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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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서방 무기로 러시아 영토 공격하면 심각한 결과 초래할 것"
    [동포투데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도록허용 한다면 세계적인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은 사태가 계속 확대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 이러한 심각한 결과가 발생하면 전략 무기 분야에서 동등한 지위를 가진 미국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그들이 글로벌 분쟁을 원할까요?"라고 말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무기를 사용하려면 서방의 위성, 정보 및 군사적 도움이 필요하므로 서방이 이러한 공격에 직접 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은 또 프랑스군을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는 것도 글로벌 분쟁을 향한 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작은 나라들이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깨달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러시아 영토 깊숙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이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이것은 심각한 문제이고 러시아는 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나토 사무총장 스톨텐베르그는 앞서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심층 공격하기 위해 서방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제안은 일부 유럽 회원국들로부터 지지를 받았지만 미국은 이를 지지하지 않았다. 린케비치 라트비아 대통령도 앞서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는 것을 막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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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5-29
  • 美언론, 중국에 대한 소프트 파워 약화되고 있어...
    [동포투데이] 미국 워싱턴포스트 최근 미국이 중국 사회에 대한 소프트 파워가 약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한때 미제나 미국식이 더 좋은 것으로 인지되였다. 1990년대에는 맥도날드에서 결혼식을 올리거나, 2000년대에는 나이키 운동화, 아이폰 그리고 피자헛 데이트가 중산층의 아이콘으로 되였다. 하지만 오늘날 중국 소비자는 스타벅스보다 본토 커피 전문점인 루이싱을 더 선호하고, 최신형 애플 장비보다 화웨이의 메이트 60 프로를 사기 위해 밤새 줄을 서고 있다. 30세의 상하이 통역가인 트레이시 유는 "과거에는 사람들이 미국 브랜드가 더 멋있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국내 브랜드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소프트 파워는 미국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였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미국의 문화는 점차 빛을 잃어가며 중국에서 인기를 잃고 있다. 조지프 나이 전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학장은 "전쟁을 피하거나 경쟁을 관리하거나 기후변화 같은 공통의 문제에 대처하려면 어느 정도의 소프트 파워는 양국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사회의 이런 변화는 대국 경쟁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에서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 대한 중국인의 긍정적인 태도가 감소하고 있다. 칭화대 전략안보연구센터 다웨이(達巍) 소장은 "이는 근본적인 변화이다. 지금 중국에서의 미국 이미지는 수교 40여 년 만에 최악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소프트파워가 약화된 반면, 중국은 점점 부상하며 자신들의 문화적 매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에서 소프트 파워의 우세를 잃으면 미국은 중국 국민에 직접 영향주는 능력을 잃게 된다. 미국의 매력도가 떨어지면서 중국의 국조(国潮), 즉 국풍(国风)이 등장하면서 국내 브랜드를 옹호하는 중국인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 박스오피스 매출의 80% 이상은 국산 영화가 차지하였고 중국 영화 업계에서는 "할리우드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했다. 대표적인 케이스는 베이징에 있는 미국 드라마(미드) '프렌즈'를 패러디한 카페가 폐업한 것이다. 미국인들의 생활 스타일을 보여주는 이 드라마는 중국에서 수년간 가장 인기 있는 미드 중 하나였으며, 한때는 중국의 젊은 층들이 '프렌즈'를 통해 영어를 배우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 중국의 젊은이들은 미드나 아메리칸 드림을 그리워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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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 3국 간 협력 새 계기 마련
    [동포투데이] 한중일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차례로 회담한 뒤 내일 3국 정상이 다시 모여 회담을 진행하게 된다. 3국 정상이 함께 만나는 건 2019년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아직 양국 관계와 대외 환경에 불확실성이 많지만 3국 정상회담 재개는 “그 자체로 외부 세계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상회의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3국의 국제적 지위와 경제적 규모를 고려할 때 3국 협력의 재개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5월 23일 행사에 참석해 3국이 상호 투자 확대를 중요한 이슈로 고려할 것이며, 아시아의 추가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디지털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현재의 국제적·지역적 정세가 복잡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중국 측은 이번 회의가 3국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어 3국 상호 이익을 더 잘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은 안보전략상 미국에 의존하고 있지만 동아시아에 있는 만큼 지역 내 안보 거버넌스 문제에 대처하는 데도 중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국제사회가 당면한 많은 문제 속에서 한·중·일은 아시아의 중요 국가이자 동아시아의 3대 경제대국으로서 대화 재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정식 시행으로 한중일은 사실상 긴밀한 쌍방 경제무역체제를 형성했으며 협상과 협력의 여지도 여전히 넓다. 이번 회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한·중·일 3국 정상은 내일 오전 다시 만나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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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6
  • 한·중·일 정상회의 선언문 초안...“무력 의한 현상 변경 반대”
    [동포투데이] 한·중·일은 26∼27일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3국 정상회담을 열고, 회의 후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언론이 공개한 초안 내용에 따르면 공동선언에는 북한 문제와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에 대한 반대”가 포함돼 있다. 중국은 위 문구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어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까다로운 지정학적인 논의를 건너뛰고 무역, 공급망, 인적교류 등 실질 협력 문제를 다룰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현재 3국이 마무리 작업 중인 선언문에는 "법치에 기반한 국제 질서 참여"를 확인하고 "힘이나 협박으로 일방적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에 반대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 단계의 초안에 따르면 3국은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가속화에 맞서 '동북아 평화와 안정 유지는 공동의 이익이자 책임'임을 강조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3국의 공동의 목표'임을 주장할 예정이다. 3국은 목표 달성을 위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등의 즉각적인 해결을 구하기로 했다. 경제 무역 협력 분야에서는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 가속화, 정례 장관급 회의 개최, 3국 간 무역 규모를 7,700억 달러에서 1조 달러로 확대한다는 내용도 공동선언문에 명시될 예정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4일 일본 매체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중·일 3국이 지역 평화 공영에 중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중·일 관계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기시다는 안보 및 역사적 인식에서 3국이 여러 차례 대립했음에도 불구하고 솔직한 논의로 각 분야에서 실무 협력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제 경제 질서와 관련해 기시다는 3국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실질적 조치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기시다는 또 3국 정상 간 회담이 정례화되기를 희망하며, 리창 중국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갖고 지도부급 대화를 통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할 의향도 밝혔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를 유지하고, 역사에 남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안정적인 중일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협력 협정이 체결되기를 기대했다. 카와이 다이스케 도쿄대 경제안보연구계획 부주임은 AFP통신에 "안보 분야에서는 실질적인 성과가 없을 것"이라며 "중국과의 대일 긴장 완화가 관건"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동아시아 군사정세 격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대만해 문제 등을 고려해 3국 정상은 경제·무역이나 지역재해 대응 등 3국 간 공감대가 형성될 의제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NHK 방송은 일본 관계자를 인용해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장관이 5월 말 싱가포르 샹그릴라포럼에서 신원식 한국 국방장관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측은 2018년 레이더 조사(照射)논란의 재발을 막고 사건 이후 중단된 양국의 군사 교류를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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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6
  • 중국군 동부전구, 대만섬 주변에서 합동훈련 실시...'대만독립' 경고
    [동포투데이] 5월 23일 7시 45분부터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대만해협, 대만 북부·남부·동부 및 진먼·마쭈·우추위·둥인도 주변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동부전구 대변인 리시(李西) 대령은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 등 전장 부대를 동원해 대만섬 주변에서 ' '연합리검'(联合利剑·날카로운 검·United Sharp Sword)-2024A' 훈련을 실시했으며, 대만 섬 주변에서의 공중 전투 준비 태세 점검, 전장 통제권 장악, 주요 표적에 대한 정밀 공격, 섬 주변 순찰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리시 해군 대령은 이는 또한 '독립'을 추구하는 '대만 독립' 분리세력에 대한 강력한 징계(응징)이자 외부세력의 간섭과 도발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동부전구는 '연합리검-2024A' 훈련 지역 안내도를 배포한 데 이어 포스터 '해상킬러'를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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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4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러시아에 대한 제재 , EU 내 분열 초래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근 유럽연합(EU) 이사회는 러시아 정부 및 군 관련 개인 141명과 49개 실체를 제재 리스트에 올리고 민군 겸용 상품과 기술에 대한 수출 규제 확대, 러시아 광업 및 에너지업 투자 억제, 러시아 tv 채널 추가 금지 등 EU 집행위원회가 제시한 9차 대러 제재 조치를 승인했다. 이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EU 지도자들이 새로운 대러 제재 조치에 최종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협상 과정이 치열해 러시아 제재에 대한 EU 내 결속이 흔들리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제재 조치 조정 진행 최근 EU 이사회는 성명을 통해 EU 회원국 정상들이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러시아에 대한 9차 제재 조치와 러시아 석유 가격 상한선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러시아에 대한 9차 제재안을 제출해 관련 러시아 개인 및 실체 제재 리스트를 만들고 새로운 수출 통제와 러시아의 드론 수입 금지를 요구했다. 러시아 TV 방송 중단과 러시아 에너지·광업 부문에 대한 추가 경제 제재 조치도 포함했다. 거의 동시에 미국 정부도 러시아의 개인과 실체에 대한 새로운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미국과 EU의 대러추가 제재에 대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이 제재를 통해 러시아를 세계 발전의 변방으로 몰아넣으려 하지만 러시아는 결코 스스로 폐쇄적인 길을 걷지 않을 것이라고 맞받았다. 타스통신은 EU 이사회의 성명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 블랙리스트를 확대하면서 EU가 농산물 및 식품 무역에 종사하는 러시아 ‘일부 직원’의 자산을 해동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어떠한 제재 조치도 “밀과 비료를 포함한 제3국과 러시아 사이의 농자재 및 식량 무역에 대해 절대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올해 3월 EU의 러시아의 주요 비료 생산업체와 수출업체 책임자에 대한 개인 제재를 가하면서 이들 회사의 용선, 보험, 지급 등 사업에 차질이 빚어졌다. 러시아와 유엔은 지난 7월 미국과 EU가 금융·보험·물류 분야에서 만든 장애물을 제거하고 러시아의 식량·비료 수출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중국사회과학원 유럽연구소 연구원이며 유럽경제연구실 주임 쑨옌훙(孫彥紅)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EU의 대 러시아 제재 조치에서 식량 무역 제재 완화 결정은 독일·프랑스·네덜란드·스페인·포르투갈 등의 요청에 따른 것이며 러시아 곡물을 실은 상선이 유럽 항구에 대거 체류하고 있지만 유럽의 보험사·운송업체·유통업체 등이 제재를 우려해 관련 서비스를 꺼려 항만 물류가 막히면서 유럽이 식량 공급망이 끊길 위험에 처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는 EU가 현실적으로 대 러시아 제재를 부분적으로 조정하거나 완화하는 것을 고려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단합의 입장 느슨해져 쑨옌훙은 “EU의 여러 차례 제재, 특히 2022년 12월 5일부터 발효되는 대러시아 석유 금수령과 대러시아 석유 가격 제한령에 비해 새로운 제재는 러시아 경제에 대한 타격도 훨씬 적고 효과도 즉각적이지 않았으며, 러시아 제재에 대한 EU 회원국들의 단합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는 것이 더 큰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EU 정상들이 9차 제재에 최종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인접한 폴란드와 발트해 국가들은 더 강력한 제재를 요구하고 있고 독일 등 서방 국가들은 더 주저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러시아 제재에 대한 EU의 결속력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제재가 유럽의 비틀거리는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모스크바 응징 의지를 약화시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여러 차례에 걸친 EU의 제재는 러시아에 실질적인 결과를 초래하지 못했고 오히려 자충수를 뒀다. 제재를 통해 타국을 제압하려는 것은 절대 다수의 경우 무효라는 것이 역사에서도 입증됐다" 이와 같이 언급한 딩이판(丁一凡)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세계발전연구소 연구원은 “유럽위원회가 미국의 대러시아 제재안을 고수하고 있지만 모든 EU 회원국이 관련 조치를 효과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보장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헝가리는 시종일관 대러시아 제재에 반대했다. 제재가 계속되면 EU 내 분열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최근 자국 경제가 적어도 어느 정도 러시아 경제, 특히 에너지 부문과 연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으며 헝가리와 러시아 경제가 완전히 분리되는 것은 헝가리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트알게마이네가 보도했다. 신문은 “우크라이나 위기가 터지면서 EU와 러시아 간 제재와 반제재가 격화됐고, 유럽 스스로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회복 속도가 흐트러지면서 경기 침체의 위기에 처했으며 심각한 에너지 위기에 빠져 최근 40년 만에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율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쑨옌훙은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EU 내에서 대 러시아 제재에 대한 입장이 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여러 차례 논의된 천연가스 가격 제한 문제에서 EU 내 이견이 두드러졌다. 프랑스·이탈리아·벨기에·폴란드 등은 가격 제한에 찬성했고, 독일·네덜란드·오스트리아·덴마크 등은 가격 자체보다 공급 보장이 더 중요하다며 가격 제한에 반대했다. 쑹옌훙은 “지난 12월 19일 EU 에너지장관회의는 오는 2023년 2월 15일부터 EU에서 천연가스 가격 제한을 시행하는 새로운 조치를 통과시켰지만 네덜란드와 오스트리아는 기권했고 헝가리는 반대표를 던지면서 대러시아 제재와 그에 따른 반식(反噬) 효과를 견디는 능력차이를 보여주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EU의 9차 제재 타결은 대러시아 태도에 대한 내부 결속이 대체로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했지만 이견이 커지고 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스페인 일간지 네이션은 “EU의 8차 대러 제재 이후에도 EU가 러시아에 더 많은 제재를 가할 여지가 있지만 EU 회원국 간 새로운 제재에 합의할 여지가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공감대 형성 더 어려울 듯 공감대가 형성된 지 300일이 넘었지만 아직 휴전 가능성은 없다는 게 외신들의 중론이다. 지난 12월 21일,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방공미사일 시스템을 포함한 18억5000만달러 상당의 군사원조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미 국방부는 또 우크라이나에 8억5000만달러의 추가 안보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원조 총액은 219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블링컨 차관은 밝혔다. 쑨옌훙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경제 지원을 계속 늘리고 있어 러-우 전쟁 전망에 불확실성이 있다”며 “안보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EU는 러시아를 비난, 반대, 제재하는 것이 여전히 EU 내 주류 가치이자 ‘정치적 올바름’에 부합하기 때문에 중·단기적으로 EU가 대러시아 정책을 조정할 수 있는 여지는 제한적”이라고 표명했다. 딩이판 역시 현재 EU는 대 러시아 정책에 대한 전략적 자율성이 부족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간의 신뢰가 부족하며, EU는 러-우 전쟁에서 중재할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러-유럽 관계가 단기간에 눈에 띄게 개선되기는 어렵다.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서방이 설정한 석유 상한선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초 하루 50만~70만 배럴의 석유 생산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에너지 위기에 빠진 EU에는 현재 분명 좋은 소식은 없다. IAEA는 최근 EU가 가스 부족 문제에 대해 많은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도 300억㎥의 천연가스 부족 사태가 계속될 수 있다고 EU에 경고했다. 딩이판은 “과거 EU가 전 세계적으로 산업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러시아와의 에너지 협력, 나아가 에너지 비용 절감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EU가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계속하고 에너지로 ‘탈 러시아화’한다면 가장 큰 피해는 자신들 몫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쑨옌훙은 “현재 EU 경제가 쇠퇴의 일보 직전이고 민생 압박이 두드러지면서 항의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며 “EU 회원국들의 대이란 군사원조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쑹옌훙은 또 “최근 이탈리아 정부가 국내 여론에 밀려 대우크라이나군 지원 중단을 결정했으며 앞으로 유럽의 경제·사회 상황이 더욱 악화되면서 EU 회원국들이 대러시아 제재 강화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여지는 더욱 좁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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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31
  • ‘트위터 기밀 문서’ 펜타곤 여론 조작 폭로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지난 12월 25일(현지시간)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미국 탐사보도 전문매체 '더 인터셉트(The Intercept)'는 펜타곤 산하 합동작전사령부가 중동 지역 여론에 간섭하기 위해 트위터에서 여론을 조작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더 인터셉트'가 트위터에서 입수한 내부 문건에 따르면 2017년 7월 미 합동작전사령부 중 한 명인 나다니엘 칼러 중부사령부 관계는 트위터에 양식을 보냈다. 양식에 기록된 계정은 52개로 모두 미국 정부 계정으로 주로 중동 주둔 미군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는 데 사용된다.   칼러는 트위터에 중동에서 미군의 행동을 홍보하기 위해 6개의 계정이 게시한 콘텐츠에 우선 순위를 부여할 것을 요청했다. 그중 일부 계정은 예멘에서 미군이 드론을 이용해 예멘을 공격한 것은 '테러리스트'를 제거하기 위한 것이며, 민간인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테러범들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홍보했다. 이밖에 시리아 내 미군 정보를 공개해 시리아에서 반군을 지원하는 미국의 '합리성'을 홍보하는 계정과 반이란 메시지를 올리는 데 주력하며 이란 이미지에 먹칠을 하는 내용을 올리는 계정도 있었다.   이들 계정은 중동지역에서 미군의 군사행동을 홍보하는 것 외에 해외 주재 미국대사관 정보 전달 등 친미 서방의 메시지도 띄운다. 일부 계정에서 게시한 콘텐츠는 고정되어 있지만 다른 계정에서 게시한 콘텐츠는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다. 이러한 아랍어 계정은 트위터의 "화이트리스트"에 포함된 후에는 저품질 계정으로 인식되지 않으며 게시한 콘텐츠는 더 많은 트래픽을 얻을 수 있다. 당초 펜타곤은 트위터 계정이 여론조작에 이용됐다는 사실을 고의적으로 숨기려 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펜타곤은 계정과 미군과의 연결고리를 점차 삭제해 이런 행위를 '비밀'로 만들려 했다. NYT는 앞서 펜타곤이 트위터와 페이스북 고위 관계자들을 소집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미군의 홍보활동을 어떻게 숨길지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얼마 전 미국 사업가 머스크가 트위터를 공식 인수한 뒤 일부 내부 문서를 매체에 넘겨 공개하는 등 과거 트위터의 '불량행위'를 직접 폭로했다. 이 같은 폭로에 대해 펜타곤은 아직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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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31
  • 中 충칭, 심우주 탐사 레이더 ‘중국 복안’ 1기 본격 가동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29일 베이징(北京)이공대 충칭(重慶)혁신센터에 따르면 충칭 량장(兩江) 신구(新區)에 있는 심우주탐사 레이더 '중국 복안(複眼)' 프로젝트 1기가 본격 가동돼 분산형 레이더 시스템을 이용한 심우주탐사가 이뤄져 달 분화구 지상 기반 레이더의 3차원 영상을 촬영했다. 베이징이공대 충칭 혁신센터가 계획한 '중국 복안'은 근지대/주대 소행성, 달, 금성, 화성, 목성 위성 등 심우주 목표물을 고해상도로 관측할 계획이다. 샹인 베이징이공대 충칭혁신센터 부연구원은 "'중국복안’1기 프로젝트는 주로 후속시설 건설을 위한 핵심기술검증으로, 현재 4기 레이더의 달 협동관측을 초기 완료하였으며 달 정면 국부 3차원 레이더 영상을 획득해 심우주탐사 레이더 기술의 타당성을 초기 검증하고, 달로 대표되는 심우주 표적 3차원 레이더 영상에 대한 타당성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계획에 따르면 프로젝트의 2단계는 수천만 킬로미터 떨어진 소행성을 탐지할 수 있는 충칭 윈양(雲陽)현에 25개의 30미터 고해상도 분산 레이더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프로젝트의 3단계에서는 탐지 범위가 1억 5천만 킬로미터인 수백 개의 레이더로 구성된 과학 시설을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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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2-12-31
  • 러시아 언론, 대선은 내년 푸틴의 주요업무 아니다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30일 타스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30일 푸틴 대통령의 2023년 업무의 중점은 대선이 아니며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실무라고 밝혔다. 페스코프는 "대선 임박은 푸틴 대통령에게 결코 중요한 사안이 아니며 중요한 것은 실질적인 일과 실제 결과"라고 말했다. 페스코프는 "특히 조국의 운명이 걸린 역사적 순간에는 누구나 큰 책임을 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4년 대선을 앞둔 1년 동안 "과거와 올해 조우했던 일들을 100% 효율적이고 만족스럽게 마무리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앞서 2024년 3월 17일로 예정된 러시아 연방 대통령 선거 캠페인 시작을 위한 준비가 질서 있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페스코프는 지난 11월 "푸틴이 2024년 대선 출마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언론에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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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31
  • 푸틴 “러시아, 시리아를 보호할 준비가 돼 있다”
    [동포투데이] 31일 러시아 RT 아랍어 보도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게 신년 축하 전문을 보내 러시아가 시리아 상황을 안정시킬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푸틴은 아사드에게 새해 축하 인사를 전하고 러시아 연방이 시리아 상황을 안정시키는 데 지원하고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분쟁 후 파괴된 기반 시설의 복구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임을 확인했다. 푸틴은 시리아의 주권, 영토 보전, 지역 안정에 대한 러시아의 원칙과 확고한 입장을 재확인하고 우호적인 시리아 국민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했다. 아사드는 시리아 국민을 대신해 푸틴의 축하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한편 푸틴과 그의 가족과 러시아 국민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고 새해 시리아는 러시아와 함께 세계 평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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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31
  • 북한, 미사일 2발 발사‥일본배타적경제수역 밖 낙하
    [동포투데이] 북한이 31일 아침 발사한 미사일 2발이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졌다고 일본 NHK방송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상황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요청했다. 첫 경보는 8시6분(현지시간)에 발령됐다. 5분 뒤 발사된 미사일은 이미 떨어졌다고 알렸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8시16분(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2차 발사에 대한 새로운 경보를 발령했다. 한편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국민에게 즉각 통보할 것을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시험발사를 감안해 일본 총리실 위기관리센터는 정보수집분석센터를 신설했다. 현재 미사일 발사로 인한 피해 보도는 없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2022년 37번째다. 이번 주 초인 12월 28일 수요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중앙위원회 제6차 전원회의에서 한반도의 어려운 정세를 감안할 때 북한이 2023년에 자위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외교 정책 원칙과 "적을 공격"하는 국가의 방향을 제시했다. 11월 김정은은 핵무력의 창건은 가장 중요한 혁명위업이며 북한의 궁극적인 목표는 세계 최강의 전략무력을 장악하는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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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31
  • 中 총리, 농촌 이주노동자 임금체불 엄단 지시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29일 농촌 이주노동자들에게 적시에 전액 급여를 지급하고 농촌 이주 노동자에 대한 고용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리 총리는 농촌 이주노동자의 임금 체불 근절에 관한 국무원 영도단체 업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임금체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기 쉬운 분야에 대한 정부의 합동단속과 수사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리 총리는국가는 법에 따라 임금체불과 관련된 악의적인 위반 행위를 엄중히 처벌하고 농촌 이주노동자들에게 적시에 완전한 임금 지급을 보장하기 위해 고용주로부터 예금을 원천징수하는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는 실직하거나 국민의 기본 생계를 보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실업 보상과 지원을 적시에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총리 후춘화도 회의에 참석해 농촌 이주노동자들의 합법적 권익 보호를 위한 확고한 노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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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31
  • 중국, 전체 관세 수준 7.3%로 인하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중국이 2023년 일련의 상품에 대한 관세를 조정해 전체 관세 수준을 7.4%에서 7.3%로 낮출 것이라고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가 밝혔다. 내년 1월 1일부터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부 항암·코로나19 치료제 성분에 대해 관세를 0으로 정하는 등 '최혜국' 관세율보다 낮은 잠정수입세율을 1,020개 품목에 부과한다. 중국은 또 내년 7월 1일부터 62종의 정보기술 제품에 대한 '최혜국' 세율을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고 29일 관세세칙위원회가 발표했다. 다른 조정안으로는 커피머신과 헤어드라이어, 목재·종이제품 등 소비재와 공산품에 대한 수입관세를 인하하고 알루미늄과 알루미늄 합금에 수출관세를 추가하는 방안 등이 있다. 관세세칙위원회는 관세율의 변화가 고품질의 개발 촉진, 높은 수준의 개방 확대, 산업 고도화 가속화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또한 산업 발전과 기술 발전의 필요성에 따라 내년에는 백차, 수술 로봇, 레이저레이더와 같은 새로운 관세 품목을 설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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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31
  • 중·러 정상, 화상 회담 …푸틴, 시진핑 국빈방문 초청
    [동포투데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30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화상 회동에서 "연말을 맞아 푸틴 대통령과 화상회동을 하는 것이 좋은 전통이 됐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연말을 맞아 푸틴 대통령과 화상회동을 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의 좋은 전통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공동 지도 아래 중러 신시대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더욱 성숙하고 강인해졌으며 양국 협력의 내생적 동력과 특별한 가치가 더욱 뚜렷해졌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올해 1월부터11월까지 중·러 양국 교역액이 최고치를 경신했고, 투자협력이 최적화돼 통합됐으며, 에너지 협력은 '밸러스트스톤' 역할을 더욱 발휘했으며, 중점 분야 협력 프로젝트가 꾸준히 실시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협력이 활발해지고 인문 교류가 날로 밀접해지고 스포츠 교류의 해 활동이 질서 있게 진행되고 있으며 양측의 우호적인 사회 여론 기반이 더욱 견고해졌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변란으로 뒤엉킨 국제 정세에 직면하여 중·러양국은 시종일관 협력 초심을 고수하고, 전략적 정력을 유지하며,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발전 기회와 글로벌 파트너로서 양국 국민을 위해 더 많은 복지를 창출하고, 세계에 더 많은 안정성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을 내년 모스크바에 초청했다. 푸틴 대통령은 "나는 우리가 만날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믿는다. 존경하는 주석선생, 친애하는 친구여, 내년 봄에 모스크바를 국빈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러·중 관계의 핵심 쟁점에 대한 견고성을 전 세계에 과시하고 양국 관계에서 중요한 연례 정치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전 세계적인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러·중 관계가 안정성을 보이고 있는 점을 협력의 모범으로 꼽았다. 또한 러중의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은 공정한 세계질서를 건설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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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30
  • 우크라이나 탈영병 6명, 국경넘어 루마니아 입국‥2명 사망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루마니아 통신사를 인용해 루마니아 구조대원들이 29일 국경을 넘어 산악지대로 들어간 우크라이나인 6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마쳤으며 이 중 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2월 24일 밤 우크라이나 6명이 국경을 넘었다. 이 중 2명은 이날 발견됐고 2명은 26일 발견됐으며 1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루마니아 구조대와 국경수비대는 연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수색에는 헬기 2대가 참여했으나 악천후의 영향을 받았다. 29일 마지막 우크라이나인의 시신이 발견됐다. 22~33세 우크라이나인 6명은 산악지대에 진입한 뒤 연락이 끊겼고 이 중 2명은 절벽에서 떨어져 뼈가 골절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명은 루마니아 당국에 연락하기로 결정했지만 다른 한 명은 발견되는 것을 두려워했고 심지어 구조대를 피했다. 루마니아 언론은 이들이 탈영병으로 추정하며 발각될 경우 본국으로 호송되어 투옥될 것을 두려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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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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