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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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승리의 날' 열병식... 푸틴, 서방에 핵전쟁 경고
    [동포투데이] 러시아는 5월 9일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위국전쟁승리 79주년을 기념하는 군사 퍼레이드를 열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서방에서 발발할 수 있는 세계 분쟁의 위험을 언급하며 러시아의 핵무기는 전쟁에 대비 중이며 누구도 세계 최대 핵무장 국가를 위협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은 승전기념일 기념식에서 오만한 서방 엘리트들이 나치 독일을 물리친 소련의 결정적인 역할을 잊어버렸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푸틴이 "우리는 그러한 과도한 야망의 결과를 알고 있다. 러시아는 세계 분쟁을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누구도 러시아를 위협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러시아의 전략군은 항상 전투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푸틴은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후 서방이 모스크바의 영양권을 침범해 러시아를 모욕했다고 주장하며 이 전쟁을 서방과의 싸움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소련은 2차 세계대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수백만 명을 포함하여 2700만 명의 인구를 잃었다. 결국 소련홍군은 나치군을 베를린으로 몰아냈고, 히틀러는 그곳에서 자살했다. 1945년 독일제국의회 의사당 건물에 소련의 깃발이 게양되었다. 나치 독일은 1945년 5월 8일 밤 11시 1분 조건 없이 항복했고, 프랑스와 영국, 미국은 이날을 유럽 승리의 날로 정했다. 당시 모스크바는 이미 5월 9일이었고, 이 날은 1941년부터 1945년까지 치른 소련의 위국전쟁 승전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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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중국 고대 건축의 보물 ‘일안천년(一眼千年)’ 조주교
    [동포투데이] 최근 중국 고대 건축의 보물 조주교가 각광을 받으면서 이 다리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고 있다. 중국 허베이(河北省)성 스자장(石家庄)시 자오(赵县)현 샤이허(洨河) 위에 위치하고 있는 조주교는 수나라 때 건설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14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현존하는 세계 최초이자 가장 넓은 단일공 원호 오픈 숄더 아치교로, 1961년 첫 번째 국가 중점 문물 보호 단위로 선정되었다. 조주교 전체 길이가 64.4m로 건설된 날부터 교통의 요충지로 이용되다가 1984년 자오저우교 공원이 조성되면서 폐쇄되었다. 합리적인 설계가 조주교가 수천 년 동안 그 자리를 지켜온 중요한 이유이다. 자오현 박물관 리쿤홍 관장은 “교량으로서 가장 큰 위험은 여전히 홍수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1963년과 1996년에 조주교근처의 많은 하천에서 심각한 홍수가 발생했다. 조주교는 홍수 피해를 입은 후에도 무사했다. '오픈 숄더 아치' 설계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메인 아치의 양쪽 끝에는 4개의 작은 아치가 있다. 이 작은 아치는 자재를 절약하고 교량의 무게를 줄일 뿐만 아니라 홍수가 교량 본체에 미치는 영향도 줄여준다. 조주교에는 28개의 아치가 있는데, 설계자 리춘(李春)에 따르면 세로로 병렬로 쌓는 방법을 사용하여 먼저 하나의 아치로 쌓고, 쌓은 후 이 아치를 독립적으로 세워 차례로 다음 것을 쌓을 수 있다. 그리고 각각의 아케이드가 독립적이기 때문에 한 가지가 파손되면 다른 아케이드와 브릿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고 별도의 보수가 용이하다. 조주교가 수천 년 동안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고대 중국인의 독창성과 혁신 정신을 반영하는 이 석조 공법과 관련이 있다. 이렇게 조주교는 고도의 과학적 가치와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형예술과 석조예술도 뛰어나다. 조주교는 유구한 역사와 독특한 디자인으로 국내외에 이름이 알려져 있으며, 1991년 미국 토목공학회로부터 ‘국제 토목 역사 유적지’ 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3년 11월, 조주교 관광지가 무료로 개방됐다. 지금은 다리 아래에서 물이 졸졸 흐르고 다리 위에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천년의 역사를 품은조주교는 오늘의 번영을 견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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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北 ‘3대에 걸친 원로’ 김기남 사망...향년 94세
    [동포투데이]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8일 1966년부터 북한의 정치선전을 진두지휘해 온 '3대에 걸친 원로' 김기남이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향년 9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3대에 걸친 지도자들의 이미지 구축부터 권력 공고화, 국가 위상 제고까지 수십 년간 북한에 몸과 마음을 바쳐온 김길남은 현 북한 지도자인 김정은으로부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무한한 충성을 지닌 혁명적 원로"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기남은 최근 몇 년 동안 신부전증으로 치료를 받아왔다. 김정은은 8일 새벽 2시에 여러 고위 간부들을 이끌고 영안실을 찾아 조의를 표했다. 김기남의 부고 기사와 사진은 수요일 노동신문 1면에 실렸고,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김정은과 간부들의 사진은 2면으로 밀려나 북한 정계에서 김기남이 얼마나 중요한 인물인지 알 수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오전 9시에 부고 기사를 보도하면서 김정은이 장의위원장이 될 것이라고 전하고 김정은의 애도사를 담은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관영 언론은 김기남이 당에 대한 충성심, 특히 김정일과 김정은 후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김정은은 9일 열리는 김기남의 국장을 주재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모든 당 간부들이 누리지 못한 최고의 영예이다. 김기남은 1966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총비서(이전에는 위원장)가 된 김일성과는 친척이 아니며, 같은 해 북한 선전선동부 부장이 되어 김정일과 긴밀히 협력했다. 이후 김길남은 부장으로 승진하여 북한의 국가 메시지를 형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김기남과 김정일은 절친한 친구이자 '술친구'로 알려져 있다. 1970년대에 김길남은 노동신문의 편집장이 되었다. 평양의 정치·문화 웹사이트 북한리더십워치에 따르면, 김기남은 초대 지도자 김일성을 역사에 자리매김하는 과정을 주도했으며 북한 주민들이 그를 국가의 아버지로 인식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후 김정일이 정권을 이어받은 후에도 김기남은 국내외 정보 흐름을 통제하고 서구의 문화가 북한에 유입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계속했다. 김정일 사망 1년 전인 2010년 김기남은 선전선동부 부장에 재임명되어 다시 한 번 선전선동 기구를 본격 가동했는데, 당시 후계 준비를 하던 김정은의 나이는 20대에 불과했다. 2011년 김정은이 집권한 후에도 계속 근무했으며, 2015년 공식 언론 사진에는 키가 크고 안경을 쓴 김기남이 김정은이 연설하는 동안 여러 간부들 사이에서 메모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김기남은 2018년 은퇴해 김여정에게 지휘봉을 넘겼지만, 꾸준히 공개 활동에 참여하며 지도부와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김기남은 2009년 북한 대표단을 이끌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이명박 당시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몇 안 되는 북한 고위 간부 중 한 명이다. 공식 매체가 김기남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언급한 것은 2021년 북한 건국 73주년 기념일에 고위급 인사와 함께 전망대에서 군사 퍼레이드를 관람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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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기로에 선 GM, 중국의 도전에 직면
    [동포투데이] 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 시장에서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한때 중국 시장은 GM 성장의 원동력이었다. CNBC 방송은 이에 대해 논평했다. 2014년 1분기에 GM은 1억 6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이는 코로나19 전염병 기간 동안의 실적을 제외하면 지난 15년 동안 세 번째로 큰 분기 손실이다. CNBC 방송은 GM 중국 시장 점유율이 2015년 15%에서 2023년 8.6%로 떨어졌다고 지적해 중국 내 이 회사의 미래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했다. CNBC 방송의 설문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GM의 손실 원인으로 여러 가지를 꼽았습니다. GM의 패배가 여러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중국 자동차 공장들은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와 기술 성과를 등에 업고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둘째, 차세대 중국차 구매자들은 전기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GM은 이 부분에서 잠시 밀리고 있고, 셋째, 테슬라는 중국에 진출해 전기차에 대한 인식을 혁신과 정체성의 상징으로 바꾸고 있다. 컨설팅 회사 던인사이트(Dunne Insights)의 CEO이자 중국 문제 전문가인 마이클 던(Michael Dunn)은 '테슬라 효과'가 중국 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켰고, 이들에게 이 모델은 새로운 패션이 됐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메리 바라(Mary Barra) GM CEO는 회사가 중국 시장에 계속 전념하고 있으며 성장 잠재력을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 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포함한 신제품이 GM이 잃어버린 기반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머 전기차 등 플래그십 모델도 중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다. 마이클 던은 "우리는 중국 내 전통적인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의 종말의 시작점에 있다"라고 말하면서 상황이 미국 기업에 나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GM이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안 스텔란티스 및 포드와 같은 자동차 제조업체는 중국에서 "가벼운" 운영 모델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투자를 줄이고 기존 자산을 사용하여 자동차를 다른 국가로 수출하는 것을 의미다. 포드를 예로 들면, 미국으로 수출한 '링컨 내비게이터' 모델을 포함해 2023년 중국에서 차량 10만 대를 수출했다. 광저우 자동차 그룹과의 합작 회사가 파산한 후 스텔란티스는 중국에서 지프를 수입하기 시작했고 중국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인 립모터에 투자했다. CNBC 방송 자료를 보면 경쟁 심화와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할 때 중국에서의 GM의 미래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이 회사가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고 중국 소비자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는 시간이 증명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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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리카
    2024-05-09
  • 튀르키예, 마약 밀매자 365명 체포...마약 217kg 압수
    [동포투데이] 알리 예를리카야 터키 내무부 장관은 튀르키예 경찰이 전국적인 마약 소탕 작전에서 365명의 마약 밀매 용의자를 체포하고 217kg의 마약을 압수했다고 7일 밝혔다. 예를리카야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튀르키예 경찰이 이스탄불, 앙카라 등 전국 52개 주에서 2340명의 경찰관과 9대의 헬기, 38마리의 마약 탐지견을 동원해 마약 단속 작전을 펼쳤다고 전했다. 국제 마약 밀매는 튀르키예에서 오랫동안 심각한 문제였다. 2023년 5월 선거 이후 튀르키예 정부는 마약 밀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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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4-05-09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中, 20년 만에 처음으로 대외 대출 삭감
    [동포투데이]세계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2022년 말까지 20년 만에 처음으로 대외 대출을 3% 감소한 1828억 달러로 줄였다. 중국은 총 69개국에 대한 대출을 삭감했다. 엘살바도르의 부채는 40% 감소한 30만 달러, 에리트레아는 33% 감소한 1,280만 달러, 도미니카 공화국은 22.2% 감소한 70만 7,000달러로 대출 규모가 가장 작은 국가들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투르크메니스탄의 채무는 22% 감소한 1억 1950만 달러로, 니제르의 채무는 21.9% 감소한 2억 2540만 달러로 줄었다. 베트남과 터키(21% 감소), 브라질(20% 감소), 미얀마(19%)에 대한 대출이 크게 줄었다. 2022년 말까지 중국 최대 채무국의 부채도 감소했다. 이 중 파키스탄은 7% 감소한 266억 달러로, 앙골라는 5% 감소한 210억 달러로 감소했다. 한편, 25개국의 중국 부채는 증가했으며 가이아나의 중국 부채는 5억 2030만 달러로 2.2배 증가하며 가장 많이 증가했다. 나이지리아의 중국 부채는 18% 증가한 43억 달러, 방글라데시는 15% 증가한 6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란(610만 달러)과 알바니아(190만 달러) 두 나라의 2022년 부채는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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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4-01-07
  • 프랑스 정치인 “세계 평화 위해 나토 해체하라” 촉구
    [동포투데이] 프랑스 애국당 대표인 플로리안 필리포는 평화를 위해 파괴적인 정책을 펴는 나토의 해체를 촉구했다. 그는 6일 SNS X에 "나토 매파들은 그들의 꼭두각시 젤렌스키를 이용해 우리 경제를 파괴하고 우리를 가난하게 만들고, 수십만 명의 우크라이나 국민을 무의미한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며 "죽음으로 가는 길! 범죄자들! 서둘러 평화 회담을 하라! 세계 평화를 위해 서둘러 나토를 해체하라!"라는 글을 남겼다. 아울러 그는 프랑스 주간지 '발뢰르 악튀엘' 인터뷰에서 유럽 주민들은 우크라이나를 위해 죽기를 원치 않으며 유럽 국가들은 전시 경제로 전환하는 시늉만 하고 있다고 말한 프랑스 공군 제독 브루노 클레몽의 말을 언급했다. 또한 클레르몽은 당시 서방 국가들의 키이우 지원이 지난겨울 이후 크게 줄어들었다고 지적하면서 러시아군이 무기 분야에서 상당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필리포는 인터뷰에서 "2년 동안 이런 이야기를 했다는 것은 모욕적"이라고 말했다. 유럽의 한 고위 소식통은 앞서 브뤼셀에서 기자들에게 EU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에 공급할 계획인 백만발의 탄약 중 30만 발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티에리 브레튼 EU 내부시장위원은 EU 회원국의 방산업체들이 탄약 생산 능력을 향상했기 때문에 EU가 우크라이나에 100만 발의 포탄을 보내겠다는 약속을 기술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유일한 문제는 공급의 우선순위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앞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과 관련해 미국을 비롯한 각국에 각서를 보낸 바 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 무기를 포함한 모든 물자가 러시아의 합법적인 타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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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4-01-07
  • 日 이시카와현, 비상사태 선포
    [동포투데이] 6일 NHK 방송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서 규모 7.6의 강진으로 6일 16시(현지시간) 현재 126명이 숨졌다. 이 중 와지마시 69명, 스즈시 38명, 아나미즈마치 9명, 나나오시 5명, 노토초 2명, 시가현 2명, 하쿠이시 1명이다. 이밖에 최소 516명의 부상자가 보고되었다. 이시카와현 정부는 얼마 전 민간 기록을 바탕으로 업데이트한 '안위불명' 명단을 발표했다. 6일 14시 기준 현내에서 연락이 두절된 사람은 210명으로 늘어났으며, 연령대는 8세에서 96세까지 다양하다. 이 중 와지마시 140명, 스즈시 39명, 아나미즈마치 12명, 노토초 10명, 가나자와시 5명, 나나오시 4명이다. 지진으로 100명 이상이 숨진 것은 2016년 구마모토 지진 이후 처음이다. 구마모토 지진에서 보고된 사망의 80%는 폭우, 산사태 및 기타 2차 재해와 지진 후 사람들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로 인한 '관련 사망'에서 비롯됐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시카와 현은 7일부터 찬 공기가 북상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비가 내리며 7일 밤 비가 눈으로 바뀌어 24시간 동안 이 현 산간 지역의 적설량은 30~50cm, 평야는 10~20c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도로 정체 등으로 인해 재난 지역에서 확보할 수 있는 구호물자가 여전히 부족해 2차 피해예방이 시급한 문제 중 하나가 됐다. 6일 오전 현재 이시카와현 내 14개 시·군에서 약 6만 6000 가구가 단수됐고, 현내 133개 양로시설 등 약 2만 4000 가구가 정전됐다. 3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약 360개소로 대피하였고, 낯선 생활환경도 심리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물 부족은 화장실 위생 문제로 이어져 피난민들은 쓰레기봉투로 배설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이시카와현 정부는 6일 현 전체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하세 히로시 현지사는 "현정부 전원이 노토 지역 구호에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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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6
  • 전문가 “北, 러시아에 제공한 미사일은 화성-11”
    [동포투데이] 무기 전문가들은 미국이 제공한 사진을 보면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미사일이 최신형 화성-11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목표물을 확실하고 정밀하게 명중시킬 수 있으며, 은폐가 용이하고 신속하게 배치되며, 격추하기 쉽지 않다. 2022년 한국국방분석연구소에 따르면 화성-11 미사일의 단가는 500만 달러이다. 사거리가 400km에서 800km에 이르는 이러한 미사일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공격에 새로운 무기를 추가했다. 네덜란드 무기 전문가 올리만스는 우크라이나에서 발견된 미사일 잔해 사진으로 볼 때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이 '화성-11호' 미사일과 매우 유사하다고 말했다. 북한이 2019년 이후 시험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주로 화성-11에 속하는 미사일 2종으로 코드명 KN-23과 KN-24가 부여됐다. 두 미사일은 러시아의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을 개조한 것으로 보이지만 전문가들은 대부분 북한의 자체 제품으로 보고 있다. 두 미사일은 이스칸데르와 기능 및 비행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러시아 군사력 보완에 '중요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화성-11 미사일이 김정은이 보유한 최신 미사일 중 하나이기 때문에 러시아로부터 무기, 현금 또는 북한 경제에 절실히 필요한 물품 등 거액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올리먼스는 김정은이 러시아 군용기를 받는 대가로 미사일을 제공할 수 있다고 추측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국가 응급서비스국은 5일 SNS에 굴착기 한 대가 미사일 잔해를 파헤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 미사일이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미국 패트리어트 방공 시스템으로 격추시킨 러시아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2일 러시아 킨잘 고초음속 미사일 10발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당시 우크라이나 마을에 대한 러시아군의 대규모 공격으로 최소 6명이 목숨을 잃었다. 킨잘 미사일은 음속보다 10배 빠른 속도로 비행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세계의 어떤 방공시스템에도 격추되지 않는 미사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영국 국방부에 따르면 러시아는 일반적으로 킨잘 미사일을 이용해 '고가치와 삼엄한 방위'의 표적을 공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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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6
  • 기시다 日 총리, 김정은의 지진 피해 위로전문에 감사 표시
    [동포투데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노토반도 지진에 대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 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위로전문에 사의를 표했다고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이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하야시는 "오늘 조선중앙통신이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보낸 위로전문을 보도했는데, 희생자와 부상자 가족에게 위문을 표하고 조속히 안정된 생활로 복귀하기를 기원한다는 내용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노토반도 지진 후 각국에서 위로전문을 받았고, 정부는 이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김정은 총비서의 위로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지난 5일 기시다 후미오에게 보낸 위로전문에서 “일본에서 불행하게도 새해 정초부터 지진으로 많은 인명 피해와 물질적 손실을 입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당신과 당신을 통해 유가족들과 피해자들에게 심심한 동정과 위문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피해 지역 인민들이 하루빨리 지진 피해의 후과를 가시고 안정된 생활을 회복하게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2024년 첫날 일본 서해안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지역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지진 영향으로 북에서 남으로 이어지는 일본 서해안 전체에 쓰나미 경보가 내려진 이후 이시카와현에는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 해안의 많은 지역에서 쓰나미의 높이는 4.2미터에 달했다. 최신 소식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110명이 사망하고 516명이 부상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방 정부는 211명의 안전을 확인하지 못했고 365채 이상의 가옥이 일부 또는 전부 파손되었다. 이시카와현은 현재 66,000 가구가 단수되고 2만 3900여 가구가 단전되었으며 3만 1400명 이상의 대피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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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6
  • 中, 38개 도시 평균 월급 1만 위안 이상
    [동포투데이] 취업 알선사이트 즈롄(智联)이 최근 발표한 '중국 기업 채용 및 급여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전국 38개 핵심 도시 기업의 평균 채용 급여는 월 10,420위안으로 전 분기 10,115위안/월 대비 3% 증가했으며 지난해 4분기 대비 1.3% 소폭 감소했다. 채용 급여 분위수를 보면, 38개 도시 기업의 채용 급여 25% 분위수는 6,000위안/월, 중위수는 8,166위안/월, 75% 분위수는 12,000위안/월이다. 해당 보고서의 통계에 따르면 상하이는 평균 월급 13,888위안으로 4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베이징은 평균 월급 13,552위안으로 2위, 선전은 평균 월급 13,067위안으로 3위, 항저우는 평균 월급 12,143위안으로 4위를 차지했다. 쑤저우, 난징, 닝보, 샤먼, 광저우, 주하이 및 기타 도시도 채용 급여 순위 상위 10위 안에 들었으며 평균 급여는 10,000위안 이상, 중위 급여는 8,500~9,000위안이다. 또한 동부 지역의 우시, 둥관, 포산과 중서부 지역의 우한, 창사, 허페이, 청두 및 기타 도시의 채용 급여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높다. 이와 동시에 하얼빈, 선양, 창춘, 다롄 및 기타 동북 도시와 옌타이, 타이위안, 스자좡 및 기타 도시의 채용 급여 수준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으며 이번 분기의 평균 채용 급여는 약 8,000위안이고 중위 급여는 6,000-7,000위안이다. 업종별로는 4분기 금융업종 채용 급여가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중 펀드·증권·선물·투자 업종은 여전히 평균 채용 급여가 13804위안으로 가장 높았고, 은행 급여 수준은 11,736위안으로 6위, 보험 업계는 11,517위안으로 10위를 기록했다. 4분기 컴퓨터 소프트웨어 산업의 평균 채용 월 급여는 12,146위안으로 전월 대비 8.2% 증가했으며 순위가 10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다음으로 4분기 접근성 서비스 일자리의 채용 급여 증가율은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가사·정비 등 주민서비스와 여행서비스, 음식서비스 등 소비서비스직의 채용급여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5.1%, 2.9% 상승했다. 이번 분기 부동산 매매 일자리 급여는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해 증가폭이 1위를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기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4% 하락하며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조정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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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6
  • 美 여객기 비행 중 기체 파손… 비상착륙
    [동포투데이] AP통신은 5일 오후(현지시간) 오리건 주 포틀랜드 알래스카 항공의 항공기가 비상문과 기체 일부가 공중에서 파손되어 오레곤공항에 비상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탑승객이 SNS에 공유한 현장 사진에는 항공기 기체 일부가 파손되고 비상문이 떨어져 나간 모습이 담겼다. 이번 사고로 부상자가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이날 밤늦게 이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는 알래스카 항공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잉사는 SNS X를 통해 "알래스카 항공 AS1282편 사고와 관련된 추가 정보를 수집하고 항공사 고객과 연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기술팀은 언제든지 조사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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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6
  • 코로마 시에라리온 전 대통령, 반역죄로 기소
    [동포투데이] 3일, 시에라리온 정보 및 시민교육부는 코로마 전 대통령이 지난해 쿠데타 미수에 연루된 혐의로 반역, 반역 은닉, 은폐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2023년 11월 26일, 한 무리의 무장 괴한들이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의 군 막사, 교도소 등을 공격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공격으로 20명 이상이 사망하고 약 2,200명의 수감자가 탈옥했다. 시에라리온 정부는 코로마의 경호원들이 주축이 된 쿠데타 시도라고 밝혔다. 코로마의 변호사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민주적으로 선출된 전직 대통령이 정치적 복수에 의해 조작된 혐의를 받고 있다며 "이는 위험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마는이날 오후 보석으로 풀려났다. 시에라리온의 형법에 따르면 반역죄를 저지른 사람은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코로마의 재판은 1월 17일에 열릴 예정이다. 코로마는 2007년 시에라리온 대통령으로 선출된 후 2012년 재선에 성공하고 2018년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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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5
  • 아르헨티나, 영국에 말비나스 제도 반환 촉구
    [동포투데이] 아르헨티나 외교부 홈페이지는 3일 성명을 통해 아르헨티나 당국이 영국에 말비나스 제도(영국명 포틀랜드닫기포클랜드 제도로 불림)의 반환을 촉구하며 이에 대한 협상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말비나스 제도가 불법 점령된 191년 이후 아르헨티나 정부와 국민들은 말비나스 제도, 사우스조지아 제도, 사우스샌드위치 제도와 그 주변 해역에 대한 합법적 주권을 재확인하였으며 아르헨티나 정부는 유엔총회 결의에 따라 영유권 분쟁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양자협상 재개 의지를 재차 표명한다"라고닫기표명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말비나스 제도의 귀속을 둘러싼 분쟁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가 영국과 공동 관심사에 대해 '성숙한 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아르헨티나 대통령에 당선됐지만 아직 취임하지 않은 하비에르 밀레이가 1997년 홍콩 반환과 같은 방식으로 영국이 말비나스 제도를 반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외교 경로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영국은 밀레이의 성명에 대응해 섬들의 법적 지위를 변경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영국 언론은 영국 총리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말비나스 제도 문제는 이미 해결된 사안이며 이를 재개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말비나스 제도는 대서양 남서부에 위치하며 1833년 영국이 점령했다. 이 제도는 200년 가까이 아르헨티나와 영국 간 영토 분쟁의 초점이 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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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4-01-05
  • 백악관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의회 승인 필요”
    [동포투데이]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4일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자금을 지원할 수 없다"라며 "추가 자원은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커비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작년 12월 27일 미국이 사용할 수 있는 마지막 지원 패키지에 서명했으며, 그게 전부라고 말했다. 커비는 추가 자금 지원을 위해서는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 자금이 바닥났으며 동맹국들이 계속해서 원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의회가 가능한 한 빨리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을 승인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자금이 없으면 키이우는 급격히 악화되는 전쟁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유럽과 전 세계의 동맹국이 키이우를 계속 지원하는 것이 미국에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관측통들은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후보로 당선되고 공화당이 의회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차단하는 2024년 상반기에 우크라이나가 패배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지원 없이는 키이우가 수천 km의 전선을 지킬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4일 미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의 무기 갱신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자금을 모두 소진했으며, 바이든 정부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추가 장비를 확보하기 전에 의회와 협력해 지원금 요청을 승인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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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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