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7(금)

뉴스홈
Home >  뉴스홈  >  국제뉴스

실시간뉴스
  • 후티 반군, 국제구호요원 18명 납치
    [동포투데이] 예멘 후티 반군이 조직적인 작전을 통해 유엔 직원을 포함해 구호요원 10명 이상을 구금했다고 외교소식통과 예멘 비정부기구가 금요일(6월 7일)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예멘 인권단체 마윤(Mayyun)은 유엔 직원 10명을 포함해 후티반군이 통제하는 4개 지역에서 최소 18명의 구호요원이 납치됐다고 전했다. 익명의 외교 소식통도 AFP에 유엔 직원을 포함해 구호 활동가 10명 이상이 납치됐다고 밝혔다. 예멘의 오랜 내전은 세계 최악의 인도주의적 위기 중 하나를 촉발시켰으며 이번 납치 사건은 그곳에서 구호 활동가들이 직면한 위험을 더욱 부각시켰다. 마윤은 "후티 반군이 자신들이 통제하는 4개 성에 있는 유엔과 기타 국제기구의 관저를 공격하고 이들 기관의 직원을 납치했다"고 주장했다. 마윤은 이번 납치가 유엔 직원들의 특권과 면책특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이번 납치를 "정치적, 경제적 이득을 위한 갈취 행위"라고 규정했다. 이 단체는 납치가 수도 사나, 호데이다의 주요 항구인 암란, 후티 반군의 전통적 거점인 사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휴먼라이츠워치의 예멘 연구원 자파니아는 "후티 반군은 자신들이 장악한 영토에서 예멘인의 기본권을 보장하기보다는 경제적, 정치적 이익을 위해 인도주의 구호 활동가들을 잔인하게 학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2014년 예멘 내전이 발발한 이래 후티 반군은 유엔과 비정부기구 직원을 포함한 수백 명의 민간인을 납치하고 임의로 구금하고 고문했다. 지난해 자선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의 예멘 북부 직원 1명이 구속 중 숨지면서 열흘간 기관 운영이 중단됐다. 또한 같은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직원이 남부 도시 타이즈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장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24-06-07
  • 덴마크 등 5개국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
    [동포투데이] 유엔총회는 6일 덴마크, 그리스, 파키스탄, 파나마, 소말리아를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했다. 유엔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들 5개국은 에콰도르, 일본, 몰타, 모잠비크, 스위스의 뒤를 이어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2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총 15개 회원국으로 중국, 프랑스, 러시아, 영국, 미국이 상임이사국이며 나머지 10개 회원국은 비상임이사국이다. 10개의 비상임 의석은 지역별로 할당된다. 아프리카 지역 3석. 아시아태평양 지역,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 서유럽과 기타 지역 각각 2곳, 동유럽 지역 1곳이다.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은 유엔총회에서 무기명 투표로 선출하고, 후보국은 총회 총투표수의 최소 3분의 2를 얻어야 선출하도록 규정돼 있다.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의 임기는 2년으로 매년 선거를 통해 5석씩 5개 지역구에서 교체되며 연임이 불가능하다. 안보리 15개 이사국이 돌아가며 1개월간 의장직을 맡는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24-06-07
  • 도요타·마즈다, '인증 부정' 5개 모델 생산 중단... 3000여 협력업체 영향
    [동포투데이] 일본 도요타와 마쓰다 자동차는 6월 6일부터 인증 부정 5개 모델의 생산을 중단하기 시작했으며, 부품 공급업체도 감산에 돌입했다. 두 자동차 회사의 3,000개 이상의 협력업체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그 영향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미야기 오히라 공장과 이와테 공장에서 '코롤라 필드', '코롤라 아이신', '야리스 크로스' 등 3개 차종의 생산을 중단했다. 마쓰다는 히로시마와 호후 공장에서 로드스터 RF와 마쓰다 2의 국내 생산을 중단했으며, 5월 30일부터 출하를 중단했다. 도요타에는 약 200개의 직접 공급업체와 1,000개 이상의 2차 공급업체가 있으며, 마쓰다에는 약 2,000개의 공급업체가 있다. 도요타는 2개 생산 라인에서 연간 약 13만 대, 마쓰다는 2개 모델에서 월 약 1700대 규모의 국내 생산을 중단했다. 두 자동차 제조업체의 생산 중단으로 인한 영향은 광범위하다. 도요타의 주요 차체 부품 공급업체인 후타바산업 주식회사도 6일부터 28일까지 이와테현 히라이즈미초에 있는 공장의 생산 라인 일부를 폐쇄하고, 직원들을 설비 점검 및 정비 또는 다른 생산 라인에 배치할 예정이다. 도요타의 협력업체에 대한 보상이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일본 언론은 이번 일본 자동차업체 인증 부정 사건이 국토교통성이 인증을 받은 자동차·오토바이 제조사 등 85개 업체에 대해 자체 조사를 벌이도록 명령하면서 불거졌다고 전했다. 도요타에 대한 조사는 6월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목표 아래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가 일본 경제에 미칠 악영향은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최근 도요타, 마쓰다, 야마하 발동기, 혼다, 스즈키 등 5개 자동차 회사가 양산 인증 신청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하고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일본 기업의 한 축인 도요타를 비롯한 자동차 업체들의 부정행위가 드러나면서 국내외에서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일본 자동차 산업, 나아가 일본 경제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4-06-07
  • 하마스 “최신 휴전안, 바이든 발언과 불일치”
    [동포투데이] CNN방송에 따르면 6일(현지 시간) 하마스(팔레스타인 이슬람저항운동)는 가자 충돌 종식을 위한 휴전안을 받았는데 휴전안 내용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공개 연설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연설에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영구 휴전을 위해 억류자들의 석방을 위한 3단계로 나뉜 휴전안을 제시했다고 언급했다. 이 방안은 카타르를 통해 하마스에 제출되었다. 하마스의 사미 아부 주흐리 고위 관계자는 6일(현지시간) 하마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가자 휴전안 의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의 제안은 이스라엘의 제안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만큼 이스라엘 측의 영구 철군과 전면 휴전에 대한 언급이 없기에 하마스 조직은 이번 휴전안을 거절한다고 말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영구 휴전을 약속하고 군대를 모두 철수시키는 조건에서만 이스라엘과 휴전 협정을 체결하는 데 동의한다고 못박았다. 반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휴전안은 이스라엘의 입장과 차이가 있으며 “완전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스라엘 측은 억류자 전원 석방, 하마스의 군사력 소멸 등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가자지구에서 영구적인 휴전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여러 번 강조해 왔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24-06-07
  • 케빈 러드 "대만해협 전쟁, '천지개벽' 일으킬 것" 경고
    [동포투데이] 케빈 러드 주미 호주대사가 대만해협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전 세계에 '천지개벽(天地開改变)'을 일으킬 것이며, 그 파장은 제2차 세계대전만큼이나 클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전문가 케빈 러드(Kevin Rudd)가 목요일(6일) 호놀룰루 연설에서 이달 71번째 생일을 맞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과 대만의 '최종 통일'을 원한다면 앞으로 10년, 80세가 되기 전에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6월 15일은 시진핑의 생일이다. 두 차례 호주 총리를 지낸 케빈 러드는 "최근 군사 훈련 패턴을 포함해 점점 더 분명해지는 중국의 군사적 신호를 무시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중국이 행동할지 여부는 미국의 억지력을 어떻게 보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중국 본토는 대만이 중국 영토의 양도할 수 없는 부분이며 무력 통일을 포기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대만의 민진당(DPP)은 대만 해협의 양안은 서로 관련이 없으며 대만 국민만이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4-06-07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두기나 영결식 23일 모스크바서 거행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러시아 유명 사회학자 알렉산드르 두킨의 딸 달리아 두키나가 20일 밤(현지시각) 모스크바주에서 발생한 차량 폭발사고로 숨졌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23일 모스크바 오스탄키노 TV타워에서 생전 친구들과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결식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리아노보스티가 공개한 사진에는 두긴과 그의 아내가 딸 두기나의 관 옆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 있고 두키나의 영정이 걸려 있다. 20일 밤 모스크바 교외에서 차량 한 대가 주행 도중 폭발했다. 사고 후 수사관들은 차 안에서 폭발 장치를 발견했고 사망자는 러시아의 유명한 사회학자 알렉산드르 두긴의 딸 다리야 두기나로 확인되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은 22일 두기나 살해사건은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이 계획하고 실행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두기나를 살해한 범인은 우크라이나 여성이라고 발표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2-08-23
  • 우크라이나, 러시아 공격 우려에 독립기념일 행사 금지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23일 싱가포르 연합조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키예프에 대한 공격을 재개할 수 있다는 우려로 모든 공개적인 독립기념일 행사를 금지했다. 8월 24일은 우크라이나 독립 31주년이다. 키예프 당국자에 따르면 키예프는 22일부터 25일까지 독립기념일과 관련된 모든 공개 행사를 금지하기로 했다. 로이터 통신은 키예프 외의 다른 지역에서도 공개 모임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북동부 도시인 하르키우 시장은 통행금지를 현지시간 22일부터 25일까지 연장하고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외출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2-08-23
  • FSB, 두긴의 딸 살해범은 우크라이나 여성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러시아의 저명한 사회학자 알렉산드르 두긴의 딸인 다리야 두기나를 살해한 범인은 우크라이나 여성으로 밝혀졌다고 러시아 위성통신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2일 보도했다. FSB에 따르면 이 범행은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이 계획하고 실행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두기나를 살해한 범인은 우크라이나 여성 나탈리아 파블로브나 볼프케(1979년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FSB는 파블로브나 블로케가 12세의 딸을 데리고 7월 23일 러시아에 도착해 모스크바에서 아파트 한 채를 임대해 피해자의 생활습관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사건 당일 파블로브나는 딸과 함께 '전통문화 축제'에 참석했고 두기나는 게스트로 초대받았다.파블로브나는 범행 직후 에스토니아로 도주했다. 20일 밤 두기나는 모스크바 교외의 한 고속도로에서 운전 중이던 차량이 폭발해 숨졌다. 초보적인 조사 결과 차량에 폭발물이 설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2-08-22
  • 인도 폭우로 최소 52명 사망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최근 인도 곳곳에서 집중호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5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실종됐다고 21일 인도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북부와 동부에 집중 호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현재까지 최소 52명이 사망했다. 이 중 히마찰프라데시주 36명, 오디샤주 6명, 우타라칸드주와 자르칸드주 각각 4명,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에서는 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히마찰프라데시주는 가옥과 도로, 교량이 파괴되고 현재 6명이 실종되고 12명이 다치는 등 피해가 심각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부 피해지역에서는 도로, 철도, 민항이 폐쇄되거나 운행이 중단돼 수천 명의 관광객이 여러 관광지에 발이 묶였다. 현지 정부는 구조작업에 만전을 가하고 있다. 인도 기상청은 앞으로 이틀 동안 히마찰프라데시와 우타라칸드를 포함한 많은 지역에 폭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는 매년 6월부터 9월까지의 몬순 장마철로 뇌우가 자주 발생하여 홍수, 산사태 및 기타 재해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08-22
  • '푸틴의 싱크탱크' 두긴의 딸 차량폭발로 사망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러시아투데이(RT), 리아노보스티통신 등은 20일 밤(현지시간) 모스크바 인근에서 SUV 차량이 폭발해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언론은 사망자가 러시아의 저명한 사회학자이자 정치학자인 알렉산드르 두긴의 딸 다리야 두기나라고 밝혔다. 서방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두긴은 모스크바에 영향력이 큰 인물로 묘사된다. 두긴은 러시아 정부에서 지위가 없지만 그는 여전히 "크렘린 싱크탱크"와 '푸틴의 두뇌'로 알려져 있다. 일부 서방 언론은 그의 신유라시아주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정학적 사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그는 유럽연합과 미국·캐나다의 제재 명단에 차례로 올랐고 서방 언론들은 두긴을 푸틴의 지난 10년간 외교정책 이면의 원동력 중 하나로 여러 차례 언급했다. 이번 폭발사고는 20일 오후 9시35분쯤 모스크바에서 서쪽으로 약 20㎞ 떨어진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폭발은 도로 한복판에서 일어났고 충격파로 자동차 파편이 사방으로 흩어졌다. 사고 현장의 사진과 영상에는 사고 차량이 도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불길에 휩싸인 모습이 담겨있다. 러시아 비상대책 당국은 차량에 타고 있던 1명이 폭발과 충돌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RT는 러시아 정부가 공식적으로 사망자 신원을 확인하지 않았지만 여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과 소식통들은 사망자가 올해 30세인 다리야 두기나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들은 두기나의 아버지 알렉산드르 두긴이 사건 직후 현장에 도착해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 안으며 비통해 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긴은 사고 당일 저녁 모스크바 지역에서 딸 두기나가 게스트로 참석한 가운데 '전통과 역사'에 대한 강연을 했다. 일부 확인되지 않은 설에 따르면 두긴은 당초 딸과 함께 떠날 계획이었으나 홀로 다른 차를 타기로 했고 두기나는 아버지의 SUV를 몰고 떠났다. 현재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다. 최초 보고에 따르면 이 폭발은 사제 폭발 장치와 관련이 있을 수 있지만 러시아 측 조사요원들은 폭발 원인이나 어떤 동기도 확인하지 못했다. 이 폭발사건에 대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뒤이어 서로에 대한 공방을 벌였다. 러시아 외교 당국은 사건의 배후로 우크라이나의 지원을 의심하고 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만약 폭발사건에 우크라이나가 관련돼 있다면 키예프가 국가 테러를 노리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는 일절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보좌관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같은 테러국가가 아니라며 "우크라이나와 관련이 없다는 것을 담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러시아 연방조사위원회는 산하 중앙기구에 수사를 지시한 상태다. 러시아 정치학자이자 사회학자로 확고한 반(反)서방과 '신(新)유라시아주의' 관점으로 유명한 두긴은 '푸틴의 싱크탱크'로 불리며 유럽연합과 미국, 캐나다의 제재 명단에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서방 언론들은 두긴을 푸틴의 지난 10년간 외교정책 이면의 원동력 중 하나로 여러 차례 언급했다. CBS는 그를 '푸틴 프로젝트 배후의 극우 이론가'로 묘사했고, 워싱턴포스트는 '푸틴의 러시아에 대한 시각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 '불가사의한 극우 추진자'로 묘사했다. 두긴은 서방 언론으로부터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특별 군사행동'의 배후로 지목되기도 했다. 그는 서방 자유주의가 나치즘과 결부돼 있다며 "특수 군사행동은 신성한 범주에 속한다"는 칼럼을 쓴 바 있다. 그의 눈에는 러시아와 서방의 싸움은 이익에 관한 것이 아니라 가치관의 싸움으로 비쳤다. 또 다른 칼럼에서는 냉전 시대의 '3세계' 이론을 바탕으로 포스트 글로벌 시대에 중국, 러시아, 인도가 모두 '제2세계'에 속한다고 주장했다. 두긴의 딸인 두기나는 아시아유럽 국제운동의 정치분석가로 대(對)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직설적으로 지지했다. 그는 칼럼을 통해 미군이 우크라이나에 생물실험실을 세우는 데 따른 위험을 고발하기도 했다. 올 3월 미국 정부는 두기나를 미국 내정에 개입하려는 러시아 정보기관의 '라흐타 프로젝트'에 관여했다며 제재 명단에 올렸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2-08-22
  • 美언론, 중국 내 유럽 기업들 '디커플링' 선택 안 해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18일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유럽 기업에 대한 중국의 매력은 긴장감을 능가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유럽과 중국의 정치적 긴장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중국 투자는 현재 상당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어떤 '디커플링' 위협에도 대응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이버경제연구소는 최근 서방국가와 중국의 '디커플링'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예상하고 대중 의존도를 줄이자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8일, 또 다른 독일 싱크탱크 선임 애널리스트인 칸트의 말을 인용해 "'디커플링'이 외국 회사가 중국을 직접 떠나거나 적어도 중국 내 사업을 대폭 줄이고 투자를 중국에서 분산하는 것으로 정의했다면 이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전반적으로 우리가 대부분의 업종에서 보는 것과는 정반대"라고 보도했다. 독립 연구 기관인 로디엄 그룹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eu의 중국 투자는 1년 전보다 15% 늘었다. 최근 투자 부진에도 일부 우려처럼 유럽 기업들이 중국에서 철수하지는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사실상 지정학적 긴장 고조는 기업들의 현지 생산망 확충을 부추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로디엄 그룹의 리서치 애널리스트 위츠케는 "우리는 아직 어떤 대규모 유출도 보지 못했으며 기업들은 여전히 계획한 프로젝트를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적어도 유럽 기업, 특히 중국 내 이해관계가 깊은 대기업의 경우 전염병 통제에 다소 지연이 있더라도 '계획된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1년여의 긴장과 중국 일부 도시의 2분기 전염병 통제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대중(對中) 수출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올 1~6월 수출 총액은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최근 몇 년간 중국 시장은 많은 외국 기업의 재정적 구세주였다. 중국 정부는 2020년 코로나19 사태를 진정시키고 신속하게 경제활동을 재개함으로써 지난해 8.1%의 경제성장을 이뤄 다른 나라 시장 침체와 봉쇄의 손실을 메웠다. 많은 외국 기업들은 중국 시장에서의 이익이 손실보다 크다고 생각한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초 BMW는 선양에 새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고, 아우디는 중국에 첫 전기차 공장을 열었으며 에어버스의 중국 현지 조립라인은 지난달 370억달러가 넘는 수주를 확보하는 데 힘을 보탰다. 통신은 앞으로 이런 상황이 바뀔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로선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일부 유럽 회사들은 '디커플링' 처럼 급진적인 방안 대신 현지화 전략, 즉 현지 공급망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방안을 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2-08-21
  • 日, 한국의 '화이트리스트 국가' 복원 제안 거부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지난 4일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한국 외교장관이 한국의 '화이트리스트 국가' 복원에 대해 일본 측에 요청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는 대법원이 강제징용 문제를 둘러싸고 일본 기업 자산 현금화를 목표로 하는 절차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는 일본 측이 '해결책'을 추진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 국내 여론의 지지를 얻기를 바라고 있다. 일본 측은 강제징용 문제와 화이트리스트는 별개라며 응하지 않고 있다. '화이트리스트 국가'는 일본 기업이 군사용으로 전용될 가능성이 있는 첨단 소재와 전자부품을 수출할 때 절차 간소화 등 특혜를 받는 국가를 의미한다. 2019년 8월 일본 정부는 한국 측이 강제징용 소송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책을 내놓지 못했다는 이유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제외했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4일 캄보디아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 박진 외교장관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 다시 포함시키고 일본이 수출 규제를 적용한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 관한 수출규제 조치를 해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은 "강제징용 문제와 별개이며 일본 기업의 자산을 현금화하면 더 심각한 사태가 초래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08-21
  • 외신, 크림반도 또 다른 폭발 발생‥민간인 12명 부상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로이터통신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소식통을 인용해 20일 크림반도에서 새로운 폭발음이 울리면서 원자력발전소에서 멀지 않은 한 마을의 주택가에 미사일이 떨어져 민간인 12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위성사진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크림 반도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러시아 공군기지에서 발생한 폭발로 여러 대의 비행기가 파괴됐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남우크라이나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공격과 자포리자 원전 인근에서 발생한 포격으로 핵사고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크림반도 관계자에 따르면 20일 오전 러시아 흑해함대사령부 인근의 한 건물이 무인기의 공격을 받았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2-08-21
  • 中, 창정 로켓 시리즈 연속발사 성공‥ 횟수 최고 기록 작성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0일,당일 ‘창정 2호(长征二号)’ 정(丁)형 발사체가 원격탐사 35호 04조의 위성을 시창 위성발사센터(西昌卫星发射中心)에서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중국에서 창정 시리즈 발사체가 103회 연속 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된다. 이번 발사를 수행한 로켓과 위성은 모두 중국 우주과학기술그룹이 연구·제작한 것으로 1996년 10월 20일 17번째 귀환위성 발사에 성공한 ‘창정 2호’ 정형 발사체부터 2011년 8월 6일 ‘창정 4호’ 을형 발사체에 이르기까지 15년 동안 102회 연속 발사에 성공했다. 그러나 항공우주 사업의 고위험 특성은 위험과 도전이 항상 존재함을 의미하며 이후 발사 실패는 우주 비행사에게 경종를 울렸다. 이에 우주과학기술그룹은 포괄적인 품질 검토 및 검토를 전면적으로 수행하여 다른 사실로부터 추론을 도출하고 생산 품질의 최종선과 레드 라인을 준수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끈질긴 노력 끝에 2020년 5월 5일 이후 103회 연속 연승 기록을 달성한 지 2년 3개월 만에 창정 시리즈 우주발사체는 그동안 중국 우주정거장 톈허(天和)와 톈안(天安) 실험실, ‘창어(娥五) 5호’ 달 탐사선, 톈원 1호(天问一号), 선저우(神舟) 유인우주선, 톈저우(天舟) 화물선, 베이더우 3호(北斗三号) 항법위성 등을 포함해 무려 200여 개의 우주선을 성공적으로 우주로 보냈다. 우옌성 이사장(吴燕生)중국우주과학기술그룹 이사장에 따르면 현재 운용 중인 창정 시리즈 우주발사체는 고밀도 발사 태세에서도 높은 성공률을 유지할 수 있다. 한편 중국은 달 착륙, 화성 탐사, 목성 탐사, 소행성 탐사 등 중국의 우주 탐사를 뒷받침할 차세대 유인 우주발사체와 중형 우주발사체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과학기술그룹 발사체 기술전문가인 룽러하오(龙乐豪) 중국공정원 원사는 “신세대 창정로켓 ‘가족들’이 끊임없이 노력하고 성장함에 따라 신구 로켓은 계속 고품질·고신뢰성·연속 성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전면적인 교체를 이루고 각종 우주선을 계속 효율적이고도 확실하게 예정된 궤도에 올려놓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08-21
  • 中 청두, 폭염으로 전력사용 제한조치 시행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1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부분적 성과 대도시에서 장기간에 이은 폭염으로 전력사용 제한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청두(成都) 춘시로(春熙路)와 타이구리(太古里) 상권은 행인들로 북새통을 이뤘지만 이전과 달리 화려한 LED 야경과 번쩍이는 광고판은 꺼져있었다. 최근 청두지역은 폭염이 지속되면서 기상청이 폭염 적색경보를 여러 차례 발령했고 전력 공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전력사용 제한 조치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08-21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