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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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서방 무기로 러시아 영토 공격하면 심각한 결과 초래할 것"
    [동포투데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도록허용 한다면 세계적인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은 사태가 계속 확대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 이러한 심각한 결과가 발생하면 전략 무기 분야에서 동등한 지위를 가진 미국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그들이 글로벌 분쟁을 원할까요?"라고 말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무기를 사용하려면 서방의 위성, 정보 및 군사적 도움이 필요하므로 서방이 이러한 공격에 직접 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은 또 프랑스군을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는 것도 글로벌 분쟁을 향한 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작은 나라들이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깨달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러시아 영토 깊숙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이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이것은 심각한 문제이고 러시아는 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나토 사무총장 스톨텐베르그는 앞서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심층 공격하기 위해 서방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제안은 일부 유럽 회원국들로부터 지지를 받았지만 미국은 이를 지지하지 않았다. 린케비치 라트비아 대통령도 앞서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는 것을 막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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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5-29
  • 美언론, 중국에 대한 소프트 파워 약화되고 있어...
    [동포투데이] 미국 워싱턴포스트 최근 미국이 중국 사회에 대한 소프트 파워가 약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한때 미제나 미국식이 더 좋은 것으로 인지되였다. 1990년대에는 맥도날드에서 결혼식을 올리거나, 2000년대에는 나이키 운동화, 아이폰 그리고 피자헛 데이트가 중산층의 아이콘으로 되였다. 하지만 오늘날 중국 소비자는 스타벅스보다 본토 커피 전문점인 루이싱을 더 선호하고, 최신형 애플 장비보다 화웨이의 메이트 60 프로를 사기 위해 밤새 줄을 서고 있다. 상하이에서 통역으로 근무하고 있는 트레이시 유는 "과거에는 사람들이 미국 브랜드가 더 좋고 멋지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국내 브랜드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소프트 파워는 미국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였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미국의 문화는 점차 빛을 잃어가며 중국에서 인기를 잃고 있다. 조지프 나이 전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학장은 "전쟁을 피하거나 경쟁을 관리하거나 기후변화 같은 공통의 문제에 대처하려면 어느 정도의 소프트 파워는 양국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사회의 이런 변화는 대국 경쟁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에서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 대한 중국인의 긍정적인 태도가 감소하고 있다. 칭화대 전략안보연구센터 다웨이(達巍) 소장은 "이는 근본적인 변화이다. 지금 중국에서의 미국 이미지는 수교 40여 년 만에 최악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소프트파워가 약화된 반면, 중국은 점점 부상하며 자신들의 문화적 매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에서 소프트 파워의 우세를 잃으면 미국은 중국 국민에 직접 영향주는 능력을 잃게 된다. 미국의 매력도가 떨어지면서 중국의 국조(国潮), 즉 국풍(国风)이 등장하면서 국내 브랜드를 옹호하는 중국인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 박스오피스 매출의 80% 이상은 국산 영화가 차지하였고 중국 영화 업계에서는 "할리우드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했다. 대표적인 케이스는 베이징에 있는 미국 드라마(미드) '프렌즈'를 패러디한 카페가 폐업한 것이다. 미국인들의 생활 스타일을 보여주는 이 드라마는 중국에서 수년간 가장 인기 있는 미드 중 하나였으며, 한때는 중국의 젊은 층들이 '프렌즈'를 통해 영어를 배우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 중국의 젊은이들은 미드나 아메리칸 드림을 그리워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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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 3국 간 협력 새 계기 마련
    [동포투데이] 한중일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차례로 회담한 뒤 내일 3국 정상이 다시 모여 회담을 진행하게 된다. 3국 정상이 함께 만나는 건 2019년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아직 양국 관계와 대외 환경에 불확실성이 많지만 3국 정상회담 재개는 “그 자체로 외부 세계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상회의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3국의 국제적 지위와 경제적 규모를 고려할 때 3국 협력의 재개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5월 23일 행사에 참석해 3국이 상호 투자 확대를 중요한 이슈로 고려할 것이며, 아시아의 추가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디지털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현재의 국제적·지역적 정세가 복잡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중국 측은 이번 회의가 3국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어 3국 상호 이익을 더 잘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은 안보전략상 미국에 의존하고 있지만 동아시아에 있는 만큼 지역 내 안보 거버넌스 문제에 대처하는 데도 중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국제사회가 당면한 많은 문제 속에서 한·중·일은 아시아의 중요 국가이자 동아시아의 3대 경제대국으로서 대화 재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정식 시행으로 한중일은 사실상 긴밀한 쌍방 경제무역체제를 형성했으며 협상과 협력의 여지도 여전히 넓다. 이번 회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한·중·일 3국 정상은 내일 오전 다시 만나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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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6
  • 한·중·일 정상회의 선언문 초안...“무력 의한 현상 변경 반대”
    [동포투데이] 한·중·일은 26∼27일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3국 정상회담을 열고, 회의 후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언론이 공개한 초안 내용에 따르면 공동선언에는 북한 문제와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에 대한 반대”가 포함돼 있다. 중국은 위 문구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어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까다로운 지정학적인 논의를 건너뛰고 무역, 공급망, 인적교류 등 실질 협력 문제를 다룰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현재 3국이 마무리 작업 중인 선언문에는 "법치에 기반한 국제 질서 참여"를 확인하고 "힘이나 협박으로 일방적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에 반대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 단계의 초안에 따르면 3국은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가속화에 맞서 '동북아 평화와 안정 유지는 공동의 이익이자 책임'임을 강조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3국의 공동의 목표'임을 주장할 예정이다. 3국은 목표 달성을 위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등의 즉각적인 해결을 구하기로 했다. 경제 무역 협력 분야에서는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 가속화, 정례 장관급 회의 개최, 3국 간 무역 규모를 7,700억 달러에서 1조 달러로 확대한다는 내용도 공동선언문에 명시될 예정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4일 일본 매체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중·일 3국이 지역 평화 공영에 중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중·일 관계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기시다는 안보 및 역사적 인식에서 3국이 여러 차례 대립했음에도 불구하고 솔직한 논의로 각 분야에서 실무 협력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제 경제 질서와 관련해 기시다는 3국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실질적 조치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기시다는 또 3국 정상 간 회담이 정례화되기를 희망하며, 리창 중국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갖고 지도부급 대화를 통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할 의향도 밝혔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를 유지하고, 역사에 남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안정적인 중일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협력 협정이 체결되기를 기대했다. 카와이 다이스케 도쿄대 경제안보연구계획 부주임은 AFP통신에 "안보 분야에서는 실질적인 성과가 없을 것"이라며 "중국과의 대일 긴장 완화가 관건"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동아시아 군사정세 격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대만해 문제 등을 고려해 3국 정상은 경제·무역이나 지역재해 대응 등 3국 간 공감대가 형성될 의제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NHK 방송은 일본 관계자를 인용해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장관이 5월 말 싱가포르 샹그릴라포럼에서 신원식 한국 국방장관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측은 2018년 레이더 조사(照射)논란의 재발을 막고 사건 이후 중단된 양국의 군사 교류를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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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6
  • 중국군 동부전구, 대만섬 주변에서 합동훈련 실시...'대만독립' 경고
    [동포투데이] 5월 23일 7시 45분부터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대만해협, 대만 북부·남부·동부 및 진먼·마쭈·우추위·둥인도 주변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동부전구 대변인 리시(李西) 대령은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 등 전장 부대를 동원해 대만섬 주변에서 ' '연합리검'(联合利剑·날카로운 검·United Sharp Sword)-2024A' 훈련을 실시했으며, 대만 섬 주변에서의 공중 전투 준비 태세 점검, 전장 통제권 장악, 주요 표적에 대한 정밀 공격, 섬 주변 순찰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리시 해군 대령은 이는 또한 '독립'을 추구하는 '대만 독립' 분리세력에 대한 강력한 징계(응징)이자 외부세력의 간섭과 도발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동부전구는 '연합리검-2024A' 훈련 지역 안내도를 배포한 데 이어 포스터 '해상킬러'를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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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4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정우택 국회부의장 등 대만 방문, 중국 강력 항의
    [동포투데이] 5일 주한 중국대사관 공식 위챗에 따르면 주한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정우택 국회부의장 등의 대만 방문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대변인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정우택 국회부의장 등 의원들이 중국 대만을 순방해 차이잉원, 유시쿤 등을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하나의 중국원칙과 중한수교 성명(공보)에 크게 어긋나고 중·한 우호 관계 발전에 역행하는 것으로 중국 측은 단호히 반대하며 강력히 항의한다"고 했다. 한중수교 성명(공보)에는 “대한민국은 중화인민공화국을 중국의 유일한 합법정부로 인정하고 중국은 하나뿐이며 대만은 그 일부라는 중국의 입장을 존중한다”라고 명시돼 있다. 대변인은 "중국은 한국 측에 엄정한 교섭을 제의했다"며 "이번 사건의 위해를 인정하고 악영향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며 하나의 중국원칙과 중한수교 공보 정신을 확실히 준수하고 어떠한 형태의 공식적인 교류도 하지 않으며 실질적인 행동으로 중한 관계의 전반적인 대세를 수호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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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5
  • 유럽연합 “미국이 우리를 벌하고 있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이 끊임없이 진화함에 따라 전쟁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서방의 원조가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어떤 의미에서 서방 국가의 지원은 러-우 전쟁의 진로를 결정한다고 볼 수 있다.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중단하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곧 끝날 것이지만 유감스럽게도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서방 국가들은 여전히 러시아를 박살을 낼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 같다. 서방 국가의 경우 러시아를 전쟁의 "늪"에 가두는 데 막대한 비용이 들지만, 미국의 행보는 종종 서방 국가를 실망시키고 있다. 서방 언론에 따르면 조셉 보렐(Josep Borrell)' 유럽연합(EU) 외교·안보 정책 고위 대표는 '전쟁·에너지·기후 위기의 1년'이란 제목의 글을 발표했다. 보렐이 이 글에서 밝힌 중심 관점은 역시 미국이 앞서 발의한 인플레이션 삭감법안을 두고 이 법안이 세계무역기구(WTO)의 관련 규정을 어겼다는 지적이다. 미국이 인플레이션 삭감법안을 발의한 이후 유럽 각국이 잇따라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유럽의 반발을 의식하지 않는 것 같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 로비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바이든은 인플레이션 삭감법안의 불합리한 조항을 변경하거나 취소하겠다는 의사를 전혀 표명하지 않았다. 외부인은 미국이 항상 미국의 이익만 존중하는 나라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바이든이든 트럼프든 결국 미국의 이익만 챙길 뿐 다른 나라의 이익은 외면한다. 동맹의 이익이라고 해도 희생양이 될 수밖에 없다. 우스운 것은 EU 내 회원국들이 미국의 실체를 제대로 볼 수 없다는 점이다. 유럽연합이 보기에 미국과 유럽연합의 관계는 이제 부부싸움에 가깝다. 말다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부부 사이다. 미국이 유럽의 이익을 해치고 있지만 유럽 각국이 보기에 미국은 여전히 충실한 동맹이라는 뜻이다. 미국과 유럽의 이익이 서로 얽혀져 있고 수년간의 '오래된 파트너'임을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오랜 친구라고 해서 반드시 좋은 친구는 아니다. 인플레이션 삭감법이나 미국이 유럽에 파는 '고가의 에너지'에서도 이익만 챙기는 미국의 본성을 읽을 수 있다. 유럽연합은 러-우 전쟁이 고조되면서 제재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유럽이 대러 의존에서 완전히 벗어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대러 의존이 없으면 대미 의존이 커질 것이라는 점을 유럽 각국은 잘 알고 있을까. 그때도 유럽 각국은 지금의 자유를 누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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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3-01-05
  • 이란, 여성 차량 내 히잡 착용 의무화 부활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이란 당국은 여성의 차량 내 히잡 착용을 의무화하는 규정을 부활시켰다. 위반자는 법적제재가 아닌 경고로 처벌 받는다. 1월 2일 연합조보(聯合早報)에 따르면 이란의 한 고위 경찰관이 '나즈르-1'(Nazer-1) 프로젝트의 새로운 단계가 경찰에 의해 전국에 도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나즈르는 페르시아어로 감시라는 뜻이다. 이란 당국은 2020년 차에서 히잡을 벗는 여성의 행동을 규제하기 위해 나즐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차량 내에서 복장 위반 여성이 나오면 차량 소유자에게 문자메시지가 발송돼 경고를 받고, 재발하면 당국이 '법적'으로 대응한다는 것이다. SNS에 따르면 이란 경찰은 여성의 차량 내 복장이 불규칙한 문제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란 경찰은 여전히 해당 여성에게 '사회적 규범을 존중하고 재범을 피하라'는 경고 문자를 보낼 예정이다. 22세의 쿠르드족 여성 아르미니에 의해 촉발된 항의의 물결은 아직도 멈추지 않고 있으며, 이란 전역에서 히잡을 착용하지 않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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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5
  • 우크라이나, “러시아 무인기 500대 격추”…우크라이나 방공전력도 소진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 유리 이그나트 대변인은 방송에 출연하여 “지난해 9월 11일 이후로 우크라이나는 500대에 가까운 러시아의 자폭 드론을 격추했지만 동시에 방공 전력도 소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그나트 대변인은 “새해를 전후해 이틀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이 발사한 드론 84대를 모두 격추하는 ‘전대미문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 측의 고강도 공습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방공군의 전력이 소진되고 있으며, 특히 드론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의 방공 미사일 재고가 크게 소진되고 있어 방공 능력 증강을 위한 장비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3일,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새해를 앞두고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 서부 추라코프카 주민 지역의 러시아군 거점을 공격해 러시아군 500여 명이 사상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언론은 크림 북부 도시 잔코이에서 이날 연쇄 폭발이 발생해 러시아군이 방공 화력을 가동했다고 크림 지역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3일,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군 4개 돌격대가 하르코프주 주민 40여 명과 루간스크와 도네츠크 지역 주민 90여 명, 도네츠크 남부 주민 30여 명을 공격해 사상자 120여 명이 발생했다”고 통보했다.     코나셴코프는 또 러시아 측이 도네츠크 지역의 한 기차역 구역 내에 있는 우크라이나 군사장비 집중지를 공격해 미국산 다연장로켓 2대와 다연장로켓 포탄 800발을 파괴하고, 우크라이나 무장세력 120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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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3-01-05
  • 윤 대통령,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정지 검토
    [동포투데이]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다시 한국 영공을 침범할 경우 '9·19 남북군사합의'의 효력을 정지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연합조보에 따르면 김은혜 대통령실 공보수석비서관은 수요일(4일)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국가안보실·국방부·합참·국방과학연구소로부터 북한 무인기(드론) 대응 수단에 대한 보고를 받고 국가안보실에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잇단 도발로 지난 정부 때 남북 정상이 합의한 '9·19 남북군사합의'가 사실상 무용지물인 것으로 보고 아예 폐기하는 옵션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2018년 체결된 '9·19 남북군사합의'는 한반도 군사분계선 서쪽 10km 내 무인기 진입을 금지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종섭 국방장관에게 감시·정찰·전자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드론 부대를 편성하고, 2023년까지 양산이 가능하고 탐지가 어려운 소형 드론을 구축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드론을 잡는 '드론 킬러' 체계의 신속한 개발도 요구했다. 그러나 홍민 국가통일연구소 연구원은 AFP통신에 남북군사합의 파기는 "군사적 긴장을 높이고 접경지역에서의 실질적인 충돌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북한이 이 협정을 위반했지만 "중대한 군사적 충돌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윤 대통령이 이 합의를 공식 파기하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해 12월 26일 북한 무인기 5대가 한국 영공으로 넘어와 5시간 넘게 비행했고 이 중 1대는 서울 상공까지 날아갔다.100여 발의 포탄을 발사했음에도 목표물을 명중시키지 못하고 전투기 1대가 추락하는 등 곤혹스러운 상황만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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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아시아
    2023-01-05
  • 50만 달러 VS 2만 달러, 우크라이나 얼마나 오래 반격할 수 있을까?
    [동포투데이] 유리 이그나트 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 대변인은 1월 3일 TV 프로그램에서 우크라이나 공군이 지난해 9월 11일 이후 러시아군의 자살 드론 500여 대를 격추했지만, 우크라이나 방공군 전력도 소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컨설팅 회사인 Molfar의 Artem Starosiek 대표는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하는 미사일의 발사 비용이 러시아군이 사용하는 드론보다 7배 이상 높다고 추정했다. 전문가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러한 비용 불균형은 우크라이나와 서방 동맹국들에게 큰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1일 새벽(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향해 '하이마스' 로켓탄을 여러 발 발사해 부연대장 1명을 포함해 러시아군 사망자가 89명으로 늘었다. 반면 러시아 국방부는 3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일련의 공격으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하이마스' 로켓 시스템을 여러 대를 파괴했으며 100여 명의 우크라이나 군인과 "외국인 용병"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러시아군이 루간스크 전선 인근, 헤르손 지역에서 '하이마스'가 발사한 로켓탄 9발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일 밤(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이틀 동안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이란 드론 80대 이상이 격추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고 해도 상대방의 공격 비용보다 훨씬 높은 방어 비용을 감안할 때 우크라이나의 성과가 얼마나 지속될지가 문제라는 보도도 나왔다. 앞서 CCTV 보도에 따르면 2022년 10월 우크라이나 측은 전장에서 이란산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미국과 영국 등 서방 국가들은 이란이 러시아에 드론을 군사적 목적으로 제공했다고 비난하며 유엔에 조사를 요청했다. 러시아와 이란은 여러 차례 혐의를 부인했다. 이란 측은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첨단무기를 대량으로 실어 나르는 서방 국가들이 이번에는 세간의 관심을 돌리고 러-우 전쟁을 장기화하기 위해 이른바 '드론 문제'를 들고나왔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가 드론을 요격하는 미사일에 비해 우크라이나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드론 가격이 훨씬 저렴해 대당 생산비가 2만 달러 수준으로 낮다고 지적한다. 반면 우크라이나가 사용하는 방공미사일 시스템은 S-300부터 미국이 제공하는 NASAM까지 14만~50만 달러에 이른다. 서방 언론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이러한 비용적 불균형은 우크라이나와 서방 동맹국들에게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9월 이후 우크라이나에 600대의 드론을 발사했다. 우크라이나는 소형 무기로 드론을 격추하기도 했으나 러시아군이 야간 공격 횟수를 늘리면서 미사일 발사에 의존해 방어에 나섰다. 우크라이나는 주말에도 50만 달러짜리 NASAM 시스템을 여러 차례 사용해 드론에 대응했다. 현지 소식통은 우크라이나가 현재 방공 시스템을 보급하기 위해 동맹국, 특히 미국에 의존하고 있다며 시간이 흐를수록 동맹국들은 이런 비용에 싫증을 느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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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3-01-04
  • 영국인 65%, EU 복귀 국민투표 지지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에 따르면 영국 여론조사기관 사반타콤레스(Savanta ComRes)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영국이 EU를 탈퇴한 지 2년 만에 영국인의 3분의 2 가까이가 EU 복귀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지지했다. 영국은 2020년 1월31일 EU를 탈퇴하고 2020년 12월 31일 ‘과도기’를 끝냈다. 그러나 그 이후로 영국인 사이에는 영국의 경제력, 세계적 영향력, 자국 국경 통제 능력이 모두 악화되었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 이 문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영국의 EU 복귀에 찬성하는 것으로 보인다. 조사 결과 영국인의 65%가 EU 복귀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다시 실시해야 한다고 답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55%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장 국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은 22%, 향후 5년 안에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은 24%, 2차 투표는 '영원히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은 지난해 32%에서 24%로 줄었다. 사반타의 크리스 홉킨스는 많은 사람들이 브렉시트의 잠재적 혜택을 과대평가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EU 복귀가 영국의 현재 경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상상하기는 어렵지만 국민의 인식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주만 해도 영국 상공회의소는 존슨 전 영국 총리가 탈 EU를 합의한지 2년 만에 EU와의 무역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재검토해 달라고 수낙 정부에 요청했다. 당초 EU 탈퇴를 지지했던 사람들 중 일부 인사들이 좌절감을 느끼기 시작했다는 징후가 있다. 조지 유스티스 전 환경부 장관은 최근 브렉시트 이후 호주와의 무역 협정을 “너무 많이 주고 너무 적게 받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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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4
  • 외신, 2023년 세계경제 전망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새해의 첫 날 국제통화기금(IMF) 게오르기예바 총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세계 경제에 더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3년 글로벌 경기 회복 전망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인 것은 세계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주요 엔진 국가’들이 모두 경제활동 부진을 겪었기 때문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게오르기예바의 최근 발언이 IMF가 2023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조만간 다시 낮출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통상 이 기구는 이달 말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서 최신 전망을 발표하게 된다. 지난해 10월 IMF는 2023년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을 2.7%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 경제에 대해 게오르기예바는 현재 미국 노동시장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노동시장이 너무 강하면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더 적극적으로 긴축할 수 있기 때문에 ‘희비반’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마켓워치는 2023년 연준과 다른 주요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억제 노력이 주요 경기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은 수렁에 빠질 수 있다”는 데이비드 켈리 JP모건체이스자산운용 수석 글로벌전략가의 분석을 인용해 “지난 4차례의 불황에 비해 현재로선 경기 회복을 위한 중대한 재정 자극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지난해 12월 말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미국이 2023년 경기침체에 들어갈 가능성을 70%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6월의 조사 때보다 훨씬 높은 확률이다. 앞서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미국 경제가 이미 쇠퇴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에도 같은 정서가 팽배하다. 영국 언론은 최근 이코노미스트의 말을 인용해 높은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위기로 유로존 경제가 올해 위축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1일, 린드너 독일 재무장관은 “앞으로 유럽의 높은 에너지 가격이 일상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독일 연방통계국은 지난해 12월 13일 독일의 인플레이션율이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회복 중인 중국도 적지 않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이 최적화되면서 2023년이 중국 자본시장에 더 좋은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 정책을 최적화하고 부동산 개발업자의 채무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을 강화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월가 은행들이 중국 주식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 중국 주식에 건설적으로 투자할 시기가 왔다며 중국 주식의 등급을 중간에서 큰 폭으로 상향 조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경제의 2023년 회복 전망은 소비 부문에 투자 호기를 가져올 수 있다”며 중국의 2023년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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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4
  • IMF "2023년 전 세계 1/3 경기 침체"
    [동포투데이]가디언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예바(Kristalina Georgieva)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2023년이 전 세계 대부분 지역이 경기 침체로 어려운 해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게오르기예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일요일 오전 미국 CBS방송의 뉴스 프로그램 '페이스 더 네이션'에서 새해는 세계경제가 "지난해보다 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는 "미국·유럽연합·중국 등 3대 경제국 모두 동반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세계 경제의 3분의 1이 불황에 빠질 것으로 예상하며 불황에 있지 않은 나라들도 수억 명의 사람들에게 불황처럼 느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0월 IMF 는 우크라이나 전쟁, 물가 압박을 막기 위해 연준과 같은 중앙은행이 부과하는 인플레이션 압력 및 높은 금리를 반영하여 2023년 세계 경제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게오르기예바는 "중국이 초강경 코로나19 제로 정책을 철회하면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했다"며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의 성장은 40년 만에 처음으로 세계 성장과 비슷하거나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몇 달간 예상되는 코로나19는 중국 경제를 더욱 타격해 지역과 글로벌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게오르기예바는 지난달 말 IMF 업무차 중국으로 출국했다. 그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중국 경제 성장과 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글로벌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도 부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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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3
  • 미 정치인 “틱톡은 ‘중독성 마약’”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틱톡(TikTok)은 미국 정치인들이 또 다른 트집을 잡을가 걱정이다.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승리한 뒤 미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은 중국의 바이트댄스가 만든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틱톡을 겨냥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이 가운데 하원 ‘중국특별위원회’ 의장에 취임한 미 공화당 정치인 마이크 갤러거는 최근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틱톡에 ‘디지털 펜타닐’이라는 딱지를 붙이며 중국 정부가 미국인에게 먹이는 ‘중독성 마약’이라고 주장했다. 갤러거는 NBC와의 인터뷰에서 틱톡은 "매우 중독성이 있고 파괴적"이라고 언급하며 앱을 장기간 사용하는 사용자, 특히 미국 젊은 남녀들에게 중독성의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의 바이트댄스가 개발한 이 소셜앱이 중국 정부와의 연관성을 강조하면서 중국이 틱톡을 통해 중국을 미화하는 선전을 하거나 미국인의 프라이버시를 취하지 않도록 틱톡을 봉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CNN은 틱톡에 대한 갤러거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틱톡은 현재 미국 정부에 의해 정부 기관 차원에서 봉쇄된 상태다. CNN는 미 의회 하원이 하원의 전자기기에 이 앱을 설치하는 것을 금지했다고 전했다. 조 바이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서명한 1조7000억달러 연방지출법안에도 연방정부의 전자기기에 틱톡 설치를 금지하는 규정이 담겼다. 이 밖에 미국 일부 지역의 주 정부도 유사한 현지 법률을 도입하고 있다. 이에 앞서 틱톡 측은 이러한 금지령은 정치적 의사표시이며 미국의 국가안보를 수호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CNN은 틱톡이 2020년부터 미국 정부와 소통하며 미국 정치인들이 쏟아내는 '국가 안보' 우려를 해소할 방안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협상이 지지부진해 틱톡을 적대시하는 정치인들에게 앱 차단 요구를 하는 구실도 줬다. 그러나 갤러거는 틱톡을 미국 회사에 매각하는 것에 대해 "개방적"이라고 밝혔다. 118대 미 의회의 임기는 올해 1월 3일부터 2025년 1월 3일까지다. 한편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허위 정보를 유포하고 이를 빌미로 중국 측 관련 기업을 탄압하는 것이 미국 정부의 관행이 됐고, 중국 측은 이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측은 책임 있는 방식으로 공정하고 개방적이며 비차별적인 국제 규칙을 확실하게 존중하고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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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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