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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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 “日 700년 후 15세 이하 어린이 단 1명 남게 될 수도”
    [동포투데이] 일본 사회의 저출산 현상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도호쿠대 경제학과 요시다 히로시 교수가 2024년판 '어린이인구시계' 연구보고서 2024년판 최신 개정판을 내놨다. 이 연구는 요시다 교수가 2012년 미국의 '종말의 시계'에 영감을 받아 저출산 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시작했다. 일본 총무성이 4일 발표한 인구추계에 따르면 일본의 어린이 인구는 1982년 이후 43년 연속 감소했다. 4월 1일 현재 거주 외국인을 포함해 일본의 15세 미만 아동 인구는 1401만명으로 전년 대비 약 33만6000명 감소했고, 연평균 감소율은 2.3%다. 일본의 아동인구는 총인구의 11.3%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감소해 1950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의 저출산 추세가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요시다 교수는 이 데이터를 토대로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어린이 인구가 13.979189명으로 더욱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어린이인구시계'는 '696년 후인 2720년 1월 5일'에 일본의 15세 미만 아동인구가 단 1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2023년 인구시계 예측은 '798년 후인 2821년 10월 27일'이다. 이 예측의 원래 2012년 버전은 "4147년"이었다. 이는 또한 지난 12년(2012~2024) 동안 예측 시간이 1427년 앞당겨졌다는 의미이기도하다. 이러한 가속은 "2023년 일본의 신생아 수가 8년 연속 감소한다"는 것과 관련이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총 출산율'(여성 1인당 평생 동안 태어나는 평균 자녀 수)은 1.26명으로, 인구 안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2.07명에 훨씬 못 미친다. 요시다 교수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일본 젊은이들이 낮은 소득으로 인해 결혼과 출산이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동 의료비 및 급식비 무상화,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등 보육 환경을 개선하고 육아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모가 3~5년의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혁을 제안했다. 그는 또 출생 수 감소 추세를 되돌릴 수 없다면 “일본은 저출산으로 멸종되는 첫 번째 국가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의 어린이 인구는 1982년 이후 43년 연속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아이가 약 718만 명, 여자아이가 약 683만 명이다. 지난해 10월 1일 현재 일본 전체 47개 도도부현의 아동 인구는 전년 대비 감소했다. 도쿄와 가나가와 현만이 어린이 인구가 100만 명이 넘는다. UN 인구통계연감에 따르면, 인구추계 마감시점은 나라마다 다르지만 전 세계 인구 4000만 명이 넘는 37개국 중 일본의 전체 인구 대비 어린이 인구 비율은 꼴찌에서 두 번째로 한국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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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6
  • 치솟는 인플레이션, ‘아메리칸 드림’ 참혹한 현실에 무너져
    [동포투데이]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아랍뉴스는 최근 논평을 내고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과 물가 상승으로 민중의 구매력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기본적인 생활소비재가 감당할 수 없는 '사치품'이 되고 '아메리칸 드림'이 참혹한 현실에 무너졌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인플레이션 위기에 대한 미국 정부의 대응이 턱없이 부족하고, 민중의 절박한 요구를 해결하는 것보다 당파적 문제를 앞세우며 민중의 신뢰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기사의 저자인 달리아 아키디는 미국 반극단주의 센터의 집행 책임자이다. 글의 내용을 발췌하면 다음과 같다. 최근 몇 년간, 인플레이션이 치솟으면서, 미국의 경제 상황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물가가 상승하고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의 구매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신속한 조치와 실효성 있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정부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어려움과 불확실성이라는 암울한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게 현실이다. 식료품 소비지출로부터 매달 에너지 요금까지 계속되는 생활비 상승은 미국 가정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어렵게 만들었고, 정부가 이 시급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품게 했다. 2021년 이후로, 미국의 연간 물가 상승률은 평균 5%를 넘었다. 이와 함께 최근 수치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가 다시 급등해 지난 3월까지 12개월 동안 3.5% 올랐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음식과 주거지 같은 기본 생필품 가격이 점점 더 비싸지고 있어 경제가 더욱 어려워지고 빈부 격차가 커지고 있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기본 생활소비재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뚜렷했고, 기본식품 가격 급등은 가계 예산을 더 빠듯하게 만들었다. 식품가격 상승은 저소득 가구에 불균형한 영향을 미쳐 식품 불안정을 심화시키고 취약계층을 더욱 빈곤으로 내몰고 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의 영향은 그 이상이다. 휘발유, 전기 에너지 비용도 급증하고 있어 예산 상황과 가계의 재정적 압박을 악화시키고 있다. 또한 유가와 공공요금이 치솟으면서 노동자 가정과 개인의 생계 능력이 점점 더 위태로워지고 있다. 출퇴근 교통비는 엄청나게 비싸고 가정 냉난방은 많은 사람들이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사치가 되었다. 미국 정부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고 가계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을 세우기보다는 무모한 지출 계획으로 상황을 악화시켰다. 미국의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재건" 법안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악화시키고 정부 지출을 급격히 증가시켜 인플레이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킬 뿐이다. 미국 정부는 국민의 절박한 요구를 해결하기보다는 당파적 어젠다를 실무적 해결책보다 우선시해 수백만 국민이 그 결과를 감수하도록 했다. 또한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정책은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느슨한 통화 정책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악화시키고 인구의 구매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경제학자와 정책 입안자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연준은 완화적인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더욱 부추기고 경제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약화시키고 있다. 오늘날 '아메리칸 드림'은 높은 인플레이션이라는 심각한 현실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 자신과 가족의 미래를 열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 직장인들에게 내 집 마련과 재정 안정의 꿈은 갈수록 희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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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6
  • UN 보고서, 가자지구 완전한 재건에 80년 필요
    [동포투데이] 2일 발표된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가자지구의 주택 재건은 분쟁의 추세가 계속될 경우 다음 세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폭격은 지난 7개월 동안 수십억 달러의 피해를 입혔고, 가자 지구의 많은 고층 콘크리트 건물은 파괴됐다. 팔레스타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7일 쟁이 시작된 이후 약 8만 채의 가옥이 파괴됐고 수만 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유엔개발계획(UNDP)은 평가를 통해 "가자지구가 완전히 파괴된 가옥을 모두 복구하는 데 약 80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상의 시나리오에서는 2021년 위기 때보다 5배 빠른 속도로 건축 자재가 공급되고 2040년까지 복구가 완료될 수 있다. 아킴 슈타이너 UNEP 사무총장은"단기간에 전례 없는 인명 손실과 자본 파괴, 빈곤의 급격한 증가는 다음 세대의 미래를 위태롭게 할 심각한 개발 위기를 촉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전쟁이 9개월간 지속될 경우 2023년 말 가자지구 인구의 38.8%였던 빈곤층이 60.7%로 증가하고 중산층의 상당수가 빈곤선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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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4-05-05
  • 미군 관계자 “미군 철수하기도 전에 니제르 미군기지에 러군 진입”
    [동포투데이]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군이 니제르에서 철수하기 전 러시아군이 서아프리카 한 공군기지에 주둔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니제르 군사정부는 앞서 미국에 약 1000명의 미군을 니제르에서 철수하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익명을 요구한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러시아군이 미군과 같은 곳에 주둔하지 않고 디오리 하마니 국제공항 옆 공군기지 101호 격납고를 별도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항은 니제르의 수도인 니아메에 위치해 있다. 기사는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국과 러시아의 군사·외교적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러시아군의 이번 움직임으로 미국과 러시아군이근접해 졌다고 전했다. 아울러 러시아군의 니제르 진출로 미군 철수 이후 미군 시설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익명의 미 국방부 관계자는 “(상황이) 낙관적이지는 않지만 단기적으로는 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주재 니제르 대사관과 러시아 대사관은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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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5
  • 미얀마 최고기온 48.2℃ 역대 가장 더운 4월 기록
    [동포투데이] 미얀마 전역이 최근 들어 이례적으로 극심한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미얀마 기상당국이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온은 미얀마가 기온 기록을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4월 미얀마 10곳 이상의 지역에서 하루 최고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에 위치한 마궤주, 만달레이주 등 지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 목록에 여러 차례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때 섭씨 48.2도까지 치솟았던 마궤주는 현지 기상청이 56년 만에 측정한 4월 최고 기온은 물론 미얀마 전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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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5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中 낙양고성, 위·진시대 대형 수리시설 발굴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중국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 고찰팀은 낙양의 천추문(千秋门) 구역에서 위·진 시대의 대형 수로 3개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규모가 크고 정교한 수리시설은 낙양 고성 발굴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낙양 옛성은 서주(西周)시대부터 1500여 년간에 걸쳐 축성되었으며 600년이라는 긴 시간을 도읍지로 하여 역사·문화적 함의가 풍부하다.    이번 발굴 작업을 주관한 중국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 고찰팀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위·진 시대의 3개 수로는 모두 석조암거(石砌暗渠)로 남서쪽에서 동북쪽으로 나란히 놓여져 있었으며 3개수로는 바닥의 높이와 규모, 축조 형식이 조금씩 다르지만 통일적으로 조성된 것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북위의 지리학자였던 도원이 지은 ‘수경주(水经注)’의 기재에 따르면 “거수(渠水)는 동력고금시남(东历故金市南)이고 직천추문(直千秋门)이며,고궁문야(古宫门也)라고 했다. 또 “가지가 돌에 흘러들어 복류하고 주령지 구룡지라 하였더라”고도 했다. 새로 발굴된 위·진시대의 수로 유적은 이 문헌 기록과 일치한다고 고고학자들은 말한다. 고찰팀은 “궁성 밖의 양거(阳渠)에서 궁성 북쪽을 향해 물을 끌어오는 수로이거나 궁성 북쪽 서유원(西游园) 등의 정원경관에 물을 끌어오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세개의 위·진시대 수로 외에도 위·진시대의 궁성안에서 궁성밖으로 물을 내보내는 벽돌로 만든 아치형 수로도 고고학자들에게 발견되었다고도 한다.  천추먼 구역에서는 위·금나라의 수로뿐만 아니라 한나라와 북·위의 수로 유적도 발견됐다. 이는 한나라와 위나라 시대에 제국 도시인 낙양에서 지속적으로 재건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찰팀 관계자는 "대규모 수자원 보존 시설의 발견은 황실 정원의 모양과 배치에 대한 미래 탐사를 위한 견고한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한나라와 위나라의 고대 도시 낙양의 도시 계획에서 수자원의 활용과 수자원 환경 구축에 대한 연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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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8
  • 中, 10년 간 60여만 명 박사와 650여만 명 석사 배출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10년간 전국 800여 개 대학원생 양성 기관에서 60여만 명의 박사와 650여만 명의 석사를 배출했다고 중신망이 최근 보도했다. 교육부는 2019년 이후 '학위수여' 캠페인을 진행하고 학위취득점 합격평가를 지속해 왔으며, 2014~2021년 103개 학위취득점 폐지, 196개 학위취득점 시한부 개정, 박사학위 논문채택 확대 등 지도교수와 대학원생의 질적 의식이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도 교사는 2012년 29만8000명에서 2021년 55만7000명으로 늘어났다. 세계적 수준의 과학자들과 선도적인 인재들을 영입·육성하여 박사 학위를 소지한 전임 교사의 비율은 2015년 60%에서 2020년 72%로 증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신규 원사와 국가과학기술 3대상 제1완성자 중 자율적으로 양성된 박사는 모두 3분의 2 정도이며, 국가자연과학기금 중점항목의 구성원 중 50% 이상이 연구생, 30% 이상이 박사과정생이다. 우주, 해양, 고속철, 항모 등 분야에서 중국에서 자율적으로 양성한 연구생들이 주력군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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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8
  • 러시아·터키·이란, 이스라엘의 시리아 공격 규탄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제18차 시리아 핵문제 해결을 위한 아스타나 회담이 16일 카자흐스탄의 수도 누르술탄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끝났다. 회의에 참석한 러시아·터키·이란 3자는 이스라엘의 시리아 군사 공격을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아스타나 프로세스의 담보국인 러시아·터키·이란 3국은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시리아에 대한 군사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성명은 이스라엘이 민간 항공기를 엄폐물로 시리아 영토를 침공하고 국제법 및 국제 인도법을 위반했으며 지역 안보와 안정을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또 “성명은 시리아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해야만 이 지역의 지속적인 평화와 안정을 달성할 수 있다”고 했다.    시리아군은 10일 이스라엘이 당일 이른 아침 다마스쿠스 남부를 공습해 인명 피해와 일부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이스라엘군은 이란 군사시설을 공격한다는 명목으로 시리아 내 목표물을 수차례 공격해왔다.시리아와 이란 정부 모두 이란군이 시리아에 주둔하고 있다는 것을 부인하고 있다.   2017년 1월 러시아·터키·이란 3국이 발기한 시리아 아스타나 회담은 시리아 내 정부군과 반군 무장세력의 휴전을 추진하고 시리아 내 주요 정치 현안에 대한 의향적 합의를 이끌어내고 시리아 위기 해법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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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8
  • 러시아 "미, 군사 생물 잠재력 증대 위해 우크라이나 생물실험실 후원"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키릴로프 러시아군 방사선·화학·생물방호부대 사령관은 16일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구소련 국가 내 생물실험실에 관여하고 있음을 시인했다"며 "러시아는 미국의 목적이 군사적 생물학적 잠재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키릴로프는"지난달 9일 미 국방부가 홈페이지에 미국의 구소련 국가에서의 생물 활동 현황을 공개하면서 46개의 우크라이나 바이오랩과 미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과학기술센터와 연계돼 있음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구소련 국가에서 생물 활동을 하는 것은 생물무기 개발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이들 국가의 생화무기 전문가들이 테러조직과 협력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키릴로프는 "이 문서들이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구소련 국가에서 군사생물학 활동을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미군의 '공범'도 지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릴로프는 "왜 펜타곤의 명령에 따라 작업이 진행되는데 우크라이나 보건의 시급한 문제와는 무관한 것이냐"는 러시아 측의 '해명'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미 군사당국자들이 무슨 목적으로 우크라이나에서의 생물 연구에 참여했는지, 그리고 왜 이 작업은 비밀리에 진행됐는지, 우크라이나 전문가들은 정보 획득과 장소 진입이 제한됐는지 등을 따져 물었다.    키릴로프는 "미국이 군사적·생물적 잠재력을 사실상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키릴로프는 또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BWC 보고 당시 군사생물학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숨겼고, 미국이 2001년부터 검증 메커니즘 개발을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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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06-18
  • 홍콩 신판 교과서, '식민지 문신' 과감히 제거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15일 영국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홍콩은 교과서 내용을 전면 수정했다. 신판 교과서는 홍콩이 영국의 식민지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신문은 시민과 사회발전(공민과) 신판 교과서는 역대 중국 정부가 아편 전쟁 이후 홍콩을 영국에 양도한 "불평등" 조약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교과서는 영국은 홍콩을 '식민지'로 다스렸을 뿐 1997년 홍콩이 반환되면서 홍콩 통치가 끝났다고 주장했다. 홍콩 명보(明報)에 따르면 3개 출판사가 심사를 위해 제출한 4개의 공민과 교과서에 '홍콩은 식민지가 아니다'라고 명확히 명시돼 있다. 이 교과서는 올해 9월부터 사용에 들어간다. '명보'는 또 식민지와 식민지 지배의 차이점을 설명하는 보충 자료가 있는 교과서가 있다고 전했다. 즉, 어떤 나라가 어떤 지역을 식민지로 선언하면 그 나라는 그 지역의 주권과 통치권을 향유하고, 식민 통치를 하면 그 나라는 주권이 아니라 그 지역에 대한 통치권만 갖게 된다는 뜻이다. 이어 "중국은 홍콩의 주권을 갖고 있고 영국은 홍콩에 식민통치를 하였을 뿐이므로 홍콩은 영국의 식민지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SCMP에 따르면 지난해 교과서 수정문은 영국의 홍콩 통치를 국제협약에 반하는 점령으로 기술했다. 1997년 홍콩 반환은 베이징이 "홍콩에 대한 주권 행사 재개"로 묘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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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06-18
  • 푸틴, EU 가입 우크라이나에 "서방국의 반식민지 될 것" 경고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EU 집행위원회는 17일 우크라이나 EU에 후보국 지위를 부여하자고 제안했다.이와 관련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7일 제25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에서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푸틴은 "이 경제연합(EU)에 가입할지 여부는 그들의 주권적 결정이며 이는 그들의 몫이고 우크라이나 국민의 몫이며 경제 통합 측면에서 그들의 선택이다. NATO와 달리 EU는 군사동맹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푸틴은 "우크라이나가 EU 가입을 고집할 경우 서방 국가들의 반식민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는 나의 개인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여러 차례 EU 가입 의사를 밝혀왔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올 4월 샤를 미셸 유럽이사회 의장과의 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가 EU 가입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고 공언한 바 있다. 젤렌스키는 16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프랑스·독일·이탈리아·루마니아 지도자들을 만났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회의 후 "프랑스·독일·이탈리아·루마니아 4개국이 합의했다"며 "EU 집행위원회는 우크라이나 EU 후보국 지위를 즉각 부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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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유럽
    2022-06-18
  • 젤렌스키 러시아에 경고 직후, 中 강경메시지 방출
    [동포투데이]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인한 파급효과가 세계에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젤렌스키는 최근 제19차 샹그릴라 대화에서 영상 연설을 통해 다시 한번 러시아에 경고와 압박을 가했다. 화상 연설에서 젤렌스키는 40개국에서 온 575명의 대표에게 우크라이나를 지원한 서방 및 아시아 동맹국에 감사하지만 원조를 제공하는 국가는 "방심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지원이 우크라이나 뿐만 아니라 각국 자체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지원). 젤렌스키는 연설에서 러시아가 흑해와 아조프 항구를 봉쇄해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식량안보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봉쇄로 식량을 수출하지 못한다면 세계 많은 국가들이 심각한 식량 위기에 직면할 것이며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많은 국가들이 기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미국과 서방이 식량안보 문제에 대한 우크라이나 내 여론을 수렴해 러시아에 대한 비난 여론을 집중하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식량 반출이 문제가 아니라며 대러 제재 해제가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의 배후는 복잡하고, 미국과 서방의 조종으로 상황을 끝내기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한편 웨이펑허(魏凤和) 중국 국방부장은 이번 샹그릴라 대화에서 "중국이 가장 보고 싶지 않은 것은 갈등과 전쟁이며 극심한 압박과 제재는 어떤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고 오히려 갈등을 부채질하고 악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은 평화 회담 중재에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부에서는 이번 대화 기간 중 러시아-우라 문제와 미·중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웨이부장은 중미 관계와 대만문제에 대해 미국과 '대만 독립' 세력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다. 웨이부장은 "누군가 감히 대륙과 대만을 갈라놓으려 한다면 일전을 불사하고 대가를 치르더라도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이는 중국의 변함없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중국의 핵심 이익과 민족부흥이 걸린 대만 문제에 외부세력의 간섭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이번 중국 국방부장의 강경한 발언도 최근 미국 측 꼼수에 대한 가장 강력한 대응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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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22-06-18
  • 러시아 공군, 아조프 연대 지휘부 파괴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RIA 노보스티 6월 1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군이 하루 550여 명의 우크라이나군을 사살하고 하르코프 주 피소친 인근에 위치한 아조프연대 지휘부를 고정밀도 미사일로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코나셴코프는 러시아 공군이 하루 만에 우크라이나군 10개 포병 진지와 58개 군사 거점을 파괴했으며 러시아 미사일 부대는 하루 동안 38개 포병 진지와 203개 군사 거점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코나셴코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 군사작전이 시작된 이래 러시아군은 항공기 205대, 헬기 131대, 무인기 1233대, 방공미사일 시스템 342대, 3587대의 탱크와 장갑차, 다연장로켓 539기, 야전포 2013문과 박격포, 군용차 3658대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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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8
  • 中 간쑤 농약제조회사 폭발사고 발생…6명 사망, 8명 부상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간쑤(甘肅)성 란저우(蘭州) 한 농약제조회사(Binnong Technology)에서 16일(현지시간) 폭발사고가 발생해 6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다. 폭발은 회사의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했다. 초보적인 조사 결과 600㎡ 규모의 폭발 현장에는 연기나 화재, 유독가스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2차 위험도 배제됐다. 이 회사는 란저우시 진촨 정밀화학 공업단지에 위치해 있다. 2020년에 등록되었으며, 주로 농약과 농약 중간체를 생산한다. 현지 당국 관계자는 부상자 구명과 실종자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업체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즉시 조사단을 꾸려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리페이싱(李沛興) 간쑤성 부성장은 폭발 현장에서 구조대를 지휘했다. 시보건위원회는 의료전문가를 구성해 현장 구조작업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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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8
  • 러, "유럽 3국 정상 키이우 방문은 우크라이나를 '민족적 재앙'으로 몰아갈 수 있어"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스트류크 세베로도네츠크 시장은 러시아군이 여러 방향에서 세베로도네츠크를 공격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군은 여전히 이 도시 공단을 장악하고 있으며 러시아군에 대한 반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스트류크 시장은 자신의 SNS에 러시아군이 노스도네츠강 다리를 폭파하면서 우크라이나의 물류 공급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은 바딤 데니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보좌관을 인용해 현재 세베로 도네츠크 시가지에서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이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최근 약 5개 대대급 전술군을 증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코사체프 러시아 연방위원회(의회 상원) 부의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독일과 이탈리아, 프랑스 정상의 키이우 방문 목적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 및 경제 지원, 우크라이나 식량 등 유럽에 필요한 상품 수출,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전망 등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방문이 '이렇게 미리 써놓은 시나리오대로' 진행된다면 우크라이나가 진정한 유럽 국가가 되는 데 도움이 되기보다는 우크라이나를 '민족적 재앙'으로 몰아넣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16일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게르하르트 숄츠 독일 총리가 우크라이나를 공동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15일,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실) 대변인은 러시아와 미국, 유럽연합(EU) 간 소통이 필요하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러한 의사 소통은 상호 관심과 상호 이익을 기반으로해야하며 상호 존중과 안전의 불가분의 원칙을 따라야한다고 지적했다. ——루마니아를 방문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5일 흑해 연안의 콘스탄차 공군기지에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와 협상해야 한다"며 "유럽인들도 안전보장을 위해 테이블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우크라이나 무장군 총참모부는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15일 현재 러시아군은 대(對)우크라이나 작전에서 3만2750명의 인명 피해와 탱크 1440대, 장갑차 3528대, 화포시스템 722대, 다연장로켓 230대, 방공시스템 97대, 고정익 항공기 213대, 헬기 179대, 전술드론 591대, 함선/초계정 13척, 자동차·연료운반차 2485대 등을 손실봤다고 밝혔다. ——15일 타스통신에 따르면 세베로도네츠크시 공단을 지키는 우크라이나군은 약 2500명으로 이 중 4분의 1이 외국인 용병이다. 세베로도네츠크시 질소비료 공장에는 현재 1000~1200명의 민간인이 살고 있다. ——세베로도네츠크 시 질소비료 공장에 은신해 있던 우크라이나 무장대원들은 이미 모두 포위돼 탈출할 기회가 없다고 15일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다.    ——15일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이 공개한 최신 전투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나토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탄약을 보관하던 리비우의 창고를 장거리 미사일로 파괴했다. 러시아군은 또 도네츠크 지역과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 지역의 기차역에서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다수의 무기와 군사 장비를 파괴하고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의 레이더 스테이션, 대공 미사일 시스템 , 탄약고 및 통신 스테이션 및 기타 시설을 공격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4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통화해 러시아에 대한 차기 조치에 대해 입장을 조율하고 양국 국방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곡물협회는 14일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정부에 우크라이나 오데사주 중부에 위치한 드네스트르강 입구와 몰도바 국경 사이의 유일하게 통행하는 고속도로를 통해 남부 다뉴브강 연안 항구로 수송할 수 있도록 녹색통로를 열 것을 우크라이나 정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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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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