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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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승리의 날' 열병식... 푸틴, 서방에 핵전쟁 경고
    [동포투데이] 러시아는 5월 9일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위국전쟁승리 79주년을 기념하는 군사 퍼레이드를 열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서방에서 발발할 수 있는 세계 분쟁의 위험을 언급하며 러시아의 핵무기는 전쟁에 대비하고 있으며 누구도 세계 최대 핵무장 국가를 위협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은 승전기념일 기념식에서 오만한 서방 엘리트들이 나치 독일을 물리친 소련의 결정적인 역할을 잊어버렸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푸틴이 "우리는 그러한 과도한 야망의 결과를 알고 있다. 러시아는 세계 분쟁을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누구도 러시아를 위협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러시아의 전략군은 항상 전투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푸틴은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후 서방이 모스크바의 영양권을 침범해 러시아를 모욕했다고 주장하며 이 전쟁을 서방과의 싸움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소련은 2차 세계대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수백만 명을 포함하여 2700만 명의 인구를 잃었다. 결국 소련홍군은 나치군을 베를린으로 몰아냈고, 히틀러는 그곳에서 자살했다. 1945년 독일제국의회 의사당 건물에 소련의 깃발이 게양되었다. 나치 독일은 1945년 5월 8일 밤 11시 1분 조건 없이 항복했고, 프랑스와 영국, 미국은 이날을 유럽 승리의 날로 정했다. 당시 모스크바는 이미 5월 9일이었고, 이 날은 1941년부터 1945년까지 치른 소련의 위국전쟁 승전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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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중국 고대 건축의 보물 ‘일안천년(一眼千年)’ 조주교
    [동포투데이] 최근 중국 고대 건축의 보물 조주교가 각광을 받으면서 이 다리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고 있다. 중국 허베이(河北省)성 스자장(石家庄)시 자오(赵县)현 샤이허(洨河) 위에 위치하고 있는 조주교는 수나라 때 건설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14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현존하는 세계 최초이자 가장 넓은 단일공 원호 오픈 숄더 아치교로, 1961년 첫 번째 국가 중점 문물 보호 단위로 선정되었다. 조주교 전체 길이가 64.4m로 건설된 날부터 교통의 요충지로 이용되다가 1984년 자오저우교 공원이 조성되면서 폐쇄되었다. 합리적인 설계가 조주교가 수천 년 동안 그 자리를 지켜온 중요한 이유이다. 자오현 박물관 리쿤홍 관장은 “교량으로서 가장 큰 위험은 여전히 홍수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1963년과 1996년에 조주교근처의 많은 하천에서 심각한 홍수가 발생했다. 조주교는 홍수 피해를 입은 후에도 무사했다. '오픈 숄더 아치' 설계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메인 아치의 양쪽 끝에는 4개의 작은 아치가 있다. 이 작은 아치는 자재를 절약하고 교량의 무게를 줄일 뿐만 아니라 홍수가 교량 본체에 미치는 영향도 줄여준다. 조주교에는 28개의 아치가 있는데, 설계자 리춘(李春)에 따르면 세로로 병렬로 쌓는 방법을 사용하여 먼저 하나의 아치로 쌓고, 쌓은 후 이 아치를 독립적으로 세워 차례로 다음 것을 쌓을 수 있다. 그리고 각각의 아케이드가 독립적이기 때문에 한 가지가 파손되면 다른 아케이드와 브릿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고 별도의 보수가 용이하다. 조주교가 수천 년 동안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고대 중국인의 독창성과 혁신 정신을 반영하는 이 석조 공법과 관련이 있다. 이렇게 조주교는 고도의 과학적 가치와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형예술과 석조예술도 뛰어나다. 조주교는 유구한 역사와 독특한 디자인으로 국내외에 이름이 알려져 있으며, 1991년 미국 토목공학회로부터 ‘국제 토목 역사 유적지’ 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3년 11월, 조주교 관광지가 무료로 개방됐다. 지금은 다리 아래에서 물이 졸졸 흐르고 다리 위에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천년의 역사를 품은조주교는 오늘의 번영을 견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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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北 ‘3대에 걸친 원로’ 김기남 사망...향년 94세
    [동포투데이]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8일 1966년부터 북한의 정치선전을 진두지휘해 온 '3대에 걸친 원로' 김기남이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향년 9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3대에 걸친 지도자들의 이미지 구축부터 권력 공고화, 국가 위상 제고까지 수십 년간 북한에 몸과 마음을 바쳐온 김길남은 현 북한 지도자인 김정은으로부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무한한 충성을 지닌 혁명적 원로"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기남은 최근 몇 년 동안 신부전증으로 치료를 받아왔다. 김정은은 8일 새벽 2시에 여러 고위 간부들을 이끌고 영안실을 찾아 조의를 표했다. 김기남의 부고 기사와 사진은 수요일 노동신문 1면에 실렸고,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김정은과 간부들의 사진은 2면으로 밀려나 북한 정계에서 김기남이 얼마나 중요한 인물인지 알 수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오전 9시에 부고 기사를 보도하면서 김정은이 장의위원장이 될 것이라고 전하고 김정은의 애도사를 담은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관영 언론은 김기남이 당에 대한 충성심, 특히 김정일과 김정은 후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김정은은 9일 열리는 김기남의 국장을 주재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모든 당 간부들이 누리지 못한 최고의 영예이다. 김기남은 1966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총비서(이전에는 위원장)가 된 김일성과는 친척이 아니며, 같은 해 북한 선전선동부 부장이 되어 김정일과 긴밀히 협력했다. 이후 김길남은 부장으로 승진하여 북한의 국가 메시지를 형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김기남과 김정일은 절친한 친구이자 '술친구'로 알려져 있다. 1970년대에 김길남은 노동신문의 편집장이 되었다. 평양의 정치·문화 웹사이트 북한리더십워치에 따르면, 김기남은 초대 지도자 김일성을 역사에 자리매김하는 과정을 주도했으며 북한 주민들이 그를 국가의 아버지로 인식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후 김정일이 정권을 이어받은 후에도 김기남은 국내외 정보 흐름을 통제하고 서구의 문화가 북한에 유입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계속했다. 김정일 사망 1년 전인 2010년 김기남은 선전선동부 부장에 재임명되어 다시 한 번 선전선동 기구를 본격 가동했는데, 당시 후계 준비를 하던 김정은의 나이는 20대에 불과했다. 2011년 김정은이 집권한 후에도 계속 근무했으며, 2015년 공식 언론 사진에는 키가 크고 안경을 쓴 김기남이 김정은이 연설하는 동안 여러 간부들 사이에서 메모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김기남은 2018년 은퇴해 김여정에게 지휘봉을 넘겼지만, 꾸준히 공개 활동에 참여하며 지도부와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김기남은 2009년 북한 대표단을 이끌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이명박 당시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몇 안 되는 북한 고위 간부 중 한 명이다. 공식 매체가 김기남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언급한 것은 2021년 북한 건국 73주년 기념일에 고위급 인사와 함께 전망대에서 군사 퍼레이드를 관람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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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기로에 선 GM, 중국의 도전에 직면
    [동포투데이] 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 시장에서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한때 중국 시장은 GM 성장의 원동력이었다. CNBC 방송은 이에 대해 논평했다. 2014년 1분기에 GM은 1억 6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이는 코로나19 전염병 기간 동안의 실적을 제외하면 지난 15년 동안 세 번째로 큰 분기 손실이다. CNBC 방송은 GM 중국 시장 점유율이 2015년 15%에서 2023년 8.6%로 떨어졌다고 지적해 중국 내 이 회사의 미래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했다. CNBC 방송의 설문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GM의 손실 원인으로 여러 가지를 꼽았습니다. GM의 패배가 여러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중국 자동차 공장들은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와 기술 성과를 등에 업고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둘째, 차세대 중국차 구매자들은 전기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GM은 이 부분에서 잠시 밀리고 있고, 셋째, 테슬라는 중국에 진출해 전기차에 대한 인식을 혁신과 정체성의 상징으로 바꾸고 있다. 컨설팅 회사 던인사이트(Dunne Insights)의 CEO이자 중국 문제 전문가인 마이클 던(Michael Dunn)은 '테슬라 효과'가 중국 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켰고, 이들에게 이 모델은 새로운 패션이 됐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메리 바라(Mary Barra) GM CEO는 회사가 중국 시장에 계속 전념하고 있으며 성장 잠재력을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 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포함한 신제품이 GM이 잃어버린 기반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머 전기차 등 플래그십 모델도 중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다. 마이클 던은 "우리는 중국 내 전통적인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의 종말의 시작점에 있다"라고 말하면서 상황이 미국 기업에 나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GM이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안 스텔란티스 및 포드와 같은 자동차 제조업체는 중국에서 "가벼운" 운영 모델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투자를 줄이고 기존 자산을 사용하여 자동차를 다른 국가로 수출하는 것을 의미다. 포드를 예로 들면, 미국으로 수출한 '링컨 내비게이터' 모델을 포함해 2023년 중국에서 차량 10만 대를 수출했다. 광저우 자동차 그룹과의 합작 회사가 파산한 후 스텔란티스는 중국에서 지프를 수입하기 시작했고 중국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인 립모터에 투자했다. CNBC 방송 자료를 보면 경쟁 심화와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할 때 중국에서의 GM의 미래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이 회사가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고 중국 소비자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는 시간이 증명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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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튀르키예, 마약 밀매자 365명 체포...마약 217kg 압수
    [동포투데이] 알리 예를리카야 터키 내무부 장관은 튀르키예 경찰이 전국적인 마약 소탕 작전에서 365명의 마약 밀매 용의자를 체포하고 217kg의 마약을 압수했다고 7일 밝혔다. 예를리카야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튀르키예 경찰이 이스탄불, 앙카라 등 전국 52개 주에서 2340명의 경찰관과 9대의 헬기, 38마리의 마약 탐지견을 동원해 마약 단속 작전을 펼쳤다고 전했다. 국제 마약 밀매는 튀르키예에서 오랫동안 심각한 문제였다. 2023년 5월 선거 이후 튀르키예 정부는 마약 밀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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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中,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모니터링 결과 발표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29일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는 공식 홈페지를 통해 중국 전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상(不良·불량)반응 모니터링 결과보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12월 15일부터 2021년 4월 30일까지 31개 성, 자치구와 직할시 및 신장 생산건설 병퇀(新疆生产建设兵团)에서 보고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수는 2억 6500만 도스이며 이상반응은 3만 1434건이다. 발생률은 11만 86/10만 도스에 달했다. 이런 이상반응 중 일반 반응은 2만 6078건으로 전체 이상반응의 82.96%를 차지했고 발생률은 9.84/10만 도스였다. 그리고 이상반응은 5356건으로 전체 이상반응의 17.04%를 차지했고 발생률은 2.02/10만 도스, 심각 사례는 188건이었으며 발생률은 0.07/10만 도스로 극히 드물게(1만 분의 1 이하) 발생했다. 이와 함께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가 발표한 전국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상반응 모니터링 정보의 판독 결과도 나왔다. 중국의 코로나19 백신의 일반반응, 이상반응 발생률은 모두 2019년 중국의 기타 각종 백신의 평균 수준을 밑돌았으며 심각한 이상반응 발생률이 극히 낮고 위험보다 코로나19 접종 수익이 훨씬 크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각국에서도 접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다음 코로나19 백신의 주요 이상반응 특징은 다른 백신과 거의 유사하다. 일반반응에서 어지럼증, 무기력함 또는 메스꺼움 등 주관적인 증상이 약 40%가 보고되었고 발열 및 국부적 붓기, 경결 등 객관적 측량 지표가 있는 중·중도의 증상이 상대적으로 적고 증상이 일반성이 많았다. 적당한 휴식을 취한 후 스스로 귀가할 수 있었으며 이상반응 중 알레르기성 발진, 혈관성 수종 사례가 상대적으로 많았으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지 않았다. 알레르기 쇼크, 후두 부종 등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은 극히 드물어 치료 후 심각한 결과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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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30
  • 中, 29일 코로나 본토 확진자 0명...해외 유입 11명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9일(0~24시 기준) 31개 성(자치구·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新疆生產建設兵團)에서 1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11명(상하이 5명, 푸젠 2명, 네이멍구 1명, 광둥 1명, 쓰촨 1명, 산시 1명)은 모두 해외 입국자이며 추가 사망자와 의심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퇴원환자는 10명이고 의학관찰에서 해제된 밀접접촉자는 609명이다. 중증환자는 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29일 24시까지 확진자 319명(중증 4명), 누적 퇴원자 8만6117명, 누적 사망자 4636명, 누적 확진자 9만1072명으로 집계됐다. 이외 홍콩·마카오·타이완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만9694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홍콩특별행정구 확진자는1만1837명(퇴원 1만1571명, 사망 210명),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51명(퇴원 49명), 타이완 지역 확진자는 7806명(퇴원 1133명, 사망 9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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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30
  • 中, ‘여다 남소’ 대도시에 적응하기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최근 ‘중국청년보’는 <‘여다 남소(女多男少)’15개 도시에 적응하기>란 제목으로 된 논평가 궈후이옌(郭慧岩)의 기고문을 실었다. 다음은 기고문 전문. 얼마 전 발표된 제 7 차 중국 전국인구보편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3490만 명이 더 많았다. 남자가 많고 여자가 적은 ‘대세’와 반대되는 것은 15개 대도시의 통계연감은 약속이나 한 듯 ‘여다 남소’라는 공통점이 나타났다. 이 15개 대도시 중에는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저우(广州)와 선전(深圳) 등 4개 일선 도시뿐 아니라 청두(成都), 난징(南京)과 항저우(杭하州) 등 대도시도 포함됐다. 작가 왕안이(王安忆)는 ‘남자와 여자 그리고 여자와 도시’라는 글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도시는 인공적인 자연으로서 시골보다 여성이 살기에 훨씬 적합하다. 도시에서 여성이 농업사회의 한계를 벗어나는 데는 여성의 재치와 지혜가 충분히 발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일부 도시에서 ‘성별역전(性别倒挂 - 성별 거꾸로 걸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이기도 하다. 대도시에는 서비스업이 발달하고 번창하며 여성 일자리도 더 많다. 예하면 판매업종, 교육업종 등에서 여성이 많이 필요하며 이런 일자리에는 여성이 더 친화력이 있고 실행력도 뛰어나며 의사소통이 잘 되는 특성에 부합된다. 그리고 여학생이 전통적으로 앞선 이공계에서도 남학생을 추월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결혼, 안착의 경우 일정 연령이 되면 내 집 마련과 안착 등 문제로 대도시를 떠나 중소도시로 내려가 생활비를 절감하는 경우가 많다. 여성의 스트레스가 상대적으로 덜하고 이는 객관적으로 대도시의 여다(女多)와 남소(男少)로 이어진다. 더 중요한 이유는 여성의 교육수준 향상에 있다고 생각한다. 2019년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중국 여성발전요강(2011-2020년)’ 통계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 대학교 총 입학률은 2010년의 26.5%에서 2018년에는 48.1%로 빠르게 높아졌다. 2019년 대학원 재학생 중 여성 대학원생은 144만8000명으로 전체 대학원생의 비중이 50.6%에 이르렀다. 여성의 교육수준 향상으로 직장의 안정과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강화된 것은 대도시가 만족할 만한 일이다. 하지만 ‘여성이 많은 도시’에서 어떻게 적응하느냐는 도시 관리에서 벗어날 수 없는 문제가 된다. 꺼리 낄 필요가 없다. 지금 우리의 많은 도시들은 여성들에게 결코 그렇게 우호적이지 않은 것 같다. 직장에서는 항상 ‘출산’과 ‘승진’이라는 개별적 선택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엄마들은 공공장소에서 모유실(母婴室)을 보기 어렵다. 여자화장실 앞에서는 늘 긴 줄을 서야 하고 여자화장실에서 꼬마 이성(小异性)을 만나는 민망함도 겪어야 한다. 혼자 사는 여성은 더 어려울 수 있다. 올해 초 북경의 한 독거 여학생은 30여 시간 동안 욕실에 갇혔다가 결국 화장실 파이프를 두드려서야 아래층 주민에 의해 구조되었다. 이런 사건이 처음도 아니고 마지막도 아닐 텐데 혼자 사는 불편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성 수부도시에서 혼자 사는 여성으로서 아파도 제때에 병원에 갈 수도 없고 문을 잠그고 샤워를 하면 사고가 생길까 봐 문을 잠그지 못하고…… 요컨대 그 정도의 안정감도 없다. 혼자 사는 게 이렇게 불편하니깐. 그럼 왜 결혼도 안 하고 공동임대(合租)도 안 하고…. 말하고 싶은 것은 뭔가 안정감 있는 방법은 남들과 함께 ‘서로 따뜻하게’ 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안전과 문명에 기반을 둔 현대도시는 성별과 연령에 관계없이 도시 모든 사람에게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지역과 관계없이 도시경영자는 문제를 직시하고 단점을 보완해 도시생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할 책무가 있다. 가임여성들이 기업에서 ‘군더더기’로 취급되지 않도록 하는 실효성 있는 조치가 바로 그 것이다. 법에 관련 규정이 있긴 하지만 어떻게 하면 좀 더 온기를 갖고 관리할 수 있을지 지혜가 수요된다. 여성의 출산 우려를 해소하는 기업에 대해 일정한 감세 혜택을 주는 등 고무적인 정책을 주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독거노인에 대한 배려 보장을 참조해 독거청년들의 실제 필요에 따라 그녀들이 긴급 시 최단시간 내에 해결이 가능하도록 보장해 주는 식이다. 이는 억지도, ‘너무 예민한 것’도 아니다. 여자가 많고 남자가 적다는 것이 도시발전의 객관적인 사실이라면 도시는 어떻게 여성의 환심을 사야 하는지를 사전에 배워야 할 것이다. 여성에게 더 많은 기회와 보장을 제공해야 한다. 여성들이 좋아야 도시도 좋아지고 도시발전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총적으로 사람이야말로 도시의 가장 소중한 자원이며 사람이 있어야 도시에 미래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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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30
  • 김정은, 北 어려운 환경에도 실력과 위상 급상승
    [동포투데이] 북한 김정은 총서기가 직업총동맹 제8차 대표자회에 보낸 서한에서 북한은 최근 들어 볼 수 없었던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27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총서기가 최근 들어 볼 수 없었던 어려운 환경에도 북한의 실력과 위상이 급상승하고 있다는 내용의 서한을 25일직업총동맹 제8차 대표자회에 보냈다고 보도했다. 서한에서 김정은은 새 5개년 계획기간 동안 국민경제 전반을 활성화해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기초를 다질 뿐만 아니라 5년 주기로 한 차례 크게 도약함으로써 가까운 미래에 나라의 자립과 번영을 담보하고 인민들이 문명의 풍요로운 삶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사회주의 강국을 건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정은은 또 조선의 사회주의 건설이 스스로 방어와 보존이라는 과제를 완수하고 혁신과 변화의 새 국면 그리고 급속한 성장이 필요한 새 시대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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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9
  • 2021 베이징 국제 모터사이클 박람회 개막
    [동포투데이] 28일, 2021 베이징 국제 모터사이클 박람회가 베이징 국제전시센터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300여 개 브랜드 오토바이 완성차·장비·부품 및 오토바이 문화콘텐츠 전시상들이 참가했다. 실내외 전시 규모는 7만㎡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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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9
  • 中 "인공 태양(EAST)" 세계 기록 작성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중국과학원 합비물질과학연구원은 28일 '인공 태양'으로 불리는 전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EAST)가 1.2억℃와 1.6억℃ 상태의 플라스마(plasma)를 101초, 20초간 유지하여 기존 기록을 5배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 신기록은 핵융합 에너지의 가능성을 더욱 입증하고 상업화를 위한 물리적 및 공학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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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9
  • 中, 28일 코로나 본토 확진자 2명...해외 입국자 14명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8일(0~24시 기준) 31개 성(자치구·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新疆生產建設兵團)에서 1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16명 중 14명(상하이 7명, 쓰촨 2명, 산시 2명, 저장 1명, 푸젠 1명, 광둥 1명)은 해외 입국자이며 2명은 본토(광둥)에서 발생했다. 추가 사망자와 의심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퇴원환자는 14명이고 의학관찰에서 해제된 밀접접촉자는 331명이다. 중증환자는 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28일 24시까지 확진자 318명(중증 4명), 누적 퇴원자 8만6107명, 누적 사망자 4636명, 누적 확진자 9만1061명으로 집계됐다. 이외 홍콩·마카오·타이완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만9202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홍콩특별행정구 확진자는1만1836명(퇴원 1만1570명, 사망 210명),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51명(퇴원 49명), 타이완 지역 확진자는 7315명(퇴원 1133명, 사망 7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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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9
  •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 관광객 찾아오길 고대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27일, 외신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지에서 외국인 관광객 수가 급감한 상황이다. 보도에 따르면 일전 캄보디아 관광부는 2021년 4분기부터 이미 백신을 접종한 외국에 관광을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앙코르 유적지는 캄보디아 북부 시엠립주 경내에 있으며 수도 프놈펜에서 약 240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기원 9세기에서 15세기까지 앙코르의 이름은 습파궁이었다. 앙코르 왕조(멘네가자)인 예발모 5세 원년(기원 968년)에 지어진 앙코르는 캄보디아의 왕도(王都)로 인구가 수십만 명에 달했다. 앙코르 유적지는 현재 600여 곳, 45평방 킬로미터 되는 숲에 분포해 있으며 대 앙코르와 소 앙코르의 주요 구성 부분으로 그 중에는 많은 아름다운 불탑과 수많은 석각 부조가 있어 장관을 이룬다. 사진은 일전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촬영된 앙코르 유적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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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9
  • 유엔, 순직 평화유지군 4000여 명 장병 추모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유엔 평화유지군의 ‘국제의 날(5월 29일)’을 앞두고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현지시간으로 27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평화유지군 기념비에 헌화하는 것으로 1948년 이래 유엔 평화유지활동 중 순직한 4000여 명 장병들을 기렸다. 코로나19 여파로 조화 안치식은 구테흐스만 참석했다. 당일 유엔 평화유지군 순직 장병들에게 드리는 서훈식도 진행했다. 2020년 및 2021년 1월 순직한 평화유지군 129명에게 다그 함마셸드 훈장이 차례졌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서훈식에서 “유엔 평화유지군은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매일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해 이후 순직한 129명의 평화유지군은 44개국 출신으로 다양한 배경을 갖고 있었지만 공통된 목표로 유엔이라는 위대한 국제기구를 위해 근무하면서 평화와 안전을 촉진하고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사람들의 생활상태를 향상시켰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들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올해 유엔 평화유지군 ‘국제의 날’ 주제는 ‘평화로 가는 영구적 길: 청년 역량을 발휘해 평화와 안전을 도모하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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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9
  • WHO, 향후 5년 내 기록적인 폭염의 해 올 것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현지시간으로 지난 27일, 세계기상기구(WHO)는 “향후 5년 내 최소 1년은 2016년을 대체하는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향후 5년 동안 고위도지역과 아프리카 사헬지역은 더 습할 수 있고 대서양에서 더 많은 열대성 선풍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온도가 올라간다는 것은 더 많은 얼음층이 녹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더 많은 열기와 같은 극단적인 날씨가 지속된다는 말로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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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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