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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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언론 “어설픈 대러 제재, 미국 이익만 해쳐”
    [동포투데이] 미국 우파 잡지 '내셔널리뷰' 토마스 듀스터버그 칼럼니스트는 최근 발표한 기사에서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 행정부는 국내 유가 안정에 최우선 순위를 둘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반러 제재는 러시아가 에너지 자원 수출로 벌어들인 수입을 줄이되 원유 공급은 유지해 유가가 크게 변동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듀스터버그는 이 전략이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의 이익에도 해를 끼쳤고 중국과 인도의 대규모 산업 경쟁자들에게만 이익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충돌 이후 대(對) 유럽 수출이 줄었지만 러시아는 중국과 인도에 대한 수출을 대폭 늘려 그 공백을 빠르게 메웠다. 듀스터버그는 러시아로부터 원유를 수입한 이들 두 나라는 새로운 처리 능력을 확보하고 있는데, 이는 환경에 해롭고 미국 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과 인도는 저가의 러시아산 원유 공급으로 이익을 얻었고, 이를 통해 새로운 원유 가공 능력을 갖추게 되었으며 디젤, 제트 연료, 휘발유를 포함한 원유 가공 제품의 대규모 수출국이 되었다. 실제로 인도와 중국 정유사들은 러시아산 원유를 가공해 제3 국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는 양국 모두에 막대한 이익을 안겨주었다. 현재 인도의 EU로의 원유 제품 평균 수출량은 하루 360,000배럴 이상에 달다. 낮은 원료 가격과 운송비로 인해 인도 가격은 미국 수출업체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 2024년 초, 미국의 대유럽 가공 원유 제품 수출은 부분적으로 이러한 경쟁의 결과로 약 절반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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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리카
    2024-05-12
  • 외신 “중국, 미국에 대항하는 뜻밖의 파트너 발견”
    [동포투데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24년 5월 8일부터 10일까지 헝가리를 국빈 방문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문 이후 헝가리가 미국에 대항하는 중국의 전략적 파트너 국가가 되었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헝가리가 이제 미국의 압력에 대항하는 중국의 노력을 지지하는 중국의 파트 중 하나가 되었다"라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또한 양국 관계 강화로 인해 헝가리가 중국에 외교 및 투자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헝가리와 중국의 관계 심화는 지정학적으로도 의미가 있다. 한편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현지 시간 2024년 5월 9일 오후 부다페스트 총리실에서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새로운 시대의 전천후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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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2
  • 러시아 '승리의 날' 열병식... 푸틴, 서방에 핵전쟁 경고
    [동포투데이] 러시아는 5월 9일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위국전쟁승리 79주년을 기념하는 군사 퍼레이드를 열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서방에서 발발할 수 있는 세계 분쟁의 위험을 언급하며 러시아의 핵무기는 전쟁에 대비 중이며 누구도 세계 최대 핵무장 국가를 위협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은 승전기념일 기념식에서 오만한 서방 엘리트들이 나치 독일을 물리친 소련의 결정적인 역할을 잊어버렸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푸틴이 "우리는 그러한 과도한 야망의 결과를 알고 있다. 러시아는 세계 분쟁을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누구도 러시아를 위협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러시아의 전략군은 항상 전투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푸틴은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후 서방이 모스크바의 영양권을 침범해 러시아를 모욕했다고 주장하며 이 전쟁을 서방과의 싸움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소련은 2차 세계대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수백만 명을 포함하여 2700만 명의 인구를 잃었다. 결국 소련홍군은 나치군을 베를린으로 몰아냈고, 히틀러는 그곳에서 자살했다. 1945년 독일제국의회 의사당 건물에 소련의 깃발이 게양되었다. 나치 독일은 1945년 5월 8일 밤 11시 1분 조건 없이 항복했고, 프랑스와 영국, 미국은 이날을 유럽 승리의 날로 정했다. 당시 모스크바는 이미 5월 9일이었고, 이 날은 1941년부터 1945년까지 치른 소련의 위국전쟁 승전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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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5-10
  • 중국 고대 건축의 보물 ‘일안천년(一眼千年)’ 조주교
    [동포투데이] 최근 중국 고대 건축의 보물 조주교가 각광을 받으면서 이 다리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고 있다. 중국 허베이(河北省)성 스자장(石家庄)시 자오(赵县)현 샤이허(洨河) 위에 위치하고 있는 조주교는 수나라 때 건설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14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현존하는 세계 최초이자 가장 넓은 단일공 원호 오픈 숄더 아치교로, 1961년 첫 번째 국가 중점 문물 보호 단위로 선정되었다. 조주교 전체 길이가 64.4m로 건설된 날부터 교통의 요충지로 이용되다가 1984년 자오저우교 공원이 조성되면서 폐쇄되었다. 합리적인 설계가 조주교가 수천 년 동안 그 자리를 지켜온 중요한 이유이다. 자오현 박물관 리쿤홍 관장은 “교량으로서 가장 큰 위험은 여전히 홍수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1963년과 1996년에 조주교근처의 많은 하천에서 심각한 홍수가 발생했다. 조주교는 홍수 피해를 입은 후에도 무사했다. '오픈 숄더 아치' 설계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메인 아치의 양쪽 끝에는 4개의 작은 아치가 있다. 이 작은 아치는 자재를 절약하고 교량의 무게를 줄일 뿐만 아니라 홍수가 교량 본체에 미치는 영향도 줄여준다. 조주교에는 28개의 아치가 있는데, 설계자 리춘(李春)에 따르면 세로로 병렬로 쌓는 방법을 사용하여 먼저 하나의 아치로 쌓고, 쌓은 후 이 아치를 독립적으로 세워 차례로 다음 것을 쌓을 수 있다. 그리고 각각의 아케이드가 독립적이기 때문에 한 가지가 파손되면 다른 아케이드와 브릿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고 별도의 보수가 용이하다. 조주교가 수천 년 동안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고대 중국인의 독창성과 혁신 정신을 반영하는 이 석조 공법과 관련이 있다. 이렇게 조주교는 고도의 과학적 가치와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형예술과 석조예술도 뛰어나다. 조주교는 유구한 역사와 독특한 디자인으로 국내외에 이름이 알려져 있으며, 1991년 미국 토목공학회로부터 ‘국제 토목 역사 유적지’ 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3년 11월, 조주교 관광지가 무료로 개방됐다. 지금은 다리 아래에서 물이 졸졸 흐르고 다리 위에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천년의 역사를 품은조주교는 오늘의 번영을 견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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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北 ‘3대에 걸친 원로’ 김기남 사망...향년 94세
    [동포투데이]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8일 1966년부터 북한의 정치선전을 진두지휘해 온 '3대에 걸친 원로' 김기남이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향년 9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3대에 걸친 지도자들의 이미지 구축부터 권력 공고화, 국가 위상 제고까지 수십 년간 북한에 몸과 마음을 바쳐온 김길남은 현 북한 지도자인 김정은으로부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무한한 충성을 지닌 혁명적 원로"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기남은 최근 몇 년 동안 신부전증으로 치료를 받아왔다. 김정은은 8일 새벽 2시에 여러 고위 간부들을 이끌고 영안실을 찾아 조의를 표했다. 김기남의 부고 기사와 사진은 수요일 노동신문 1면에 실렸고,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김정은과 간부들의 사진은 2면으로 밀려나 북한 정계에서 김기남이 얼마나 중요한 인물인지 알 수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오전 9시에 부고 기사를 보도하면서 김정은이 장의위원장이 될 것이라고 전하고 김정은의 애도사를 담은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관영 언론은 김기남이 당에 대한 충성심, 특히 김정일과 김정은 후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김정은은 9일 열리는 김기남의 국장을 주재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모든 당 간부들이 누리지 못한 최고의 영예이다. 김기남은 1966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총비서(이전에는 위원장)가 된 김일성과는 친척이 아니며, 같은 해 북한 선전선동부 부장이 되어 김정일과 긴밀히 협력했다. 이후 김길남은 부장으로 승진하여 북한의 국가 메시지를 형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김기남과 김정일은 절친한 친구이자 '술친구'로 알려져 있다. 1970년대에 김길남은 노동신문의 편집장이 되었다. 평양의 정치·문화 웹사이트 북한리더십워치에 따르면, 김기남은 초대 지도자 김일성을 역사에 자리매김하는 과정을 주도했으며 북한 주민들이 그를 국가의 아버지로 인식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후 김정일이 정권을 이어받은 후에도 김기남은 국내외 정보 흐름을 통제하고 서구의 문화가 북한에 유입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계속했다. 김정일 사망 1년 전인 2010년 김기남은 선전선동부 부장에 재임명되어 다시 한 번 선전선동 기구를 본격 가동했는데, 당시 후계 준비를 하던 김정은의 나이는 20대에 불과했다. 2011년 김정은이 집권한 후에도 계속 근무했으며, 2015년 공식 언론 사진에는 키가 크고 안경을 쓴 김기남이 김정은이 연설하는 동안 여러 간부들 사이에서 메모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김기남은 2018년 은퇴해 김여정에게 지휘봉을 넘겼지만, 꾸준히 공개 활동에 참여하며 지도부와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김기남은 2009년 북한 대표단을 이끌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이명박 당시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몇 안 되는 북한 고위 간부 중 한 명이다. 공식 매체가 김기남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언급한 것은 2021년 북한 건국 73주년 기념일에 고위급 인사와 함께 전망대에서 군사 퍼레이드를 관람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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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테헤란 수백명 집회, 영대사관 밖 미·영·이 국기 불태워
    [동포투데이] 미국과 영국의 후티 공습은 많은 불만을 야기했다. 영국 스카이뉴스, AFP통신 등 복수의 매체들이 12일 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시위 참가자 수백명이 집회를 열고 미국과 영국, 이스라엘 국기를 불태우며 항의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테헤란에서 수백명의 사람들이 미국과 영국, 이스라엘 3개국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고, 시위자들이 영국대사관 밖에서 세 나라의 국기를 불태우며 가자지구 사람들과 예멘인들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또한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예멘의 수도 사나에 모여 시위를 벌였다. 일부는 돌격 소총으로 무장했고, 많은 사람들은 예멘과 팔레스타인 국기를 흔들며 후티 반군 지도자 압둘 말리크 알후티의 초상화를 들고 있었다. 그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은 뒈져라"라 외쳤다. 한편 뉴욕포스트는 200명 가까운 사람들이 백악관과 타임스퀘어 인근에 모여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미국의 예멘 폭격 저지' '즉각 예멘을 떠나라' 등의 피켓을 들고 예멘 후티 반 표적 공습에 반대했다. 100일 가까이 이어진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의 파급 효과는 더욱 심화되었다. 12일 새벽, 예멘의 수도 사나 등지에서 예멘 후티 반군의 표적이 미국과 영국의 군사적 타격을 받았고, 미국과 영국, 후티 반군 측 모두 이를 확인했다. 후티 반군은 미영 양국의 사나 등지 공습이 '대규모 침략행위'라며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미국과 영국의 과도한 무력 사용을 비판하며 양국이 홍해를 피바다로 만들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 카나니도 미국과 영국의 과도한 무력 사용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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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4
  • 미 언론, 우크라이나군 집속탄 무력화
    [동포투데이] 우크라이나군이 전장에서 사용하는 미국산 집속탄이 무력화됐다. 13일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이 공급해 논란의 대상이 된 집속탄이 전장에서 효율성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군의 한 소대장은 이전에는 집속탄이 대규모 부대를 공격하는 데 사용되었지만 이제는 공격이 다른 형태 인 소규모 단위로 수행되고 있기 때문에 집속탄은 작고 분산 된 부대에 대해 효과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우크라이나 군인은 러시아군 병사들이 참호를 더 깊이 파서 자신을 은폐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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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1-14
  • 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中 “민진당, 주류 여론 대변 못해”
    [동포투데이] 대만 총통 선거가 막을 내리자 대만 행정원 대륙위원회는 중국 본토에 선거 결과를 현실적으로 직시하고 존중하며 선거 후 양안의 새로운 국면을 합리적으로 보고 대만에 대한 압박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대륙위원회는 13일 저녁 보도자료를 내고 대만이 제8차 총통 직선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강권 압박을 두려워하지 않고 민주적 자유의 가치를 확고히 수호하겠다는 대만국민의 결의를 충분히 드러냈다고 밝혔다. 대륙위원회는 대만이 선거 전에 중국이 다양한 방식으로 선거에 개입하여 대만 국민의 투표 의향에 영향을 미치려 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관행은 역효과를 낳고 양안 관계의 긍정적인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민주적이고 자유로운 생활 방식을 고수하려는 대만 국민의 결의를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륙위원회는 중국 본토가 현적으로 대만 총통 선거 결과와 여론을 직시하고 존중하며, 선거 이후 새로운 양안 정세를 합리적으로 바라보고, 권위주의적이고 경직된 정치적 사고를 버리고, 대만에 대한 압박을 중단하며, 개방적인 태도로 건전하고 질서 있는 양안 교류를 추진하고, 전제 조건 없이 대만과 소통하고 대화하여 양안의 선린 교류와 지역 평화와 안정에 유리한 조건을 공동으로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 라이칭더와 샤오메이친이 차기 총통과 부총통으로 선출되었다. 그러나 천빈화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선거 결과 민진당이 대만의 주류 여론을 대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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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4
  • 백악관 “미국은 예멘과의 전쟁에 관심 없다”
    [동포투데이] 미 백악관은 예멘과의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커비 백악관 대변인은 금요일12일 "미국은 예멘과의 전쟁과 그 어떤 형태의 충돌에도 관심이 없다며 사실 바이든 대통령이 하고 있는 일은 분쟁이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커비 대변인은 "12일 타격 목표는 후티가 미사일이나 무인기를 저장, 발사, 유도할 수 있는 능력"이라며 "이번 타격의 영향을 평가 중"이라고 말했다. 바이든은 이날 기자들이 후티 반군을 테러조직으로 부를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그들이 (테러조직)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트럼프는 2021년 퇴임을 며칠 앞두고 후티 반군을 테러조직으로 분류했고, 바이든은 취임과 동시에 후티 반군을 테러 조직 명단에서 제외했다. 미국과 영국은 12일 새벽 후티반군을 상대로 이날 공중과 해상에서 표적 공습을 단행했다. 미 국방부는 이날 오후 이번 공습이 "좋은 결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영국 국방부는 후티 반군이 상선을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이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바이든은 미·영 출격 직후 "이번 '방어작전'은 미국과 파트너 국가들이 동맹국들에 대한 공격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항행의 자유를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은 이번 작전이 호주, 바레인, 캐나다, 네덜란드의 지원 하에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필요하다면 주저하지 않고 추가 조치를 명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영국, 호주, 바레인, 캐나다, 덴마크, 독일, 네덜란드, 뉴질랜드, 한국은 공동성명을 내고 이번 공습이 홍해의 긴장을 완화하고 안정을 회복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우리는 지속적인 위협에 맞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수로 중 하나에서 생명을 지키고 상업의 자유로운 흐름을 보호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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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4
  • 부르나이 왕자, 서민 신부와 결혼… 왕실에 신선함을 선사
    [동포투데이] '아시아에서 가장 잘생긴 왕자'로 알려진 브루나이의 압둘 마틴 왕자가 현지 시각으로 1월 11일 서민 출신의 약혼녀 아니샤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을 앞두고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11일간 소셜 미디어에 소식을 전하지 않던 마틴 왕자는 11일 결혼식이 끝난 후 SNS에 신부와 함께 레드와 골드 컬러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식 결혼식 당일인 11일 마틴은 검은색 롤스로이스를 타고 결혼식이 열리는 모스크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교 관습에 따르면 결혼식은 신랑과 신랑 측 친척, 친구들만 참석하고 신부와 여성은 참석하지 않는다. 은줄이 박힌 흰색 전통 의상을 입은 마틴은 결혼식에서 아버지인 브루나이 술탄 하사날(77)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무릎을 꿇고 아버지의 손에 키스했다. 그런 다음 그는 특별한 매트에 앉아 "아니샤 씨, 저는 이 결혼을 받아들이고 게 현금으로 1,000 브루나이 달러를 드리겠습니다"라는 결혼 서약서를 낭독했다. 축포가 17발을 울린 뒤 결혼식은 끝났다. 마틴은 차를 타고 떠나며 하객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전체 결혼식은 이달 7일에 시작되어 10일 동안 진행되며, 11일 공식 결혼식을 제외하고 전체 축하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왕실 예식은 1월 14일 누룰 이만 궁전에서 열릴 예정이다. 32세인 마틴은 브루나이의 술탄 하사날의 열 번째 자녀이자 넷째 아들이다. 그는 잘생긴 외모로 인해 "아시아에서 가장 잘생긴 왕자"로 알려져 있으며 브루나이 왕실에서 잘 알려진 구성원 중 한 명이다. 미국 주간지 '피플 매거진(People Magazine)'은 매년 전 세계 '가장 섹시한 남자' 순위를 발표하는데, 2020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왕족' 순위를 추가한 후 마틴이 2위를 차지했다. 세 살 연하의 신부 아니샤는 혼혈아로 아름답고 대범하며 할아버지는 하사날의 특별 고문이다. 영국에서 바스대를 다녔고, 현재는 실크컬렉티브라는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친구와 여행사도 공동소유 하고 있다. 두 사람은 2023년 10월 약혼을 발표했는데, 결혼 전 아니샤는 마틴의 유일한 여자친구였고 아니샤의 오빠도 마틴의 친구라는 설도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18세 때 마틴 왕세자는 영국 샌드허스트 왕립군사학교에 입학해 특전사 훈련을 받았고 중위 직함을 받았다. 그 후 런던 킹스 칼리지와 런던대학교 아시아·아프리카 칼리지에서 국제정치학 학사학위와 국제 연구 및 외교 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석사 졸업 후 브루나이 군에 입대해 공군 대위로 진급했고, 그의 아버지에 이어 브루나이에서 두 번째로 조종사 면허를 받은 왕족으로 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마틴은 하사날의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그를 따라 여러 나라를 자주 순방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마틴은 아버지와 함께 찰스 3세 국왕과 카밀라 왕비의 대관식에 참석했고, 2022년에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장례식에도 참석했다. 하사날은 지난해 요르단 왕세자의 결혼식 때도 마틴을 대동했다. 인구가 약 45만 명에 불과한 브루나이는 세계에서 부유한 국가 중 하나로, 부의 대부분이 막대한 석유 매장량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브루나이의 1인당 연간 GDP는 3만 6,000달러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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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3
  • 백악관 “對우크라이나 군사지원 중단”
    [동포투데이] CNBC는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11일(현지 시간) 미 정부가 '대통령인출권한'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을 할 수 있는 자금이 소진돼 미국의 우크라이나 군사지원이 중단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커비는 이날 브리핑에서 워싱턴이 최종 계획을 발표했으며 현재 우크라이나 지원은 중단됐다고 밝혔다. 커비는 "이는 의회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자금 지원을 위한 백악관의 요청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기를 바라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4일 백악관 행정예산처는 의회가 2023년 말까지 우크라이나에 대한 새로운 자금 지원에 합의하지 못하면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추가 무기와 장비를 조달할 자원이 부족해져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해 10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의회에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적 지원과 미국 국경 안보를 위한 총 1060억 달러 규모의 안보자금 예산 승인을 요청했지만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에 반대해 이 자금 조달 계획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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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1-12
  • 2024년은 글로벌 선거의 해...세상을 바꿀 수도
    [동포투데이] 2024년 국제 정치무대의 막이 올랐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50여 개국이 선거판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러시아 등 대국 선거가 세계의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2024년은 전 세계 인구의 절반 가까이 커버하는 역대 가장 많은 선거가 치러지는 명실상부한 '선거의 해'가 될 전망이다. '선거 금지' 트럼프를 막을 수 있을까? 미국 대선은 11월에 실시될 예정이다. 현재 민주당 소속인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하고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여론조사에서 다른 공화당 대선주자들을 크게 앞서고 있다. 1월 5일에는 중부 아이오와주에서 공화당 코커스가 열려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가 시작된다.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주에서 확실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그가 얼마나 우세하게 승리할지가 관심사다. 그러나 2021년 1월 6일 '국회의사당 폭동'에 연루되면서 콜로라도 등 여러 주에서 트럼프의 출마 자격이 도전받고 있다. 2023년 12월 19일 콜로라도주 대법원은 트럼프가 2024년 대통령 선거의 당내 경선 자격이 없다고 판결했고, 며칠 후 메인주는 비슷한 결정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콜로라도주의 당내 경선 박탈에 대해 연방대법원에 상고했고, 5일 연방대법원은 받아들이기로 결정해 올 대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는 연방대법원의 압력이 높아지고 있으며, 경선이 임박하면서 트럼프의 출마 자격에 대한 도전은 전국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사안이라고 보도했다. 미 연방검찰은 이미 '국회의사당 폭동'과 관련해 여러 혐의로 트럼프를 형사 고발했지만, 트럼프는 유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 사건은 3월에 개정될 예정이다. 트럼프는 또 다른 여러 사건으로 기소됐다. 미국 타임지는 이 사건들이 미국에서 볼 수 없었던 방식으로 2024년 대선을 만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푸틴 재선 유력 러시아 대통령 선거는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실시된다. 니콜라이 브라예프 러시아 중앙선거위원회 부의장은 최근 언론에 11명이 차기 러시아 대통령 후보(예비 후보 지명을 받았지만, 아직 선거위원회에 대통령 후보로 공식 등록되지 않음)에 포함됐다고 통보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23년 12월 8일 크렘린궁에서 열린 '조국 영웅의 날' 기념식에서 2024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푸틴은 이후 러시아 중앙선거위원회에 대선 출마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현재 푸틴의 선거 웹사이트도 공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러시아 언론은 푸틴이 재선에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러시아사회여론연구센터가 2023년 12월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푸틴에 대한 러시아 국민의 신뢰도는 80%로 나타났다. 통합러시아당 당수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대통령을 비롯한 여러 러시아 정부 고위 관리들은 푸틴의 재선 지지를 분명히 했다. 유럽의회 선거, 유럽 정치 풍향계 차기 유럽의회 선거는 6월 6일부터 9일까지 치러진다. 이번 선거는 영국의 브렉시트 이후 첫 유럽의회 선거로 유럽 정치에 풍향계로 꼽힌다. 유럽의회 선거는 5년마다 실시된다.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에서 4억 명이 넘는 유권자들이 약 700명의 의원을 투표로 선출한다. 유럽의회는 EU의 입법, 감독, 예산 및 자문 기관이다. 유럽의회는 EU의 입법, 감독, 예산 및 자문 기관이다. 차기 유럽위원회 위원장 지명은 유럽의회의 표결을 거쳐야 하며, 유럽위원회 위원장은 EU의 '정부 수반'에 해당해 EU의 대내외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유럽 정계의 극우 세력은 지난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유럽의 많은 전문가는 다국적 극우 정당의 부상이 올해 유럽의회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유럽의회 선거와 더불어 영국도 주목받고 있다. 영국의 야당인 노동당과 자유민주당은 5월에 총선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수낙 영국 총리는 최근 올해 하반기에 총선을 실시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으며, 그동안 경제 관리, 국민을 위한 세금 감면, 불법 이민 문제 해결 등 처리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여론조사에서 보수당이 노동당에 평균 18포인트 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수낙 총리가 가을까지 총선을 미뤄 경제를 개선하고 여론의 환심을 살 수 있는 시간을 더 확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멕시코 첫 여성 대통령 나올 듯 멕시코는 6월 2일 새 대선을 치르고, 새 대통령은 10월 취임한다. 여당인 국가재건운동 소속 경선 연합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후보가 48%, 야당 대선 후보인 소치틀 갈베스 후보가 약 30%의 지지율을 보였다. 나머지 후보들은 지지율이 10%를 넘지 못했다. 기후과학자였던 61세의 셰인바움은 언론에서 로페스 현 대통령의 '정치적 제자'로 통한다. 2018년 멕시코시티 시장으로 부임해 환경친화적 인프라 구축, 범죄 퇴치 등에 주력했다. 올해 60세인 갈베스는 가난한 집안 출신으로 창업을 통해 기업가가 되었으며, 정계에 입문한 후 미구엘 이달고 시장과 연방 상원의원을 역임했다. 그는 전통적인 에너지 및 기타 측면에서 현 정부가 채택한 정책에 지속해 반대해 왔다. 로페스 현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근 6년간 거의 60% 이상을 유지했다. 로페스의 태도와 정책은 선거 투표까지 반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선거 결과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멕시코는 올해 대선에서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 세 팀 간 경쟁 치열 인도네시아는 2월 14~15일에 대통령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후보 간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가장 큰 목소리를 내는 팀은 현 국방부 장관이자 대인도네시아행동당 의장인 프라보워와 조코위의 장남 지브란 팀이다. 오랫동안 군에 복무했고 20세기 인도네시아의 정치 거물 수하르토의 사위인 프라보워(72세)는 2014년부터 두 번의 대선에서 조코에게 연속으로 패배했다. 프라보워와 36세의 지브란의 결합은 조코의 정치적 후계자 이미지를 부각하고 조코의 열성 팬과 젊은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의도다. 그 뒤를 민주항쟁당 간자르 전 중앙자와 주지사와 마후드 인도네시아 정치법률·안보 조정장관 팀이 따랐다. 세 번째 팀은 국민민주당이 추천한 아니스 전 자카르타 주지사와 모하이민 민족각성당 주석이다. 이번 선거의 큰 관전 포인트는 젊은 층의 표심을 잡기 위해 세 후보가 틱톡 해외판(TikTok) 등 SNS로 경쟁 영역을 넓혔다는 점이다. 간자르의 TikTok 계정 '인민 지상'은 730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게시된 짧은 영상은 기본적으로 천만 뷰를 돌파했다. 다중 압력에 직면한 ANC 브릭스 국가인 남아공도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있다. 남아공 독립선거관리위원회는 대통령 선거와 지방정부 선거가 2024년 5월부터 8월 중순까지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아공은 아직 더 구체적인 선거 절차와 시기를 발표하지 않았으며 2024년 대선 후보도 발표하지 않았다. 선거 절차 측면에서 독립선거위원회는 2023년 10월 24일에 대통령 선거 및 지방정부 선거 절차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현재 유권자 등록이 진행 중이며 2024년 2월 최종 유권자 등록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남아공의 집권당은 아프리카민족회의(ANC)로, 이번 선거에서도 승리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2024년 총선은 전례 없이 치열한 상황이 될 것이며, ANC는 큰 압박과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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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2
  • 돌발! 'UN 헬리콥터 납치', 사상자 발생
    [동포투데이] 워싱턴포스트(WP)는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 시간으로 지난 1월 10일 갈구두우드 지역에 비상착륙한 유엔 헬리콥터 한 대가 소말리아 알샤바브 단체에 의해 납치됐다고 전했다. 서방 관계자는 알샤바브가 갈구두드 지역에 긴급 착륙한 헬리콥터에 불을 질렀다고 전했다. 익명의 관계자는 또한 헬리콥터에는 유럽인 4명과 아프리카인 5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혀씨다. 이들 중 1명은 사망하고 2명은 실종됐으며 나머지 사람은 끌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AFP 기자들이 확인한 유엔 내부 비망록에는 헬리콥터가 승객과 승무원 9명을 태운 채 두사마렙에서 남동쪽으로 약 70km 떨어진 곳에 '긴급 착륙'했다고 적혀 있다. 비망록에 따르면 이번 사건이 알샤바브가 통제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승객 6명이 무장세력에 의해 인질로 잡힌 것으로 추정된다. 비망록은 또 승객 한 명이 미확인 상태에서 사망했고, 다른 두 명은 미확인 장소로 도주했다고 밝혔다. 비망록에 따르면 이들은 유엔 직원이 아닌 제3자 계약자이며 그 중 한 명은 소말리아 시민이다. 다른 탑승자들의 국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비망록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인근의 모든 유엔 항공기는 일시적으로 착륙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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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2
  • 日 원자력발전소, 2만3000리터 기름 유출 확인
    [동포투데이] 일본 이시카와현 소방당국은 10일 오후 호쿠리쿠전력이 운영하는 이시카와(石川)현 시가원전 해안에서 기름이 추가로 유출됐다는 신고를 접수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 원전은 1월 7일 원전 인근 해상에 유막이 소량 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호쿠리쿠 전력은 10일 밤 이시카와현 시가원전 배수구 부근에서 2만3000l의 기름 유출이 확인됐으나 방사성 물질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호쿠리쿠전력은 1일 지진 발생 당시 시가원전 변압기 배관이 파손돼 절연·냉각용 기름이 유출되고 소화설비가 가동돼 기름이 흩어지고 빗물이 새면서 유막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본 호쿠리쿠 전력회사 시가원전 해안에서 10일(현지시간) 발견된 기름 유출과 관련해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방사능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시가 원전은 현재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하야시는 "현재 원전 안전운전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는 없다"며 "원전 재가동에 대한 현지인들의 이해를 얻겠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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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2
  •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후 미국 내 반유대주의 사례 증가
    [동포투데이] 11일 NBC는 유대인 단체인 반명예훼손연맹(Anti-Defamation League)의 자료를 인용해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이 고조된 이후 미국에서 반유대주의 사례가 360%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으로 인해 미국에서 반유대주의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중동 정세로 인해 미국 내 테러 위협이 고조됐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분쟁이 격화되기 시작한 시점(10월 7일)부터 1월 7일까지 반명예훼손연맹은 총 3,283건의 반유대주의 사례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같은 기간에 비해 360% 증가한 수치다. 이 단체의 잠정 자료에 따르면 매일 약 34건의 반유대주의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3개월 동안의 수치는 모든 기록을 깼다. 이 단체의 대표인 조너선 그린블랫은 NBC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1년 동안 기록했던 것보다 3개월 만에 더 많은 반유대주의 행위를 기록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다"라고 말했다. 명예훼손연맹은 반유대주의 사례를 신체적 폭력, 각종 괴롭힘, 반유대주의 발언(반유대주의 언론 포함) 등 네 가지로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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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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