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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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서방 무기로 러시아 영토 공격하면 심각한 결과 초래할 것"
    [동포투데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도록허용 한다면 세계적인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은 사태가 계속 확대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 이러한 심각한 결과가 발생하면 전략 무기 분야에서 동등한 지위를 가진 미국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그들이 글로벌 분쟁을 원할까요?"라고 말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무기를 사용하려면 서방의 위성, 정보 및 군사적 도움이 필요하므로 서방이 이러한 공격에 직접 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은 또 프랑스군을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는 것도 글로벌 분쟁을 향한 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작은 나라들이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깨달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러시아 영토 깊숙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이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이것은 심각한 문제이고 러시아는 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나토 사무총장 스톨텐베르그는 앞서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심층 공격하기 위해 서방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제안은 일부 유럽 회원국들로부터 지지를 받았지만 미국은 이를 지지하지 않았다. 린케비치 라트비아 대통령도 앞서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는 것을 막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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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5-29
  • 美언론, 중국에 대한 소프트 파워 약화되고 있어...
    [동포투데이] 미국 워싱턴포스트 최근 미국이 중국 사회에 대한 소프트 파워가 약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한때 미제나 미국식이 더 좋은 것으로 인지되였다. 1990년대에는 맥도날드에서 결혼식을 올리거나, 2000년대에는 나이키 운동화, 아이폰 그리고 피자헛 데이트가 중산층의 아이콘으로 되였다. 하지만 오늘날 중국 소비자는 스타벅스보다 본토 커피 전문점인 루이싱을 더 선호하고, 최신형 애플 장비보다 화웨이의 메이트 60 프로를 사기 위해 밤새 줄을 서고 있다. 30세의 상하이 통역가인 트레이시 유는 "과거에는 사람들이 미국 브랜드가 더 멋있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국내 브랜드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소프트 파워는 미국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였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미국의 문화는 점차 빛을 잃어가며 중국에서 인기를 잃고 있다. 조지프 나이 전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학장은 "전쟁을 피하거나 경쟁을 관리하거나 기후변화 같은 공통의 문제에 대처하려면 어느 정도의 소프트 파워는 양국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사회의 이런 변화는 대국 경쟁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에서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 대한 중국인의 긍정적인 태도가 감소하고 있다. 칭화대 전략안보연구센터 다웨이(達巍) 소장은 "이는 근본적인 변화이다. 지금 중국에서의 미국 이미지는 수교 40여 년 만에 최악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소프트파워가 약화된 반면, 중국은 점점 부상하며 자신들의 문화적 매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에서 소프트 파워의 우세를 잃으면 미국은 중국 국민에 직접 영향주는 능력을 잃게 된다. 미국의 매력도가 떨어지면서 중국의 국조(国潮), 즉 국풍(国风)이 등장하면서 국내 브랜드를 옹호하는 중국인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 박스오피스 매출의 80% 이상은 국산 영화가 차지하였고 중국 영화 업계에서는 "할리우드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했다. 대표적인 케이스는 베이징에 있는 미국 드라마(미드) '프렌즈'를 패러디한 카페가 폐업한 것이다. 미국인들의 생활 스타일을 보여주는 이 드라마는 중국에서 수년간 가장 인기 있는 미드 중 하나였으며, 한때는 중국의 젊은 층들이 '프렌즈'를 통해 영어를 배우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 중국의 젊은이들은 미드나 아메리칸 드림을 그리워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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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 3국 간 협력 새 계기 마련
    [동포투데이] 한중일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차례로 회담한 뒤 내일 3국 정상이 다시 모여 회담을 진행하게 된다. 3국 정상이 함께 만나는 건 2019년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아직 양국 관계와 대외 환경에 불확실성이 많지만 3국 정상회담 재개는 “그 자체로 외부 세계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상회의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3국의 국제적 지위와 경제적 규모를 고려할 때 3국 협력의 재개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5월 23일 행사에 참석해 3국이 상호 투자 확대를 중요한 이슈로 고려할 것이며, 아시아의 추가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디지털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현재의 국제적·지역적 정세가 복잡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중국 측은 이번 회의가 3국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어 3국 상호 이익을 더 잘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은 안보전략상 미국에 의존하고 있지만 동아시아에 있는 만큼 지역 내 안보 거버넌스 문제에 대처하는 데도 중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국제사회가 당면한 많은 문제 속에서 한·중·일은 아시아의 중요 국가이자 동아시아의 3대 경제대국으로서 대화 재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정식 시행으로 한중일은 사실상 긴밀한 쌍방 경제무역체제를 형성했으며 협상과 협력의 여지도 여전히 넓다. 이번 회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한·중·일 3국 정상은 내일 오전 다시 만나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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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6
  • 한·중·일 정상회의 선언문 초안...“무력 의한 현상 변경 반대”
    [동포투데이] 한·중·일은 26∼27일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3국 정상회담을 열고, 회의 후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언론이 공개한 초안 내용에 따르면 공동선언에는 북한 문제와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에 대한 반대”가 포함돼 있다. 중국은 위 문구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어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까다로운 지정학적인 논의를 건너뛰고 무역, 공급망, 인적교류 등 실질 협력 문제를 다룰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현재 3국이 마무리 작업 중인 선언문에는 "법치에 기반한 국제 질서 참여"를 확인하고 "힘이나 협박으로 일방적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에 반대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 단계의 초안에 따르면 3국은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가속화에 맞서 '동북아 평화와 안정 유지는 공동의 이익이자 책임'임을 강조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3국의 공동의 목표'임을 주장할 예정이다. 3국은 목표 달성을 위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등의 즉각적인 해결을 구하기로 했다. 경제 무역 협력 분야에서는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 가속화, 정례 장관급 회의 개최, 3국 간 무역 규모를 7,700억 달러에서 1조 달러로 확대한다는 내용도 공동선언문에 명시될 예정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4일 일본 매체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중·일 3국이 지역 평화 공영에 중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중·일 관계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기시다는 안보 및 역사적 인식에서 3국이 여러 차례 대립했음에도 불구하고 솔직한 논의로 각 분야에서 실무 협력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제 경제 질서와 관련해 기시다는 3국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실질적 조치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기시다는 또 3국 정상 간 회담이 정례화되기를 희망하며, 리창 중국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갖고 지도부급 대화를 통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할 의향도 밝혔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를 유지하고, 역사에 남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안정적인 중일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협력 협정이 체결되기를 기대했다. 카와이 다이스케 도쿄대 경제안보연구계획 부주임은 AFP통신에 "안보 분야에서는 실질적인 성과가 없을 것"이라며 "중국과의 대일 긴장 완화가 관건"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동아시아 군사정세 격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대만해 문제 등을 고려해 3국 정상은 경제·무역이나 지역재해 대응 등 3국 간 공감대가 형성될 의제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NHK 방송은 일본 관계자를 인용해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장관이 5월 말 싱가포르 샹그릴라포럼에서 신원식 한국 국방장관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측은 2018년 레이더 조사(照射)논란의 재발을 막고 사건 이후 중단된 양국의 군사 교류를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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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6
  • 중국군 동부전구, 대만섬 주변에서 합동훈련 실시...'대만독립' 경고
    [동포투데이] 5월 23일 7시 45분부터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대만해협, 대만 북부·남부·동부 및 진먼·마쭈·우추위·둥인도 주변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동부전구 대변인 리시(李西) 대령은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 등 전장 부대를 동원해 대만섬 주변에서 ' '연합리검'(联合利剑·날카로운 검·United Sharp Sword)-2024A' 훈련을 실시했으며, 대만 섬 주변에서의 공중 전투 준비 태세 점검, 전장 통제권 장악, 주요 표적에 대한 정밀 공격, 섬 주변 순찰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리시 해군 대령은 이는 또한 '독립'을 추구하는 '대만 독립' 분리세력에 대한 강력한 징계(응징)이자 외부세력의 간섭과 도발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동부전구는 '연합리검-2024A' 훈련 지역 안내도를 배포한 데 이어 포스터 '해상킬러'를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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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4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아베 총격 용의자 “당연히 해야 할 일 했을 뿐”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2022년 7월 8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나라시에서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사건이 발생한지 5개월이 지난 최근 TV아사히에 따르면 아베 총격 용의자 야마가미 데쓰야는 인터뷰에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TV아사히는 이 같은 언급 외에도 야마가미 데쓰야는 “속죄한 후 사람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현재 사법부는 야마가미 데쓰야의 형사책임 능력을 조사하고 있으며 정신감정은 1월 10일 종료된다. 그때가서 검찰은 야마가미 테츠야를 살인죄로 기소할 예정이다. 앞서 일본 언론은 아베 총격 용의자 야마가미 데쓰야는 체포된 후 어머니가 ‘통일교’에 집착해 파산했다며 아베가 ‘통일교’와 관련돼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통일교 문제가 일본 사회의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기시다 후미오 내각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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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3
  • 미 퇴역 장교,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위험은 군사적 위협
    [동포투데이] 미 공군 퇴역 장교 크리스티안 올은 최근 외교안보매체 19포티파이브에 기고한 기사에서 전자기적 공격은 미국에 가장 위험한 군사적 위협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 대한 전자파 공격이 성공적으로 시행된다면 그것은 본질적으로 세상의 종말을 의미하는 헤아릴 수 없고 이해할 수 있는 재앙이 될 것이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이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기사에서 그는 열핵무기의 대기권 폭발로 인한 전자기 펄스가 컴퓨터 및 무선 수신 장치와 같은 에너지 시스템과 모든 전자 장비를 파괴하거나 심각하게 파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올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특히 이란, 러시아, 중국이 군사 계획의 틀에 따라 미국에 대한 전자기적 공격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 때 전자기적 공격으로부터 미국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트럼프와 오바마 시절 미국 정부는 이런 위협으로부터 자국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서로 다른 법을 통과시켰고 주로 태양, 폭풍과 같은 자연 현상으로 인한 전자기 펄스에 의한 위협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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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3
  • 바이든, 한미 핵전력 ‘공동 기획-연습’ 관련 윤석열 대통령 발언 부인
    [동포투데이] 3일,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 공보실은 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미 핵전력 ‘공동 기획-연습’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부인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앞서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한미 핵전력 ‘공동 기획-연습’에 대해 미국과 협상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한 한국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바이든은 한미 핵전력 ‘공동 기획-연습에 관련해 논의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했다.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은 노동당 제8기 중앙위원회 제6차 전원회의에서 "국가 핵전력 강화, 핵탄두 대량생산, 적시에 반격할 수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스템 구축, 정찰위성과 미사일 발사기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한국이 북한의 적이 된 이상 북한 무기고의 핵탄두 수를 배로 늘려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전술핵의 대량생산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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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3
  • 러시아군 미사일 피습 63명 사망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도네츠크 마케예프카 임시 배치 지점에서 러시아 무장세력이 공격을 받아 63명이 사망했다고 2일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군이 다연장로켓 '하이마스'를 이용해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우크라이나군이 유도 로켓탄 6발을 발사했고, 러시아군은 이 중 2발을 격추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숨진 러시아군 병사의 가족에게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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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2
  • 유럽 ​​경제 트리플 딜레마, 탈출구 찾기 어렵다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지난 12월 3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유럽 경제의 활로를 찾기 어렵고, 유럽 경제는 그야말로 험난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높은 인플레이션, 빡빡한 에너지 공급, 느린 경제 회복 등 3중 딜레마가 드리워져 있다. 2023년을 내다보면 유럽 경제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 급등, 전망 비관 지난해 미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과 유출 효과, 에너지 위기 지속 확산 등 많은 부정적 요인으로 유로존 각국의 인플레이션율이 계속 치솟고 기업 경영 압박과 국민 생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EU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유로존의 지난해 11월의 인플레이션율은 연율 10%로 10월 인플레이션율보다 약간 낮아져 여전히 두 자릿수 수준이었다. ECB와 이코노미스트들은 인플레이션이 이미 바닥을 쳤는지 여부를 현재로선 단정하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유럽중앙은행 라가르드 총재는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많은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높은 에너지 비용이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ECB는 지난해 7월 이후 지금까지 누적 250bp의 금리를 인상했지만 인플레이션이 최고조에 달할 조짐은 보이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유로존의 핵심 인플레이션율이 여전히 5%대로 높았기 때문에 독일 코메르츠방크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요르그 크레머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향후 1년 동안 여전히 클 것이라고 예측했다.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가 하락한 것도 인플레이션 상승에 기름을 부었다. 유로화 환율이 지난해 전반에 거쳐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20년 만에 처음으로 유로화 가치가 달러화 대비 하락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은 “유로화의 달러화 가치 하락으로 유럽이 더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며 “유럽이 미국에서 더 높은 가격에 수입해 에너지 등 달러 표시 원료와 반제품에 더 높은 금액을 지불해 유럽 원료비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럽인들이 짊어지고 있는 생활비는 갈수록 무거워지고 있으며, 가격 인상이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유럽중앙은행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유로존 소비자들은 향후 12개월 동안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더 높아지고 경제성장 전망은 더 비관적이다. 에너지 부족 위기 고조돼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EU는 미국의 러시아 제재에 따라 유럽 각국의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는 등 제재의 ‘반식(反噬)’을 맞고 있다. 지난해 여름, 폭염과 가뭄이 유럽을 강타하면서 수력·원자력·탄력 등 전력 생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에너지 수급난은 유럽 천연가스와 전력 가격을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고, 유럽 주요 시장의 2023년의 전력 선물 거래가는 2021년 같은 기간의 8배까지 치솟았다. EU는 치솟는 에너지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다른 천연가스 구매 확대, 회원국의 천연가스 및 전력 수요 감소, 대체 에너지 공급업체 찾기, 재생 에너지 및 인프라 투자 가속화 등 에너지 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했다. 국제에너지기구 파티흐 비롤 집행 간사는 “러시아가 대유럽 에너지 공급을 지속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에 2023년에 유럽이 더 큰 공급 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U 경제담당 폴 젠틸로니 위원은 “우크라이나 위기가 2023년 겨울까지 계속되면 유럽의 에너지 위기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기둔화 멈추지 않아 유로존 인플레이션율이 두 자릿수에 진입하고 유럽중앙은행이 긴축통화정책을 지속하면서 유럽 경기침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전 세계 여러 경제 분석 기관과 유럽 위원회는 유로존의 2023년의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EU의 지난해 가을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유로존 경제는 지난해 4분기와 2023년 1분기에 위축돼 2023년 EU와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이 0.3%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모건스탠리 보고서는 2023년에도 유럽 천연가스 시장이 빡빡해 에너지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동시에 인플레이션은 투자와 소비를 억제하고 긴축 통화 정책은 금융 조건을 강화하며 자본 지출을 더욱 부진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라가르드 총재는 유로존 경기침체가 ECB의 추가 금리 인상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ECB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율이 아직 정점을 찍지 않았고 ECB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훨씬 웃돌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금리 인상이 경제활동을 둔화시키더라도 자금조달 여건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독일 중앙은행 요아힘 나겔 총재는 “성장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가 있더라도 불사하겠다”고 밝혔고 네덜란드 중앙은행 클라스 노트 총재는 “경제 성장 둔화가 예상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옥스퍼드경제연구원 유럽경제부 앙겔 탈라벨라 소장은 “경제성장의 둔화와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로 ECB가 2023년 초 금리 인상 사이클을 끝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유로존 핵심 인플레이션율이 2023년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유럽중앙은행은 2023년 말까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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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2
  • 음력 계묘년 토끼해 ‘윤 2월’로 인해 1년 384일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022년이 지나가고 새로운 2023년이 다가왔다. 천문과학 보급 전문가들에 따르면 양력으로 2023년은 평년이고 2월은 28일로 1년은 365일이며 다가오는 음력 계묘년 토끼해는 윤년으로 1년은 모두 384일이다.    중국천문학회 회원이자 톈진시 천문학회 이사인 자오즈헝(赵之珩)에 따르 양력과 음력은 서로 다른 역사적 기원과 달력 규정을 가지고 있다. 그것인즉 양력으로 매 4년마다 윤년을 설정한다. 일반적으로 4로 나누어 떨어지는 해는 윤년으로 2월은 29일까지, 4로 나누어 떨어지지 않는 해는 평년으로 2월은 2월은 28일까지 있다. 2023년은 4로 나누면 안 되니까 평년이고 365일이 된다.    음력은 달이 차고 기우는 주기(삭망월)인 29.53059일(평균)을 기본으로 삼아, 29일을 한 달로 하는 작은달과 30일을 한 달로 하는 큰달을 번갈아 끼워넣으며 12개월 354일을 한 해로 설정한다. 고대인들은 음력의 길이를 양력의 길이에 가깝게 만들기 위해 윤달을 더하는 방법, 즉 19년에 7개의 윤달을 더하는 방법을 채택했다. 1년은 일반적으로 384일 또는 384일이며, 385일을 윤년이라고 한다. 이렇게 되면 음력 19년과 양력 19년의 길이는 거의 같다.   윤달이 어느 달에 속하는지는 24절기의 "중기"와 관련이 있다. 24절기는 12절기와 12중기(中氣)로 구성되며, 월초를 "절기"라 하고 월 중순을 "중기"라 하여 둘을 교대로 배열한다. 윤달을 추가하는 규칙은 매월 중기(中氣)가 있는 달을 정상월로 하고 중기(中氣)가 없는 달을 전월 윤달로 삼는 것이다. 음력 계묘년 토끼해인 "윤달"은 중기가 없기 때문에 전월인 2월의 윤달이다.   천문 달력에 따르면 음력 계묘년 토끼해는 '윤 2월'이 배정되어 2023년 1월 22일에 시작하여 2024년 2월 9일에 끝나는 384일이다. 음력 계묘년 토끼해는 일수가 많아 이 음력 해에는 입춘의 두 가지 역법 현상, 즉 '1년에 두 번 봄', '쌍춘년'이라고도 한다.통계에 따르면 음력 19년 중 7년은 '쌍춘년', 7년은 '무춘년', 나머지 5년은 정상적인 '단춘년'이다. 쌍춘년과 무춘년은 모두 정상적인 역법 현상일 뿐 길흉화복과는 무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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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3-01-02
  • 미 언론, “우크라이나 승리 시나리오 존재하지 않아”
    [동포투데이] 대니얼 데이비스 미 육군 퇴역 중령은 외교안보매체 19포티파이브지(19FortyFive)에 기고한 기사에서 키예프 정권은 우크라이나군이 필요한 군사자원이 부족해 러시아군에 승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기사에서 데이비스는 2023년 사태가 전개될 수 있는 몇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우크라이나군은 승리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기사는 “우크라이나군이 승리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우크라이나군은 대규모 공세를 펼치는 데 필요한 장비를 갖추지 못해 러시아 수십만 대군을 몰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이비스는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든 직접 참여자로서 충돌에 휘말리지 않는 것이 미국이 해야할 일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미국이 러시아와의 직접 충돌에 참여하지 않는 한 우크라이나 사태의 결말과 관계없이 미국의 국가안보와 경제 안보를 담보할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미국과 동맹국들은 수십억 달러의 작전 장비를 우크라이나군에 제공했다. 러시아 측은 서방 국가들이 충돌을 지연시키려 한다고 여러 차례 비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외국 군용장비를 보관하는 창고가 러시아군의 합법적인 타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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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1
  • 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이틀 연속 4발 발사
    [동포투데이] 북한 김정은이 핵 타격에 대응할 수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지시하고 전술핵 대량생산을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북한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북한 매체를 인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과 전술핵무기 대량생산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6차 전원회의에서 이에 상응하는 지시를 했다. 연합뉴스는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한국이 명백한 적이 된 상황에서 전술핵무기의 다량 생산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부각시켜주고 나라의 핵탄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김정은은 "가능한 한 빨리" 군사용 위성 발사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북한은 2022년 마지막 날과 2023년 첫날 각각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과 1발을 한반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이 무기 시스템은 이미 실전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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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1
  • 뉴욕 첫 합법 대마초 매장 오픈, 3시간 만에 매진‥
    [동포투데이] AP통신 등 복수의 미 언론에 따르면 12월 29일 맨해튼에 문을 연 뉴욕 최초의 합법 대마초 소매점이 3시간도 안 돼 매진되는 등 문을 닫을 정도로 성업 중이라고 보도했다. 맨해튼 이스트빌리지에 개설된 이 소매점은 뉴욕대와 인접해 있으며 '하우징 웍스(Housing Works)'라는 기관이 운영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 기관은 노숙자와 에이즈 환자를 돕기 위한 비영리 단체이다. 지난달 뉴욕 대마초 관리사무소는 대마초 범죄 전력이 있는 사업자와 마약 중독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비영리 단체들에 36개의 대마초 소매 허가증을 발급했다. 29일 오전 뉴욕 대마초 관리사무소 크리스 알렉산더 집행위원장과 칼리나 리베라 뉴욕시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점식이 열렸다. 많은 카메라 앞에서 크리스 알렉산더는 뉴욕의 첫 합법 대마초 소매점의 첫 번째 고객으로 수박 맛 대마 젤리 한 상자와 흡연할 수 있는 대마초 한 캔을 샀다. 알렉산더는 "대마초 합법 소매점이 정부의 금지 정책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고 있다"며 "우리는 여기에 오기 위해 많은 일을 했고 또한 앞으로 할 일이 많고 문을 열 매장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대마초를 소지하고 판매했다는 이유로 감금된 사람 중 대다수가 흑인과 라틴계라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리베라 시의원도 대마 젤리를 사면서 대마초 소매점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뉴욕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 프로젝트 CEO인 찰스 킹은 대마초 소매점의 수익이 이 단체의 다른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찰스 킹은 개소식에서 "관광객들이 뉴욕 웨스트 빌리지와 이스트 빌리지 사이에 있는 이곳에 오기 쉬우므로 우리는 이곳에서 엄청난 매출을 올릴 것으로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그의 예상대로 오후 4시20분에야 문을 열었지만, 점심시간에는 이미 긴 줄이 늘어섰고 오후 3시에는 수백m에 달하는 줄서기 행렬이 여러 블록을 넘나들었다. 정식 개장 후 3시간도 채 되지 않아 매장 내 상품이 모두 소진되면서 점장은 7시가 조금 넘어 매장 문을 닫아야 했다. 당시 매장 밖에는 여전히 수백 명의 손님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고, 일부는 4시간 이상 줄을 서기도 했다. 브릿 부치너 부점장은 개장 첫날 500명 가까운 고객을 접대해 대마유 전자담배 케이스, 대마 젤리, 흡연할 수 있는 대마초 등 다양한 대마 상품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들 대마 상품 가격은 16달러에서 95달러까지 다양하며 이 가게는 현금만 받는다. 고객 중 한 사람인 케네스 우딘은 가게 밖에서 가장 먼저 줄을 섰고, 4시간을 기다린 끝에 마침내 가게에 들어가 90달러를 주고 피울 수 있는 대마초 1/8온스 봉지 두 개를 샀다. 우딘은 대마초를 피우다 경찰에 체포된 적이 있어 오늘 일부러 합법적인 대마초를 사러 왔다고 말했다. 특히 대마초 소매점의 가격이 길거리 가격보다 훨씬 비싸 일부 고객들은 이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보통 40달러 주고 산 물건인데 80달러를 달라고 하더라. 품질 좋은 대마초를 사는 데 돈을 조금 더 써도 상관없지만 매일 사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62세의 피터 알바는 합법적인 대마초 소매점이 불법적인 거리 거래를 대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릿 부치너 부점장은 거리에서 대마초가 매장보다 훨씬 저렴하지만, 고객은 테스트를 거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강조하고 싶은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제품이 안전하다는 것이다. 여기 있는 모든 제품은 테스트를 거쳤으며 구매하려는 제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찰스 킹도 이들이 파는 제품은 모두 안전하며 정부가 부과하는 세금도 매우 높다며 높은 가격을 옹호했다. 로이터통신은 뉴욕의 대마초 판매에 13.5%의 세율이 부과될 것이라며 뉴욕 정부는 이 세금의 일부가 학교와 공공 주택, 마약 중독자들의 재활 서비스와 정신건강 서비스에 사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대마초 소매가 합법화되면 향후 5년간 4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대마초는 중독성이 있으며 유엔 마약 금지 협약에서 규제되는 마약이다. 대마초는 아직 미 연방정부 차원에서 불법이지만 2012년 워싱턴주와 콜로라도주가 먼저 '오락용 대마초'를 합법화한 이후 미국의 대마초 합법화는 멈추지 않고 있다. 현재 미국 39개 주와 워싱턴DC는 의료용 대마초를 합법화하는 법을 공포했으며 이 중 21개 주와 워싱턴DC는 오락용 대마초를 합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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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1
  • 미 전문가 “중국, 새로운 변종바이러스 출현 가능성 매우 낮아”
    [동포투데이] 미국 건강 측정 및 평가 연구소 소장이자 크리스토퍼 머리 워싱턴대 시애틀보건연구센터 소장은 29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위험한 새로운 변종 출현 위험이 매우 낮다고 진단했다. 그는 오미크론이 처음 발견된 이후 1년 넘게 전 세계적으로 수십억 명의 인구를 감염시켰지만, 아직 새로운 변종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머리는 또 미국 등의 중국발 입국 제한 강화에 대해 "중국인에 대한 검사 요구를 주장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머리는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만약 오미크론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변종이 나온다면 매우 특별한 특징을 가져야 한다. 따라서 현 단계에서 새로운 변종이 나타날 위험성은 매우 적다"고 주장했다. 머리는 또한 "남아프리카에서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된 이후 1년 이상 지났다. 이 기간에 전 세계적으로 수십억 건의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그러나 오미크론의 하위 변종만 발견했을 뿐 새로운 변종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머리는 진행자에게 "따라서 이것이 중국에서 위험한 새로운 변종 출현 위험이 매우 낮다고 생각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다만 유전체 연구가 여전히 새로운 변종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그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2월 27일 중국 국가 이민관리국은 중외 인적교류 촉진을 위해 2023년 1월 8일부터 중국 공민의 해외여행, 친인척방문을 위한 일반여권 신청 접수 및 승인을 순차적으로 재개하고 본토 주민의 관광, 비즈니스 비자 발급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미국·인도·이탈리아·일본·한국 등을 포함해 중국 여행객에 대한 추가 규제를 강화해 중국 여행객에 대해 이동 전 또는 착륙 시 핵산 검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이 가운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8일 중국과 홍콩, 마카오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는 여행객들에게 코로나19 검사 음성 증명서나 재활 서류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머리는 미국 정부가 중국 여행객에 대한 철저한 여행금지 조치를 내리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중국 여행객에 대한 검사 요구를 주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새로운 변종의 가장 초기 징후는 대량 감염뿐만 아니라 실제로 코로나19와 관련된 입원율이나 사망률의 변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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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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