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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라이시 대통령 장례식 엄수... 68개국 대표 참석
[동포투데이] 고(故)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장례식이 22일(현지시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주재로 거행됐으며, 68개국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란 정부는 22일 수도 테헤란에서 라이시 대통령과 압돌라히안 외무장관, 그리고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6명의 장례식을 거행했다. 하메네이는 테헤란 대학에서 수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도를 주재했다. 고인의 관은 이란 국기로 덮였으며, 모크베르 이란 대통령 권한대행은 영결식에서 눈물을 흘렸다. 관은 트레일러에 실려 테헤란 시내를 지나 라이시가 생전에 연설을 했던 아자디 광장으로 이동했다. 이란 관영 통신사 IRNA에 따르면 장례식에는 장궈칭 중국 국무원 부총리, 슈크리 이집트 외무장관,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터키 부통령 겸 외무장관, 인도 부총리, 러시아 두마 의장, 이라크 총리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대표 등 68개국 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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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미, 이데올로기 분야 '3차 세계대전'에서 러·중에 패배 중"
[동포투데이]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이 이데올로기 분야 '3차 세계대전'에서 미국이 러시아와 중국에서 패배하고 있다고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실린 분석에 따르면 오늘날 세계는 러시아, 중국 및 그 동맹국의 이익이 미국의 이익과 대립하는 "글로벌 이데올로기 3차 세계대전"으로 치닫고 있다. 동시에 미국은 우크라이나 분쟁, 중동 분쟁, 잠재적인 대만 분쟁, 그리고 "패배"하고 있는 사헬-사하라 지역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위한 전투라는 세 가지 갈등을 처리해야 한다. 해당 기사의 저자는 "바이든 ...... 은 우리가 이미 3차 세계대전을 치르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승리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기사는 미국 민주당 행정부의 이러한 태도가 군사적 잠재력과 무기 생산 능력, 모스크바와 베이징의 사이버 위협과 허위 정보를 격퇴할 수 있는 능력의 심각한 부족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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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이스라엘·하마스 지도자 체포영장 청구' 지지
[동포투데이] CNN 방송은 국제 형사 재판소 (ICC) 검사가 이스라엘 총리와 국방부 장관, 하마스 지도자에 대한 체포 영장을 신청한 후 프랑스가 서방 동맹국의 입장에서 벗어나 법원의 관련 결정에 대한지지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의 입장은 프랑스와 서방 동맹국, 특히 미국의 입장에 큰 차이가 있음을 나타낸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체포 영장 결정에 대해 "터무니없다"라고 말한 바 있다. 프랑스는 유엔 안보리 휴전 협정에 대한 미국의 거부권 행사를 비판하는 등 이스라엘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하는 몇 안 되는 서방 국가 중 하나이다. 프랑스 외무부는 5월 20일 저녁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경우 예심재판부에서 검찰이 제시한 증거를 검토한 후 체포영장을 발부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프랑스는 국제형사재판소의 독립성과 불처벌에 맞서 싸우는 것을 지지한다"라고 덧붙였다. 성명은 또한 프랑스가 수개월 동안 "특히 민간인 사상자 수가 용납 할 수 없을 정도로 많고 인도적 지원이 부족한 가자 지구에서 국제 인도법을 엄격히 준수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경고해왔다"고 밝혔다. 20일 국제형사재판소(ICC) 검사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갈란트 국방장관에게 전쟁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검사는 네타냐후와 갈란트가 지난해 10월 8일 이후 전쟁 수단으로써 민간인을 기아에 빠트리거나 의도적으로 민간인을 공격해 전쟁범죄 등 책임이 있다고 믿을 만한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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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볼찬스크 북부 지역 완전 장악
[동포투데이] 하르키우 지역 군사·민간 행정부(MCA)의 수장인 비탈리 간체프는 볼찬스크 북부 전체가 해방되었다고 말했다. 간체프는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주 리프치 지역에서 순조롭게 진격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 주요 고지와 도로 일부를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체프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공세를 어떻게든 저지하기 위해 쿠피얀스크와 크라마토르스크 방향에서 볼찬스크로 예비군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간체프는 볼찬스크가 하르키우 지역에서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곳이며, 러시아군이 도시의 40%를 장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간체프는 하르키우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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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반정부 인사 “젤렌스키 국외에서 우크라이나 대표 못해”
동포투데이] 우크라이나 반정부 인사 빅토르 메드베추크(67)는 5월 21일부터 젤렌스키가 국제무대에서 우크라이나를 대표할 권리가 없으며 문서에 대한 그의 서명은 법적으로 유효하지 않다고 밝혔다. 젤렌스키의 임기는 5월 20일에 만료되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는 2024년 3월 31일에 실시되어야 하며, 선출된 새로운 국가 원수는 5월에 취임해야 한다. 그러나 전쟁 상태와 총동원령으로 인해 선거는 취소되었다. 젤렌스키는 앞서 지금이 선거를 치를 적기가 아니라며 이 문제를 더 이상 논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젤렌스키의 임기 만료 후 권력의 정당성 문제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 정치 및 법률 시스템이 이에 답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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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추락사, 관영언론 첫 사고원인 발표
[동포투데이]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타고 가던 헬기가 19일 이란 북서부 산악지대에 추락해 라이시 대통령과 이란 외무장관 등 9명이 사망했다. 이란 당국은 라이시가 63세의 나이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란 관영 언론인 이란 국영 이르나(IRNA) 통신은 20일 오후 처음으로 사고 원인을 밝히며 이번 사건을 '기술적 결함'으로 돌렸다. 또한 이란 당국은 6월 28일에 대통령 선거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라이시는 19일 이웃 나라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하고 돌아오던 중 탑승 중이던 헬리콥터가 비행 중 추락했다. 현장 영상에는 헬기가 산봉우리에 추락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고, 50여 명의 구조대가 밤새 수색을 벌인 끝에 20일 이른 새벽에 잔해를 찾아냈다. 헬기는 완전히 불에 타버렸고 일부 잔해는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타버려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다. 만수리 이란 부통령은 이어 라이시를 포함한 탑승자 9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이르나 통신은 현지시간(20일) 오후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외무장관 등 관계자들이 탑승한 헬리콥터가 기술적 결함으로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라이히가 탄 사고 헬기가 1979년 이란 이슬람혁명 직전 구입한 미제 벨 212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세기 정도 된 노후 기종으로 미국의 제재로 부품 정비가 부족했던 데다 현지에 짙은 안개가 끼는 등 기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 대통령의 사망이 확인된 후 테헤란은 긴급회의를 열고 무하마드 무크바르 제1부통령을 임시 대통령으로 임명하고, 바게리 카니 외무부 차관이 외교부 장관 대행을 맡기로 했다. 이란 당국은 정치적 불안을 피하기 위해 6월 28일에 대통령 선거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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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C, 하마스 지도자·이스라엘 총리·국방장관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
[동포투데이] 국제형사재판소가 팔레스타인 하마스 운동 가자지구 지도자 야히아 신와르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갈란테 이스라엘 국방장관에 대한 전쟁범죄 체포영장 발부를 모색하고 있다. 카림 칸 국제형사재판소(ICC) 수석검사는 성명을 통해 “오늘 팔레스타인 상황과 관련해 체포영장 신청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칸 사무실에 따르면 신와르, 네타냐후, 갈란트, 하마스 군사 종파인 카산 여단 지도자 무함마드 데이프와 하마스 정치국장 이스마일 하니아가 2023년 10월 이후 저지른 전쟁 범죄와 반인도적 범죄에 대한책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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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원수와 관련된 항공기 추락 사고
[동포투데이] 2024년 5월 19일 아제르바이잔에서 40km 떨어진 이란 북서부 바르자칸시에서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탄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본지는 역사상 국가 원수가 탑승한 항공기 추락 사고 기록을 정리했다. ●1940년 9월 7일 아순시온에서 산 베르나르디노로 향하던 포테즈 25 TOE 복엽기가 추락해 호세 펠릭스 에스티가리비아 파라과이 대통령, 영부인, 조종사 등 3명 전원이 사망했다.●1957년 3월 17일 필리핀 세부섬 발람반 인근에서 더글러스 C-47기가 추락해 라몬 막사이사이 필리핀 대통령, 일부 관료, 기자 등 26명 중 25명이 숨졌다. 조사 결과 추락 원인은 오른쪽 엔진의 기화기 회전축의 오작동으로 인해 상승 중 항공기의 동력이 부족했던 것으로 밝혀졌다.●1959년 2월 17일, 앙카라에서 히드로로 향하던 터키항공 비커스 비스카운트 793편이 짙은 안개로 인해 런던 개트윅 공항으로 우회했다. 이 항공기에는 키프로스 협정 서명식에 참석하기 위해 여행 중이던 아드난 멘데레스 터키 총리를 포함해 승무원 8명과 승객 16명 등 총 2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항공기는 개트윅 공항에 착륙하던 중 나무 꼭대기에 부딪히면서 추락했다. 아드난 멘데레스는 추락 사고에서 살아남은 10명 중 한 명으로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공식 조사에서 추락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다.●1966년 4월 13일 이란 공군, 드 하빌랜드사가 제작한 DH.104 도브가 이라크 남부 바스라 공항에서 10km 떨어진 곳에 추락했다.압둘 살람 알리프 이라크 대통령이 이 사고로 숨졌다. 바트당에 동조하는 군인들의 소행이라는 설도 있다.●1969년 4월 27일, 레네 바리엔토스 오투니오 볼리비아 대통령이 볼리비아 중부 코차밤바주 아르크 마을 근처에서 헬리콥터 사고로 사망했다. 헬리콥터가 송전선에 충돌한 사고였다.●1974년 1월 24일 토고 공군 더글러스 C-47기가 냐싱베 에야데마대통령을 태우고 수도 로메에서 고향인 핑야로 향하던 중 추락했다. 탑승자 6명 중 에야드마를 포함한 2명이 생존했다. 이 사고는 아직 정식으로 조사되지 않았다. 에야드마는 이것이 그에 대한 살인이라고 말했다. 토고는 1월 24일을 "악의 세력에 대한 승리의 날"로 지정했다.●1981년 5월 24일, 에콰도르 공군 소속 비치크래프트 슈퍼킹 에어가 페루 남부 로하주의 과차나마 인근 고원에 추락했다. 하이메 롤도스 아길레라 에콰도르 대통령,, 대통령 부인 마르타 부카람, 에콰도르 국방부 장관 마르코 수비아 마르티네즈 등 탑승자 12명 전원이 사망했다.●1981년 7월 31일, 파나마 공군의 드 하빌랜드가 개발한 DHC-6 트윈 오터 경비행기가 파나마 중부 코클주 코클레이시토 공항에 착륙하던 중 악천후를 만나 추락했다. 파나마의 실질적 지도자인 오마르 토리호스 에레라 장군을 포함하여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1983년 조사에 따르면 추락 사고의 원인은 조종사의 실수로 밝혀졌다.●1986년 10월 19일, 마푸토(모잠비크)-루사카(잠비아)-음발라(잠비아)-마푸토 노선을 비행하던 LAM 모잠비크 항공 Tu-134A-3이 남아프리카 북동부의 음부지니 마을에서 35km 떨어진 지점에서 충돌했다. 사고기에는 모잠비크 정부 대표단과 소련 승무원 등 44명이 탑승했고, 이 중 모잠비크의 건국 대통령인 사모라 마헬을 포함해 34명이 사망했다.●1988년 8월 17일 무함마드 지아울하크 파키스탄 대통령이 탑승한 록히드 C-130 허큘리스 수송기가 바하왈푸르를 이륙한 지 얼마 안 돼 추락하면서 탑승자 31명 전원이 사망했다. 탑승자 중에는 파키스탄 대통령 외에도 파키스탄 주재 미국 대사 아놀드 라파엘과 아프간 무자헤딘에 대한 서방의 군사 지원 프로그램을 주관했던 압둘 라흐만 악타르 파키스탄 국가정보국(ISI) 국장도 포함되어 있었다.●1994년 4월 6일 르완다 키갈리 공항 인근 상공에서 쥐베날 하뱌리마나 르완다 대통령과 시프리앵 은타랴미라 부룬디 대통령을 태운 다쏘팰컨 50기가 지대공 미사일에 맞아 두 정상과 탑승자 10명이 숨졌다.●2004년 2월 26일 보리스 트라이코프스키 마케도니아 대통령이 탄비치크래프트 슈퍼 킹 에어 200(등록번호 Z3-BAB)이 모스타르 인근에서 추락했다. 대통령 외에 수행원 6명과 승무원 2명도 숨졌다. 사고의 원인은 조종사의 훈련 부족과 악천후에서의 착륙 실수였다.●2010년 4월 10일,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은 카틴 학살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 폴란드 공군 특수기 101호를 타고 바르샤바에서 러시아 스몰렌스크로 향했다. 해당 항공기는 폴란드 제36 특수항공연대 소속 Tu-154M 기종으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해 탑승객 89명과 승무원 7명 모두 숨졌다. 국가간항공위원회와 폴란드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조종사의 조종실수와 비행조직 관리 결함으로 인한 사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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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 비극! 미국 청소년 펜타닐 중독 급증
[동포투데이] 최근 미국의 불법 마약 남용 문제가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마약단속국 앤 밀그램 국장은 최근 의회에서 미국인들이 불법 알약을 얻는 것은 "배달을 시키는 것만큼 쉽다"라고 말했다. 매년 미국 사회에서 유통되는 엄청난 양의 '가짜 알약'은 수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으며, 청소년 집단에 침투해 점점 더 많은 가정과 지역사회를 파괴하고 있다. 미국 ABC방송에 따르면 앤 밀그램은 최근 국회에 불법 알약을 얻는 것은 "모바일 앱을 통해 배달을 시키는 것만큼 쉽다"라고 말했다. 불법으로 제조된 알약의 70%에는 어떤 형태로든 펜타닐이 함유되어 있다. 밀그램에 따르면 2023년에 미국 마약단속국(FDA)이 7,900만 개의 '가짜 알약'과 12,000파운드의 펜타닐 분말을 압수했다. 미국 국립보건원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미국 사법당국이 압류한 펜타닐 함유 단일 알약의 수 2017년의 2300배가 넘는 1억 1500만 개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국립보건통계센터는 2023년 미국의 약물 과다 사망자 수를 약 10만 8000명으로 추산했다. 이러한 '가짜 알약'은 삶을 집어삼키고 결국 가족과 지역 사회를 파괴한다. 오리건 공영 라디오(OPB)는 미국 멀트노마 카운티에서 2023년 펜타닐 관련 약물 과다 복용으로 한 달 평균 3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뱅크스 카운티 보건국장은 성명을 통해 "보고된 사망자 한 명 한 명이 실제 인물이며, 주변 사람들은 슬픔과 상실감에 빠져 있고, 전체 지역사회는 그들의 죽음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라고 밝혔다. 밀그램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매주 14~18세 청소년 22명이 불법 마약 사용으로 사망하고 있다. 이 데이터는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실린 연구 결과와 일치하다. UCLA 연구원이자 이번 연구의 저자 중 한 명인 프리드먼은 "최근 가짜 알약이 증가함에 따라 십 대들은 알약을 복용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깨닫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PBS '뉴스 아워'는 미국 내 청소년 약물 과다 복용 사망자의 84%가 펜타닐과 관련이 있으며, 약물 과다 복용 사망자의 56%가 펜타닐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뉴스 아워'는 청소년들이 보통 오피오이드에 대한 내성이 없고 불법 알약을 복용할 때 펜타닐 함유 사실을 모를 수 있기 때문에 청소년층이 과다복용에 더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현지시간 5월 13일, 18세의 미국 청소년 넬슨은 3건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돼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앞서 그는 15세 소녀 올에게 펜타닐 함유 약물을 제공했는데, 이로 인해 올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 수폴스 경찰서와 마약 반대 옹호 단체가 주최한 기자 회견에서 올의 부모는 독성 보고서에 따르면 약에 펜타닐이 포함되어 있었고 딸의 체내에 치명적인 양의 펜타닐이 들어 있었다고 말했다. 올의 아버지는 알약이 사람을 죽일 수 있다고 호소했다. '독을 뿌리 뽑기 어려운' 미국 사회에서올 가족의 비극은 몇 번 더 되풀이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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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라이시 대통령 장례식 엄수... 68개국 대표 참석
- [동포투데이] 고(故)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장례식이 22일(현지시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주재로 거행됐으며, 68개국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란 정부는 22일 수도 테헤란에서 라이시 대통령과 압돌라히안 외무장관, 그리고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6명의 장례식을 거행했다. 하메네이는 테헤란 대학에서 수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도를 주재했다. 고인의 관은 이란 국기로 덮였으며, 모크베르 이란 대통령 권한대행은 영결식에서 눈물을 흘렸다. 관은 트레일러에 실려 테헤란 시내를 지나 라이시가 생전에 연설을 했던 아자디 광장으로 이동했다. 이란 관영 통신사 IRNA에 따르면 장례식에는 장궈칭 중국 국무원 부총리, 슈크리 이집트 외무장관,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터키 부통령 겸 외무장관, 인도 부총리, 러시아 두마 의장, 이라크 총리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대표 등 68개국 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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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라이시 대통령 장례식 엄수... 68개국 대표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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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미, 이데올로기 분야 '3차 세계대전'에서 러·중에 패배 중"
- [동포투데이]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이 이데올로기 분야 '3차 세계대전'에서 미국이 러시아와 중국에서 패배하고 있다고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실린 분석에 따르면 오늘날 세계는 러시아, 중국 및 그 동맹국의 이익이 미국의 이익과 대립하는 "글로벌 이데올로기 3차 세계대전"으로 치닫고 있다. 동시에 미국은 우크라이나 분쟁, 중동 분쟁, 잠재적인 대만 분쟁, 그리고 "패배"하고 있는 사헬-사하라 지역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위한 전투라는 세 가지 갈등을 처리해야 한다. 해당 기사의 저자는 "바이든 ...... 은 우리가 이미 3차 세계대전을 치르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승리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기사는 미국 민주당 행정부의 이러한 태도가 군사적 잠재력과 무기 생산 능력, 모스크바와 베이징의 사이버 위협과 허위 정보를 격퇴할 수 있는 능력의 심각한 부족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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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이스라엘·하마스 지도자 체포영장 청구' 지지
- [동포투데이] CNN 방송은 국제 형사 재판소 (ICC) 검사가 이스라엘 총리와 국방부 장관, 하마스 지도자에 대한 체포 영장을 신청한 후 프랑스가 서방 동맹국의 입장에서 벗어나 법원의 관련 결정에 대한지지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의 입장은 프랑스와 서방 동맹국, 특히 미국의 입장에 큰 차이가 있음을 나타낸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체포 영장 결정에 대해 "터무니없다"라고 말한 바 있다. 프랑스는 유엔 안보리 휴전 협정에 대한 미국의 거부권 행사를 비판하는 등 이스라엘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하는 몇 안 되는 서방 국가 중 하나이다. 프랑스 외무부는 5월 20일 저녁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경우 예심재판부에서 검찰이 제시한 증거를 검토한 후 체포영장을 발부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프랑스는 국제형사재판소의 독립성과 불처벌에 맞서 싸우는 것을 지지한다"라고 덧붙였다. 성명은 또한 프랑스가 수개월 동안 "특히 민간인 사상자 수가 용납 할 수 없을 정도로 많고 인도적 지원이 부족한 가자 지구에서 국제 인도법을 엄격히 준수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경고해왔다"고 밝혔다. 20일 국제형사재판소(ICC) 검사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갈란트 국방장관에게 전쟁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검사는 네타냐후와 갈란트가 지난해 10월 8일 이후 전쟁 수단으로써 민간인을 기아에 빠트리거나 의도적으로 민간인을 공격해 전쟁범죄 등 책임이 있다고 믿을 만한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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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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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이스라엘·하마스 지도자 체포영장 청구'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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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볼찬스크 북부 지역 완전 장악
- [동포투데이] 하르키우 지역 군사·민간 행정부(MCA)의 수장인 비탈리 간체프는 볼찬스크 북부 전체가 해방되었다고 말했다. 간체프는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주 리프치 지역에서 순조롭게 진격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 주요 고지와 도로 일부를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체프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공세를 어떻게든 저지하기 위해 쿠피얀스크와 크라마토르스크 방향에서 볼찬스크로 예비군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간체프는 볼찬스크가 하르키우 지역에서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곳이며, 러시아군이 도시의 40%를 장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간체프는 하르키우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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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볼찬스크 북부 지역 완전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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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반정부 인사 “젤렌스키 국외에서 우크라이나 대표 못해”
- 동포투데이] 우크라이나 반정부 인사 빅토르 메드베추크(67)는 5월 21일부터 젤렌스키가 국제무대에서 우크라이나를 대표할 권리가 없으며 문서에 대한 그의 서명은 법적으로 유효하지 않다고 밝혔다. 젤렌스키의 임기는 5월 20일에 만료되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는 2024년 3월 31일에 실시되어야 하며, 선출된 새로운 국가 원수는 5월에 취임해야 한다. 그러나 전쟁 상태와 총동원령으로 인해 선거는 취소되었다. 젤렌스키는 앞서 지금이 선거를 치를 적기가 아니라며 이 문제를 더 이상 논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젤렌스키의 임기 만료 후 권력의 정당성 문제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 정치 및 법률 시스템이 이에 답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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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반정부 인사 “젤렌스키 국외에서 우크라이나 대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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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4일 코로나 본토 확진자 2명...해외 유입 18명
-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4일(0~24시 기준) 31개 성(자치구·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新疆生產建設兵團)에서 2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20명 중 18명(광둥 8명, 상하이 5명, 베이징 1명, 저장 1명, 푸젠 1명, 쓰촨 1명, 윈난 1명)은 해외 유입이며 2명(광둥)은 본토에서 발생했다. 추가 사망자와 의심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 됐다. 이날 퇴원환자는 8명이고 의학관찰에서 해제된 밀접접촉자는 730명이다. 중증환자는 전날보다 1명 증가했다. 현존 해외 유입 확진자는 332명(중증환자 2명)이고 의심환자는 2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6293명, 누적 완치퇴원자는 5961명이며 사망자는 없다. 14일 24시 기준 기존 확진자 483명(중증 13명), 누적 치유 퇴원자 86352명, 누적 사망자 4636명, 누적 확진자 91471명과 2명의 의심 환자가 보고됐다. 누적 밀접 접촉자는 1041719명, 현재 의학 관찰 중인 밀접 접촉자는 14588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31개 성(자치구·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은 무증상 감염자 24명(본토 1명) 당일 확진자 전환 1명(해외 유입), 당일 의학관찰 해제 11명(해외 유입 10명), 의학관찰 중인 무증상 감염자 404명(해외 유입 382명)을 신고했다. 이외 홍콩·마카오·타이완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25036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홍콩특별행정구 확진자는11878명(퇴원 11600명, 사망 210명),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52명(퇴원 51명), 타이완 지역 확진자는 13106명(퇴원 1133명, 사망 45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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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4일 코로나 본토 확진자 2명...해외 유입 1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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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좋은 개살구’ G-7 정상회담 마무리
-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3일간의 G-7 정상회의가 13일 콘월에서 폐막했다.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백신 기증, 기후변화 대응, 경제 회복 촉진 등을 약속했다. 그러나 회의의 적지 않은 성과에 대해 여러 가지 의문과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선진국들이 코로나19 사태 대응 등 가장 시급한 글로벌 도전에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채 정상회담을 계기로 각자의 이익을 챙기려 하고 있어 부유한 나라(富國) '작은 울타리'에서의 내부 갈등이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G-7은 코뮈니케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의 조기 종식을 위해 내년 말까지 전 세계에 10억 도스의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기로 약속하는 한편, 과학적으로 새로운 백신을 개발하는 주기를 100일로 단축하는 등 글로벌 보건 응급체계를 강화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정계·자선단체·구호단체 등은 이 약속에 의문을 제기했다. G-7이 유행병 상황이 심각한 상황에서 오프라인 정상회담을 개최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지만 며칠간의 논의 결과로는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판단에서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환영할 만하고 올바른 결정이지만 서방의 글로벌 방역 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는 “G-7의 백신 약속이 늦어지고 역부족이어서 진정한 해결책이 아니다”라며 “(항역) 1단계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기후변화 문제와 관련해 G-7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제로배출’을 달성하고 매년 개발도상국에 거액의 기후보호 자금을 지원하는 등 야심찬 공약을 내놨다. 하지만 서구의 부유한 나라들은 기후변화에 대한 역사적 책임이 더 크고 G-7이 이런 약속을 해도 여전히 부족하다는 게 일부 환경보호단체의 지적이다. 이들이 이러한 약속을 이행할 수 있을지는 더욱 의문이다. 이런 목표는 G-7이 석탄발전과 연료차를 조기에 퇴출하고 이들 나라들의 핵심 이익과 관련된 해외 화석에너지 채굴 등에 대한 투자를 중단해야 하기에 쉽지 않다는 것이다. G-7 정상 간 대면 회동은 최근 2년 만에 처음이다. 테이블 위에서는 균열을 보수하고 통합을 보여주려 애쓰는 반면, 테이블 아래서는 서로 다른 속내를 갖고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에 이번 정상회의의 키워드는 '도우미 찾기'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정상회담 전 WP에 기고한 글에서 "유럽을 통합한 민주국가"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대 중국·러시아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서방국가 '맹주'로서 미국의 복귀를 선언함으로써 G-7을 중·러와의 전략적 경쟁과 대결의 도우미로 만들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개최국 영국의 이번 정상회의의 키워드는 '쇼 파워'다. 영국 싱크탱크 해외발전연구소는 이달 초 보고서를 내고 "브렉시트 수렁에 빠진 이래 영국 정부가 보여줄 기회와 자리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존슨 영국 총리는 올해 G-7정상회의 개최와 글래스고에서의 유엔 기후변화 총회를 계기로 브렉시트 이후 글로벌 영국의 영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국들의 이번 정상회의의 키워드는 '영국에 대한 압박'이다. 영국과 유럽연합(EU)은 브렉시트 이후 북아일랜드 지역에 국경 검문소를 설치할지 여부를 놓고 의견 접근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브렉시트를 반대하는 바이든은 북아일랜드의 미래에 대해 여러 차례 관심을 표명하며 브렉시트가 아일랜드 섬의 평화 프로세스를 위태롭게 할 경우 영국과 무역합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때문에 EU 관리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존슨 총리를 압박해 북아일랜드 문제 해결을 추진하도록 설득하기를 바라고 있다. 올해 초부터 G-7은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회의에 참석 한 모든 당사자는 중국과 러시아 관련 문제를 논의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지 만 유럽 국가들은 여전히 미국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가들은 지적했다. 일부 국가는 미국을 따라 강력한 권력 경쟁에 참여하기를 꺼리고 있다. 데이비드 고든 영국 국제전략연구소 지연경제·전략 선임고문은 "바이든의 등장이 '일시적 숨통'에 그칠 것이라는 유럽 국가들의 우려가 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나 공화당 내 다른 '트럼프주의자'들은 2024년 재도약할 기회가 여전히 있다"고 지적했다. 바이든의 트럼프 정부 정책 지속성이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바이든 행정부가 내세운 '중산층 외교'가 사실상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의 재판(再版)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바이든의 집권 이후 추진된 외교정책 시도가 분명하지만 유럽이 그의 지휘를 잘 듣지 않는 것은 문제"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EU의 경제·전략적 방점이 미국과 다르고, 이런 견해차가 노골화돼 온 리스크(위험)를 안고 있는 현실을 직시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유명한 학자이자 케임브리지대 선임연구원인 마틴 자크도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중국의 부상을 억제하기 위해 서방 동맹국들과 '통합'하려 하고 있지만, 사실 중국에 대한 서로 다른 태도는 G-7 내부의 가장 대표적인 갈등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유럽 국가들은 미국의 장단에 맞춰 문제를 모두 중국 탓으로 돌리며 중국을 견제하려는 데 관심이 없다"고 덧붙였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G-7은 중국과 적대적인 '그룹'이 아니며, 서방은 글로벌 이슈에서 중국과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방위·안보, 아프가니스탄 문제, 천연 가스 파이프라인, 기후변화, 거대 과학기술기업 감독 등 여러 분야에서 유럽과 미국은 서로 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 “당신이 이런 문제를 알아낸다면 G-7 내부의 갈등이 첨예하다는 것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라며 "단합은 겉모습일 뿐"이라고 마틴 자크는 말했다. 다국적 전문가들은 구시대의 산물인 G-7의 '작은 울타리'가 시대에 맞지 않다고 지적한다. 냉전적 사고를 버리고 보다 폭넓은 글로벌 협력을 모색해야 코로나19 종식, 기후변화 대응, 경제 회복 추진 등 전 세계적 중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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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좋은 개살구’ G-7 정상회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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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주 왕청현, 단오절 조선족 민속행사 개최
-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12일 왕청현에서는 '문화와 자연유산의 날'을 겸한 단오절 조선족 민속공연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왕청현 노인농악무예술단, 현 문화관, 현 농악무 전승보호센터가 '원생태농악무'을 공연했다. '사물락' '긴팔춤' 등 민족적 특색이 강한 프로그램도 국가, 성, 주, 현급 무형문화재 프로그램이다. 현장에서는 쫑즈 빚기, 농악무, 판소리와 민속놀이 강강술래, 무용, 찰떡 치기 등 종목을 선보였다. 문화유산의 날은 문화·자연유산의 날로 매년 6월 두 번째 토요일이며, 올해는 16회 문화재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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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주 왕청현, 단오절 조선족 민속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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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3일 코로나 본토 확진자 4명...해외 유입 19명
-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3일(0~24시 기준) 31개 성(자치구·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新疆生產建設兵團)에서 2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23명 중 19명(상하이 5명, 쓰촨 4명, 네이멍구 3명, 광둥 3명, 윈난 2명, 베이징 1명, 장쑤 1명)은 해외 유입이며 4명(광둥)은 본토에서 발생했다. 추가 사망자와 의심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 됐다. 이날 퇴원환자는 11명이고 의학관찰에서 해제된 밀접접촉자는 376명이다. 중증환자는 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현존 해외 유입 확진자는 322명(중증환자 2명)이고 의심환자는 2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6275명, 누적 완치퇴원자는 5953명이며 사망자는 없다. 13일 24시 기준 기존 확진자 471명(중증 13명), 누적 치유 퇴원자 86344명, 누적 사망자 4636명, 누적 확진자 91451명과 2명의 의심 환자가 보고됐다. 누적 밀접 접촉자는 1039286명, 현재 의학 관찰 중인 밀접 접촉자는 12885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31개 성(자치구·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은 무증상 감염자 24명 당일 확진자 전환 3명(해외 유입), 당일 의학관찰 해제 12명(해외 유입), 의학관찰 중인 무증상 감염자 391명(해외 유입 369명)을 신고했다. 이외 홍콩·마카오·타이완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2485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홍콩특별행정구 확진자는11877명(퇴원 11598명, 사망 210명),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52명(퇴원 51명), 타이완 지역 확진자는 12921명(퇴원 1133명, 사망 43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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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3일 코로나 본토 확진자 4명...해외 유입 1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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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장 훠청, 자줏빛 라벤더 꽃망울 터쳐
-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6월에 들어서면서 ‘중국 라벤더(薰衣草)의 고향’ 신장(新疆) 훠청현(霍城县)의 5만 무의 라벤더 경작지에서 라벤터꽃이 앞다퉈 피어나면서 보라색 꽃 바다가 향기를 풍기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1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훠청현은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산들이 길게 이어져 있고 하천이 종횡 무진해 토질이 매우 비옥하며 우월한 햇빛, 습도와 토양 조건은 이곳을 라벤더의 생장에 더없이 좋은 곳으로 만들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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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장 훠청, 자줏빛 라벤더 꽃망울 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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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지린시 조선족 민속문화제 성대히 거행
-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단오절을 맞으며 제20회 지린(吉林)시 조선족 민속문화제가 2021년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지린시 인민광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지린시 조선족 민속문화제는 조선족 문화전시, 체육경기, 관상 놀이, 민속 미식 체험을 한데 모은 종합적인 민속문화제로, 중국 축제 문화 연차총회에서 가장 민속적이고 전승적인 민속문화제로 선정되어 지린시의 주요 브랜드인 광장문화행사의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조선족 동포들의 가장 영향력 있는 문화행사로 되었다. 이번 민속문화제는 대형 군무 공연, 지린 지역 조선족 초·중·고교 문예 특별공연, 지린시 조선족 가수 대회, 조선족 중장년 무용대회, 조선족 기악전, 지린시 조선족 청소년 아동미술 서예전, 조선족 민속체육대회, 조선족 문화 풍토 등 15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문화제 계열 행사인 조선족 무용·노래·체육대회 등의 예선과 준결승을 모두 마쳤다. 민속문화제는 이날 최고의 문예작품과 본선 스포츠 이벤트가 펼쳐졌다. 민속문화제 기간 '제1회 조선족 김치문화제'도 함께 열렸다. 조선족 민속문화제가 열릴 때마다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고, 화려한 민족의상을 입고 춤을 추는 조선족 동포들의 모습은 곳곳에서 관광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민속문화제의 내용이 풍부해지고 축제의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지린시 조선족 민속문화제는 갈수록 폭넓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민족문화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번 문화제는 지린시 인민정부가 주최하고 중공 지린시위원회 선전부, 지린시 문화방송·관광국, 지린시 민족사무위원회가 주관하였으며 지린시 조선족 군중예술관이 조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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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지린시 조선족 민속문화제 성대히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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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푸저우 다장시 용선경기로 단오 맞아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1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단오를 앞두고 당일 중국 푸젠(福建省)성 푸저우(福州市)시 민허우현(闽侯县)에서는 민간 용선들이 다장시 남항 구간에서 전통 용선 경주로 단오명절 맞이했다. 사진은 푸저우시 민허우현 다장시 남항에서 있은 단오경주에서 여성 민간용선 한 척이 앞을 다투며 나아가고 있는 모습이다.(사진: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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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푸저우 다장시 용선경기로 단오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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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후베이 재래시장 가스 폭발 사고 .. 12명 사망
-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13일 오전 6시30분 중국 후베이(湖北)성 스옌(十堰)시 장완(張灣)구 옌후(延湖) 재래시장 한 2층건물에서 가스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 150명이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138명이 부상(중상 37명)당하고 12명이 사망했다. 사고 직후 시진핑 주석은 부상자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사상자 및 그 가족을 위로하고 사고 경위를 철저하게 조사해 줄 것을 관계 당국에 요청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사고 발생 당시 한 시민이 가게 앞에 물건을 진열한 뒤 잠시 쉬고 있던 중 '꽝'하는 굉음과 함께 심한 충격을 받아 3m가량 튀어 날아가 바닥에 쓰러지면서 머리와 손을 다쳤다. 가까스로 일어난 그는 택시를 잡아타고 스스로 병원을 찾았다고 한다. 한편 사고 발생 후 스옌시 여러 구역 헌혈소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고, 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을 했다. 최근들어 중국에서는 가스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도시가스 안전사고는 교통사고, 산업재해에 이어 세 번째로 큰 킬러가 됐다. '가스폭발 공공플랫폼'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발생한 가스안전사고는 총 548건으로 84명이 숨지고 670명이 다쳤다. 548건 중 실내가스 사고 뉴스는 327건, 실외가스 사고 뉴스는 221건이다. 월평균 사고 뉴스는 약 46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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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후베이 재래시장 가스 폭발 사고 .. 1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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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 서류관 신관 운영 돌입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11일 상하이시 서류관 신관(新館)이 문을 열고 ‘도시의 기억, 시간의 간직 - 상하이시 서류관 소장품 진열’장을 일반에 무료로 개방했다. 인민망에 따르면 ‘도시의 기억, 시간의 간직 - 상하이시 서류관 소장품 진열’장은 전시 면적이 약 1000m²에 달하며 전시물은 시 서류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천 점에 가까운 진귀한 문헌, 영상 자료와 실물을 선정하여 기록물 진열, 실경 복원, 멀티미디어 영상 등 다양한 수단으로 상해라는 도시의 발전된 변천을 파노라마식으로 나타내고 있다. 전시는 개항통상(開港通商), 당 창건위업(黨建爲業), 항일구망(抗日救亡), 해방신생(解放新生), 혁고정신(革故政新), 개혁개방(改開放), 신시대 신정(新征) 등 7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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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 서류관 신관 운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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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오리, 그린시티 中 정저우에 ‘안착’
-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또 다른 새 종류가 중국 정저우시에서 둥지를 틀었다. 다시 말해 녹성에서 새끼를 낳아서는 정저우를 자기들 집처럼 여기는 새 종류가 또 생긴 셈이다. 일전, 중국 ‘대하보(大河报)’에 따르면 지난 6월 8일 아침 햇볕이 아직 덜 쨍쨍하고 공기는 비교적 상쾌했다. 이 날 정저우시 둥펑쥐정(东风渠政) 7가교에서 시민들이 뭔가를 구경하고 있었다. 가까이 가보니 어미 황오리 한 마리가 털이 보송보송한 아기오리 일곱 마리를 데리고 둥펑 수로에서 수영하고 있었다. 잠시 헤염 자랑을 한 뒤 어미 황오리는 새끼들을 데리고 산비탈로 가서 휴식을 취했다. 당시 황오리와 사람 사이가 가장 가까울 때는 불과 2m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았지만 황오리는 별로 사람들을 무서워하지 않았고 리듬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이틀 전까지만 해도 둥펑 7가교에서 헤염치는 황오리 가족을 비교적 가까이서 관찰한 셈이다. 황오리 가족 7마리를 제외하고 수오리가 멀지 않은 수풀 속에서 먹거리를 사냥하고 있었다. 여기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또한 인공습지가 있다. 황오리 가족이 습지에 나와 활동하는 모습을 자주 봤다는 시민도 있었다. 둥차오웨이 정저우시 임업국 야생동물구호소장은 "황오리는 흑고니가 정저우시에 정착한 데 이어 또 다른 '안가'를 선택한 조류"라고 말했다. 조류가 한곳에 정착하는 가장 중요한 징표는 새끼를 부화시키고 새끼를 데리고 서식지에서 성장하며 생활하는 것이다. 황오리는 중국의 삼유동물로 중국의 서부 지역에 비교적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전에 정저우 시내에서 발견된 것도 있다. 여름새인 황오리는 날씨가 따뜻할 때 정저우에 와서 서식하다가 날씨가 추워지면 남쪽 월동지로 내려간다. 이들은 평소에는 수초와 씨앗을 먹고 가끔은 물고기와 새우를 잡아먹는다. 올 들어 이미 정저우 시내에서 황오리를 여러 차례 발견, 금수하에서는 두 곳이나 발견하였다고 한다. 둥펑수로 내에 있는 이 서식지도 며칠 전에도 발견했다. 조류는 먹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면서 한편으로는 조용한 환경을 갖게 된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보살핌이다. 황오리가 정주에 정착했다는 것은 그만큼 정저우 시내의 생태계가 좋아지고 야생동물 보호 의식이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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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오리, 그린시티 中 정저우에 ‘안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