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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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언론 “어설픈 대러 제재, 미국 이익만 해쳐”
    [동포투데이] 미국 우파 잡지 '내셔널리뷰' 토마스 듀스터버그 칼럼니스트는 최근 발표한 기사에서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 행정부는 국내 유가 안정에 최우선 순위를 둘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반러 제재는 러시아가 에너지 자원 수출로 벌어들인 수입을 줄이되 원유 공급은 유지해 유가가 크게 변동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듀스터버그는 이 전략이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의 이익에도 해를 끼쳤고 중국과 인도의 대규모 산업 경쟁자들에게만 이익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충돌 이후 대(對) 유럽 수출이 줄었지만 러시아는 중국과 인도에 대한 수출을 대폭 늘려 그 공백을 빠르게 메웠다. 듀스터버그는 러시아로부터 원유를 수입한 이들 두 나라는 새로운 처리 능력을 확보하고 있는데, 이는 환경에 해롭고 미국 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과 인도는 저가의 러시아산 원유 공급으로 이익을 얻었고, 이를 통해 새로운 원유 가공 능력을 갖추게 되었으며 디젤, 제트 연료, 휘발유를 포함한 원유 가공 제품의 대규모 수출국이 되었다. 실제로 인도와 중국 정유사들은 러시아산 원유를 가공해 제3 국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는 양국 모두에 막대한 이익을 안겨주었다. 현재 인도의 EU로의 원유 제품 평균 수출량은 하루 360,000배럴 이상에 달다. 낮은 원료 가격과 운송비로 인해 인도 가격은 미국 수출업체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 2024년 초, 미국의 대유럽 가공 원유 제품 수출은 부분적으로 이러한 경쟁의 결과로 약 절반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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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2
  • 외신 “중국, 미국에 대항하는 뜻밖의 파트너 발견”
    [동포투데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24년 5월 8일부터 10일까지 헝가리를 국빈 방문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문 이후 헝가리가 미국에 대항하는 중국의 전략적 파트너 국가가 되었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헝가리가 이제 미국의 압력에 대항하는 중국의 노력을 지지하는 중국의 파트 중 하나가 되었다"라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또한 양국 관계 강화로 인해 헝가리가 중국에 외교 및 투자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헝가리와 중국의 관계 심화는 지정학적으로도 의미가 있다. 한편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현지 시간 2024년 5월 9일 오후 부다페스트 총리실에서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새로운 시대의 전천후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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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2
  • 러시아 '승리의 날' 열병식... 푸틴, 서방에 핵전쟁 경고
    [동포투데이] 러시아는 5월 9일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위국전쟁승리 79주년을 기념하는 군사 퍼레이드를 열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서방에서 발발할 수 있는 세계 분쟁의 위험을 언급하며 러시아의 핵무기는 전쟁에 대비 중이며 누구도 세계 최대 핵무장 국가를 위협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은 승전기념일 기념식에서 오만한 서방 엘리트들이 나치 독일을 물리친 소련의 결정적인 역할을 잊어버렸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푸틴이 "우리는 그러한 과도한 야망의 결과를 알고 있다. 러시아는 세계 분쟁을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누구도 러시아를 위협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러시아의 전략군은 항상 전투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푸틴은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후 서방이 모스크바의 영양권을 침범해 러시아를 모욕했다고 주장하며 이 전쟁을 서방과의 싸움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소련은 2차 세계대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수백만 명을 포함하여 2700만 명의 인구를 잃었다. 결국 소련홍군은 나치군을 베를린으로 몰아냈고, 히틀러는 그곳에서 자살했다. 1945년 독일제국의회 의사당 건물에 소련의 깃발이 게양되었다. 나치 독일은 1945년 5월 8일 밤 11시 1분 조건 없이 항복했고, 프랑스와 영국, 미국은 이날을 유럽 승리의 날로 정했다. 당시 모스크바는 이미 5월 9일이었고, 이 날은 1941년부터 1945년까지 치른 소련의 위국전쟁 승전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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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5-10
  • 중국 고대 건축의 보물 ‘일안천년(一眼千年)’ 조주교
    [동포투데이] 최근 중국 고대 건축의 보물 조주교가 각광을 받으면서 이 다리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고 있다. 중국 허베이(河北省)성 스자장(石家庄)시 자오(赵县)현 샤이허(洨河) 위에 위치하고 있는 조주교는 수나라 때 건설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14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현존하는 세계 최초이자 가장 넓은 단일공 원호 오픈 숄더 아치교로, 1961년 첫 번째 국가 중점 문물 보호 단위로 선정되었다. 조주교 전체 길이가 64.4m로 건설된 날부터 교통의 요충지로 이용되다가 1984년 자오저우교 공원이 조성되면서 폐쇄되었다. 합리적인 설계가 조주교가 수천 년 동안 그 자리를 지켜온 중요한 이유이다. 자오현 박물관 리쿤홍 관장은 “교량으로서 가장 큰 위험은 여전히 홍수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1963년과 1996년에 조주교근처의 많은 하천에서 심각한 홍수가 발생했다. 조주교는 홍수 피해를 입은 후에도 무사했다. '오픈 숄더 아치' 설계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메인 아치의 양쪽 끝에는 4개의 작은 아치가 있다. 이 작은 아치는 자재를 절약하고 교량의 무게를 줄일 뿐만 아니라 홍수가 교량 본체에 미치는 영향도 줄여준다. 조주교에는 28개의 아치가 있는데, 설계자 리춘(李春)에 따르면 세로로 병렬로 쌓는 방법을 사용하여 먼저 하나의 아치로 쌓고, 쌓은 후 이 아치를 독립적으로 세워 차례로 다음 것을 쌓을 수 있다. 그리고 각각의 아케이드가 독립적이기 때문에 한 가지가 파손되면 다른 아케이드와 브릿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고 별도의 보수가 용이하다. 조주교가 수천 년 동안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고대 중국인의 독창성과 혁신 정신을 반영하는 이 석조 공법과 관련이 있다. 이렇게 조주교는 고도의 과학적 가치와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형예술과 석조예술도 뛰어나다. 조주교는 유구한 역사와 독특한 디자인으로 국내외에 이름이 알려져 있으며, 1991년 미국 토목공학회로부터 ‘국제 토목 역사 유적지’ 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3년 11월, 조주교 관광지가 무료로 개방됐다. 지금은 다리 아래에서 물이 졸졸 흐르고 다리 위에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천년의 역사를 품은조주교는 오늘의 번영을 견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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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北 ‘3대에 걸친 원로’ 김기남 사망...향년 94세
    [동포투데이]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8일 1966년부터 북한의 정치선전을 진두지휘해 온 '3대에 걸친 원로' 김기남이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향년 9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3대에 걸친 지도자들의 이미지 구축부터 권력 공고화, 국가 위상 제고까지 수십 년간 북한에 몸과 마음을 바쳐온 김길남은 현 북한 지도자인 김정은으로부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무한한 충성을 지닌 혁명적 원로"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기남은 최근 몇 년 동안 신부전증으로 치료를 받아왔다. 김정은은 8일 새벽 2시에 여러 고위 간부들을 이끌고 영안실을 찾아 조의를 표했다. 김기남의 부고 기사와 사진은 수요일 노동신문 1면에 실렸고,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김정은과 간부들의 사진은 2면으로 밀려나 북한 정계에서 김기남이 얼마나 중요한 인물인지 알 수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오전 9시에 부고 기사를 보도하면서 김정은이 장의위원장이 될 것이라고 전하고 김정은의 애도사를 담은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관영 언론은 김기남이 당에 대한 충성심, 특히 김정일과 김정은 후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김정은은 9일 열리는 김기남의 국장을 주재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모든 당 간부들이 누리지 못한 최고의 영예이다. 김기남은 1966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총비서(이전에는 위원장)가 된 김일성과는 친척이 아니며, 같은 해 북한 선전선동부 부장이 되어 김정일과 긴밀히 협력했다. 이후 김길남은 부장으로 승진하여 북한의 국가 메시지를 형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김기남과 김정일은 절친한 친구이자 '술친구'로 알려져 있다. 1970년대에 김길남은 노동신문의 편집장이 되었다. 평양의 정치·문화 웹사이트 북한리더십워치에 따르면, 김기남은 초대 지도자 김일성을 역사에 자리매김하는 과정을 주도했으며 북한 주민들이 그를 국가의 아버지로 인식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후 김정일이 정권을 이어받은 후에도 김기남은 국내외 정보 흐름을 통제하고 서구의 문화가 북한에 유입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계속했다. 김정일 사망 1년 전인 2010년 김기남은 선전선동부 부장에 재임명되어 다시 한 번 선전선동 기구를 본격 가동했는데, 당시 후계 준비를 하던 김정은의 나이는 20대에 불과했다. 2011년 김정은이 집권한 후에도 계속 근무했으며, 2015년 공식 언론 사진에는 키가 크고 안경을 쓴 김기남이 김정은이 연설하는 동안 여러 간부들 사이에서 메모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김기남은 2018년 은퇴해 김여정에게 지휘봉을 넘겼지만, 꾸준히 공개 활동에 참여하며 지도부와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김기남은 2009년 북한 대표단을 이끌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이명박 당시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몇 안 되는 북한 고위 간부 중 한 명이다. 공식 매체가 김기남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언급한 것은 2021년 북한 건국 73주년 기념일에 고위급 인사와 함께 전망대에서 군사 퍼레이드를 관람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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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나토 미국 대사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 초청 받지 못할 것"
    [동포투데이] 줄리앤 스미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주재 미국대사가 13일 브뤼셀에서 “7월 초 워싱턴에서 열리는 차기 나토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 초청을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스미스 대사는 지난 14~15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국방장관 회의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7월 9~11일로 예정된 정상회담에서 나토가 우크라이나를 초대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미스는 7월 워싱턴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계속 가까워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현재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향후 나토 가입을 촉진하기 위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빌뉴스 정상회담에서 나토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할 것임을 거듭 밝혔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정하지 않았다. 스미스는 "지난해 빌뉴스 정상회담 이후 우크라이나 친구들이 필요한 개혁을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나토에 가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나토 회원국은 전쟁이 계속되는 한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토의 5조는 한 회원국에 대한 공격은 모든 회원국에 대한 공격과 동일하다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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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4-02-15
  • 트럼프, 재집권 시 나토 탈퇴? 나토 동맹국 긴장
    [동포투데이] 바이든 행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 발표 2주년을 맞아 미 국무부가 성명을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공약을 밝혔다. 그러나 최근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가 방위비를 미납한 나토 회원국을 공격하도록 부추기겠다고 발언해 나토 동맹국들은 연일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신간 출간을 앞두고 있는 짐 시우토 CNN 뉴스룸 앵커 겸 안보 전문기자는 13일 기고문을 통해 트럼프 전 고문이 트럼프가 백악관에 재입성할 경우 미국의 나토 탈퇴를 공식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인 볼턴도 "나토가 정말 위태로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존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미상호방위조약과 미일안보조약에도 적용되는 미국의 안보 공약을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지난 10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연설에서 러시아로 하여금 방위비를 미납한 나토 회원국을 공격하도록 부추기겠다고 발언해 국제적으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트럼프는 또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전쟁이 끝나야 한다고 말하면서 해외 지원에 대한 반대 의사를 거듭 밝혔다.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것은 바이든의 연약함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자신이 백악관에 있었다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절대 공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트럼프가 과거 대통령 시절 이스라엘을 극도로 편들었던 만큼 재선 시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압박을 용인할 수밖에 없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나아가 중동 정세에 더욱 해로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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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리카
    2024-02-14
  • [러-우 전쟁] 노르웨이 정보당국 “러시아가 우세”
    [동포투데이] 13일 독일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은 노르웨이 정보당국을 인용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주도권을 장악하고 전투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서방의 무기 지원으로 러시아는 지난 1년간 우크라이나에서 실질적인 군사적 진전을 이루지 못했지만, 지원된 물자 대부분이 전장에서 분실되거나 소진되었다. 2023년 우크라이나의 공세는 러시아군에 강한 압박을 가했지만 러시아군은 다시 한 번 방어선을 강화했다. 2024년에 접어들면서 우크라이나는 전쟁에서 주도권을 유지하는 데 실패했다. 기사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미 성공적인 조치를 취했으며 우크라이나보다 3배나 많은 신병력을 전쟁에 투입할 수 있는 대규모 병력을 동원하고 있다. 또한 서방 제재가 러시아에 미치는 영향도 예상보다 낮았고 러시아는 탄약, 전차, 드론, 미사일 생산량은 모두 1년 전보다 증가했다. 해당 기사는 러시아 정권이 시간이 자신의 편이라고 보고있으며 '장기전'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독일 국민의 64%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믿지 않는 반면, 28%는 여전히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녹색당 지지자(49%)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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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2-14
  • 칼슨 “우크라이나, 러시아를 이길 수 없어”
    [동포투데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인터뷰한 미국 방송인이자 시사평론가인 터커 칼슨은 서방 국가들의 지원이 있어도 우크라이나는 전장에서 러시아를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칼슨은 제임스 데이비드 밴스 미 상원의원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할 것”이라며 “서방의 수천억 달러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군은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낼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서방 국가들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더 많은 우크라이나인 사망과 서방 경제의 악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칼슨은 모스크바 시간으로 9일 이른 아침 자신의 홈페이지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게재했고, 이후 X 소셜네트워크와 유튜브 채널에도 게재했다. 이 영상은 게재된 이후 X에서 1억 9,600만 회 이상, YouTube에서 1,400만 회 이상 조회되었다. 크렘린 웹사이트에도 인터뷰가 게재되었다. 칼슨과의 인터뷰에서 푸틴은 러시아가 폴란드, 라트비아 또는 기타 발트해 연안 국가를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은 또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와의 갈등에서 러시아의 전략적 실패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를 깨닫는다면 다음 단계를 고려해야 하며 동시에 러시아는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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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2-13
  • 주북 러시아대사관 “러시아 관광단 4년 만에 방북”
    [동포투데이] 북한이 러시아 등의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17개 여관과 37개 호텔을 갖춘 원산갈마관광지구를 건설하고 있다고 러시아 연해주 정부가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북한 관광이 중단된 지 4년 만인 2024년 2월 9일, 러시아 첫 관광단이 평양과 마식령 스키장 등을 방문했다. 연해주 정부는 러시아 관광단이 공사 중인 원산갈마 관광지도 방문했다고 밝혔다. 부지 면적이 2.8평방 킬로미터에 달하는 이 관광지는 여관 17개, 호텔 37개, 상점 29개, 해변 4km로 구성됐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러시아 관광단은 북한이 50년 만에 맞이하는 최대 규모의 관광단이다. 양측은 다음 러시아 관광단이 3월에 북한을 방문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주북 러시아대사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제한조치 이후 4년 만에 관광객 100명으로 구성된 러시아 관광단이 평양을 찾았다고 밝혔다. 러시아 대사관은 관광객들이 4일 동안 북한에 머물며 평양의 명소를 둘러보고 유명한 마식령 스키장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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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3
  • 북한 “240㎜ 조종방사포탄·탄도조종체계 개발” 주장
    [동포투데이]북한은 12일 다연장로켓 포탄의 일종인 240㎜ 조종방사포탄과 탄도조종체계를 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북한 국방과학원이 일요일(11일) 240㎜ 조종방사포탄 탄도조종사격시험을 실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월요일(12일)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은 "240㎜ 다연장로켓 발사기의 전략적 가치를 '재평가'할 것"이라며 "기술의 빠른 향상으로 전장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조종방사포탄과 탄도조종체계의 개발이 북한의 다연장 로켓 포병 부대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몇 주 동안 북한은 여러 차례 미사일 실험을 했고, 평양과 모스크바의 관계는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미국과 동맹국들은 북한의 이러한 움직임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난해 왔다. 북한은 오히려 미국과 한국의 대규모 군사 훈련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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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2
  • 서방제약회사, 우크라 정신병원에서 영유아 대상 약물 테스트
    [동포투데이] 12일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입수한 문서를 인용해 서방의 대형 제약사들이 우크라이나 관리들의 협조를 받아 마리우폴 제7병원 정신과에서 영유아를 대상으로 약물 테스틀 수행하였다고 보도했다. 해당 약물을 복용한 환자 명단에는 1세 이하 영유아가 포함됐고, 이름표 '나이' 줄에는 숫자 '0'이 적혀 있다. 게다가, 이 목록을 보면, 약물은 1살에서 11살 사이의 아이들에게도 사용되었다. 이 문서는 병원 정신과에서 2008년부터 2016년 사이에 작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문서를 살펴본 결과 약물 피험자는 번호가 매겨졌지만 이름은 표시되지 않았다. 약은 하얀 봉투에 들어 있고, 표지에는 여백이 있으며, 봉투 번호는 GLPG0634-CL-203이다. 이들 연구의 주요 목적은 미국 류머티즘학회(ACR) 기준을 참고해 신체 반응을 보이는 환자 비율에 따라 약물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문서에 언급된 기업에는 화이자(미국), 아스트라제네카(영국, 스웨덴), 노바티스(스위스, 미국), 아이 큐비아(미국, 영국), 사노피(프랑스), 갈라파고스 NV(벨기에), 얀센 제약(현 벨기에존슨앤드존슨혁신의약), 애보트(미국), 코반스(미국), 마크 그룹(독일), 센토코 바이오제약(네덜란드) 등이 포함됐다. 마리우폴 병원에서 발견된 문서만이 서방 전문가들이 우크라이나 정신병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유일한 증거는 아니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에 따르면 미국 과학자들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하르코프주 정신병원 환자들에게 잠재적 위험이 있는 바이오의약품 시험을 진행했다. 정신 장애가 있는 사람 중 일부는 나이, 민족, 면역 상태에 따라 시험을 위해 선발되었다. 러시아 국방부는 하르코프주 스트릴레차 마을 제1정신병원 환자에 대한 국방부의 비인간적 실험 내역도 공개했다. 주요 피험자는 40~60세 남성 환자들로 신체가 극도로 쇠약한 상태였다. 미국 중앙정보국의 불법 인간실험 MK울트라 계획도 글로벌 여론을 떠들썩하게 한 바 있다. 프로그램이 시행되는 동안 미국 측은 정신병원 환자들에게 가혹한 실험을 한 바 있다. CIA는 이와 함께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정신과 의사들이 강제수용소에서 벌인 비인간적 실험 결과도 연구했다. 이 문서들은 마리우풀 제7병원의 지하 리모델링 중에 건설 노동자들에 의해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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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2-12
  • 트럼프 “보호비 미납하면 러시아에 공격당하라” 동맹국 협박
    [동포투데이] 두 번째 대통령 임기를 노리고 2024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 지명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도널드 트럼프가 러시아로 하여금 보호비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되는 나토 동맹국을 공격하도록 격려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1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콘웨이에서 열린 선거 집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주는 2월 24일 공화당 경선을 치른다. 이 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존재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냈다. 미국은 필요할 때 NATO 회원국을 보호할 것을 약속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한 나토 회의에서 한 국가 원수에게 그의 지도 아래 미국은 보호비 미납 국가를 보호하지 않을 것이며 그들(러시아)이 원하는 것을 하도록 격려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일부에서는 이 대화가 실제로 이뤄졌는지에 대한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의 발언은 미국의 많은 정치 분석가들에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데이비드 코헨 MSNBC 애널리스트는 SNS X에 "트럼프가 러시아가 우리의 나토 동맹국을 공격하도록 독려하는 것처럼 들린다"라고 적었다. 보수적인 정치평론가 알리사 파라 그리핀은 트럼프의 발언이 러시아 지도자 블라디미르 푸틴에게는 “듣기 좋은 음악과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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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리카
    2024-02-12
  • 외신 “인민해방군 이르면 내년 대만 공격할 수도”
    [동포투데이] 최근 복수의 외신은 대만해협 지역에서 인민해방군이 군사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러한 훈련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분쟁의 예고편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인민해방군은 해상에서 대규모 훈련은 물론 전투기와 폭격기를 공중에 배치해 어떠한 돌발 상황에도 대처할 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줬고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에 최대 50만 명의 병력을 투입해 대만을 공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인민해방군의 상륙 훈련은 신속한 배치 및 착륙 작전 능력을 입증했다. 훈련에 사용된 다양한 상륙함과 상륙장갑차량은 해상 지역에서 인민해방군의 수송 능력을 보여주었다. 이번 훈련은 장비와 전술을 시험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필요할 경우 단호한 조치를 취하려는 인민해방군의 의지를 대외에 과시하는 것이기도 하다. 현재 대만해협의 상황은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이 지역의 정치, 군사적 역학관계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점을 무시할 수 없다. 외신의 보도와 분석에는 어느 정도 과장과 추측이 포함된 경우가 많으며, 실제 상황은 일부 보도만큼 긴박하지 않을 수도 있다. 중국 정부는 늘 양안 문제를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하는 동시에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권리를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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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1
  • 93세 네덜란드 전 총리, 동갑내기 부인과 손잡고 동반 안락사
    [동포투데이] 93세 전 네덜란드 총리 드리스 판아흐트와 결혼 70년 차 동갑내기 아내 유지니 씨가 최근 손을 잡고 안락사를 받아들였다. 네덜란드에서 행해지는 '동반 안락사' 건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AP 통신과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드리스 판아흐트(1977~1982년 )는 네덜란드 기독민주당 지도자 자격으로 네덜란드 총리를 지냈다. 그는 종교적 신념을 가지고 있어야 했지만, 자신의 교리를 고수하지 않았다. 소식통에 따르면 판아흐트는 2019년 뇌출혈에서 회복되지 않았으며 그와 그의 아내 모두 안락사를 받기 전에 위독한 상태였다. 판아흐트가 설립한 팔레스타인 지지 단체 '인권포럼'은 지난 5일 전 총리 부부가 '손을 잡고 세상을 떠났다'며 동부 고향인 네메헨에 묻혔다고 9일 밝혔다. 네덜란드는 2002년부터 안락사 제도를 도입했다. 견딜 수 없고 치료할 수 없는 고통 등 조건과 심사 과정이 상당히 까다롭다. 네덜란드 안락사센터 대변인 엘케 스와트는 네덜란드에서 매년 약 1,000명이 안락사를 받고 있으며 모든 '동반 안락사' 신청은 별도로 심사한다고 밝혔다. 네덜란드는 2020년부터 '동반 안락사'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그해 총 13쌍이 함께 죽음을 맞이했고, 2021년에는 16쌍, 2022년에는 29쌍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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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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