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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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일 수출통제 조치 투명성 높이기로 합의
    [동포투데이] 중국과 일본은 27일 수출 통제에 관한 회의를 열고 정상적인 무역이 방해받지 않도록 수출통제 조치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합의했다. 중국 상무부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안전관리국 장첸량 국장과 일본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 이노카리 카츠루 부장의 공동 주재로 27일 상하이에서 중국-일본 수출통제 대화 메커니즘 2차 회의가 열렸다. 중국 상무부와 일본 경제산업성은 28일에도 정부-기업 교류 행사를 개최하여 참가한 중국 및 일본 기업에 양국의 수출통제 제도를 소개하고 기업 대표들의 관심사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과 일본은 계속해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서로의 수출통제 제도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며 수출통제 조치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정상적인 무역이 방해받지 않도록 하기로 합의했다. 2023년 8월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가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 시작한 후 중국 정부는 일본 전역의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해 거듭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중국에 조속한 시일 내에 수입 금지 조치를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2024년 1월 17일, 양국은 도쿄에서 중국-일본 수출통제 대화 메커니즘 1차 회의를 개최했다. 26일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만난 리창 중국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각급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고 적절한 시기에 새로운 양국 고위급 경제대화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공급망 보호, 무역 증진, 고령화 및 신종 감염병 대응 협력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3국은 경제 협력 강화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길임을 강조하면서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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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뉴욕 지하철, 화염병 투척 사건으로 1명 부상
    [동포투데이] 26일 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시의 한 남성이 지하철에서 액체가 담긴 컵에 불을 붙여 승객에게 던져 피해자의 셔츠에 불이 붙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묻지마 공격 사건은 25일 오후(현지시각) 발생했다. 피해자는 23세 남성으로 전신 피부의 약 3분의 1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용의자 닐 테일러는 49세로 사건 직후 또 다른 지하철 승객의 휴대전화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그의 은신처를 찾아 그를 체포했고 뉴욕 경찰은 용의자가 습격, 방화, 불법무기 소지 등 여러 형사 혐의로 구속됐다고 밝혔다. 뉴욕 지하철은 하루 약 300만 명의 승객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올해 발생한 일련의 공격사건으로 승객들은 불안에 처해 있다. 지난 2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브롱크스구의 한 지하철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일부 피해자들은 무고한 행인들이었으며 총격 사건 발생 시 플랫폼에 서 있었다. 한 목격자는 총성이 울렸을 때 플랫폼에 어린이를 포함해 십여 명이 있었고 사처에서 총소리와 비명소리가 들려왔다고 말했다. 지하철 사건사고는 뉴욕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발생했다. 4월 3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지하철이 서던캘리포니아대 스쿨버스와 충돌해 55명 다쳤고 이 가운데 버스 운전사와 승객 1명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서던캘리포니아대 스쿨버스가 지하철 철로 쪽으로 접근해 열차에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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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푸틴 "서방 무기로 러시아 영토 공격하면 심각한 결과 초래할 것"
    [동포투데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도록허용 한다면 세계적인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은 사태가 계속 확대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 이러한 심각한 결과가 발생하면 전략 무기 분야에서 동등한 지위를 가진 미국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그들이 글로벌 분쟁을 원할까요?"라고 말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무기를 사용하려면 서방의 위성, 정보 및 군사적 도움이 필요하므로 서방이 이러한 공격에 직접 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은 또 프랑스군을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는 것도 글로벌 분쟁을 향한 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작은 나라들이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깨달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러시아 영토 깊숙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이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이것은 심각한 문제이고 러시아는 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나토 사무총장 스톨텐베르그는 앞서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심층 공격하기 위해 서방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제안은 일부 유럽 회원국들로부터 지지를 받았지만 미국은 이를 지지하지 않았다. 린케비치 라트비아 대통령도 앞서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는 것을 막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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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美언론, 중국에 대한 소프트 파워 약화되고 있어...
    [동포투데이] 미국 워싱턴포스트 최근 미국이 중국 사회에 대한 소프트 파워가 약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한때 미제나 미국식이 더 좋은 것으로 인지되였다. 1990년대에는 맥도날드에서 결혼식을 올리거나, 2000년대에는 나이키 운동화, 아이폰 그리고 피자헛 데이트가 중산층의 아이콘으로 되였다. 하지만 오늘날 중국 소비자는 스타벅스보다 본토 커피 전문점인 루이싱을 더 선호하고, 최신형 애플 장비보다 화웨이의 메이트 60 프로를 사기 위해 밤새 줄을 서고 있다. 상하이에서 통역으로 근무하고 있는 트레이시 유는 "과거에는 사람들이 미국 브랜드가 더 좋고 멋지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국내 브랜드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소프트 파워는 미국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였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미국의 문화는 점차 빛을 잃어가며 중국에서 인기를 잃고 있다. 조지프 나이 전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학장은 "전쟁을 피하거나 경쟁을 관리하거나 기후변화 같은 공통의 문제에 대처하려면 어느 정도의 소프트 파워는 양국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사회의 이런 변화는 대국 경쟁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에서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 대한 중국인의 긍정적인 태도가 감소하고 있다. 칭화대 전략안보연구센터 다웨이(達巍) 소장은 "이는 근본적인 변화이다. 지금 중국에서의 미국 이미지는 수교 40여 년 만에 최악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소프트파워가 약화된 반면, 중국은 점점 부상하며 자신들의 문화적 매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에서 소프트 파워의 우세를 잃으면 미국은 중국 국민에 직접 영향주는 능력을 잃게 된다. 미국의 매력도가 떨어지면서 중국의 국조(国潮), 즉 국풍(国风)이 등장하면서 국내 브랜드를 옹호하는 중국인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 박스오피스 매출의 80% 이상은 국산 영화가 차지하였고 중국 영화 업계에서는 "할리우드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했다. 대표적인 케이스는 베이징에 있는 미국 드라마(미드) '프렌즈'를 패러디한 카페가 폐업한 것이다. 미국인들의 생활 스타일을 보여주는 이 드라마는 중국에서 수년간 가장 인기 있는 미드 중 하나였으며, 한때는 중국의 젊은 층들이 '프렌즈'를 통해 영어를 배우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 중국의 젊은이들은 미드나 아메리칸 드림을 그리워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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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 3국 간 협력 새 계기 마련
    [동포투데이] 한중일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차례로 회담한 뒤 내일 3국 정상이 다시 모여 회담을 진행하게 된다. 3국 정상이 함께 만나는 건 2019년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아직 양국 관계와 대외 환경에 불확실성이 많지만 3국 정상회담 재개는 “그 자체로 외부 세계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상회의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3국의 국제적 지위와 경제적 규모를 고려할 때 3국 협력의 재개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5월 23일 행사에 참석해 3국이 상호 투자 확대를 중요한 이슈로 고려할 것이며, 아시아의 추가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디지털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현재의 국제적·지역적 정세가 복잡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중국 측은 이번 회의가 3국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어 3국 상호 이익을 더 잘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은 안보전략상 미국에 의존하고 있지만 동아시아에 있는 만큼 지역 내 안보 거버넌스 문제에 대처하는 데도 중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국제사회가 당면한 많은 문제 속에서 한·중·일은 아시아의 중요 국가이자 동아시아의 3대 경제대국으로서 대화 재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정식 시행으로 한중일은 사실상 긴밀한 쌍방 경제무역체제를 형성했으며 협상과 협력의 여지도 여전히 넓다. 이번 회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한·중·일 3국 정상은 내일 오전 다시 만나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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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6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민주진보당 지방선거 참패’ 차이잉원, 당 주석직 사임 발표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신화통신에 따르면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26일 밤 대만에서 ‘9합1(九合一)’ 선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민진당 주석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자칭 ‘실용적 대만독립 운동가’인 라이칭더(赖清德) 대만당국 행정원장은 차이 총통에게 구두로 사의를 표명했다. 대만 지역 말단 공직자 9합1선거는 26일 현 시장과 의원 및 향·진·촌장 등을 뽑는 투표를 실시했다. 대만 당국의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자이시장 선거가 사정으로 연기된 것 외에 이미 선출된 21개 현 시장 가운데 중국 국민당이 13석, 민진당이 5석, 민중당이 1석, 나머지 2석은 무소속이다. 주펑롄(朱凤莲)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26일 밤 대만 지역‘9합1’ 선거 결과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평화, 안정, 잘 살자는 대만섬 내의 주류 민심이 반영된 결과라”며 “우리는 계속해서 대만 동포들을 단결시키고,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과 통합 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양안 동포의 복지를 증진하고, ‘대만 독립’의 분열과 외부 세력의 간섭을 단호히 반대하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밝은 미래를 함께 창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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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7
  • FCC, 화웨이·ZTE 장비 수입 금지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는 미국 규제 당국이 국가 안보 위험을 이유로 화웨이와 ZTE의 전자 장비 수입을 금지했다고 26일 보도했다.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25일 발표한 명령에서 카메라 공급업체인 항저우 하이크비젼 디지털 테크놀로지 유한회사와 다후아 테크놀로지 유한회사, 그리고 무전기 제조업체인 하이놀러 통신 유한회사를 지명했다. 제시카 로즌워셀 FCC 위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FCC는 우리의 국가안보를 보호하고 신뢰할 수 없는 통신장비가 우리 영토 내에서 사용될 수 없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 새로운 규칙들은 "통신과 관련된 국가 안보의 위협으로부터 미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FCC는 "오늘 우리는 국가안보에 용납할 수 없는 위험으로 간주되는 통신장비의 미국 내 수입 또는 판매를 금지하는 새로운 규정을 통과시켰다"고 발표했다. 4-0의 투표 결과에 따르면 FCC 위원들은 이러한 제품이 데이터 보안에 위험을 초래한다고 보고있다. 과거 중국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에는 중요하고 복잡한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차단하기 위한 수출 통제의 시행이 포함되었다. 최근 미국 관리들은 중국 정부가 틱톡이라는 동영상 공유 앱을 통해 미국 사용자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틱톡에 대한 규제를 검토 중이다. 2018년 의회는 연방 기관이 FCC가 지정한 5개 회사로부터 장비 구매를 금지하는 투표를 했다. FCC는 앞서 이들 회사가 연방 보조금을 받을 자격이 없다며 중국 전화회사의 미국 내 사업도 금지했다. FCC는 25일 내린 명령이 2021년 11월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법안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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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6
  • 시진핑 “최선의 방식으로 중·북 관계를 보호·강화할 것”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지도자에게 보낸 답신에서 "중국은 세계의 역사적 변혁 속에서 평양과의 우호관계를 보호하고 발전시켜 지역은 물론 세계의 번영과 안정에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김정은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내 10월 열리는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에서 당 총서기 재선을 축하했다. 시 주석은 김정은의 축하에 감사를 표하며 "조선 지도자와 당, 인민들이 중국에 매우 우호적이며 중-조 관계 발전에 전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나는 중·조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몇 년간 총비서 동지(김정은-편집자주)와 여러 차례 만나 일련의 중요한 사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며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어 조선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추진함으로써 양국 인민의 공동 이익과 이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효과적으로 보호했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와 역사, 시대가 전례 없이 변하고 있다"며 "이런 배경에서 조선과의 관계를 강화하려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새로운 정세 하에서 나는 총서기 동지와 함께 중-조 관계를 강화·보호하고 최선의 방식으로 중-조 관계를 발전시켜 양국 인민의 복지를 보장하고 사회주의 사업 발전을 추진하며 이 지역, 나아가 세계의 평화·안정·발전과 번영을 촉진하는 데 새롭고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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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6
  • 외신 “한국, 튀니지 통해 러시아산 석유제품 수입”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로이터통신은 25일 한국이 튀니지에서 나프타 수입을 늘리면서 러시아의 나프타 수출이 급증했다고 리피니티브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마니쉬 세바르 라이스타드 에너지 애널리틱스 부사장은 이 심상치 않은 무역 노선이 우크라이나 군사작전 개시 이후 서방 국가들이 가한 반러 제재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리피니티브의 무역통계에 따르면 2021년 세계 최대 나프타 수입국인 한국은 러시아로부터 나프타 59만t을 사들였지만 서방의 제재 이후 구매량이 크게 줄었다. 한국석유공사(KNOC)에 따르면 10월 튀니지에서 수입된 나프타는 74만 배럴, 무게는 약 8200t이다. 리피니티브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11월 튀니지에서 나프타를 약 27만4000t 수입할 예정이다. 세바르는 “서방의 관심을 피해 값싼 러시아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선을 바꾼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리피니티브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러시아로부터 나프타 41만t을 공급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튀니지 에너지부의 익명의 소식통은 튀니지가 나프타만 수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튀니지는 지난해 유럽 국가에 평균 2만1000t의 나프타를 수출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5월 러시아산 석유제품 수입이 43.7%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5월 한국은 러시아산 원유 298만 배럴을 수입했다. 1년전 같은 기간 수입 물량은 529만t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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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2-11-26
  • 폭스콘, 직원들에게 사과...이직 직원에 만 위안 지급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폭스콘 테크놀로지그룹은 폭스콘 일부 직원과 정저우(鄭州) 공단 측의 보조금 정책으로 인한 분쟁에 대해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고 인터페이스 뉴스가 24일 보도했다. 폭스콘 테크놀로지그룹은 성명을 내고 "공단 내 일부 신입사원들이 보조금 정책에 변동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 내사 결과 이 문제는 입사 절차 중 컴퓨터 정보 입력 오류로 인한 것으로 회사는 사과하며, 회사 급여 정책이 공식 채용 포스터와 완벽하게 일치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폭스콘은 퇴사하려는 신입사원의 뜻을 존중한다며 이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폭스콘 소식통을 인용해 근로자 1인당 1만 위안(약 20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전했다. 한편 소식통에 의하면 폭스콘 내부에서는 11월 말 본격적인 생산능력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재로서는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저우 폭스콘 공장의 11월 애플 iPhone 생산량이 최소 3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폭스콘이 iPhone 14 Pro 시리즈의 독점 파운드리 업체인 만큼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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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11-25
  • 크렘린궁 대변인, 러시아 전국 동원령 소식은 가짜뉴스
    [동포투데이]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전국 동원'을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에 밝혔다. 앞서 러시아 매체 프라우다는 푸틴 대통령이 연말전에 러시아 연방회의에서 연두교서를 발표할 것이라며 "병사와 장교 동원과 경제 동원을 병행하고 러시아가 제시한 새로운 글로벌 '게임의 규칙'과 모든 러시아인의 운명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스코프는 이 소식이 사실에 부합하느냐는 질문에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스푸트니크 통신에 연두교서 발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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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2-11-25
  • 마린 르펜, “프랑스, 자국 안보 해치면서 키예프 돕지말아야”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프랑스 극우정당인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 당수는 23일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특히 카이사르 자주포 공급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린 르펜은 CNEWS TV에 출연해 "우크라이나를 돕는 것은 우리의 능력에 걸맞아야 하지만 우리가 그렇게 할 때 자국의 안전과 우리 국민의 안전을 해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마린 르펜은 또한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무기공급을 중단해야 한다며 "우리 군이 필요로 하는 중화기를 빼내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것은 우리 나라의 안보를 약화시키고 위험에 빠뜨린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러 상황으로 볼 때 오늘날 우리는 우리 군이 마땅히 해야 할 효율성 수준으로는 전쟁을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에 카이사르 자주포 18문을 인도했으며 6문의 자주포와 프랑스군이 사용하지 않는 155mm 자주포 TRF1을 곧 키예프에 전달할 예정이다. 프랑스군은 카이사르 자주포 76문에 불과해 우크라이나에 24문을 공급한 뒤 재고의 3분의 1 가까이를 잃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프랑스는 또 크로탈 단거리 방공미사일 시스템을 키예프에 이관했다. 프랑스 언론들은 약 20대의 바스티온 장갑차도 우크라이나로 보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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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유럽
    2022-11-24
  • 미셸 유럽 이사회 의장, 내달 1일 중국 방문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파이낸셜 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이사회 의장이 12월 1일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미셸이 유럽연합(EU) 27개국을 대표해 12월 1일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을 비롯한 중국의 다른 고위 관리들을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EU는 미중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대중 관계를 어떻게 조정할지를 놓고 논의했다. 방중 지지자들은 미셸의 이번 방문이 이견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통 채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11월 초엔 숄츠 독일 총리가 중국을 방문했다. 시 주석은 숄츠를 만나 세계 변수와 혼란 속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중국 외교부는 양국 지도자들이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G20 발리 정상회의를 앞두고 바이든 미 대통령은 시 주석과 만난 자리에서 대중 관계를 책임 있게 다루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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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유럽
    2022-11-24
  • 우크라이나 안보국, 정교회 수도원 급습… 러, "야만스럽다" 맹비난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러시아 외무부는 23일 우크라이나가 키예프의 옛 정교회 수도원을 급습한 데 대해 "신을 공경하지 않는다", "야만스럽다", "부도덕하다"고 비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 런던발로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은 22일 아침 키예프에 있는 1000년 된 페체르스크 수도원(키예프 동굴 수도원으로도 알려짐)을 "러시아 요원들의 전복 활동"으로 의심되는 일련의 작전의 일환으로 급습했다고 밝혔다. 이 수도원은 우크라이나의 문화유산이자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모스크바 총대주교 소속 우크라이나 정교회 지부의 본부다. 자하로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이번 기습 수색에 아무런 정당한 이유가 없다며 키예프 정권을 박카스에 비유했다. 박카스는 로마 와인의 신으로, 러시아어로는 그의 이름은 종종 부도덕한 혼란과 카니발과 연결된다. 자하로바는 위성 라디오에 출연해 "이것은 일종의 철저한 하느님에 대한 불경한 술주정일 뿐이다.정당한 이유나 해명도 없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키예프 정권의 또 한 번의 비도덕적이고 야만적인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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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2-11-23
  • "일본 Z세대 중국에 호감" 중국 호감도 세대별로 다른 원인
    ●오카다 미츠루(일본 저널리스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7일 방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3년 만에 처음으로 중·일 정상회담을 갖고 악화된 양국 관계를 '재조정'하기 시작했다. 기시다는 대중 관계 개선에서 반중 여론과 대중 강경 자민당 우파의 제약을 받고 있지만 반중 여론을 거론하면 일본의 Z세대(18~29세)의 중국에 대한 호감도는 40% 이상으로 다른 연령층과 확연히 차이가 난다. Z세대의 정치적 의지가 선거의 키를 쥐고 있는 세계적 흐름을 보면 '반중 여론'과 '우파'에만 의존하는 기시다 외교가 위태롭다. 45분 동안 진행된 이번 일-중 정상회담은 3시간여에 걸친 중-미 정상회담에 비해 일본의 대중국 중요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일·중 정상은 회담에서 국방부 해상 및 항공 연락 메커니즘의 직통 전화선 조기 개통, 새로운 중일 고위급 경제 대화의 조기 개최, 새로운 중일 고위급 문화교류 협의 메커니즘 회의 조기 개최 등 몇 가지 공감대를 형성했다. 향후 중일관계 개선의 지표 중 하나로 정상 간 상호 방문을 실현하는 것이다. 하지만 기시다 총리의 대중 관계 개선의 한 가지 저항은 '반중(反中)' 여론 고조다. 일본의 대중(對中) 인식 악화에도 불구하고 일본 내각부가 매년 발표하는 '외교에 관한 여론조사'에는 흥미로운 수치가 나온다. 예를 들어 지난 1월 발표된 조사에서 응답자의 20.66%가 중국에 대해 '친근감을 느낀다'(지난해보다 1.4% 증가)고 답했다.그러나 연령별로는 Z세대 중 중국에 대해 '친근감을 느낀다'는 비율이 41.6%로 전체보다 배 이상 많았다. 60~69세 13.4%, 70세 이상 13.2%에 비해 Z세대는 중국에 대한 친근감이 높다. 그렇다면 왜 연령대에 따라 중국에 대한 태도가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일까.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분석하고 싶다. 나는 젊었을 때(저자는 1948년생) 중국의 사회주의에 대한 동경심을 갖고 있었고, 일본이 침략전쟁을 일으켰기 때문에 중국에 대한 속죄의식을 갖고 있었다. 중국이라는 '타자' 위에 자신의 생각을 투영해 기대를 부풀렸다는 것이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일본이나 구미의 통치체계를 중국의 정치와 사회에 투영해 일본이나 구미의 기준으로 중국을 관찰하고 판단한다. 요즘 60~70대 일본인들이 중국에 대해 '친근감'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다. 그러나 Z세대는 생각이 다르다. 내가 가르친 대학생의 경우 태어나기도 전에 일본 경제가 침체에 빠졌고, 일본 경제의 고도성장기를 경험하지 못했다. 이들이 철들었을 때 중국은 이미 미국을 추격하는 대국이 됐고 IT 기술에서 일본을 앞섰으며 애니메이션과 게임 품질에서도 일본을 추월하고 있다. 또 Z세대가 다니거나 아르바이트를 하는 많은 곳에서 중국 유학생과 접촉할 기회가 종종 있다. 다시 말해 Z세대는 중국을 일종의 '대등한' 시각으로 보는 것이다. 중국에 대한 특별한 생각이 없기 때문에 특별한 환상은 없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가 사회의 버팀목이 될 때 일본인 전체의 대중국 관념도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의 부상과 일본의 쇠락이라는 역사적 변화, '탈아입구((脫亞入歐)'의식을 심리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세대가 '2선 후퇴'하면 일본의 '반중' 여론도 달라질 것이다. 기시다 정권도 언제까지 반중 익찬 여론에 의존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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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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