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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총회, 6월 10일을 국제 문명 간 대화의 날로 제정
    [동포투데이] 제78차 유엔 총회에서는 중국이 제안한 '문명 간 대화의 날' 제정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안은 모든 문명의 성과가 인류 사회의 공동 자산임을 분명히 하고, 문명의 다양성에 대한 존중을 옹호하며, 세계 평화 수호, 공동 발전 촉진, 인류 복지 증진 및 공동 발전 실현에 있어 문명 간 동등한 대화와 상호 존중을 강조하며 6월 10일을 국제 문명 대화의 날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푸총 유엔 주재 중국 대표는 총회 전체회의에서 결의안 초안을 소개하면서 현재의 다중 위기 도전이 중첩되고 세계가 새로운 격동의 전환기에 접어들면서 인류사회가 다시 역사의 기로에 섰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배경에서 중국 측은 차별적 편견 해소, 이해 신뢰 증진, 민심 통합의 촉진, 연대 협력 강화에 문명대화의 중요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인류 사회가 연대하여 공동의 도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기 위해 총회에 국제 문명대화의 날 제정을 제안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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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8
  • 후티 반군, 국제구호요원 18명 납치
    [동포투데이] 예멘 후티 반군이 조직적인 작전을 통해 유엔 직원을 포함해 구호요원 10명 이상을 구금했다고 외교소식통과 예멘 비정부기구가 금요일(6월 7일)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예멘 인권단체 마윤(Mayyun)은 유엔 직원 10명을 포함해 후티반군이 통제하는 4개 지역에서 최소 18명의 구호요원이 납치됐다고 전했다. 익명의 외교 소식통도 AFP에 유엔 직원을 포함해 구호 활동가 10명 이상이 납치됐다고 밝혔다. 예멘의 오랜 내전은 세계 최악의 인도주의적 위기 중 하나를 촉발시켰으며 이번 납치 사건은 그곳에서 구호 활동가들이 직면한 위험을 더욱 부각시켰다. 마윤은 "후티 반군이 자신들이 통제하는 4개 성에 있는 유엔과 기타 국제기구의 관저를 공격하고 이들 기관의 직원을 납치했다"고 주장했다. 마윤은 이번 납치가 유엔 직원들의 특권과 면책특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이번 납치를 "정치적, 경제적 이득을 위한 갈취 행위"라고 규정했다. 이 단체는 납치가 수도 사나, 호데이다의 주요 항구인 암란, 후티 반군의 전통적 거점인 사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휴먼라이츠워치의 예멘 연구원 자파니아는 "후티 반군은 자신들이 장악한 영토에서 예멘인의 기본권을 보장하기보다는 경제적, 정치적 이익을 위해 인도주의 구호 활동가들을 잔인하게 학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2014년 예멘 내전이 발발한 이래 후티 반군은 유엔과 비정부기구 직원을 포함한 수백 명의 민간인을 납치하고 임의로 구금하고 고문했다. 지난해 자선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의 예멘 북부 직원 1명이 구속 중 숨지면서 열흘간 기관 운영이 중단됐다. 또한 같은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직원이 남부 도시 타이즈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장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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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4-06-07
  • 덴마크 등 5개국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
    [동포투데이] 유엔총회는 6일 덴마크, 그리스, 파키스탄, 파나마, 소말리아를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했다. 유엔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들 5개국은 에콰도르, 일본, 몰타, 모잠비크, 스위스의 뒤를 이어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2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총 15개 회원국으로 중국, 프랑스, 러시아, 영국, 미국이 상임이사국이며 나머지 10개 회원국은 비상임이사국이다. 10개의 비상임 의석은 지역별로 할당된다. 아프리카 지역 3석. 아시아태평양 지역,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 서유럽과 기타 지역 각각 2곳, 동유럽 지역 1곳이다.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은 유엔총회에서 무기명 투표로 선출하고, 후보국은 총회 총투표수의 최소 3분의 2를 얻어야 선출하도록 규정돼 있다.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의 임기는 2년으로 매년 선거를 통해 5석씩 5개 지역구에서 교체되며 연임이 불가능하다. 안보리 15개 이사국이 돌아가며 1개월간 의장직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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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리카
    2024-06-07
  • 도요타·마즈다, '인증 부정' 5개 모델 생산 중단... 3000여 협력업체 영향
    [동포투데이] 일본 도요타와 마쓰다 자동차는 6월 6일부터 인증 부정 5개 모델의 생산을 중단하기 시작했으며, 부품 공급업체도 감산에 돌입했다. 두 자동차 회사의 3,000개 이상의 협력업체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그 영향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미야기 오히라 공장과 이와테 공장에서 '코롤라 필드', '코롤라 아이신', '야리스 크로스' 등 3개 차종의 생산을 중단했다. 마쓰다는 히로시마와 호후 공장에서 로드스터 RF와 마쓰다 2의 국내 생산을 중단했으며, 5월 30일부터 출하를 중단했다. 도요타에는 약 200개의 직접 공급업체와 1,000개 이상의 2차 공급업체가 있으며, 마쓰다에는 약 2,000개의 공급업체가 있다. 도요타는 2개 생산 라인에서 연간 약 13만 대, 마쓰다는 2개 모델에서 월 약 1700대 규모의 국내 생산을 중단했다. 두 자동차 제조업체의 생산 중단으로 인한 영향은 광범위하다. 도요타의 주요 차체 부품 공급업체인 후타바산업 주식회사도 6일부터 28일까지 이와테현 히라이즈미초에 있는 공장의 생산 라인 일부를 폐쇄하고, 직원들을 설비 점검 및 정비 또는 다른 생산 라인에 배치할 예정이다. 도요타의 협력업체에 대한 보상이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일본 언론은 이번 일본 자동차업체 인증 부정 사건이 국토교통성이 인증을 받은 자동차·오토바이 제조사 등 85개 업체에 대해 자체 조사를 벌이도록 명령하면서 불거졌다고 전했다. 도요타에 대한 조사는 6월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목표 아래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가 일본 경제에 미칠 악영향은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최근 도요타, 마쓰다, 야마하 발동기, 혼다, 스즈키 등 5개 자동차 회사가 양산 인증 신청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하고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일본 기업의 한 축인 도요타를 비롯한 자동차 업체들의 부정행위가 드러나면서 국내외에서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일본 자동차 산업, 나아가 일본 경제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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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7
  • 하마스 “최신 휴전안, 바이든 발언과 불일치”
    [동포투데이] CNN방송에 따르면 6일(현지 시간) 하마스(팔레스타인 이슬람저항운동)는 가자 충돌 종식을 위한 휴전안을 받았는데 휴전안 내용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공개 연설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연설에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영구 휴전을 위해 억류자들의 석방을 위한 3단계로 나뉜 휴전안을 제시했다고 언급했다. 이 방안은 카타르를 통해 하마스에 제출되었다. 하마스의 사미 아부 주흐리 고위 관계자는 6일(현지시간) 하마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가자 휴전안 의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의 제안은 이스라엘의 제안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만큼 이스라엘 측의 영구 철군과 전면 휴전에 대한 언급이 없기에 하마스 조직은 이번 휴전안을 거절한다고 말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영구 휴전을 약속하고 군대를 모두 철수시키는 조건에서만 이스라엘과 휴전 협정을 체결하는 데 동의한다고 못박았다. 반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휴전안은 이스라엘의 입장과 차이가 있으며 “완전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스라엘 측은 억류자 전원 석방, 하마스의 군사력 소멸 등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가자지구에서 영구적인 휴전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여러 번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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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7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김정은, 北 어려운 환경에도 실력과 위상 급상승
    [동포투데이] 북한 김정은 총서기가 직업총동맹 제8차 대표자회에 보낸 서한에서 북한은 최근 들어 볼 수 없었던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27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총서기가 최근 들어 볼 수 없었던 어려운 환경에도 북한의 실력과 위상이 급상승하고 있다는 내용의 서한을 25일직업총동맹 제8차 대표자회에 보냈다고 보도했다. 서한에서 김정은은 새 5개년 계획기간 동안 국민경제 전반을 활성화해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기초를 다질 뿐만 아니라 5년 주기로 한 차례 크게 도약함으로써 가까운 미래에 나라의 자립과 번영을 담보하고 인민들이 문명의 풍요로운 삶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사회주의 강국을 건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정은은 또 조선의 사회주의 건설이 스스로 방어와 보존이라는 과제를 완수하고 혁신과 변화의 새 국면 그리고 급속한 성장이 필요한 새 시대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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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9
  • 2021 베이징 국제 모터사이클 박람회 개막
    [동포투데이] 28일, 2021 베이징 국제 모터사이클 박람회가 베이징 국제전시센터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300여 개 브랜드 오토바이 완성차·장비·부품 및 오토바이 문화콘텐츠 전시상들이 참가했다. 실내외 전시 규모는 7만㎡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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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9
  • 中 "인공 태양(EAST)" 세계 기록 작성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중국과학원 합비물질과학연구원은 28일 '인공 태양'으로 불리는 전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EAST)가 1.2억℃와 1.6억℃ 상태의 플라스마(plasma)를 101초, 20초간 유지하여 기존 기록을 5배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 신기록은 핵융합 에너지의 가능성을 더욱 입증하고 상업화를 위한 물리적 및 공학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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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9
  • 中, 28일 코로나 본토 확진자 2명...해외 입국자 14명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8일(0~24시 기준) 31개 성(자치구·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新疆生產建設兵團)에서 1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16명 중 14명(상하이 7명, 쓰촨 2명, 산시 2명, 저장 1명, 푸젠 1명, 광둥 1명)은 해외 입국자이며 2명은 본토(광둥)에서 발생했다. 추가 사망자와 의심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퇴원환자는 14명이고 의학관찰에서 해제된 밀접접촉자는 331명이다. 중증환자는 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28일 24시까지 확진자 318명(중증 4명), 누적 퇴원자 8만6107명, 누적 사망자 4636명, 누적 확진자 9만1061명으로 집계됐다. 이외 홍콩·마카오·타이완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만9202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홍콩특별행정구 확진자는1만1836명(퇴원 1만1570명, 사망 210명),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51명(퇴원 49명), 타이완 지역 확진자는 7315명(퇴원 1133명, 사망 7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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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9
  •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 관광객 찾아오길 고대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27일, 외신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지에서 외국인 관광객 수가 급감한 상황이다. 보도에 따르면 일전 캄보디아 관광부는 2021년 4분기부터 이미 백신을 접종한 외국에 관광을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앙코르 유적지는 캄보디아 북부 시엠립주 경내에 있으며 수도 프놈펜에서 약 240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기원 9세기에서 15세기까지 앙코르의 이름은 습파궁이었다. 앙코르 왕조(멘네가자)인 예발모 5세 원년(기원 968년)에 지어진 앙코르는 캄보디아의 왕도(王都)로 인구가 수십만 명에 달했다. 앙코르 유적지는 현재 600여 곳, 45평방 킬로미터 되는 숲에 분포해 있으며 대 앙코르와 소 앙코르의 주요 구성 부분으로 그 중에는 많은 아름다운 불탑과 수많은 석각 부조가 있어 장관을 이룬다. 사진은 일전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촬영된 앙코르 유적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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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9
  • 유엔, 순직 평화유지군 4000여 명 장병 추모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유엔 평화유지군의 ‘국제의 날(5월 29일)’을 앞두고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현지시간으로 27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평화유지군 기념비에 헌화하는 것으로 1948년 이래 유엔 평화유지활동 중 순직한 4000여 명 장병들을 기렸다. 코로나19 여파로 조화 안치식은 구테흐스만 참석했다. 당일 유엔 평화유지군 순직 장병들에게 드리는 서훈식도 진행했다. 2020년 및 2021년 1월 순직한 평화유지군 129명에게 다그 함마셸드 훈장이 차례졌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서훈식에서 “유엔 평화유지군은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매일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해 이후 순직한 129명의 평화유지군은 44개국 출신으로 다양한 배경을 갖고 있었지만 공통된 목표로 유엔이라는 위대한 국제기구를 위해 근무하면서 평화와 안전을 촉진하고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사람들의 생활상태를 향상시켰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들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올해 유엔 평화유지군 ‘국제의 날’ 주제는 ‘평화로 가는 영구적 길: 청년 역량을 발휘해 평화와 안전을 도모하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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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9
  • WHO, 향후 5년 내 기록적인 폭염의 해 올 것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현지시간으로 지난 27일, 세계기상기구(WHO)는 “향후 5년 내 최소 1년은 2016년을 대체하는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향후 5년 동안 고위도지역과 아프리카 사헬지역은 더 습할 수 있고 대서양에서 더 많은 열대성 선풍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온도가 올라간다는 것은 더 많은 얼음층이 녹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더 많은 열기와 같은 극단적인 날씨가 지속된다는 말로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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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9
  • 타이완, 28일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557명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타이완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5/11~5/27까지 5488명의 확진자와 4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중앙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28일 신규 확진자 299명 중 본토 확진자는 297명이고 해외유입 확진자가 2명이었으며 ‘교정귀환’으로 인한 확진자는 258명이었다. 28일 타이완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557명(이 중 본토 확진자 555명)이었고 추가 사망자는 1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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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9
  • 인도 男, 코로나19에 감염되자, 산소통 들고 출근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27일, 인도 언론에 따르면 최근 인도의 한 은행 직원은 코로나19 확진 후에도 회사로부터 휴가신청을 기각당해 할 수 없이 산소통을 들고 회사에 출근해야 했다. 26일, ‘뉴인디아 익스프레스’와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알윈드 쿠마르는 인도 자칸드주 펀자브 국립은행 지점의 직원이다. 지난 25일 그는 가족과 함께 근무지로 출근, 아내가 부축하고 아들은 산소탱크를 끌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그의 가족은 그가 출근하는 모습을 찍은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렸고 이는 많은 관심과 함께 대량 유포되었다. 쿠마르는 자신이 코로나19 회복기에 있다는 점을 언급한 뒤 이미 폐에까지 바이러스가 확산됐고 혈산소 수준도 낮아 지속적인 산소공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은행 측은 추가 병휴가를 거부하고 출근을 명령했으며 영상에는 쿠마르가 산소를 들이마시며 은행으로 출근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동영상에는 은행으로 들어간 뒤 쿠마르가 자신의 집무실로 올라가 은행 지배인과 격렬하게 다투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영상 뒤 부분에서 쿠마르는 숨을 헐떡이며 매니저에게 아프고 상태가 심각하다고 불만을 토로, “의사는 폐가 감염돼 회복되기까지 3개월이 걸린다고 했다”면서 “왜 내가 이런 고통을 받아야 하느냐”며 울부짖는 모습도 담겨 있었다. 쿠마르의 가족은 은행 측이 그의 병 휴가 신청을 검토한 적이 없다며 뒤늦게 사표를 냈지만 기각됐다면서 “지금은 은행 측에서 임금을 깎겠다고 협박하기에 산소통을 들고 출근해야 했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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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8
  • 中 외교부, 美 ‘인권 등대’ 등불 밑 어둡다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6일 자오리젠(赵立坚)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은 ‘인권의 등대’로 표방하고 있지만 사실은 심각한 아동노동 문제가 이른바 ‘등대’의 등불 밑을 어둡게 하고 있다”면서 국제사회가 미 정부가 조속하게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 본국의 심각한 아동노동 문제를 해결하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유엔총회에서 제정한 "아동노동 근절의 해”이다. “지난 몇 년 동안 ILO는 미국에서 아동노동자를 고용하고 심각한 산업재해를 야기하는 것에 대해 끊임없이 관심을 표명하였고 미국 담배업계의 아동노동자 고용문제도 여러 차례 제기됐다. 이와 관련된 기자의 질문에 자오 대변인은 "아동은 세계의 미래이며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고 촉진하는 것은 각국이 인권 사업을 추진하고 보장하는 중요한 분야라며 미국은 ‘인권 등대’로 자칭하고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발달한 나라이기도 하지만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엔 아동권리협약(아동 권리 협약)을 비준하지 않은 국가로서 이 ‘인권 등대’의 등불 밑이 어둡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지적했다. 2019년 미 사법부가 접수한 아동노동법 위반 건수는 858건, 위험 작업장에서 근무하는 미성년자는 544명에 달했고 미국의 일부 업종 협회의 통계는 미국의 공식 수치보다 훨씬 놀랍다. 관련 조직에 따르면 미국에서 약 50만 명의 아동노동자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많은 아이들이 8살 때부터 일을 시작한다고 한다. 주당 72시간, 하루 10시간 이상 일하는 것도 수두룩하다. 그리고 아동노동자는 농약으로 인한 발암 위험이 어른보다 3배나 높다. 사망한 아동노동자의 절반가량이 농업 분야에서 발생했고 2003~2016년 237명의 아동노동자가 사고로 사망해 다른 업종보다 4배나 많았다. 특히 미국 담배업계에서 아동노동자 고용이 보편화되어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일부 인권단체에 따르면 미국의 여러 주에서는 담배 농장에서 어린이를 대량으로 고용해 잎담배를 수확하고 말리는가 하면 중장비를 조작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또 담배 농장은 어린이들의 심신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끼쳐 니코틴 중독이 나타났고 폐 감염까지 발견됐다는 보도가 있다. 자오 대변인은 “국제노동기구 협약 시행 및 권고 전문가 위원회가 수년간 미국의 아동노동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평을 발표해 왔다"라고 나서 “미국정부가 아동노동자 고용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는 조치를 제정할 것을 촉구하며 농업 분야의 아동노동 실태를 상세하게 통계, 특히 산업재해 건수와 아동노동자 부정 사용 사건에 대한 조사 및 처리 상황을 제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자오 대변인은 또 “미국정부가 ILO의 관심과 조언에 귀를 막고 있다”면서 “아동노동자 고용문제는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라고 지적하고 중국은 '아동 노동 근절의 해'를 맞으면서 국제사회가 미국의 아동노동자 고용문제에 더 관심을 갖기를 희망하며 미국 정부에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조속한 비준을 촉구하고 미국 정부로 하여금 자국의 심각한 아동노동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국제노동기구의‘아동 근로 퇴치 협약’을 성실히 이행하게 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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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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