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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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여 명 UN 전문가, 각국에 팔레스타인 인정 촉구
    [동포투데이] 3일 유엔 전문가 20여 명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하여 모든 국가들에게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유엔 국제 질서문제의 독립 전문가인 조지 카터루갈로스, 1967년 이후 점령된 팔레스타인의 인권상황에 대한 특별보고관 프란체스카 알바네세, 건강권 특별보고관 테라렌 모포켄을 포함한 20여 명의 유엔 전문가들은 공동성명에서 140개가 넘는 유엔 회원국들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고 있으며, 모든 국가들이 이를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팔레스타인이 생존 능력과 자신의 운명을 결정할 능력, 안전하고 보장된 민족으로서 자유롭게 발전할 수 있는 능력을 포함해 충분한 결정권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또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것이 팔레스타인과 중동지역 전체의 지속적인 평화를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가자지구에서 즉각 휴전을 선언하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도시 라파에 대한 군사침략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수년간 팔레스타인의 국가 수립에 제동이 걸렸지만 팔레스타인은 하나의 국가로 폭넓게 인정받고 있다. 지난 5월 28일 노르웨이, 스페인, 아일랜드 3국 정부가 각각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공식 인정했고, 바베이도스, 자메이카, 트리니다드, 바하마 등도 이에 앞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했다. 지난 5월 10일 제10차 유엔총회 긴급 특별회의는 찬성 143표, 반대 9표, 기권 25표로 팔레스타인이 유엔헌장에 규정된 유엔 회원국 자격에 부합하며, 유엔 회원국으로 인정돼야 한다는 결의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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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4-06-04
  • 남아프리카 이스턴케이프, 홍수로 최소 10명 사망
    [동포투데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턴케이프 지역에서 홍수로 인해 많은 사망자와 이재민이 발생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턴케이프 주정부는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지역에서 심각한 홍수로 넬슨만델라베이시티에서만 10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넬슨만델라베이시티 외에도 이스턴케이프주의 다른 많은 지역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보도 시점 현재 카리아가(Cariaga), 게베르하(Geberha), 이스트런던(East London) 등지에서 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는 10명에 이르렀고 사상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5월 31일 이후 이스턴케이프주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로 교통사고가 여러 건 발생하고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이스턴케이프 주정부 대변인 요나스 빈크스는 계속되는 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워지고 가시성이 낮아져 이동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현재 주 비상대응부는 피해 주민들의 재정착을 위해 재해 지역에 인력을 파견하고 있다. 실제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최근 몇 년간 반복되는 홍수로 인해 막대한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이 발생했다. 2022년 4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콰줄루나탈에서 홍수가 발생해 8만 명 이상이 피해를 입고 461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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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4-06-04
  • 美 현직 대통령 아들 '불법 총기 소지' 재판 시작
    [동포투데이]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인 헌터 바이든은 3일(현지 시간) '총기 불법 구입 및 소지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죄명이 모두 확정되면 최고 25년의 징역형, 75만 달러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올해 미국의 대선 기간 사상초유의 법정공방이 오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정치적 포커스는 미 역사상 처음으로 유죄 평결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서 조 바이든 현 대통령 아들로 넘어가고 있다. 지난해 9월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 연방법원은 헌터 바이든을 허위로 서류를 작성하여 마약중독자임을 속이고 권총을 구매하여 불법소지한 혐의로 기소했다. CNN방송은 "미국과 미국 대통령 모두에게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그동안 어떤 미국 대통령도 자신의 자녀가 재판을 받는 것을 지켜보면서 나라를 관리한 적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복수의 미 언론들은 이번 재판이 바이든 부통령에게 '무거운 부담'이 되어 재선 레이스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헌터 바이든과 트럼프의 법적 딜레마는 미국 정치 제도에 대한 시험이다. 헌터 바이든의 재판이 유권자들에게 트럼프 사건의 '해독제'로 비칠지, '유사품'으로 비칠지는 지켜봐야 한다. 한마디로 이는 미국 정치의 분열과 추악함을 보여주는 또 다른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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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4
  • 호주 총리 “중국은 주요 무역 파트너... 무역 재개에 전념”
    [동포투데이] 호주 언론 보도에 따르면 5월 30일 호주 농무부 장관 머레이 와트는 중국 시장으로 육류 제품 수출이 중단됐던 호주 5개 소고기 판매업체가 중국 시장으로의 수출을 회복했다고 확인했다. 중국은 5월 29일 밤 그전에 수입 중단 결정이 내려졌던 5개 기업에 대해 해당 결정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중국 본토는 여전히 호주 소고기의 세 번째로 큰 수출 시장이다. 중국은 지난 15년 동안 호주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였다. 하지만 2020년 스콧 모리슨 호주 전 총리 재임 중, 호주 정부가 맹목적으로 미국을 따라 중국과의 관계를 전반적으로 파괴하면서 양국 관계가 바닥으로 떨어졌고, 호주의 대중 무역도 큰 영향을 받았다. 중국은 호주의 보리와 와인에 금지성 관세를 부과하고 여러 호주 소고기 공급업체의 수출 자격을 중단했다. 호주 현 정부가 5월 30일에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중국의 제한 조치로 호주 수출액은 206억 호주달러 감소했다. 2022년 노동당 정부 출범 이후 양국 관계를 다시 회복하고 있다. 알바니즈 현 호주 총리는 "중국은 호주의 주요 무역 파트너"라며 "중국과의 무역 재개에 전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발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호주-중국 정상회담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고, 이후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이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중국을 방문한 것도 '긍정적 발전'이라고 밝혔다. 샤오첸(肖千) 호주 주재 중국 대사는 올해는 중국과 호주가 전면 전략 파트너 관계를 수립한 지 10년이 되는 해이며 중국과 호주 관계의 발전이 중요한 기회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3월 캔버라에서 열린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과의 제7차 중국·호주 외교전략대화에서 "중국·호주 경제는 상호보완적이고 잠재력이 크다"며 "지난해 양국 무역액은 성장했고 호주 대외 무역 흑자 중 80% 가까이가 대중 무역에서 나왔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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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4-06-04
  • 젤렌스키 “트럼프 집권하면 우크라이나 희생시킬 수도”
    [동포투데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 우크라이나를 희생시키면서 전쟁을 끝내는 데 동의할까 봐 두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 경우 트럼프가 '실패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5월 초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분쟁의 평화적 종식을 위한 세부 계획을 세웠지만 미국 대선 이후까지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토 양보를 통해 우크라이나 분쟁을 종식시키려는 트럼프의 의도에 대한 가디언의 질문에 젤렌스키는 "그가 정말로 실패한 대통령이 되기를 원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라고 했다. 젤렌스키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어 우크라이나를 희생해 전쟁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가정해 보자. 예를 들어 대화에서 푸틴의 확인을 받고 그만하라고 하면 그게 전부다. 우크라이나인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는 우리에게 어떤 지지도 주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미국의 새 대통령은 세상에 어떤 사람으로 보일까?”라고 말했다. 가디언은 젤렌스키가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제도적인 측면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제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는 "미국은 더 이상 강대국이 아닐 것이다. 그 결과 다른 나라의 지도자들이 무대에 오를 것이며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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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6-03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中, 에어버스 항공기 140대 추가 구매…업계 관계자, 공동구매는 가격 협상에 유리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2022년 11월 4일 독일 숄츠 총리의 방중 기간 동안 중국항공기자재그룹(이하 중항재)과 에어버스는 베이징에서 A320 시리즈 132대, A350 8대 등 총 약 170억 달러에 달하는 에어버스 항공기 140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7월 1일 중국 3대 항공사인 국제항공, 동방항공, 남방항공은 에어버스로부터 A320NEO 292대를 총 2495억 위안에 사들이겠다고 발표했다. 8월 2일 국제항공은 150억 위안 이하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 중 108억 위안은 국내 ARJ21 항공기 9대, A320NEO 항공기 4대, A350 항공기 9대를 포함해 항공기 22대 도입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5월 동방항공도 약 125억7000만 위안을 투입해 에어버스 항공기 6대를 포함한 항공기 38대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에어버스는 1970년 독일, 프랑스, 스페인, 영국이 공동 설립한 유럽 항공기 제조 회사로 독일과 프랑스 모두 이 회사에 대해 비교적 큰 발언권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 협정이 체결된 시점이 숄츠 독일 총리의 중국 방문 기간이라는 점에 주목할 가치가 있다. 펑파이 신문에 따르면 2017년 중국 지도자들의 독일 방문 기간 중항재 역시 에어버스와 약 228억 달러어치의 에어버스 항공기 140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4일 밤 "중항재가 직접 비행기를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선도 공동구매' 형식으로 주문을 모아놓고 가격을 흥정하는 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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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2-11-05
  • 미 국방부, 처음으로 미군 우크라이나 진입 인정 …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러-우 전쟁 이후 미국은 미군이 러-우 전쟁에 직접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그러나 미 언론은 최근 미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5km 떨어진 루마니아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지난 달 31일, 미 국방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진입했다고 확인했다. 미 국방부 관리가 우크라이나에 미군 병력이 있다고 공식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익명의 펜타곤 관리들에 따르면 이 부대는 개릭 하몬 미 준장이 이끌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에서 나토가 우크라이나로 반입하는 무기를 감시, 검사하는 것이 주요 임무다. 그는 이 미군의 구체적인 위치나 인원수는 밝히지 않은 채 관련 검열이 “전선에 근접하지 않을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한편 미 육군 101공수사단 4700여명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5km 떨어진 루마니아에 배치돼 80년 만에 처음으로 유럽 대륙에 배치됐다고 최근 CBS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공수사단 지휘관은 전투가 격화되거나 나토가 공격받으면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로 들어갈 준비가 돼 있다고까지 했다. 미군의 활동에 대해 한 네티즌은 “미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진짜라면 미국은 아프간 전쟁에서 아무런 교훈을 얻지 못한 것 같다”고 비꼬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세에 대해 “미국과 유럽의 무기가 우크라이나에 속속 도착하지 않았다면 몇 달 전에 전쟁이 끝났을 것”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캐나다 베테랑 언론인 앳킨스도 협상이 러-우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나토는 현재의 국제질서와 자신들의 이익에 입각해 전쟁의 종결을 달가워하지 않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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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리카
    2022-11-04
  • 미국 GDP 2.6% 성장…그 이면에는?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현지시간으로 2일, AFP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 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 석유회사들이 높은 이윤을 증산·가격 인하로 ‘반복’하지 않으면 ‘폭리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엑슨모빌은 3개월 만에 190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같은 기간 애플의 순이익 207억 달러에 육박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유럽 국가들을 끌어들여 러시아를 제재한 것은 유럽이 러시아산 석유와 가스를 사들이지 못하도록 한 뒤 미국산 석유와 가스를 유럽에 비싸게 팔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3분기 GDP는 수출만으로 올 들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반전시키면서 미국을 경기 침체의 늪에서 끌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조차 3분기 수출이 주로 석유 등 공산품에 의존했다고 인정했다. 에너지 위기에 빠진 유럽은 미국 GDP 반등의 희생품이 됐던 것이다.    석유가 미국을 구하다 최근 미 상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올 3분기 미국의 GDP는 전분기 대비 2.6% 성장해 지난 2분기 연속 하락세를 반전시키고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선 것으로 일단 ‘기술적 쇠퇴’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3분기 GDP 성장은 거의 전적으로 순 수출이 이끌었다. 3분기 미국 수출은 전 분기 대비 14.4% 증가했고 수출은 863억 달러 증가한 반면 수입은 703억 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민간소비 1.0%, 민간투자 -1.6%, 정부지출 -0.4%, 순 수출 2.8%의 GDP 기여도를 보였다. 미국 상무부는 이런 데이터를 발표하면서 3분기 상품 수출 중 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은 산업용품 및 재료, 특히 석유제품 및 기타 비내구재라고 분명히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수출과 수입이 줄면서 GDP를 직접적으로 견인하는 순 수출이 크게 증가해 미국의 3분기 GDP 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고 전했다. 중국인민대 중양금융연구원 허웨이원 연구원은 “역사상 미국이 수출에 의존해 GDP 성장을 견인한 것은 아주 이례적인 바 이는 미국의 전 분기 대비 3분기의 성장률 2.6%가 모두 수출에서 나왔다는 의미이며 순수출을 빼면 1~3분기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기술적 쇠퇴’에 빠질 수 있다”며 “에너지 수출이 미국의 3분기 GDP 하락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유럽 경제의 기관차 독일은 에너지 수입 비용 증가로 전통적인 무역흑자 국가에서 적자 국가로 바뀌었다. 대서양 양안, 누구는 즐겁고 누구는 근심스러워 미국이 경기 호전을 자축하는 사이 EU 국가들은 고인플레이션에 빠졌다. 지난 10월 31일, 유럽연합(EU) 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유로존 19개국의 인플레이션율은 10.7%로 199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독일 일간지 ‘타임’은 유럽의 에너지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9% 급등한 것이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린 가장 큰 요인이라고 전했다. 러-우 전쟁을 배경으로 미국은 유럽이 에너지 위기에 빠진 가운데 유럽으로의 석유와 가스 수출을 늘리고 있다. 많은 언론은 미국이 EU에 액화천연가스 수출을 늘려 EU의 돈을 버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의 미국 천연가스 수입이 6월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를 앞질렀다. 독일 뉴스TV는 클라우스 에른스트 연방의원의 말을 인용해 “미국이 유럽행 가스선 1척당 2억 유로씩 벌면서 독일 기업들은 ‘명백한 경쟁 열세’에 대비해야 했다”고 전했다. 금융시장 데이터 ‘제공업체 로버트’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미국은 유럽에 390억㎥의 액화천연가스를 수출해 미국 전체 수출량의 6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 유럽으로 수출한 액화천연가스(lng) 물량은 반년 만에 지난해를 넘어섰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9월 미국 출항 화물선에 실린 액화천연가스(lng)는 630만t으로 이 중 70% 가까이가 유럽으로 운송됐다. 지난 1일,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에서 조회한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미국이 유럽 국가에 수출하는 석유와 천연가스는 예년에 비해 눈에 띄게 늘었다. 올 들어 7월까지 미국이 프랑스에 수출한 석유는 매달 500만 배럴 이상을 유지하며 최고 1000만 배럴에 육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미국이 프랑스에 수출한 석유는 최고 470만 배럴에 불과했다. 10월 초의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EU가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천연가스 비중은 41%에서 7.5%로 떨어졌고, 같은 기간 미국 산 천연가스가 급증했다.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대변인은 ‘노드 스트림’ 파이프라인 파괴 이후 유럽은 사실상 값싸고 믿을 수 있는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구할 기회가 없어 미국에서 비싼 값에 천연가스를 구입해야 했다고 말했다. “난방을 틀었어요?” 미국산 석유와 가스를 유럽으로 대량으로 수출할 수 없었지만 러-우 전쟁은 미국에 최고의 기회를 줬던 것이다. “난방 틀었어요?” 요즘 독일에서는 지인을 만나면 이렇게 묻곤 한다. 지난 1일, 독일의 난방기는 일반적으로 공식적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올해는 날씨가 유난히 따뜻해 독일인들은 좀 더 기다릴 수 있었다. 러-우 전쟁 이후 독일은 에너지 위기를 맞고 있다. 현재 독일 소비자들은 벌써부터 속옷을 겹쳐 입는 등 다른 보온 방법을 찾고 있다. 미국의 약탈은 유럽인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10월 21일 미국 현지의 에너지 가격이 매우 낮은데도 유럽에 기록적인 가격에 천연가스를 팔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앞서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우리는 미국의 천연가스를 4배의 가격으로 사고 있다. 이는 용납할 수 없다. 미국이 유럽을 희생시키는 대가로 경제 주도권을 갖는 것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 오페다르 CEO는 러시아로부터의 가스 수입 감소로 EU 가스 가격이 수년 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1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만약 유럽이 더 많은 가스를 수입한다면, 앞으로 몇 년 동안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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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리카
    2022-11-04
  • 숄츠, 독일과 중국은 핵 위협을 용납할 수 없다는데 공감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베이징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가진 기자회견에서 독일과 중국이 핵 위협을 용납할 수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숄츠는 자신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핵 위협이 무책임하고 매우 위험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시진핑은 "중국은 우크라이나 분쟁에 핵무기 사용을 반대한다"며 "국제사회가 모스크바와 키예프 간 조속한 협상 개시를 지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숄츠는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러시아에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중국이 러시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미 시진핑 주석과 회담에서 이 문제를 언급한 바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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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2-11-04
  • BMW, 중국-독일 비즈니스 관계에 자신감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메이커 BMW AG는 중국을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보고 있다고 올리버 집스 BMW 경영이사회 회장이 4일 밝혔다. 집스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의 사업 대표단 일원으로 중국을 방문 중이다. "우리는 중국과 독일 간의 강력한 유대관계를 구축하고 협력을 촉진하는 데 엄청난 잠재력을 보고 있다" 집스는 "앞으로도 이 같은 많은 기회를 기대하고 있다"며 "중국과 독일의 비즈니스 관계가 양국 사이에 지속적으로 튼튼한 다리를 구축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시장으로서 BMW에 매우 중요하다. 1994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지금까지 600만 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했다. 2021년에만 BMW 및 MINI 브랜드 차량 846,000대를 인도했다. 랴오닝성 선양에 있는 생산기지는 글로벌 제조망 중 최대 규모다. BMW AG는 현재 중국에 460개 이상의 공급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2021년 합작법인 BMW 브릴리언스의 현지 조달액은 총 98억4000만 달러에 달했다. 집스는 "올해는 중-독 관계 수립 50주년이 되는 해이며 BMW 그룹이 이 성공 스토리에 기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집스는 또한 "외국인 투자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개방을 확대하며 혁신을 추진한다는 중국 정부의 최근 메시지가 고무적"이라며 "BMW 그룹은 중국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으며 현지 기업들과 상생 파트너십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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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2-11-04
  • 라트비아, ‘국가수명’ 20년밖에 남지 않았다?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3일, 외신에 따르면 최근 라트비아 전문가들은 이 나라의 인구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이 나라가 존속하는 기간이 20년을 넘지 않을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최근 라트비아 중앙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라트비아 독립 이후 인구 자연증가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지난 1일 라트비아 수도 리가에서 러시아 매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0여 년 동안 라트비아의 상주인구 수는 줄곧 감소하고 있다. 2021년에만 1만7000여 명이 줄어들었다. 현재 공식적으로 집계된 인구는 189만6000명이지만 실제 수치는 훨씬 적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많은 라트비아인들이 다른 나라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대량 이민으로 인해 최근 몇 년 동안 라트비아는 인구의 30%를 잃었다. 그 외 인구 고령화와 열악한 의료서비스로 인한 주민 사망률도 출산율보다 높아져 왔다. 또 라트비아는 경제적 압박이 심해 출산의지가 낮다. 이를 위해 라트비아의 사회학자 카크키네시는 인구 감소에 대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라트비아는 20년밖에 ‘국가수명’이 남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의 규제 조치가 풀리면서 현지 이민자들의 외주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전 여론조사에 따르면 라트비아인의 3분의 1이 해외에서 생활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미국·독일·스페인은 현지 젊은이들이 가장 이민 가고 싶어 하는 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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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11-04
  • 시진핑 숄츠 만나 우크라이나에서의 핵무기 사용 반대 강조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11월 4일 오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인민대회당에서 중국 공식 방문 중인 숄츠 독일 총리를 만났다. 시진핑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중국은 핵무기 사용이나 위협을 반대한다"며"핵무기를 사용해서는 안되며 핵전쟁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라시아 대륙의 핵 위기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은 "중국은 독일·유럽이 회담을 권유하고 촉진하고 균형 있고 효과적이며 지속가능한 유럽 안보체제 구축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 상황에서 "국제사회는 우크라이나 위기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지지해야 하며, 관련 당사국들이 이성과 자제를 유지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직접 접촉해 협상 재개를 위한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진핑은 “중국은 핵무기 사용이나 위협을 반대한다"며 "핵무기를 사용해서는 안되며 핵전쟁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라시아 대륙의 핵 위기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은 "글로벌 산업사슬 공급망 안정 확보, 국제 에너지·식량·금융 등 협력, 교란 방지, 글로벌 경제 회복, 특히 개발도상국 경제·재정 안정 저해 방지, 위기지역 서민들의 겨울나기 완화, 인도적 상황 개선, 더 큰 인도적 위기 방지 등에 공동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진핑은 "글로벌 산업사슬 공급망 안정 확보, 국제 에너지·식량·금융 등 협력 교란 방지, 글로벌 경제 회복, 특히 개발도상국 경제·재정 안정 저해 방지, 위기 지역 서민들의 겨울나기 완화, 인도적 상황 개선, 더 큰 인도적 위기 방지 등에 공동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숄츠 총리는 "현재 국제 정세는 복잡하고 심각하며 유럽 대륙도 전례 없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독일 측은 중국 측과 소통과 조정을 유지하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은 독일과 유럽의 중요한 경제무역상대국"이라며 "독일은 무역자유화를 확고히 지지하고 경제세계화를 지지하며 '디커플링'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은 중국과의 경제무역 협력을 계속 심화할 용의가 있으며 양국 기업이 상호 투자 협력을 수행하도록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라프 숄츠(사진) 독일 총리가 4일 오전 베이징에 도착해 총리 취임 후 첫 중국 방문을 시작했다. 숄츠의 방중에는 아디다스, 도이체방크, 지멘스, 바이오엔텍, 폭스바겐, BMW 등 독일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12개 독일 유명 기업 임원도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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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4
  • 숄츠 독일 총리, 베이징 도착‥첫 중국 공식 방문 시작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올라프 숄츠(Olaf Scholz) 독일 총리가 4일 오전(현지시간) 베이징에 도착해 총리 취임 후 첫 방중을 시작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의 초청으로 4일 숄츠 독일 총리가 중국을 공식 방문했다. 독일 정부가 밝힌 일정에 따르면 숄츠는 베이징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먼저 만날 예정이다. 이후 리커창 총리와 회담한다. 양측은 양자 관계와 기후변화 대응, 러-우 정세, 동아시아 정세 등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숄츠는 3일 저녁(현지시간)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공항에서 특별기편으로 중국을 방문했다.숄츠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G7 정상이다. 숄츠의 방중에는 독일 유명 기업 임원 12명이 다른 비행기를 타고 동행했다. 여기에는 아디다스, 도이체방크, 지멘스, 바이오엔텍, 폭스바겐, BMW 등 독일계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포함돼 있다.두 항공기는 모두 에어버스 A340이며 편명은 GAF901과 GAF906이다. 숄츠는 방중을 앞두고 이번 중국 방문의 의미를 담은 글을 기고했다. 숄츠는 "오늘날의 중국은 5년 또는 10년 전의 중국과는 다르다"고 했다. 그는 "중국이 바뀌면 독일과 중국의 교류도 달라져야 한다"며 "중국은 여전히 독일과 유럽의 중요한 경제 및 무역 파트너이며 우리는 중국과의 '디커플링'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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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4
  • 샤오미, 자동차용 칩에 재투자…자동차 프로젝트 순항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AOXIN 테크놀로지는 최근 수천만 위안의 Pre-A 라운드 융자를 완료했다. 샤오미산업투자가 독점 투자했으며 이번 융자는 차량 내 네트워크 시리즈 칩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샤오미 측은 샤오미 자동차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IT 매체 36크립톤은 텐옌차(天眼查) 데이터를 인용해 항저우 AOXIN 테크놀로지가 총 두 차례의 융자를 완료했으며 2021년 말 완료한 엔젤 라운드 융자에는 Linxin Capital, Inno Angel Fund, Walden International 및 Oufang Angel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샤오미는 자동차 제조 발표 이후 다수의 자동차 칩 관련 기업에 투자했다. 2021년 3월 샤오미 그룹은 스마트 전기차 사업을 승인하고 스마트 전기차 사업을 담당하는 완전 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초기에는 100억 위안, 향후 10년 동안 100억 위안을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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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3
  • 전문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과 사망자 급증 경고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겨울이 다가오면서 최근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코로나19 감염률이 눈에 띄게 반등하고 있다. “미국 제3의 코로나 겨울이 다가오지만 아직 대응 준비가 안 됐다” 최근 미 시사주간지 타임에 샌프란시스코대와 드레이크대의 학자 2명이 공동으로 쓴 글이 게재됐다. 기사는 앞으로 몇 달 동안 기온이 떨어지고 실내활동이 잦아지고 휴가여행이 시작되면서 코로나19 감염과 사망자의 급증을 예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7일 평균 코로나19 확진 자는 약 3만9000명, 7일 평균 사망자는 약 340명, 7일 평균 입원 환자는 거의 3300명에 달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미국의 실제 감염자 수가 공식 통계보다 훨씬 많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0월 28일, 미국 보건·공공서비스부는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90일 더 연장하고, 병원에 대한 높은 비용 지급과 의료급여 적용 범위 확대 등 조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공중보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찍 인터뷰에서 “코로나19가 종식됐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비판이 일고 있다. 미국 외에도 세계 여러 국가들도 이번 겨울 코로나19 반등의 높은 위험에 직면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CDC), 유럽연합(EU) 보건담당관은 앞서 공동성명을 발표해 최근 유럽에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해 이 지역이 이미 새로운 전염병 유행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반등하면서 겨울철에 다시 유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 추세라면 한국이 이르면 다음달 7차 유행을 시작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교도통신은 "일본이 이미 제8차 코로나19 유행 속에 있다"며 "10월 말부터 관련 지표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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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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