의회 하원) 국방위원장은 1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전술을 바꾼 뒤 병력 피해를 거의 입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 산하 한 위원회는 이날 러시아군의 대우크라이나 3단계 특별군사행동 목표는 니콜라예프주와 오데사주, 하르코프주를 장악하는 것이라고 했다. 카르타폴로프는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 현재 부상자가 남아 있긴 하지만 전술을 바꾼 뒤 병력 피해를 거의 입지 않고 있다"며"이는 전술과 전투 방식을 바꾼 결과"라고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3월 러시아군 1351명이 전사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1일 러시아 국방부 산하 위원회는 특수군사작전 3단계 목표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니콜라예프주, 오데사주 및 하르코프주 지역의 통제가 포함된다. 러시아군은 돈바스에서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들과 우크라이나 정부군을 소탕한 후 3개 주로 진군할 예정이다. 독일의 군사전문가인 롤랑 카르텔 퇴역 중장은 러시아가 수일 내에 돈바스 전체를 장악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이 전문가는 러시아가 순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군 전술에는 마리우폴과 기타 항구가 위치한 크림 반도까지 육로를 통합하는 것이 포함된다. 6월 2일 러시아 매체 '렌타'(Lenta.ru)에 따르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룩셈부르크 정치인들과 국민들에게 한 연설에서 러시아가 현재 우크라이나 영토의 5분의 1을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텔레그램'에 올린 화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가 여전히 상황을 역전시킬 힘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전선의 길이는 1,000km가 넘고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3,620개 정착촌을 관통했다. RIA 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 대변인 페스코프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모스크바와의 협상을 동결했다"며"그들은 보호자의 압력에 겁을 먹고 협상보다 다른 방안을 택했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지난 5월 17일 미국과 영국이 키예프와 모스크바의 협상을 조종하고 절차를 지연시키려 한다며 "러시아를 손해보고 지치게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6월 2일 AFP 보도에 따르면 세네갈은 아프리카연합(AU)의 순회의장과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금요일 러시아 남서부 소치에서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세네갈 대통령실은 이번 방문이 "특히 아프리카 국가에 영향을 미치는 식량 및 비료 수출 문제를 해결하고 우크라이나 분쟁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방문은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마키 살 대통령은 아프리카연합 순회의장과 함께 순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전 세계 연료, 식품 및 비료 가격이 치솟았고 특히 아프리카 국가들이 큰 타격을 받았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함께 아프리카의 밀과 기타 식량의 주요 공급국이며 러시아는 비료 생산 대국이다. 한편 유엔은 지난달 러-우 전쟁이 아프리카에 '전대미문의' 위기를 초래한 데다 기후변화,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아프리카 대륙의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고 밝혔다. 마키 살은 이번 주 초 EU 지도자들에게 상품 위기 해소를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세계은행간금융통신협회(SWIFT·스위프트)에서 러시아 은행을 축출하기로 한 결정이 아프리카 대륙의 식량 공급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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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8
  • 中, ‘가오카오’ 개시…1,193만 명 응시
    [동포투데이] 중국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산발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의 대학 입시라고도 불리는 가오카오가 전국적으로 6월 7일과 8일 치러진다. 올해에는 전국에서 1,193만 명의 학생이 시험에 응시하였으며 그 중 최소 48,000명이 베이징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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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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