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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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언론, 중국에 대한 소프트 파워 약화되고 있어...
    [동포투데이] 미국 워싱턴포스트 최근 미국이 중국 사회에 대한 소프트 파워가 약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한때 미제나 미국식이 더 좋은 것으로 인지되였다. 1990년대에는 맥도날드에서 결혼식을 올리거나, 2000년대에는 나이키 운동화, 아이폰 그리고 피자헛 데이트가 중산층의 아이콘으로 되였다. 하지만 오늘날 중국 소비자는 스타벅스보다 본토 커피 전문점인 루이싱을 더 선호하고, 최신형 애플 장비보다 화웨이의 메이트 60 프로를 사기 위해 밤새 줄을 서고 있다. 30세의 상하이 통역가인 트레이시 유는 "과거에는 사람들이 미국 브랜드가 더 멋있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국내 브랜드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소프트 파워는 미국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였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미국의 문화는 점차 빛을 잃어가며 중국에서 인기를 잃고 있다. 조지프 나이 전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학장은 "전쟁을 피하거나 경쟁을 관리하거나 기후변화 같은 공통의 문제에 대처하려면 어느 정도의 소프트 파워는 양국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사회의 이런 변화는 대국 경쟁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에서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 대한 중국인의 긍정적인 태도가 감소하고 있다. 칭화대 전략안보연구센터 다웨이(達巍) 소장은 "이는 근본적인 변화이다. 지금 중국에서의 미국 이미지는 수교 40여 년 만에 최악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소프트파워가 약화된 반면, 중국은 점점 부상하며 자신들의 문화적 매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에서 소프트 파워의 우세를 잃으면 미국은 중국 국민에 직접 영향주는 능력을 잃게 된다. 미국의 매력도가 떨어지면서 중국의 국조(国潮), 즉 국풍(国风)이 등장하면서 국내 브랜드를 옹호하는 중국인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 박스오피스 매출의 80% 이상은 국산 영화가 차지하였고 중국 영화 업계에서는 "할리우드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했다. 대표적인 케이스는 베이징에 있는 미국 드라마(미드) '프렌즈'를 패러디한 카페가 폐업한 것이다. 미국인들의 생활 스타일을 보여주는 이 드라마는 중국에서 수년간 가장 인기 있는 미드 중 하나였으며, 한때는 중국의 젊은 층들이 '프렌즈'를 통해 영어를 배우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 중국의 젊은이들은 미드나 아메리칸 드림을 그리워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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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 3국 간 협력 새 계기 마련
    [동포투데이] 한중일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차례로 회담한 뒤 내일 3국 정상이 다시 모여 회담을 진행하게 된다. 3국 정상이 함께 만나는 건 2019년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아직 양국 관계와 대외 환경에 불확실성이 많지만 3국 정상회담 재개는 “그 자체로 외부 세계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상회의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3국의 국제적 지위와 경제적 규모를 고려할 때 3국 협력의 재개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5월 23일 행사에 참석해 3국이 상호 투자 확대를 중요한 이슈로 고려할 것이며, 아시아의 추가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디지털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현재의 국제적·지역적 정세가 복잡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중국 측은 이번 회의가 3국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어 3국 상호 이익을 더 잘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은 안보전략상 미국에 의존하고 있지만 동아시아에 있는 만큼 지역 내 안보 거버넌스 문제에 대처하는 데도 중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국제사회가 당면한 많은 문제 속에서 한·중·일은 아시아의 중요 국가이자 동아시아의 3대 경제대국으로서 대화 재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정식 시행으로 한중일은 사실상 긴밀한 쌍방 경제무역체제를 형성했으며 협상과 협력의 여지도 여전히 넓다. 이번 회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한·중·일 3국 정상은 내일 오전 다시 만나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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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6
  • 한·중·일 정상회의 선언문 초안...“무력 의한 현상 변경 반대”
    [동포투데이] 한·중·일은 26∼27일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3국 정상회담을 열고, 회의 후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언론이 공개한 초안 내용에 따르면 공동선언에는 북한 문제와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에 대한 반대”가 포함돼 있다. 중국은 위 문구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어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까다로운 지정학적인 논의를 건너뛰고 무역, 공급망, 인적교류 등 실질 협력 문제를 다룰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현재 3국이 마무리 작업 중인 선언문에는 "법치에 기반한 국제 질서 참여"를 확인하고 "힘이나 협박으로 일방적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에 반대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 단계의 초안에 따르면 3국은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가속화에 맞서 '동북아 평화와 안정 유지는 공동의 이익이자 책임'임을 강조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3국의 공동의 목표'임을 주장할 예정이다. 3국은 목표 달성을 위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등의 즉각적인 해결을 구하기로 했다. 경제 무역 협력 분야에서는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 가속화, 정례 장관급 회의 개최, 3국 간 무역 규모를 7,700억 달러에서 1조 달러로 확대한다는 내용도 공동선언문에 명시될 예정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4일 일본 매체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중·일 3국이 지역 평화 공영에 중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중·일 관계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기시다는 안보 및 역사적 인식에서 3국이 여러 차례 대립했음에도 불구하고 솔직한 논의로 각 분야에서 실무 협력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제 경제 질서와 관련해 기시다는 3국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실질적 조치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기시다는 또 3국 정상 간 회담이 정례화되기를 희망하며, 리창 중국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갖고 지도부급 대화를 통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할 의향도 밝혔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를 유지하고, 역사에 남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안정적인 중일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협력 협정이 체결되기를 기대했다. 카와이 다이스케 도쿄대 경제안보연구계획 부주임은 AFP통신에 "안보 분야에서는 실질적인 성과가 없을 것"이라며 "중국과의 대일 긴장 완화가 관건"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동아시아 군사정세 격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대만해 문제 등을 고려해 3국 정상은 경제·무역이나 지역재해 대응 등 3국 간 공감대가 형성될 의제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NHK 방송은 일본 관계자를 인용해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장관이 5월 말 싱가포르 샹그릴라포럼에서 신원식 한국 국방장관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측은 2018년 레이더 조사(照射)논란의 재발을 막고 사건 이후 중단된 양국의 군사 교류를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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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6
  • 중국군 동부전구, 대만섬 주변에서 합동훈련 실시...'대만독립' 경고
    [동포투데이] 5월 23일 7시 45분부터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대만해협, 대만 북부·남부·동부 및 진먼·마쭈·우추위·둥인도 주변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동부전구 대변인 리시(李西) 대령은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 등 전장 부대를 동원해 대만섬 주변에서 ' '연합리검'(联合利剑·날카로운 검·United Sharp Sword)-2024A' 훈련을 실시했으며, 대만 섬 주변에서의 공중 전투 준비 태세 점검, 전장 통제권 장악, 주요 표적에 대한 정밀 공격, 섬 주변 순찰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리시 해군 대령은 이는 또한 '독립'을 추구하는 '대만 독립' 분리세력에 대한 강력한 징계(응징)이자 외부세력의 간섭과 도발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동부전구는 '연합리검-2024A' 훈련 지역 안내도를 배포한 데 이어 포스터 '해상킬러'를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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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4
  • 美 하원 외교위원장, 대만 방문 예정... 中, 후과는 美책임져야
    [동포투데이] 미국 언론은 마이클 맥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이 대만 지도자 취임 후 대표단을 이끌고 대만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는 23일 오후 미국 측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미국과 대만 간의 공식 교류를 중단할 것을 요청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그 결과는 전적으로 미국 측의 책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VOA는 마이클 맥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이 16일 인터뷰에서 오는 20일 라이칭더 대만 총통과 샤오메이친 부총통 취임식 이후 초당적 의회 대표단을 이끌고 대만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줄곧 미국과 대만 간 어떠한 형태의 공식 교류에도 단호히 반대해 왔으며 미국이 어떤 방식 구실로든 대만 문제에 간섭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하원의원의 대만 방문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미중 3개 공동성명에 대한 심각한 위반이며,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고 '대만 독립' 분리주의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왕 대변인은 또 중국은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미중 3개 공동성명을 준수하고, 의원들의 대만 방문을 자제하고, 미국과 대만 간의 공식 교류를 중단하고, 대만 해협에서 긴장을 조성하지 말고, 미국이 '대만 지역'과 문화, 상업 및 기타 비공식 관계를 유지하고 실질적인 조치를 통해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서약 이행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측이 자기 방식대로만 고집한다면 그로 인한 결과는 전적으로 미국 측의 책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라이칭더 대만 신임 총통이 취임한 지 사흘째 되는 날인 당일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3일 오전 7시 45분(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대만해협과 대만 북부, 남부, 동부 및 진먼다오, 마쭈다오, 우추다오, 둥인다오 등에서 육·해·공·로켓군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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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4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日 언론, 중국산 전기버스 세계에서 인기
    [동포투데이] 17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대중교통에 전기버스를 도입하는 추세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전기버스는 대부분 중국산이다. 일본에서도 전기버스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일본은 수소연료버스에 주력하고 있어 전기버스 개발이 더딘 편이다. 2021년 12월 교토시와 게이한(京阪)전기철도가 중국산 전기버스 4대를 시내 순환버스에 도입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 참석한 한 인사는 "일본 기업들의 추격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일본 간사이 지역에서도 오사카부 한큐버스가 2022년 4월부터 중국산 전기버스를 노선에 도입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전기버스는 약 9만 대에 달한다. 2021년 말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6차 당사국총회(COP26)기간에도 전기버스가 사용됐다. 중국 기업 BYD는 COP26에 맞춰 글래스고시 교통국에 120여 대의 전기버스를 공급했다. 전기 버스는 향상된 기술을 통해 고속 충전이 가능하며 성능 면에서 디젤을 태우는 버스에 비해 손색이 없다. BYD는 전 세계에서 5만여 대의 전기버스를 공급하며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2030년 전기버스가 300만~500만 대로 전체의 16%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BYD와 같은 중국 제조사는 생산과 공급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일본은 주요 메이커들이 전기버스를 양산하지 못해 열세다. 일본 지방정부 등이 탈탄소화를 위해 전기버스를 도입할 경우 중국 기업이 생산하는 차량을 선택해야하는 실정이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전기버스 도입을 위해 지원하는 보조금 중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제외한 보조금 대상은 8종으로 이 중 7종은 중국 기업이 생산한다. 일본 기업은 기타큐슈시의 스타트업이 유일하지만 이 회사도 현재 중국에 생산을 위탁하고 있다. 히노자동차가 조만간 시장에 내놓을 소형버스도 자체 개발이 아닌 BYD에 위탁 제작하고 있다. 일본 정부와 일본 자동차 메이커들은 그동안 수소를 연료로 하는 버스 개발에 힘써왔다. 수소차는 연료 충전 시간이 짧고 운행 거리도 길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전 세계를 휩쓴 것은 수소버스가 아니라 전기버스였다. 수소차는 수소 구매 비용이 많이 들고 연료를 공급하는 인프라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민 전기차 충전기 설치는 비용이 적게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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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9
  • 미군, 성폭행 사건 빈발…인권 오점 부각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미국 군부의 청소년 학군단(JROTC) 프로그램이 많은 여성청소년들에게 악몽이 되고 있다고 12일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이 항목에서 부실한 미국 퇴역 장교가 군사훈련 명목으로 성폭행·성추행을 한 사실이 드러나 더욱 논란이 됐다. 분노한 것은 JROTC 프로젝트 스캔들이 한 건이 아니라는 점이다. 오랫동안 미군에 의한 여성침해 사건은 무수히 많았다. 미군 내부 감시가 허술하고 외부 조사에 대한 거부감이 커지면서 여성 학군사관후보생이 무더기로 성폭행당한 사건은 제대로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미국은 주둔국과의 역외 관할 합의로 자국 여성이 저지른 범죄를 감싸고 있다. 저항할 수 없는 성침해 “복종은 모든 군인이 배워야 할 첫 번째 과목이다.” JROTC 프로젝트의 한 교과서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JROTC 프로그램은 이른바 명령에 복종하고 규율을 준수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려 했고, 이를 빌미로 교관이 여성후보생의 인권침해를 감행했다. 피해 여성들은 이런 환경에서 성폭행에 대한 저항은 유난히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미국 테네시 주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조던 라일럽은 44세의 JROTC 교관 마이클 버스를 처음 만났을 때 이 교관은 상냥하다고 생각했다. 한때 버스의 집에 손님으로 가는 데도 익숙했던 그는 어느 날 버스의 집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그해 라일럽은 17세였다. 그 후 라일럽은 버스가 거의 매일 사적으로 만나자고 했다면서 “그가 장소를 알려줬을 때 나는 그곳에 있어야 했고, 그렇지 않았다면 그 결과를 감수해야 했다”고 말했다. 버스는 아무도 모르게 그녀를 죽일 수도 있다고 위협했다. 라일럽은 JROTC 프로그램 성폭행 피해자 중 한 명일뿐이지만 다행히 그는 녹음된 증거로 버스를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무혐의 처분을 받은 성 폭행범 중 상당수는 징계를 받지 않은 채 JROTC 교관으로 활동한 경우도 있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지난 5년간 최소 33명의 JROTC 교관이 성희롱으로 형사 고발을 당했고, 더 많은 교관이 부당하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처벌은 커녕 고발도 당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관리 감독 소홀로 일부 교관이 비리를 저질러 최소 7명이 형사 고발을 받고도 계속 근무가 허용됐다. “나라를 지켜야 할 사람들이 과연 국민을 지키고 있는가?” 역시 성폭행 피해자인빅토리아 바우어는 이렇게 고소했다. 알 수 없는 진실 성폭행은 JROTC 같은 학생 훈련 프로그램뿐 아니라 미군 정규군에서도 흔하다. 2020년 4월 실종된 20세 미국 여군 바니사 길런의 시신은 3개월 만에 발견됐다. 그 뒤 그와 같은 부대에서 복무하던 미군 병사 1명이 경찰의 질문을 받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질런의 가족은 질런이 생전에 그 미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미국 전역이 충격에 휩싸였고, 곳곳에서 병영 내 중성화 행위를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여론의 압력이 커지자 미 육군은 이 사건을 조사했다. 하지만 지런이 있는 포트후드 군사기지에서 발생한 93건의 성폭행 사건 중 59건만 신고됐고 135건의 성희롱 사건은 72건에 그쳤다. 보고서는 “일부 보고되지 않은 성폭행 사건은 매우 심각해 피해자의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간 미 의회와 정부가 여군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규정과 법안을 내놨지만 실효성은 제한적이다. 2021년 미국 랜드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군 내 여성 복무자의 성폭력·성희롱 피해 비율은 증가하는 추세다. 랜드사는 미군 여성 16명 중 1명은 성폭행을 당했고 4명 중 1명은 성희롱을 당한 것으로 추정했다. 군 기강이 시스템 내부에서 집행될 수 있다는 군부의 외부 조사 보이콧이 장기화됐기 때문이라고 미 언론은 전했다. 현실적으로 많은 민원이 조사를 받지 못하거나 의도적으로 은폐됐다는 의미이며, 특히 가해자가 군 수뇌부나 ‘유명 병사’일 때는 더욱 그랬다. 주장하기 어려운 정의 미국 병사들은 해외 군사기지에서도 빈번하게 여성침해 범죄를 저지르고, 이들 국가의 법적 처벌을 피해 주재국과 국제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일본 시민단체 ‘오키나와 여성평화운동’은 20여 년간 정부 문서와 언론 보도, 피해자 증언 등을 토대로 미군 오키나와 여성 성범죄 통계표를 작성했다. 이 통계에 따르면 성폭행 사건은 1945년 미군이 오키나와에 상륙한 직후부터 계속돼 왔으며 피해자는 수백 명에 이른다. 다카토리 스즈요 오키나와 여성평화운동회장은 오키나와는 “미군이 여성을 성폭행하는 ‘천국’”이라고 비난했다. 1972년 미군은 오키나와를 일본 정부에 반환했지만 그곳에 미군기지만은 남겨뒀다. 이후 미군은 약 120건의 강간 등 500여 건의 끔찍한 성범죄를 저질렀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일 뿐 알려지지 않은 사례가 더 많았다. 1960년 미·일지위협정은 일본 정부의 권한을 박탈하고 모두 미군에게 관할권을 위임했다. 미군은 병사들을 비호하기 위해 눈감아 주기 일쑤였다. 미국 웹 사이트 ‘더 인터셉트’는 범죄자들이 일본법에 의해 처벌받지 않았으며, 미 국방부 성폭력 예방 및 대응 사무소가 작성한 연례 보고서에도 오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국에서도 주한미군 병사가 현지 여성을 성폭행하는 범죄가 적지 않게 발생했다. 성폭행을 포함한 범죄가 빈발하고 한국 사회가 거세게 반발하자 주한미군은 2011년 10월부터 미군 병영 통금조치를 8년 넘게 계속해 왔다. 그럼에도 주한미군의 성범죄는 종종 발생한다. 2017년 2월 21세 주한미군 병사가 휴대전화 메신저로 한국 여성을 만났고 그 뒤 그 여성은 미군 병사한테서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한국 경찰은 그 미군 병사를 구속했다가 다시 미군에 인계했다. 2021년 9월 데이트 중인 한국 여성이 한 미군 병사한테 성폭행당했고 피해여성이 미군 병사를 신고하자 한국 경찰은 용의자를 입건하지 않고 미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주한미군지위협정에 따르면 한국 경찰은 미군 피의자가 특정 중범죄를 저지르다 현장에서 붙잡힌 경우에만 수감할 수 있고 거개가 미군 헌병에게 사건을 맡기는 경우가 많아 한국 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 각종 사례와 상세한 수치는 미군 기강이 해이해진 지 오래되고, 인권문제의 구조적·체계적 폐해가 적나라하게 드러났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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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9
  • 러시아 여성, 결혼상대 선호도 1위는? '지적인 남성'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러시아 여성들이 배우자를 선택할 때 남성의 지성과 충성도, 그리고 유머감각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잡’ 채용사이트가 최근 발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러시아 여성 응답자의 68%가 남성의 가장 매력적인 자질을 지적능력으로 꼽았다. 또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충성도(64%)와 유머감각(52%)을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여성의 42%는 근면한 남성을 선호한다고 답했고 39%는 외모에 치중했으며 37%는 미래의 배우자가 안정적이고 좋은 수입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33%는 배우자를 선택할 때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있는지를 보겠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러시아 가정심리학자 예레나는 그동안 러시아 여성들은 수입이 안정되고 가족을 부양할 수 있는 남성을 선호했지만 지금은 대다수 여성들이 독립해 사업을 하고 있기에 배우자를 선택하는 기준이 이전과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 조사에는 러시아 전역의 2,005명 성인 여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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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8
  • 외신, "글로벌 기업, 중국과의 디커플링 통하지 않을 것"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최근 영국 산업단체 대표는 “영국 기업들이 중국과의 경제적 관계를 대규모로 단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주중 영국 상공 회의소의 조사 결과 영국 기업은 일반적으로 중국 시장을 낙관적으로 보는 경향이 뚜렷했다. 14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Daily Telegraph) 칼럼니스트인 제레미 워너(Jeremy Warner)는 중국과의 디커플링은 엄청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럽 다국적 기업들이 최근 상반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폭스바겐,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유럽 자동차 업체들이 중국에서 좋은 성과를 냈고, 영국 소비재 기업 레킷 벤키저, 독일 화학 대기업 바스프, 프랑스 뷰티 기업 로레알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코로나19의 반복, 공급망의 경색, 에너지 가격의 상승 등 세계 경제의 악재 속에서도 글로벌 기업들의 중국 매출 상승세는 뚜렸했고 투자는 꾸준히 추진되어 사업은 빠르게 확장됐다. 세계 최대의 상품 무역국이자 두 번째로 큰 소비 시장인 중국은 매년 약 2조 5천억 달러의 상품과 서비스를 수입하는 다국적 기업의 옥토이며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그들의 비즈니스 전략의 핵심이다. 자동차 산업의 경우 중국 자동차 시장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함께 점점 더 많은 국제 자동차 브랜드가 중국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간주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나타내는 새로운 에너지, 지능 및 네트워킹은 중국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국제 자동차 대기업을 유치해 혁신과 연구개발을 늘리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중국) 전 CEO인 펑시한(Feng Sihan)은 "중국에 있지 않고 중국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향후 5~10년 안에 선두 자동차 메이커가 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중국은 차세대 자동차 발전 트렌드를 주도할 힘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경제학자 제프리 삭스는 '중국과의 디커플링'이라는 관념은 서글프고 오도적이어서 세계에서 점점 고립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지타 고피나스 IMF 수석 부총재는 일부 ‘디커플링’ 추세가 글로벌 성장에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이 세계 경제의 중요한 엔진이며 개방적인 중국이 세계 무역과 기타 지역의 성장 전망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고 평가했다. 중국 경제의 근성과 활력은 세계가 주목한다. 디지털 기술·신에너지·인공지능·생물 의학 및 빅 데이터와 같은 새로운 기술 발전에 힘입어 중국은 새로운 기술, 신제품 및 새로운 모델의 집결지로 되고 있으며 중국의 산업적 우위가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루야오쥔(卢耀群) 싱가포르국립대 경영대학원 거버넌스 및 지속가능발전연구소 소장은 "중국은 글로벌 공급망과 혁신 네트워크의 핵심 노드이며 중국과 협력하는 것이 세계 경제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말했다.  완전한 산업 범주와 완벽한 기반 시설의 고유한 장점을 기반으로 중국의 글로벌 산업 사슬로의 통합은 계속 심화되고 점점 더 많은 중국 기업과 외국 기업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경쟁하여 생산 요소 결집 시너지 우위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포드자동차는 닝더스다이(CATL)와 글로벌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국·유럽·북미에서 동력 배터리 공급을 포함한 글로벌 전략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ZF Group은 중국에 약 40개의 제조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중국에 네 번째 R&D 센터를 착공했다. 바이오제약기업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연구개발 차이나센터는 중국 상하이 진구에 자리잡고 글로벌 신약 연구개발에 깊숙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 다국적기업은 중국에 투자해 왔으며, 중국의 공급망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중국을 전략적 핵심으로 삼고 있다. 닝더스다이 수석과학자 우카이(吴凯)는"국제 자동차 업체들은 모델 기획 단계부터 우리가 개입해 양측이 함께 제품을 기획하고 기술 집적 효율이 크게 향상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에도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경제 전망을 계속 높게 보고 중국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소식이 계속 들려왔다. 아우디 FAW 신에너지차가 기공식을 가졌으며 폭스바겐 안후이 MEB공장은 이미 준비를 마쳤다. 양산차는 하반기에 출고될 예정이다. 중국 미국 상공회의소와 중국 독일 상공회의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투자 기업의 60% 이상과 독일 투자 기업의 70% 이상이 중국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세계 500대 기업 중 하나인 노바티스(중국)의 베드년 회장은 중국 시장의 개방성과 잠재력, 비즈니스 기회를 극찬하며 중국을 세계에서 가장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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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8
  • 러 국방부, 영국 정찰기 러시아 영공 침범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15일 러시아 국영방송 RT(러시아투데이)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15일 영국 정찰기 1대가 이날 러시아 영공을 불법 침입했다가 러시아 전투기에 영공밖으로 영공밖으로 쫓겨났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공군 전자정찰기 1대가 이날 바렌츠해 상공의 러시아 영공을 침범하자 러시아 미그-31BM 전투기 1대가 긴급 발진해 영국 항공기를 몰아냈다. 영국 국방부는 아직 이 사건에 대해 논평하지 않고 있다. 현재 영국 정찰기가 러시아 영공을 고의적으로 침범했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영국 정찰기는 전자 및 신호 정보 수집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는 일련의 정교한 장비를 갖추고 있어 의도치 않은 이탈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나토 항공기가 러시아 영토를 침범한 것은 올해 2월 우크라이나 충돌 이후 처음이며 2021년 6월 이후 두 번째라고 R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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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6
  • 中, 중국 침략 일본군 516부대 유수명부 최초 공개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8·15 일본 패망 77주년을 맞아 중국 침략 일본군 제731부대의 죄증 전시관이 공개한 '관동군 화학부 유수명부(留守名簿)'에는 부대원 414명의 실명과 신상정보가 담겨 있다. 중국이 관동군 화학부 부대원 정보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일본 화학전의 역사 및 전후 영향 연구를 위한 사료적 지원을 제공했다. 관동군 화학부는 1939년 5월 11일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치치하얼(齊齊哈爾)시에 창설된 일명 ‘만주 516부대’로 일본 내에서는 ‘일본 육군화학연구소’로 불렸으며 주로 겨자가스, 루이사이트, 염산가스 등 각종 독극물을 개발해 실전에 활용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 명부는 일본 후생노동성에 소장돼 있다가 2017년 일본 국립공문서관에 전치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국 침략 일본군 731부대의 범죄증거전시관 연구진이 2021년 4월 일본에서 다국적 채증 과정에서 발견해 입수했다. 김성민 731부대죄증진열관 관장은" 1945년경에 작성된 237쪽 분량의 이 문서에는 구성원 414명의 이름, 생년월일, 호적, 역종, 병종 등 친인척의 주소와 관계에 대한 정보기 기록돼 있으며 이를 통해 516부대의 전체 규모, 인원 구성, 계급 등 기본적인 역사적 사실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김관장은 또 "연구 결과 516부대는 당초 알려진 250명이 아닌 414명으로 파악됐다"며 "핵심은 의대·육군병원 등 전문직급이 높은 고위 장교들로 구성돼 그 특수성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문서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벌인 화학전, 세균전을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핵심 자료이며 관동군 화학부가 중국 침략 기간 중 저지른 범죄를 입증하는 증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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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6
  • 中 언론, 서울 대규모 반미 집회…“한미동맹 해체” 촉구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중국 환구시보(Global Times)는 서울에서 수만 명의 시민들이 거리에 모여 “한미동맹 해체”, “주한미군 철수”등의 구호를 외치며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는 1만여 명이 참가했으며 대부분 민주노총 소속 단체 회원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신문은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한미동맹 해체”구호를 외쳤고 손에는 현수막과 풍선, 깃발을 들고 있었다고도 전했다. 집회 과정에서 경찰과 참가자들은 별다른 충돌 없었지만 엄청난 규모의 행렬이 이어지면서 극심한 도로 정체가 빚어졌다. 이런 가운데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집회연설을 통해 다가오는 한미연합 군사훈련(UFS)은 전쟁 준비용이라며 국가가 전쟁의 전쟁의 도가니에 빠지는 것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한반도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미국과 싸워야 한다”며 “이 나라를 전쟁의 불길 속으로 몰아넣으려는 윤석열 정부를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1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관련 자료를 제출해 8월 말 3단계에 걸쳐 대규모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한미군사 연합훈련을 통해 한미 외교·정보·군사·경제 등 요소를 통합한 전쟁 억제 수단을 운영하고 한미 연합 위기관리 절차에 숙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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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6
  • 미 국회의원 대만 방문, 中 국방부 강력 대응
    [동포투데이] 1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우첸(吳谦)은 중국 국방부 대변인인 미 국회의원의 대만 방문에 대해 “중국 인민해방군은 전쟁 준비를 계속하고 있으며 국가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단호히 수호하고 어떠한 형태의 ‘대만 독립’과 외부 간섭 책략도 단호히 분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대변인은 14일 마키 미국 상원의원 등 미 정치인들의 대만 방문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미·중 3개 공동보도문 규정을 공공연히 위반하고 중국의 주권과 영토보전에 대한 침해이며 ‘대만 독립’ 분열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미국이 대만의 평화·안정 교란자이자 파괴자라는 실체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대만 섬 주변 해상과 영공에서 합동군사 훈련을 조직한 것은 미-대만 담합과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이자 엄정한 억제책”이라고 말했다. 우 대변인은 또 “대만은 중국의 대만”이며 “대만 문제는 어떠한 외부 간섭도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만을 이용하여 중국을 통제하고 미국에 의존하여 독립을 추구하는 행위와 중국의 통일 과정을 방해하는 모든 시도는 실패로 끝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 대변인은 “중국 인민해방군은 전쟁 훈련과 준비를 계속하고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단호하게 수호하며 모든 형태의 ‘대만 독립’ 분리주의와 외국의 간섭 시도를 단호하게 분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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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5
  • 러 외교부, “미국과 재소자 교환 관련해 대화 나눌 준비 돼 있다”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4일(현지시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러시아 1TV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미국과 수감자 교환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구체적인 행동을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올해 말까지 미국에서 복역 중인 러시아 사업가 빅토르 부트를 미국과 교환할 가능성에 대해 “재소자 교환 협상은 전문팀이 필요하며 러시아는 이에 대한 전문적인 대화와 구체적인 행동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정치적 음모와 쓸데없는 싸움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마약 밀반입 혐의로 기소돼 9년 징역을 선고 받은 미국 여자농구 선수 브리태니 그리너(31)와 간첩혐의로 러시아에 억류 중인 전 해병대원 폴 웰란의 석방을 위한 ‘실질적 제안’을 러시아에 보냈고 그 이튿날 자하로바는 양측의 협상은 ‘각자 핵심 이익’을 고려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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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5
  • 中 언론, 한국 ‘세계 위안부 기림일’ 행사 개최
    [동포투데이] 매년 8월 14일은 ‘세계 위안부 기림일’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한국 시민들이 광화문광장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한겨레신문은 위안부 강제징용은 아무리 일본 정부가 부인해도 여성을 상대로 한 전쟁범죄라는 점을 씻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또 역사적 진실은 은폐될 수 없으며 일본은 이에 대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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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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