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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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대통령 추락사, 관영언론 첫 사고원인 발표
    [동포투데이]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타고 가던 헬기가 19일 이란 북서부 산악지대에 추락해 라이시 대통령과 이란 외무장관 등 9명이 사망했다. 이란 당국은 라이시가 63세의 나이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란 관영 언론인 이란 국영 이르나(IRNA) 통신은 20일 오후 처음으로 사고 원인을 밝히며 이번 사건을 '기술적 결함'으로 돌렸다. 또한 이란 당국은 6월 28일에 대통령 선거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라이시는 19일 이웃 나라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하고 돌아오던 중 탑승 중이던 헬리콥터가 비행 중 추락했다. 현장 영상에는 헬기가 산봉우리에 추락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고, 50여 명의 구조대가 밤새 수색을 벌인 끝에 20일 이른 새벽에 잔해를 찾아냈다. 헬기는 완전히 불에 타버렸고 일부 잔해는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타버려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다. 만수리 이란 부통령은 이어 라이시를 포함한 탑승자 9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이르나 통신은 현지시간(20일) 오후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외무장관 등 관계자들이 탑승한 헬리콥터가 기술적 결함으로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라이히가 탄 사고 헬기가 1979년 이란 이슬람혁명 직전 구입한 미제 벨 212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세기 정도 된 노후 기종으로 미국의 제재로 부품 정비가 부족했던 데다 현지에 짙은 안개가 끼는 등 기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 대통령의 사망이 확인된 후 테헤란은 긴급회의를 열고 무하마드 무크바르 제1부통령을 임시 대통령으로 임명하고, 바게리 카니 외무부 차관이 외교부 장관 대행을 맡기로 했다. 이란 당국은 정치적 불안을 피하기 위해 6월 28일에 대통령 선거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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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1
  • ICC, 하마스 지도자·이스라엘 총리·국방장관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
    [동포투데이] 국제형사재판소가 팔레스타인 하마스 운동 가자지구 지도자 야히아 신와르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갈란테 이스라엘 국방장관에 대한 전쟁범죄 체포영장 발부를 모색하고 있다. 카림 칸 국제형사재판소(ICC) 수석검사는 성명을 통해 “오늘 팔레스타인 상황과 관련해 체포영장 신청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칸 사무실에 따르면 신와르, 네타냐후, 갈란트, 하마스 군사 종파인 카산 여단 지도자 무함마드 데이프와 하마스 정치국장 이스마일 하니아가 2023년 10월 이후 저지른 전쟁 범죄와 반인도적 범죄에 대한책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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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4-05-21
  • 국가 원수와 관련된 항공기 추락 사고
    [동포투데이] 2024년 5월 19일 아제르바이잔에서 40km 떨어진 이란 북서부 바르자칸시에서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탄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본지는 역사상 국가 원수가 탑승한 항공기 추락 사고 기록을 정리했다. ●1940년 9월 7일 아순시온에서 산 베르나르디노로 향하던 포테즈 25 TOE 복엽기가 추락해 호세 펠릭스 에스티가리비아 파라과이 대통령, 영부인, 조종사 등 3명 전원이 사망했다.●1957년 3월 17일 필리핀 세부섬 발람반 인근에서 더글러스 C-47기가 추락해 라몬 막사이사이 필리핀 대통령, 일부 관료, 기자 등 26명 중 25명이 숨졌다. 조사 결과 추락 원인은 오른쪽 엔진의 기화기 회전축의 오작동으로 인해 상승 중 항공기의 동력이 부족했던 것으로 밝혀졌다.●1959년 2월 17일, 앙카라에서 히드로로 향하던 터키항공 비커스 비스카운트 793편이 짙은 안개로 인해 런던 개트윅 공항으로 우회했다. 이 항공기에는 키프로스 협정 서명식에 참석하기 위해 여행 중이던 아드난 멘데레스 터키 총리를 포함해 승무원 8명과 승객 16명 등 총 2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항공기는 개트윅 공항에 착륙하던 중 나무 꼭대기에 부딪히면서 추락했다. 아드난 멘데레스는 추락 사고에서 살아남은 10명 중 한 명으로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공식 조사에서 추락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다.●1966년 4월 13일 이란 공군, 드 하빌랜드사가 제작한 DH.104 도브가 이라크 남부 바스라 공항에서 10km 떨어진 곳에 추락했다.압둘 살람 알리프 이라크 대통령이 이 사고로 숨졌다. 바트당에 동조하는 군인들의 소행이라는 설도 있다.●1969년 4월 27일, 레네 바리엔토스 오투니오 볼리비아 대통령이 볼리비아 중부 코차밤바주 아르크 마을 근처에서 헬리콥터 사고로 사망했다. 헬리콥터가 송전선에 충돌한 사고였다.●1974년 1월 24일 토고 공군 더글러스 C-47기가 냐싱베 에야데마대통령을 태우고 수도 로메에서 고향인 핑야로 향하던 중 추락했다. 탑승자 6명 중 에야드마를 포함한 2명이 생존했다. 이 사고는 아직 정식으로 조사되지 않았다. 에야드마는 이것이 그에 대한 살인이라고 말했다. 토고는 1월 24일을 "악의 세력에 대한 승리의 날"로 지정했다.●1981년 5월 24일, 에콰도르 공군 소속 비치크래프트 슈퍼킹 에어가 페루 남부 로하주의 과차나마 인근 고원에 추락했다. 하이메 롤도스 아길레라 에콰도르 대통령,, 대통령 부인 마르타 부카람, 에콰도르 국방부 장관 마르코 수비아 마르티네즈 등 탑승자 12명 전원이 사망했다.●1981년 7월 31일, 파나마 공군의 드 하빌랜드가 개발한 DHC-6 트윈 오터 경비행기가 파나마 중부 코클주 코클레이시토 공항에 착륙하던 중 악천후를 만나 추락했다. 파나마의 실질적 지도자인 오마르 토리호스 에레라 장군을 포함하여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1983년 조사에 따르면 추락 사고의 원인은 조종사의 실수로 밝혀졌다.●1986년 10월 19일, 마푸토(모잠비크)-루사카(잠비아)-음발라(잠비아)-마푸토 노선을 비행하던 LAM 모잠비크 항공 Tu-134A-3이 남아프리카 북동부의 음부지니 마을에서 35km 떨어진 지점에서 충돌했다. 사고기에는 모잠비크 정부 대표단과 소련 승무원 등 44명이 탑승했고, 이 중 모잠비크의 건국 대통령인 사모라 마헬을 포함해 34명이 사망했다.●1988년 8월 17일 무함마드 지아울하크 파키스탄 대통령이 탑승한 록히드 C-130 허큘리스 수송기가 바하왈푸르를 이륙한 지 얼마 안 돼 추락하면서 탑승자 31명 전원이 사망했다. 탑승자 중에는 파키스탄 대통령 외에도 파키스탄 주재 미국 대사 아놀드 라파엘과 아프간 무자헤딘에 대한 서방의 군사 지원 프로그램을 주관했던 압둘 라흐만 악타르 파키스탄 국가정보국(ISI) 국장도 포함되어 있었다.●1994년 4월 6일 르완다 키갈리 공항 인근 상공에서 쥐베날 하뱌리마나 르완다 대통령과 시프리앵 은타랴미라 부룬디 대통령을 태운 다쏘팰컨 50기가 지대공 미사일에 맞아 두 정상과 탑승자 10명이 숨졌다.●2004년 2월 26일 보리스 트라이코프스키 마케도니아 대통령이 탄비치크래프트 슈퍼 킹 에어 200(등록번호 Z3-BAB)이 모스타르 인근에서 추락했다. 대통령 외에 수행원 6명과 승무원 2명도 숨졌다. 사고의 원인은 조종사의 훈련 부족과 악천후에서의 착륙 실수였다.●2010년 4월 10일,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은 카틴 학살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 폴란드 공군 특수기 101호를 타고 바르샤바에서 러시아 스몰렌스크로 향했다. 해당 항공기는 폴란드 제36 특수항공연대 소속 Tu-154M 기종으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해 탑승객 89명과 승무원 7명 모두 숨졌다. 국가간항공위원회와 폴란드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조종사의 조종실수와 비행조직 관리 결함으로 인한 사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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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 국가적 비극! 미국 청소년 펜타닐 중독 급증
    [동포투데이] 최근 미국의 불법 마약 남용 문제가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마약단속국 앤 밀그램 국장은 최근 의회에서 미국인들이 불법 알약을 얻는 것은 "배달을 시키는 것만큼 쉽다"라고 말했다. 매년 미국 사회에서 유통되는 엄청난 양의 '가짜 알약'은 수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으며, 청소년 집단에 침투해 점점 더 많은 가정과 지역사회를 파괴하고 있다. 미국 ABC방송에 따르면 앤 밀그램은 최근 국회에 불법 알약을 얻는 것은 "모바일 앱을 통해 배달을 시키는 것만큼 쉽다"라고 말했다. 불법으로 제조된 알약의 70%에는 어떤 형태로든 펜타닐이 함유되어 있다. 밀그램에 따르면 2023년에 미국 마약단속국(FDA)이 7,900만 개의 '가짜 알약'과 12,000파운드의 펜타닐 분말을 압수했다. 미국 국립보건원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미국 사법당국이 압류한 펜타닐 함유 단일 알약의 수 2017년의 2300배가 넘는 1억 1500만 개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국립보건통계센터는 2023년 미국의 약물 과다 사망자 수를 약 10만 8000명으로 추산했다. 이러한 '가짜 알약'은 삶을 집어삼키고 결국 가족과 지역 사회를 파괴한다. 오리건 공영 라디오(OPB)는 미국 멀트노마 카운티에서 2023년 펜타닐 관련 약물 과다 복용으로 한 달 평균 3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뱅크스 카운티 보건국장은 성명을 통해 "보고된 사망자 한 명 한 명이 실제 인물이며, 주변 사람들은 슬픔과 상실감에 빠져 있고, 전체 지역사회는 그들의 죽음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라고 밝혔다. 밀그램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매주 14~18세 청소년 22명이 불법 마약 사용으로 사망하고 있다. 이 데이터는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실린 연구 결과와 일치하다. UCLA 연구원이자 이번 연구의 저자 중 한 명인 프리드먼은 "최근 가짜 알약이 증가함에 따라 십 대들은 알약을 복용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깨닫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PBS '뉴스 아워'는 미국 내 청소년 약물 과다 복용 사망자의 84%가 펜타닐과 관련이 있으며, 약물 과다 복용 사망자의 56%가 펜타닐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뉴스 아워'는 청소년들이 보통 오피오이드에 대한 내성이 없고 불법 알약을 복용할 때 펜타닐 함유 사실을 모를 수 있기 때문에 청소년층이 과다복용에 더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현지시간 5월 13일, 18세의 미국 청소년 넬슨은 3건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돼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앞서 그는 15세 소녀 올에게 펜타닐 함유 약물을 제공했는데, 이로 인해 올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 수폴스 경찰서와 마약 반대 옹호 단체가 주최한 기자 회견에서 올의 부모는 독성 보고서에 따르면 약에 펜타닐이 포함되어 있었고 딸의 체내에 치명적인 양의 펜타닐이 들어 있었다고 말했다. 올의 아버지는 알약이 사람을 죽일 수 있다고 호소했다. '독을 뿌리 뽑기 어려운' 미국 사회에서올 가족의 비극은 몇 번 더 되풀이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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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 이란 전 외무장관 "대통령 헬기 추락 참사, 미국 탓"
    [동포투데이]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전 이란 외무장관은 "대통령 헬리콥터 추락 사고의 비극은 국제사법재판소의 판결을 무시하고 이란에 대한 항공기와 항공기 부품 판매를 금지한 미국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자리프는 "이 사건은 이란에 대한 미국의 범죄 목록에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일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압둘라히얀 외무장관을 태운 헬리콥터가 이란 북서부 바르자간 지역에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한편 피르 호세인 콜리반드 이란 적신월사 대표는 이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인한 희생자들의 유체가 타브리즈시로 이송될 예정이며 수색 작업은 종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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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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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러 미국대사, “미-러 외교관계 단절되지는 않을 것”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6일 타스통신에 따르면 존 설리번 주러 미국대사는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러시아의 외교관계가 완전히 단절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연락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고 말했다. 설리번은 "미·러 모두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기에 양국이 외교관계를 완전히 단절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견이 존재하지만 지속적인 대화를 나눠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러 양국의 주재국 대사관 존치 필요성을 강조하며 "최소한의 수준"이고 "기반"이라고 지적했다. 설리번은 “우리는 유엔 주재 러시아 대표단만이 아니라 모스크바와 워싱턴에도 각각 상대국 대사관을 두는 것을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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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8
  • 제77차 유엔 총회 의장에 헝가리 외교관 쾰러히 선출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7일, 유엔총회는 헝가리 외교관 쾰러히(Klöch)를 제77차 유엔총회 총재로 선출했다. 쾰러히는 당선 직후에 있은 발언에서 “5대 업무 중점은 ▲유엔헌장의 기본 원칙을 고수▲지속 가능한 발전에로의 전환▲체계적인 도전의 종합적 해결 방안에 대한 모색▲의사결정에서 과학의 역할 강화▲단결을 강화하고 도전에 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쾰러히는 제76차 유엔 총회 의장 샤히드의 뒤를 이어 올해 9월 제77차 유엔 총회 의장으로 취임한다. 1958년에 태어난 쾰러히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그리스 주재 헝가리 대사,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유엔 헝가리 대표, 2015년부터 헝가리 대통령실 환경국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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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8
  • 미 꼼수에 반발한 멕시코 대통령, 아메리카 정상회의 참석 거부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7일,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9차 미주정상회의에 미국 측이 쿠바,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등 3개국 정상들을 초청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신도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페스 오브라도르는 “미주 모든 국가가 참석하는 게 아니라면 미주 정상회의라고 할 수 없다. 그런 정상회담이 열린다 해도 그것은 간섭주의의 낡은 정치를 되풀이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는 마르셀로 에브라드 외교장관이 이 정상회의에 멕시코 측 대표로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6일 열리는 미주 정상회의에 쿠바, 니카라과, 베네수엘라 등 나라 정상들을 초청하지 않은 것은 이들 국가에 ‘민주적 문제’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로페스 오브라도르는 미주 국가들이 미국의 외면을 받는다면 이번 미주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27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제21차 미주볼리바르연맹 정상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미국 측이 정치적 동기로 일부 국가를 배제한 것을 비난하면서 ”미국의 일방적 결정이 서반구 다자관계를 심각하게 후퇴시켰다”고 입을 모았다. 쿠바 정부는 6일 미국 정부가 미주 정상회의에 쿠바, 베네수엘라, 니카라과를 제외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것에 대해 주최국의 특권을 남용한 배타적 행위를 ‘반민주적이고 독단적’이라면서 “수용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로페스 오브라도르 불참에 찬사를 보내며 베네수엘라, 쿠바와 니카라과에 대한 미국 측의 ‘차별적 행동’을 비판하고 미국 정부가 이번 정상회의를 ‘실패’시켰음을 강조했다. 루이스 라칼레 포우 우루과이 대통령은 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돼 이번 미주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6일 캐나다를 방문해 미국 측의 거부 정책을 비판했다. 보리치는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배제는 통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멕시코는 미국과 인접해 있어 미국의 중요한 교역 파트너이자 중남미 이민자 유입에 대응하는 주요 협력국이기도 하다. 미국은 이번 미주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민문제와 경제적 도전을 논의하고자 한다. 여러 서방 언론은 로페스 오브라도르 불참이 미국의 ‘외교적 난감’이 됐다고 전했다. 미 백악관과 국무부 모두 로페스 오브라도르의 미주 정상회의 보이콧 영향을 희석시키려 하고 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와 백악관은 “미국 측은 멕시코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다”며 로페스 오브라도르가 다음 달 워싱턴을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벤저민 거단 미국 우드로윌슨국제학자센터 중남미 담당 전문가는 “멕시코 대통령의 불참으로 미주 정상회의가 ‘큰 공백’이 생겼다”면서 “미국의 외교적 에너지가 대량 소진됐다”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최근 아르헨티나와 온두라스 정상 등 가능한 한 많은 미주 정상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전화 통화를 했다. 두 정상은 앞서 미주정상회담에서 멕시코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6일,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미주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바이든과 만나거나 통화한 적이 없어 한때 불참 의사를 내비쳤다. 그러다가 크리스토퍼 도드 전 미 연방 상원의원이 정상회담 특별보좌관으로 중남미 여러 나라를 방문해 보우소나루 참가를 권유하자 마음을 바꿨다. 4년 전 페루에서 열린 미주정상회담에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이 불참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중남미와의 관계 복원을 원하면서 40억 달러 지원 방안을 의회에 상정시키는 등 중남미 정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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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8
  • 러시아, 대우크라이나 3단계 군사 목표는?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에 따르면 안드레이 카르타폴로프 국가두마(의회 하원) 국방위원장은 1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전술을 바꾼 뒤 병력 피해를 거의 입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 산하 한 위원회는 이날 러시아군의 대우크라이나 3단계 특별군사행동 목표는 니콜라예프주와 오데사주, 하르코프주를 장악하는 것이라고 했다. 카르타폴로프는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 현재 부상자가 남아 있긴 하지만 전술을 바꾼 뒤 병력 피해를 거의 입지 않고 있다"며"이는 전술과 전투 방식을 바꾼 결과"라고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3월 러시아군 1351명이 전사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1일 러시아 국방부 산하 위원회는 특수군사작전 3단계 목표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니콜라예프주, 오데사주 및 하르코프주 지역의 통제가 포함된다. 러시아군은 돈바스에서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들과 우크라이나 정부군을 소탕한 후 3개 주로 진군할 예정이다. 독일의 군사전문가인 롤랑 카르텔 퇴역 중장은 러시아가 수일 내에 돈바스 전체를 장악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이 전문가는 러시아가 순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군 전술에는 마리우폴과 기타 항구가 위치한 크림 반도까지 육로를 통합하는 것이 포함된다. 6월 2일 러시아 매체 '렌타'(Lenta.ru)에 따르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룩셈부르크 정치인들과 국민들에게 한 연설에서 러시아가 현재 우크라이나 영토의 5분의 1을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텔레그램'에 올린 화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가 여전히 상황을 역전시킬 힘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전선의 길이는 1,000km가 넘고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3,620개 정착촌을 관통했다. RIA 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 대변인 페스코프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모스크바와의 협상을 동결했다"며"그들은 보호자의 압력에 겁을 먹고 협상보다 다른 방안을 택했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지난 5월 17일 미국과 영국이 키예프와 모스크바의 협상을 조종하고 절차를 지연시키려 한다며 "러시아를 손해보고 지치게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6월 2일 AFP 보도에 따르면 세네갈은 아프리카연합(AU)의 순회의장과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금요일 러시아 남서부 소치에서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세네갈 대통령실은 이번 방문이 "특히 아프리카 국가에 영향을 미치는 식량 및 비료 수출 문제를 해결하고 우크라이나 분쟁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방문은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마키 살 대통령은 아프리카연합 순회의장과 함께 순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전 세계 연료, 식품 및 비료 가격이 치솟았고 특히 아프리카 국가들이 큰 타격을 받았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함께 아프리카의 밀과 기타 식량의 주요 공급국이며 러시아는 비료 생산 대국이다. 한편 유엔은 지난달 러-우 전쟁이 아프리카에 '전대미문의' 위기를 초래한 데다 기후변화,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아프리카 대륙의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고 밝혔다. 마키 살은 이번 주 초 EU 지도자들에게 상품 위기 해소를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세계은행간금융통신협회(SWIFT·스위프트)에서 러시아 은행을 축출하기로 한 결정이 아프리카 대륙의 식량 공급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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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06-08
  • 中, ‘가오카오’ 개시…1,193만 명 응시
    [동포투데이] 중국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산발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의 대학 입시라고도 불리는 가오카오가 전국적으로 6월 7일과 8일 치러진다. 올해에는 전국에서 1,193만 명의 학생이 시험에 응시하였으며 그 중 최소 48,000명이 베이징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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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2-06-07
  • 러시아군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대부분 지역 장악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러시아 통신은 7일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특수 군사작전에서 스비아토고르스크 해방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현지 시간으로 6월 7일 러시아군이 스비아토고르스크를 포함한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의 대부분 지역을 장악했으며 현재는 북도네츠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 브리핑에서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스뱌토고르스크에 대한 해방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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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7
  • 도시여행 원숭이들, 비싼 간식도 먹는다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요즘 티베트 르카쩌(日喀则) 야둥(亚东)현성은 골목마다 북적북적하다. 긴꼬리원숭이들이 시내로 ‘찾아온 것’이다. 올 때마다 이들은 큰 인기를 누리며 사람들 사이에서 핫이슈가 된다. 휴대전화를 들어 사진을 찍거나 먹이를 주고…현지 주민들은 이 ‘불청객’들이 환영하면서 과일과 값비싼 간식까지 대접한다. 긴꼬리원숭이는 해발 3000m 이하의 열대우림, 아열대 상록활엽수림 또는 침활엽 혼합림에서 서식하는 원숭이과의 동물이다. 이들은 하곡 양쪽 숲의 절벽에 출몰하면서 집단 활동을 한다. 보통 수십 마리씩 무리 지어서는 새벽에 먹이를 구하러 다닌다. 잡식성 먹이는 나뭇잎, 들과일, 또 곤충과 척추동물이다. 이들은 다른 원숭이들보다 서식 적응을 잘하지만 나무에서도 먹이를 찾으며 상당히 예민하다고 한다. 긴꼬리원숭이는 주로 인도, 네팔, 스리랑카 등에서서식하며 중국에서는 티베트 남부에서 서식한다. 마리 수가 비교적 적어 국가의 1급 보호동물에 속한다. 다른 긴꼬리원숭이와 마찬가지로 나뭇잎을 먹고 있지만 야둥현에 나타나는 긴꼬리원숭이는 과일과 사람들이 주는 간식을 좋아한다. 이들은 사람이 많은 곳에서 자주 나타난다. 최근 야둥현은 친환경의 질이 크게 개선되고 각종 야생동물이 보호되면서 야생동물과의 접촉도 일상화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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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7
  • 中 충칭 지하 핵시설, 관광명소로 탈바꿈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세계 최대 인공 동굴로 알려진 중국 충칭 지하 핵시설이 관광명소로 탈바꿈했다. 충칭이라는 신기한 도시는 우리에게 신기한 것을 많이 가져다 주었고, 우리는 이 도시에 대한 동경을 갖게 했다. 언제부터인가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떠오른 충칭은 샤브샤브, 꼬치, 생선구이, 강풍경, 야경, 옛 거리는 물론 세계에서 가장 큰 그래피티 거리, 수중박물관 등도 있다. 충칭 푸링구에 위치한 지하 핵시설은 `816프로젝트`로 불린다. 원자폭탄 제조를 목적으로 70년대에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1984년에 중단하였으며 공사는 80%까지 진척됐다고 한다. 이 프로젝트는 그 경위를 규명할 수 없으나 2002년부터 매체에 공개되면서 2004년에 정식으로 대중에 개방됐다. 10.4㎢ 부지의 거대한 공사로 움푹하게 패인 곳, 우물이 널려 있으며 지도가 없이 목적지를 찾을 수 없는 거대한 미로이다. 전체 9개 층으로 본관 높이만 79.6m이다. 건물 전체가 비어 있고 안쪽 공간이 넓다. 본관, 반응실, 반응로, 중앙제어실은 모두 단순해 보이지만, 진짜 핵심은 핵 반응로의 내부 구조와 그에 따른 계산이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중앙 통제실과 150평방미터의 면적을 차지하는 거대한 컴퓨터이다. 마치 새로운 세계에 들어선 듯, 책 속의 과학기술 세계를 보는 듯, 그 안의 하이테크놀로지(高科技)는 거의 모두가 처음 보는 것이어서 강한 궁금증을 갖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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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7
  • 우크라군, 러시아 국경 마을 포격…인명피해 집계 중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러시아 쿠르스크주 주지사는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인 제트키노 마을이 우크라이나군 포격으로 다리 1개와 제당공장 1곳이 파손됐으며 인명피해는 집계 중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아직 이에 대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최근 브리핑에서 러시아군이 하루 350명을 사살하고, 고정밀 미사일로 니콜라예프 지역의 우크라이나 전자정보센터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코나셴코프는 러시아 공군은 하루 동안 군사거점 49개와 탄약고 1개를 파괴했고 미사일 부대는 하루 동안 우크라이나군 지휘소 62개, 탄약고 3개, 포병 진지 47개와 군사거점 407개를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코나셴코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 군사작전을 시작한 이래 항공기 179대, 헬기 127대, 무인기 1019대, 방공미사일 323대, 탱크 3266대, 기타 장갑차 433대, 다연장로켓 433대, 야전포와 박격포 1682문, 군용차 3190대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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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7
  • 中, D2809호 고속열차 탈선사고 조사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貴州) 고속철도 노선에서 열차 탈선 사고로 기관사가 숨지고 8명이 다친 지 하루 만에 운행이 재개됐다. 철도당국은 사고 원인을 즉시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국영철도그룹에 따르면 D2809호 고속열차의 객차 2량이 4일 오전 10시 30분경 룽장역에 도착하기 직전 산사태를 만나 선로에서 이탈했다. 이 열차는 구이양을 출발해 중국 남부 광저우(廣州)로 향하고 있었다. 부상자는 열차 승무원과 7명의 승객을 포함했다. 그들은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것으로 알려졌다. 철도그룹은 "총 136명의 다른 승객들이 대피해 안전한 곳으로 이송됐다"며 "사고 이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열차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관사는 열차가 룽장역 인근 터널에서 선로에 흘러내린 진흙과 낙석을 발견하고 비상 브레이크를 밟았다. 열차는 900미터 이상 미끄러져 나갔다. 충돌 방지 벽과 전반적인 선로 보호 구조는객차 2량을 제외한 열차 전체가 선로에서 떨어지는 것을 방지했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후 구조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국토부는 구조 및 긴급대응을 지도하는 한편 열차의 안전운행을 위해 사고원인에 대한 조사와 철도연선의 잠재적 안전위험요소를 없애줄 것을 요구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인력을 보내 사후처리를 도왔고 현지 소방구조대는 52명의 긴급구조요원을 급파했다. 구이양과 광저우를 연결하는 857km의 노선은 2014년 12월에 운행을 시작했다. 열차는 구이저우성 구이양에서 출발해 광시 좡족 자치구를 경유하여 광둥성 광저우에 도착하며 시속 250km의 속도로 운행한다. 노선의 80% 이상이 다리와 터널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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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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